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고양시 고양누리길 첫째길 행주누리길 원당역-행주산성까지 길잡이 2012-01-15

산솔47 2012. 1. 17. 20:19

원당역에서 봉대산과 행주산성을 연결한 행주누리길

 

 

고양시 고양누리길은 5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 첫째길인 행주산성과 국사봉-봉대산을 연결한 행주누리길을 먼저 걷는다.

행주누리길은 전철 3호선 원당역~성라공원~배다골테마파크~성사천~봉대산~강매석교~행주산성까지 11.9의 길이다.

 

고양시 고양누리길 첫째길 행주누리길 원당역-행주산성까지 11.9km

실제는 원당역-행주산성-행주산성공원-행주산성입구버스정류장까지 전체 14.4km

2012-01-15 일요일

산행코스 :

원당역-국사봉다리-별우물오름다리-성라공원-국사봉-국사봉약수터-화정배수지입구-고양둥이동산-성라공원입구-민방위교육장-장미란체육관-배다골테마파크-성사천길-강매교-봉대산들머리-봉대산-고속도로굴다리-강매석교-안산-강매배수펌프장-행주산성입구-행주산성주차장/행주누리길종점-행주산성공원-행주산성입구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원당역-성라공원(국사봉/1.8km)-장미란체육관(2.9km)-성사천/배다골테마파크(0.9km)-봉대산(2.1km)-강매석교(1.8km)-행주산성(2.4km)-행주산성공원(1.0km)-행주산성입구버스정류장(1.5km) (14.4km)

소요시간 : 행주누리길(11.9km), 접속구간(2.5km) (14.4km/5시간3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전철 3호선 원당역 4번 출구

 

교통정보

신도림역(9-2)에서 전철 2호선 타고 합정역(2-3)에서 6호선으로 환승, 불광역(2-3)에서 다시 3호선으로 환승, 원당역에서 내린다.

신도림역-원당역까지 1시간

들머리

원당역에서 4번 출구로 나가 오른쪽으로 돌아 뒤쪽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약 300m 정도 걸으면 육교가 나오는데 이 육교는 국사봉다리이고, 이곳은 성라공원 올라가는 입구다.

국사봉다리로 올라가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면서 행주누리길은 시작되는데,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약 400m 정도 가면 고양어울림누리다.

행주누리길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날머리

행주산성 주차장입구 버스정류장에서 011, 012, 85-1번 시내버스 타고 가까운 버스정류장이나 전철역에서 내리거나, 행주산성입구버스정류장까지 걸어 내려와 서울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다.

배차간격 11(30), 12(30), 85-1(30)

 

 

고양누리길 첫째길 행주누리길 11.9km

고양누리길은 고봉누리길, 송강누리길, 고양동누리길, 서삼릉누리길, 행주누리길 등 현재 총 5개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고양누리길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정보가 거의 없으나 행주산성과 봉대산을 연결한 행주누리길을 먼저 걸어보기로 한다.

행주누리길은 전철 3호선 원당역~성라공원~배다골테마파크~성사천~봉대산~강매석교~행주산성까지 11.9/4시간이 소요되는 길이다.

http://www.goyang.go.kr/kr/life/sub10/07/

 

성라산(星羅山) 국사봉(國祀峰/109.4m)과 성라공원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성라산(星羅山)은 이 지역의 주산으로 최고봉은 국사봉(國祀峰/109.4m)이다.

조선조의 기록에 산위에 별이 마치 비단과 같이 펼쳐져있다고 해서 성라산이라 부르고, 국사봉은 오래전 이곳에서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고 해서 국사봉이라고 부른단다.

