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동작구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 길잡이 2012-01-10

산솔47 2012. 1. 11. 15:46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 정상표지석을 찾아서

 

 

20111230일 동작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길을 걸으며 이곳을 지날 때는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 정상에서 정상표지석을 보지 못했는데, 혹자는 정상표지석이 있다는 것이다.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2012110일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을 다시 찾는다.

40여 분간 삿삿이 뒤졌으나 정상표지석은 찾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에는 정상표지석이 없다.

 

동작구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 정상표지석을 찾아서

2012-01-10 화요일

트래킹코스 :

노들역(4)-노들지구대-상도배수지/노량진근린공원-고구동산-동양중학교-용봉정근린공원-용양봉저정-노들역/노량진배수지공원-사육신공원-노량진역

소요시간 : 3시간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전철 9호선 노들역 4번 출구

 

들머리

전철 9호선 노들역 4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오른쪽으로 국립현충원 올라가는 길이 있다.

국립현충원 가는 길로 약 100m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석축계단을 밟고 산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있는데, 이 길이 고구동산가는 들머리다

날머리

노량진근린공원-용봉정근린공원-노량진배수지공원-사육신공원을 거쳐 노량진역을 날머리로 한다.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

노량진공원길은 그동안 재개발로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잊힌 숲길이다.

재개발로 콘크리트에 묻혀버린 줄 알았던 그 능선 오솔길을 최근 찾아내 노량진근린공원이란 이름표를 달고 현대식 공원시설을 갖추고 다시 태어났다.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 길잡이

- 09:48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10:10 노들역에서 하차

- 10:17 노들역 4번 출구 노들지구대

- 10:40 상도배수지/노량진근린공원

- 10:52 고구동산 정상

- 10:52-11:30 고구동산에서 정상표석 찾기

- 11:40 동양중학교 정문

- 11:52 용봉정근린공원

- 12:00 한강대교남단/노량진행궁/용양봉저정

- 12:10 노들역/노량진배수지공원

- 12:30 사육신공원

- 12:30-12:55 사육신공원 탐방

- 13:04 노량진역

- 13:16 노량진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13:24 신도림역에서 하차

 

 

 

지하철 9호선 노들역 4번 출입구를 나오면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시작된다.

4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유턴하듯 돌아가면 곧바로 오른쪽으로 국립현충원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면 석축에 나무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이 길이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다.

며칠 전 이 길을 걸었는데 또 걷는 이유는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의 정상표지석을 찾기 위해서다.

 

동작구 동작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길 흑석역-고구동산-현충원-동작역까지 6.3km

1차 트래킹사진보기

2011-12-30

1부 흑석역-노량진근린공원-고구동산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88

2부 고구동산-서달산/동작대-현충원-동작역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89

 

 

계단을 올라서면 잊혀졌던 비밀의 숲길이 시작되는데, 처음부터 운동시설이 설치된 작은 공원을 지난다.

능선을 따라 걷는다.

곳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본동종합사회복지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현충원 상도출입문과 중앙대후문 방향으로 돌고, 다시 왼쪽으로 돌면 아파트단지 앞길에서 노량진근린공원이 시작된다.

이정표를 따라 오르면 곧 너른 공터와 정자 쉼터가 앞에 나타난다.

 

정자에서 오른쪽으로 50m 지점에 조망명소가 있다.

일단 왔으니 조망명소를 또 들려보자. 조망명소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오늘은 더 뚜렷하게 보인다.

조망명소에서 되돌아 나와 운동장 오른쪽 끝에 있는 둘레길을 따라 숲으로 향하는 나무계단을 올라간다.

 

여기서 3분쯤 걸으면 사각형의 정상(頂上)표지석이 나타난다고 누군가 인터넷에 후기를 올렸기에 필자는 그 정상표지석을 찾아보려고 오늘 이곳에 두 번째 온 것이다.

여기서 3분쯤이면 노량진근린공원 둘레길에 우-뚝 솟아있는 고구동산 정상이다.

