2011년

김포 한강신도시 모담산과 운양산산행기 2011-10-13

산솔47 2011. 10. 13. 19:43

한반도 최고의 3세기 금귀고리가 출토되어 보존가치가 높은 역사의 보고

 

 

김포시 운양동 모담산은 정상부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금제 귀고리가 출토되는 등 3세기(청동기) 마한시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모담산과 운양산

2011-10-13 목요일

산행코스 :

김포성창아파트앞버스정류장-운양3동다목적회관/제촌마을회관/제촌경로당/운양산들머리-운양산-용화사-제방도로/운양삼거리/운양산날머리-운양동생태공원공사장/장원순대국집앞사거리-모담산들머리-모담산/배수자공사장-지경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등산(2:20), 점심식사(40) (3시간)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영등포역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버스정류장

 

들머리

영등포역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2, 88번 시내버스타고 성창아파트입구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2(15), 88(25)

신도림역에서 전철 2호선 지선타고 까치산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 송정역에서 내린다.

송정역 1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2, 88, 380, 388, 3000번 직행버스 타고 성창아파트입구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2(15), 88(25), 380(15), 388(25), 3000(10)

날머리

성창아파트입구나 지경버스정류장에서 2, 88번 시내버스 타고 영등포역에서 내린다.

 

 

모담산(泉峴/73.2m)

김포시 운양동 모담산은 샘재(泉峴)의 진산으로 높이 73.2m.

산중턱에서 천연샘물이 흘러 샘재(泉峴)라고 불리우는 모담산은 옛 부터 시월 중정일에 당제를 지낸 도당산으로 천현이란 마을 명칭을 사용했단다.

 

20099월 중순경 구제발굴조사에서 3세기 무렵 마한 세력의 분묘 군이 대량 발굴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1800년 전 최고의 금귀고리를 비롯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3기와 원삼국시대 주구목관묘 20, 시대미상 석곽 4, 마한시대의 주구 목관묘, 기타 토기류, 구슬류, 철검, 철촉, 환두대도 같은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운양산(雲陽山)

김포시 운양동 운양산은 김포 8경의 하나로 꼽히는 한강하류에 접해 있어 천연기념물 제250호인 재두루미를 비롯해 큰기러기, 황오리, 고니 등 멸종위기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철새도래지다.

한강 신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한 운양산은 한강을 끼고 있는 감바위 인근 김포 8경중 한 곳인데다 한강 하구의 백로 서식지로 산 정상부가 훼손되면서 자연환경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게 일고 있다.

 

용화사

용화사는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831번지 운양산(雲陽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암이다.

운양추파(雲陽秋波)

용화사가 자리한 운양동은 예로부터 가을빛 하늘에 물든 한강의 파도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강신도시 모담산과 운양산산행기

- 10:10 신도림동에서 시내버스 탑승

- 10:20 영등포역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88번 시내버스로 환승

- 11:25 김포시 한강신도시 성창아파트입구에서 하차

- 11:30 김포성창아파트

- 11:55 운양3동다목적회관/제촌마을회관/제촌경로당/운양산들머리

- 12:08 운양산정상

- 12:15 용화사

- 12:25 제방도로/운양삼거리/운양산날머리

- 12:40 운양동생태공원공사장/장원순대국집앞사거리

- 12:40-13:20 점심식사

           장원순대국

           김포시 운양동 27-1

           소머리국밥(7,000), 소주(3,000) (10,000)

- 13:30 모담산들머리

- 13:45 모담산정상/배수자공사장

- 14:25 지경버스정류장

- 14:30 지경버스정류장에서 88번 시내버스 탑승

- 15:23 당산역에서 5714번으로 환승

- 15:38 신도림동에서 하차

 

 

 

영등포역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88번 시내버스타고 김포시 한강신도시 건설현장 성창아파트입구에서 내려 성창아파트 방향으로 걷는다.

성창아파트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가면 운양3동다목적회관/제촌마을회관/제촌경로당이 나온다.

이곳에서 주택가로 조금만 진행하면 운양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산이라고 하기엔 너무 낮은 아주 아주 작은 야산이다.

금새 올라 반대편으로 내려서면 용화사라 절이 나온다.

용화사는 강변에 위치해 있는 절로 생각보다 아름답다.

 

용화사를 내려서면 강변 제방도로인데 차가 엄-청 많이 다닌다.

용화사에서 제방도로를 걸어 모담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약 4km정도 걸어야 하는데 도저히 걸을 수 없을 것 같다.

제방도로가 왕복 2차선인데 폭이 상당히 좁다.

갓길도 사람이 다니기에는 너무 좁을뿐더러 먼지가 날려 그냥은 도저히 못갈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용화사에서 나가는 차를 얻어탄다.

20111013일 김포시 용화사에서 운양동 장원순대국집앞 사거리까지 태워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장원순대국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생각보다 손님들이 많다. 주위에 공사장이 많아서 인가?

소머리국밥과 소주 한 병을 시킨다.

 

식사후 공사장 길을 따라 모담산 방향으로 걷는다.

모담산은 배수지공사로 공사장 차들이 쉴새없이 오르고 내린다.

공사장으로 올라가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필자도 올라간다.

 

모담산은 배수지공사로 등산로가 아예 없어졌다.

그래도 공사장 길과 산길을 따라 등산을 해 보는데 아직은 등산할만한 산이 아니다.

주위의 신도시 공사가 모두 끝나고 모담산 등산로가 정비되면 신도시 사람들이 많이 애용할만한 산이 될 것 같다.

2012-2013년 입주가 시작되고 도시가 어느 정도 형성되면 도시공원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산을 내려와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아파트 공사장 입구 지경버스정류장이다.

이곳에서 88번 시내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