 

국내 최초 어린이 비단잉어 전문교육관 배다골테마파크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7-4배다골테마파크는 고양민속박물관 김영수관장이 2000년부터 사재 총 200억 원 상당을 들여 201153일 우리나라 최초로 어린이들을 위한 비단잉어 전문교육관으로 문을 연 곳이다.양식수조 견학코스와 함께 열대식물원, 미니동물원, 민속박물관, 옹기마을 등 다양한 체험코스를 갖추고 현재 고양지역 대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이곳은 전체 495천여부지를 감싸 안은 나무숲을 조성한 뒤 마치 표주박을 엎어 놓은 양 각종 시설들을 올목졸목 지었으며, 네 갈래 길로 두른 물길이 나눈 냇가와 연못은 천연 박테리아가 자체 정화하는 친환경 공간이다.

http://www.baedagol.com/

 

봉대산(96m)

봉대산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 있는 해발 96m로 정상에 올라서면 앞이 탁- 트여 조망이 좋다.

북한산과 노고산을 비롯해서 한강줄기는 물론 개화산, 덕양산 행주산성과 김포공항까지 다 보인다.

특히, 거대한 방화대교의 위용이 대단하다.

예전에는 해포봉수라는 봉수.봉화대가 있어 일산의 고봉산, 고양의 북한산, 서울의 모악산과 관악산, 행주의 덕양산, 인천 계양산 등에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곳이다.

 

강매동 석교(江梅洞 石橋)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이 돌다리는 1920년 강매동에 있던 것으로, 고양의 일산, 지도, 송포 등 한강연안 서부지역 옛사람들이 서울을 오갈 때 이용하던 다리다.

곡선을 이루며 남북으로 이어져있는 돌다리의 길이는 약 14m이고, 1755년에 발간된 <고양군지>에 의하면 당시에는 '해포교'라 불렀고 당시에는 나무다리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강물이 밀려들어오면 배가 정박하고 나루터 역할을 하던 곳으로, 인근 행주나루터에 조운선 등 큰 배가 한강을 이용한 나루터라면, 해포나루는 작은 배가 내륙으로 들어와 생필품 등을 거래하던 내륙포구다.

 

한정식집 목향(木香)과 안산(雁山)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286-5

나무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즐기는 퓨전한정식 집으로 훌륭한 요리와 멋진 자연경관 그리고 고객의 건강까지 배려한 목향은 그림 같은 정원과 푸른 들판에 모던한 하얀 건물이 넓은 잔디밭에 그림처럼 서있는 곳으로 근사한 서양 레스토랑 같지만 때깔 좋은 한정식 전문음식점이다.

목향은 그 뒤로 펼쳐진 안산(雁山)이라는 넓은 잔디 언덕과 오랫동안 목향을 지켜온 소나무가 인상적인 곳으로 봄 여름 가을엔 꽃들이 만발하고 겨울에는 잔디언덕에 내려앉은 하얀 눈이 운치를 더해 준단다.

안산(雁山)은 태조 이성계와 관련하여 전설이 서려 있는 작은 동산이다.

http://www.mokhyang.co.kr/

 

행주산성(幸州山城)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에 위치한 행주산성은 고양시의 서남쪽 끝 한강 연안에 위치한 덕양산의 7~8부 능선에 축조된 토성으로 둘레는 1km이다.

또한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지휘하는 조선군과 백성들이 일본군과 싸워 크게 이긴 전투로 행주대첩(幸州大捷)을 이룬 곳이다.

행주대첩은 진주대첩, 한산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大捷)으로 불리고, 진주대첩, 연안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육전 3대첩으로 불리며, 살수대첩, 구주대첩, 한산대첩과 함께 한민족 4대첩의 하나로 불린다.

권율장군이 임진왜란때 일본군과 싸울 때 아낙네들이 치마에 돌을 주워 날랐다 해서 행주치마의 유래가 된 곳이기도 하다.

 

 

고양누리길 첫째길 행주누리길 14.4km 길잡이

- 10:36 신도림역에서 전철 2호선 탑승

- 11:27 전철 3호선 원당역에서 하차

- 11:35 성라공원 국사봉다리 올라가는 길

- 11:35-11:45 국사봉다리에서 휴식

- 11:56 별우물오름다리

            별우물오름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

- 12:02 성라공원 체육단련장/성라공원제2약수터/성라2배드민턴장

- 12:02-12:13 화장실에서 볼일보고.../화장실에 히터가 들어와 따뜻하다.