 

고구동산 정상은 약간의 평평한 공간으로 삥-둘러 키 작은 향나무가 심어져 있고, 한켠에 가로등과 운동시설 2, 가운데 삼각점, 또 하나의 키 작은 돌기둥이 심어져 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작은 표지가 이곳이 능선의 정상임을 알린다.” 라는 문구를 봐서 이곳 정상 어딘가에 정상표지석이 있는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정상표지석은 없다.

 

40분 정도 이곳저곳을 삿삿이 찾았으나 헛수고다.

심지어 운동장도 구석구석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는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물어보았으나 대부분 모르겠단다.

시계탑 아래에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시계탑 아래에 있는 것은 준공기념식수표지석이다.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정상표지석을 찾지 못하고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선다.

 

노량진근린공원에서 맞은편으로 가야 고구동산길이 이어지는데 필자는 며칠 전에 이미 걸었기에 용봉정근린공원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공원운동장 끝에 있는 정수장 건물 옆으로 내려간다.

정자 쉼터를 지나 내려가면 노량진근린공원 중턱으로 조성된 또 하나의 산책길 겸 둘레길과 만난다.

 

산책길에서 왼쪽으로 가던 오른쪽으로 가던 공원에서 북쪽 한강방향으로 산 아래 위치한 동양중학교를 찾아가야 한다.

동양중학교 정문을 지나면 용봉정근린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이 길은 둘레길이 아니기에 알아서 찾아가야 한다.

사전에 인터넷에서 지도를 익혀두고 가면 좋을 것이다.

 

용봉정근린공원은 이 산 아래 한강대교 남단에 노량진 행궁인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이 있기 때문에 용양봉저정의 자와 , 그리고 자를 따서 용봉정근린공원으로 이름 지은 것 같다.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1791 조선 정조 15년에 세워진 건물로 정조가 수원 화산에 있는 아버지 장조의 무덤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갈 때, 지금 한강의 한 부분인 노들강에 배다리를 설치하고 건너가 잠시 쉬기 위하여 행궁(行宮)으로 쓰던 곳이란다.

 

용봉정근린공원 정상에는 아주 황홀한 조망명소가 있는데 찾아가기가 만만치 않다.

이정표도 없을뿐더러 정상까지 주택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한 주택의 장독대 옆에 조망명소가 만들어져 있는데 전망데크에 올라서면 전혀 생각지도 않던 경치가 황홀하게 펼쳐진다.

 

용봉정근린공원을 뒤로하고 한강대교 남단으로 내려간다. 공원 아래에 또 하나의 작은 쉼터도 있다.

이 쉼터는 동작실버센터의 노인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인 것 같다.

주택가를 지나면 곧바로 나타나는 한강대교 남단... 이곳에 노량진 행궁인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이 있다.

 

용양봉저정을 지나면 전철 9호선 노들역이다.

노들역 3번 출구로 들어가 2번 출구로 나오면 예전에 노량진정수장이었던 노량진배수지공원이다.

노량진배수지공원은 동작충효길 1코스 고구동산길의 시점이고, 3코스 한강나들길이 지나는 곳이다.

 

노량진배수지공원에서 동작충효길 3코스 한강나들길을 따라 사육신공원을 찾아간다.

사육신공원은 조선시대 제6대 단종의 복원을 꾀하다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발각되어 목숨을 바친 사육신을 모신 곳이다.

이곳에는 박팽년, 성삼문, 유응부, 이개, 하위지, 류성원, 김문기의 허묘까지 7분의 묘소가 있다.

 

래미안트윈파크아파트 뒷길의 산책로를 따라 사육신공원으로 올라가면 63빌딩과 한강의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

사육신묘소를 참배하고 노량진역으로 이동하면 이 코스의 트래킹은 끝난다.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 정상표지석을 찾기 위해 나섰으나 찾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니 발걸음이 무겁다.

 

 

 

동작구 고구동산 노량진근린공원 정상표지석을 찾아서

http://blog.daum.net/sansol/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