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수리산(修理山) 산림욕장길 산행기 2011-11-08

산솔47 2011. 11. 9. 15:29

군포시 임도산책길에서 안양시 수리산 산림욕장길을 걷다!!

 

 

수리산 산림욕장은 수리산 천혜의 자원을 이용해 오르막길, 내리막길, 평탄길로 이어지며 태을봉과 관모봉 정상까지 연결되는 순환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1, 2, 3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이다.

 

군포시.안양시 수리산(修理山) 산림욕장길

2011-11-08 화요일

산행코스 :

수리산역(2)-가야주공3차아파트 526동 산행들머리-능내정/쉼터-228/능선갈림길/쉼터-임도5거리/하늘정/쉼터-슬기정/쉼터-슬기봉전망대-슬기봉/수암봉데크길 입구-슬기봉 쉼터-밧줄바위-칼바위-상연사갈림길/수리산 산림욕장길 순환지점-1전망대-출렁다리-2전망대-1전망대-석탑/1만남의광장-병목안시민공원-병목안삼거리버스정류장

교 통 편 : 대중교통

소요시간 : 산행(4:30), 식사(30) (5시간)

출발기점 : 전철 4호선 수리산역 2번 출구

 

사진보기

1부 수리산역-임도5거리-수리봉-칼바위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44

2부 수리산산림욕장길-1.2.3전망대-병목안공원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45

 

교통정보

신도림역(5-2)에서 천안방면 전철 1호선 타고, 금정역(5-2)에서 4호선으로 환승, 수리산역에서 내린다.

신도림역-수리산역까지 36

들머리

수리산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가야주공3차아파트 끝까지 걸어 5단지 종점에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 526동 뒤편 놀이터에서 산으로 올라간다.

날머리

병목안시민공원으로 내려와 병목안삼거리버스정류장에서 11-3, 15, 15-2번 버스타고 중앙시장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안양역까지 걷는다.

배차간격 11-3(6), 15(5), 15-2(10)

 

수리산(修理山) 산림욕장길

수리산은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군포시의 진산으로 주봉은 태을봉(489m), 슬기봉(451.5m), 관모봉(426.2m), 수암봉(395m)이다. 안양9동에 위치한 수리산 산림욕장은 수리산 천혜의 자원을 이용한 곳으로 오르막길, 내리막길, 평탄길로 이어지며 태을봉과 관모봉 정상까지 연결되는 순환산책로로 조성되어 있고, 숲속을 산책하면서 알맞은 운동과 자연관찰, 명상등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1, 2, 3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절경이다.

 

수리산 삼림욕장길 산행기

- 09:24 구로역에서 천안방면 전철 1호선 탑승

- 09:52 수리산역에서 하차

- 10:10 가야주공3차아파트 5단지 종점 526동 뒤편 놀이터/산행들머리

- 10:32 능내정/쉼터

- 10:50 228/능선갈림길/쉼터

- 11:00 임도5거리/하늘정/쉼터

- 11:05 슬기정/쉼터

- 11:18 슬기봉전망대

- 11:40 슬기봉/수암봉데크길 입구

- 11:55 슬기봉쉼터

- 12:10 밧줄바위

- 12:10-12:40 밧줄바위 정상에서 점심식사

- 12:48 칼바위

- 12:56 상연사갈림길/수리산 산림욕장길 순환지점

- 12:23 1전망대

- 13:33 출렁다리

- 13:42 2전망대

- 14:00 1전망대

- 14:20 석탑/1만남의광장

- 14:35 병목안시민공원

- 14:57 병목안삼거리버스정류장

- 15:00 병목안삼거리버스정류장에서 11-3번 시내버스 탑승

- 15:05 중앙시장앞에서 하차

- 15:14 안양역

- 15:18 안양역에서 용산행 급행전철 탑승

- 15:36 구로역에서 하차

 

 

전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가야주공3차아파트 끝까지 걸어 5단지 종점에서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 526동 뒤편 놀이터에서 산으로 올라가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바닥에 떨어진 노-란 은행잎을 밟으면 시작하는 산행은 산행이라기 보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나지막한 야산 산책길이다.