- 12:20 성라공원제1약수터/성라1배드민턴장

- 12:30 국사봉정상

            화정배수지/은빛마을 방향으로 진행

- 12:36 국사봉약수터

- 12:50 도로/화정배수지입구

            장미란체육관 방향으로 진행

            고양누리길 이정표는 누리길 중심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등산중심으로 만들어져 누리길을 걷는 사람은 누리길 각 지점을 알아야

             진행할 수 있다.

- 12:58 고양둥이 동산

- 13:08 도로/성라공원입구

            장미란체육관 방향으로 진행

- 13:35 도로/민방위교육장

            장미란체육관 방향으로 진행

- 13:40 장미란체육관

- 13:54 배다골테마파크 후문

- 14:02 배다골테마파크 정문

            입장료(6,000), 입장료.식사패키지(12,000)

- 14:02-14:30 배다골테마파크 탐방

- 15:00 성사천길 종점/서정마을7단지후문버스정류장

            한국철도공사고양고속철도차량기지를 건너는 강매교를 건넌다.

            배다골테마파크-강매교까지 2.0km 성사천길을 걷는다.

- 15:12 강매교종점/봉대산들머리

- 15:30 봉대산 정상

- 15:44 고속도로굴다리

- 15:55 강매석교

- 16:00 안산/한정식집 목향/강매배수펌프장

- 16:22 자유로 접속

            강매배수펌프장-자유로 접속구간까지 직선코스 1.2km

- 16:30 행주산성입구버스정류장/행주산성입구/식당촌

- 16:35 행주산성주차장/행주누리길 종점

- 16:50 행주산성공원

            행주산성주차장-행주산성공원 왕복 약 2.0km

- 17:02 행주산성주차장

- 17:10 행주산성입구버스정류장에서 1082번 광역버스 탑승

            행주산성주차장-행주산성입구버스정류장까지 0.5km

- 17:25 당산역에서 5712번 시내버스로 환승

- 17:38 신도림역에서 하차

 

 

고양시 고양누리길 첫째길 행주누리길은 원당역에서 4번 출구로 나가 오른쪽으로 돌아 뒤쪽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약 300m 정도 걸으면 육교가 나오는데 이 육교는 국사봉다리이고 이곳은 성라공원 올라가는 입구다.

국사봉다리로 올라가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면서 행주누리길은 시작되는데 다리에서 오른쪽으로 약 400m 정도 가면 고양어울림누리다.

 

행주누리길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고양어울림누리는 공연장과 문화예술 교육시설이 체육시설과 한데 어우러진 동양 최대의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고양어울림누리 : http://www.artgy.or.kr/MA/MA0001V.ASPX

 

국사봉다리를 건너면 첫 번째 이정표가 나오는데 성라공원 0.42km를 알려주고 있다.

행주누리길은 성라공원 방향으로 가야한다.

 

행주누리길의 표지판은 제주도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처럼 누리길을 기준으로 순방향, 역방향을 표시한 것이 아니고 특수한 건물이나 마을, 아파트, 약수터 등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에 누리길은 앞으로 걸으면서 지나가야할 지점을 미리 숙지해야만 진행하기 편하다.

 

그러나 사각형 널판자로 만든 작은 누리길 방향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말뚝팻말이 길목에 박혀있으며, 리본도 곳곳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신경 쓰고 걷는다면 어렵지는 않으나 표식을 유심히 살피면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시간도 더 많이 소요되는 것 같다.

 

이런 점이 좀 아쉽다.

올레길이나 둘레길 처럼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으면 좋으련만...!!

전국적으로 표준화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소나무 숲길을 조금 걷다가 작은 나무다리인 별우물오름다리를 만나면 약수터(5지역)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별우물오름다리에서 150m 정도 내려가면 쉼터가 있고 화장실이 있고, 주차장이 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히터가 들어와 따뜻하고 좋다.

 

이곳에서 약수터(7지역) 방향으로 진행한다.

성라2배드민턴경기장 건물과 성라공원제2약수터를 지나면 또 하나의 성라1배드민턴경기장 건물과 성라공원제1약수터가 나온다.

체육시설이 마련된 체력단련장과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 이곳이 국사봉이다.

국사봉 정상은 올라갈 수가 없다.

 

약수터공원 끝에 국사봉 옆구리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처음으로 행주누리길 종합안내지도를 만난다.

지금까지 원당역-성라공원(국사봉/109.4m)까지 1.8km 걸었다.

 

국사봉을 옆으로 돌아가는 산등성 숲길이 이어진다.

국사봉과 아기장수의 전설이 있는 국사봉 고개에서는 화정배수지(은빛마을) 방향으로 이정표를 따라간다.

국사봉 약수터를 지나도 화정배수지(은빛마을) 방향으로 계속 진행한다.

 

잔디가 깔린 잔디광장 쉼터를 지나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간다.

이정표를 만나면 은빛마을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쬐끔만 가면 좁은 왕복 2차선 도로를 만난다.

이곳이 화정배수지입구다.

 

도로를 건너면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

장미란체육관 1.16km 방향으로 이정표를 따라 진행한다. 이곳에도 종합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지금까지 원당역-화정배수지입구까지 5.0km 걸었다.

 

산으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2009년 태어난 아기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라는 고양둥이 동산이 조성되어 있는데 대부분 그냥 지나친다.

그러나 동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바로 아래에 전철이 지나고 그 너머로 고층아파트 숲이 보이는데 경치가 볼만하다.

 

오른쪽으로 고양시가지가 보이는 능선을 지난다.

앞에 보이는 언덕에 잔디가 깔렸기에 쉼터인가? 했더니 무덤이다. 옆으로 토지지신(土地之神)이란 비석도 세워져 있다.

무덤을 내려서면 다시 도로... 도로를 건너면 왼쪽으로 성라공원 입구라는 이정표가 서 있다.

 

이곳에서 장미란체육관까지 1.86km, 장미란체육관 방향으로 간다.

 

장미란체육관이 나올 때 까지 계속해서 장미란체육관 방향으로만 가면 된다.

농장길을 지나고, 녹색공간이란 비닐하우스 야생화단지도 지난다.

다시 이정표를 만나면 장미란체육관 1.4km 방향으로...

 

왼쪽으로 멀-리 북한산 실루엣이 희미하게 보인다.

다시 산길로 접어들어 소나무, 참나무가 많은 숲길을 걷는데 길가에 나타난 지렁산 지석묘 표지판.

표지판이 있으니까 지석묘라고 생각하지 표지판이 없으면 그냥 지나칠 크지도 않은 돌이 하나 길가에 있다.

 

숲길을 빠져나가면 도로에 내려서는데 이정표에 이 지점이 민방위교육장이란다.

이곳에도 종합안내지도가 세워져 있고 장미란체육관까지는 불과 30m 남았다.

이곳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지금까지 원당역-민방위교육장까지 5.0km 걸은 것으로 되어있다.

 

어찌된 일인가?

원당역-화정배수지입구까지도 5.0km, 원당역-민방위교육장까지도 5.0km...

같은 안내판을 사용했나? 모르겠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901번지에 장미란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장미란체육관이 있다.

장미란체육관을 지나 왼쪽으로 꺽어진다.

이정표는 배다골테마파크까지 0.87km를 알린다.

 

앞으로 계속 진행하다가 갈림길에서 이정표는 없으나 잘 보면 전봇대에 사각표지판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표지판 따라 오른쪽 길로 조금가면 배다골테마파크 후문이 나오는데 후문은 잠겼고 후문에서 울타리를 따라 왼쪽으로 반 바퀴쯤 돌아가면 정문이 나온다.

밖에서 보니 각종 장승들, 돌로 만든 방아찢는 독, 항아리, 조각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이나 해볼까?

 

정문으로 들어가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보니 입장 및 식사패키지 12,000이라고 쓰여 있다.