 

늦은 가을답게 아름다운 단풍은 땅에 떨어져 낙엽이 되고 나뭇가지엔 앙상한 가지만 등산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래도 그 풍경은 등산객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데 손색이 없다.

 

요즘은 토요일, 일요일이 따로 없다.

평일도 휴일처럼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고 있다.

이제는 단풍은 가고 울굿불굿한 등산객들의 등산복이 단풍을 대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등산로는 신작로처럼 넓다.

곳곳에 정자와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어 누구나 걸으며 쉬며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능내정쉼터를 지나고 작은 봉우리 2개정도 넘으면 임도 산책길이 시작점인 임도5거리에 도착한다.

 

어제 덕고개 당 숲을 답사할 때 이곳을 통고한바 있는데, 걷기도 좋고 경치도 좋아 오늘 다시 찾은 것이다.

오늘은 임도5거리에서 슬기봉을 오르고 다시 수리산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임도5거리에는 하늘정이라는 쉼터가 있고, - 둘러 밴치가 마련되어 있는데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임도5거리에서 슬기봉 오르는 길은 100m를 진행하면 슬기정쉼터가 있는데, 쉼터를 지나 본격적으로 경사길을 올라가야 한다.

 

바위가 많은 암릉길 인데다 경사가 심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다.

임도5거리에서 슬기봉까지는 0.8km

중간에 군포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슬기봉전망대도 있다.

 

나무계단을 힘겹게 올라가면 수암봉으로 가는 데크길에 도착한다.

데크길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수암봉과 오른쪽으로 태을봉, 가운데 움-푹 파인 병목안이 한눈에 들어온다.

 

의자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데 아줌마부대 한패가 오더니 날 보고 , 어제 만난 아저씨네!!! 오늘 또 만나네...?’

그러고 보니 어제 임도길을 걸을 때 만난 그 분들이다.

그 인연으로 커피한잔 얻어 마신다.

 

슬기봉에서 태을봉 방향으로 길을 잡고 능선을 따라 걷는다.

아름다운 바위와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항상 등산객들의 쉼터로 각광받고 있는 슬기봉 쉼터도 지난다.

밧줄을 잡고 암릉을 올라가야 하는 밧줄바위에 올라서니 시원한 경치가 후련하다.

밧줄바위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둘레길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이 보이지가 않는다.

위험한 바위를 타고 바위계곡을 올라가는 칼바위를 지나니 상연사 갈림길에서 능선을 벗어나 둘레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수리산 둘레길은 수리봉에서 내려와 능선길에서 칼바위 전에 장수옹달샘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을 놓쳐 상연사 갈림길에서 내려가게 된 것이다.

수리산 둘레길로 내려서니 이정표에 둘레길 순환지점이고, 둘레길 방향 제1만남의 광장 2.58km, 반대방향 제2만남의 광장 1.47km란다.

 

수리산 둘레길은 지그재그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리 만만한 길은 아니다.

가을은 지나 단풍은 없고, 낙엽은 떨어져 땅을 덥고 있어 낙엽 밟는 둘레길이다.

오늘은 병목안 입구에서 부터 걷는 길을 반대로 걷고 있다.

 

수리산 둘레길은 2번째인데 제3봉에는 전에 없던 정자도 세워져 있다.

3전망대를 지나고 출렁다리를 지나면 2전망대에 도착하고, 또 다시 지그재그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몇 번 하면 1전망대에 도착한다.

 

3개의 봉우리 정상에 세워져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병목안 건너로 아름다운 경치가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상연사 갈림길에서 둘레길만 1시간 20

1만남의 광장에는 안양 8경중 제 7경인 병목안 삼림욕장 석탑이 있다.

 

석탑은 누가 언제 왜 쌓았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크고 정교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쌓았다.

2개의 쌍탑이 나란히 등산객들을 맞고 있다.

아직도 남아있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병목안 입구로 내려오면서 그 동안은 그냥 지나치기만 하던 병목안시민공원을 오늘 처음 올라가 본다.

인공폭포는 쉬고 있지만 시민들의 쉼터로 훌륭한 공원이란 생각이다.

아주 잘 꾸며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