비싸다.

식사안하고 구경하는 데만 입장료를 물으니 6,000원이란다.

6,000원의 가치가 있을까? 들어갈까 말까? 고민해본다.

 

다행이 필자는 그냥 들어갈 수 있었지만 민간인이 운영하는 곳이란다.

이곳은 대형수족관을 비롯해서 식물원, 작은 동물들의 낙원인 동물원, 야외 산책길, 각종 조각품들과 항아리 등 별의 별것이 다 모여 있다.

 

물개가 사육사의 지시에 따라 재롱도 피고, 펭귄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여름에는 수영장, 겨울에는 얼음썰매장까지 갖추고 있다.

60년대의 생활도구와 생활상, 그리고 그 시대의 전파상, 만화방, 책방 등 추억할만한 것들은 다 있다.

생각지도 않았던 테마파크를 구경하느라 빠른 걸음으로 걸었는데도 30여분이나 걸렸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번쯤 구경할만한 곳이다.

 

테마파크를 나와 이제는 성사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아파트가 끝나는 곳까지 계속 걸어가면 된다.

상사천 산책길은 개천을 따라 걸을 수도 있고 뚝으로 올라와 별도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도 있다.

-무 잘 만들어 놓았다.

 

테마파크에서 성사천 산책로를 따라 강매교 고가도로까지 2.0km30분 동안 걸었다.

성사천 산책로 끝나는 곳에 세워진 원목 이정표는 이곳에서 강매석교까지 2.38km임을 알려준다.

상사천에서 강매교 고가도로 입구로 올라선다.

 

이곳에 있는 이정표는 봉대산 정상까지 1.17km

 

강매교 고가도로의 인도를 따라 빙그르 올랐다가 내려선다.

아래는 거대한 KTX고속철도차량기지

다리위에서 보니 날씨가 흐려 행주산성과 방화대교가 흐미하게 잡힌다.

 

강매교 고가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왼쪽으로 봉대산 들머리가 있는데 행주누리길 종합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봉대산 정상까지 0.75m

지금까지 원당역-봉대산 들머리까지 7.7km 걸었다.

 

작은 봉우리 두 개, 체육시설 두 군데를 지나면 행주누리길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봉대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태국기가 펄럭이고, 정자도 세워져 있다.

옛날에는 봉대산 정상에 해포봉수라는 봉화대/봉수대가 세워져 있었다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다.

 

왼쪽으로 희미하게 북한산이 보이고, 앞에는 한강이 흐른다.

한강너머로 아파트 숲이 보이는데 어딘지는 잘 모르겠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공항철도, 방화대교를 비롯해서 희미하지만 행주산성이 시야에 잡힌다.

 

이곳에 세워진 종합표지판에는 원당역-봉대산 정상까지 7.7km 걸었다.

그런데 원당역-봉대산 들머리까지도 7.7km, 원당역-봉대산 정상까지도 7.7km.

이상한 표지판이다.

 

봉대산에서 반대방향으로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강매석교 1.0km 방향으로 꺽어진다.

산을 다 내려오면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길을 가로막는다.

왼쪽으로 굴다리를 지나 다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면 창릉천이고 이제 행주산성까지 2.0km 남았다.

 

이곳에 세워진 종합안내지도에는 원당역-창릉천까지 9.5km 걸었음을 알려준다.

 

창릉천에서 오른쪽 행주산성 방향으로 몇 걸음 가다보면 왼쪽 갯골에 강매동 석교가 있다.

강매동 석교는 누리길에서 약간 벗어나 갈대가 무성한 갯골에 있기 때문에 무심코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고양지역 최고(最古)의 돌다리, 강매석교

강매석교는 한강에서 2km 지점, 창릉천에 세워진 강매동 돌다리로 한강의 행주산성 아래에서 창릉천을 따라 약 2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강매동 강고산마을 창릉천 위에 만들어져 있는 이 돌다리는 현존하는 고양지역 최고(最古)의 석교다.

 

예전에는 이 지역은 해포라 불렀는데 한강물이 밀려들어오면 배가 정박하고 나루터의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인근의 행주나루는 조운선 등 큰 배가 한강을 이용한 나루였다고 하면 해포나루는 소규모의 배가 내륙으로 들어와 생필품 등을 왕래하던 내륙 포구로 볼 수 있다.

 

창릉천에서 마을로 올라서면 깨끗하게 생긴 하얀 건물의 한정식집 목향(木香)이 있다.

나무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즐기는 퓨전한정식 집으로 훌륭한 요리와 멋진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목향은 그림 같은 정원과 푸른 들판에 모던한 하얀 건물이 넓은 잔디밭에 그림처럼 서있는 곳으로 근사한 서양 레스토랑 같지만 때깔 좋은 한정식 전문음식점이다.

 

출입문에 안산(雁山)의 유래란 안내판이 붙어있어 살-짝 들어가 본다.

건물 뒤로 펼쳐진 안산(雁山)이라는 작은 동산이 있는데 한마디로 너-무 예쁘다.

안산(雁山)은 태조 이성계와 관련하여 전설이 서려 있는 곳으로 잔디가 깔린 작은 공원과 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안산(雁山)의 유래

고려말 태조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을 할 때 삼송리 숯돌고개에 이르렀을 때 기러기 한 마리가 용포에 변을 보고 날아가는 것을 활로 쏘아 떨어 뜨렸는데 그 기러기가 떨어진 곳이 목향의 뒷산인 작은 동산이었단다. 그래서 이 작은 동산을 기러기 안()자를 써서 안산(雁山)이라 칭하였다 한다.

 

목향에서 나와 강매배수펌프장에서 보니 행주산성까지 1.9km 남았다.

강매배수펌프장에서 자유로 접속구간까지는 1.2km로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쭉- 뻗은 한적한 직선도로라 조금 지루하다.

직선도로가 끝나고 자유로와 만나는 지점에 세워진 이정표는 행주산성 0.5km를 알려주지만 사실은 행주산성까지 약 1.0km는 된다.

 

자유로 옆으로 걷는 길은 포장길이지만 먼지가 펄펄 날리는 길이다.

이 구간 약 430m 정도는 공사용 차량이 자주 다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갈림길이 나오면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자유로 굴다리를 지나 식당촌 골목으로 행주산성 주차장까지 계속 올라가면 된다.

 

행주산성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면 행주누리길 종점을 알리는 종합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고양시 고양누리길 첫째길 행주누리길 원당역-행주산성까지 11.9km의 종점이다.

 

덕양산 행주산성은 이미 답사한바 있고, 오늘은 시간이 늦어 행주산성은 생략하고 행주산성 주차장에서 한강변에 있는 행주산성공원을 목적지로 행주누리길에서 추가로 더 걷는다.

덕양산(124m) 행주산성(幸州山城)

200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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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주차장에서 약 1.0km를 걸으면 행주산성공원이 있는데 한적한 강가이나 나무울타리 때문에 낙조는 별로 좋지 않다.

이제 곧 해가 넘어갈 시간인데 낙조를 사진으로 담으려하나 나무가 가려 안 될 것 같아 그냥 돌아가기로 하고 행주산성 주차장으로 돌아 나온다.

 

교통편은 행주산성 주차장입구 버스정류장에서 011, 012, 85-1번 시내버스 타고 가까운 버스정류장이나 전철역에서 환승하면 되는데, 필자는 행주산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영등포 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기로 한다.

 

필자는 오늘 원당역-국사봉-봉대산-행주산성-행주산성공원-행주산성입구버스정류장까지 14.4km를 걷는다.

 

 

 

고양시 고양누리길 첫째길 행주누리길 원당역-행주산성까지11.9km

2012-01-15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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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기

제1부 원당역-성라공원.국사봉-녹색공간 야생화단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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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지렁산 지석묘-배다골테마파크-고가 강매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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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봉대산들머리-강매석교-행주산성공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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