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구리둘레길 1-2코스 장자호수공원-왕숙천공원길 9.0km 길잡이 2012-03-28

산솔47 2012. 3. 30. 11:22

구리시둘레길의 핵심만 골라 걷는 아름다운 호수와 한강, 그리고 왕숙천공원길

 

 

고구려의 성지 아차산과 조선왕조 500년을 돌아보는 역사·문화의 출발지인 동구릉이 있는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리시 둘레길 중에서 장자호수공원에서 시작해 남한강자전거길과 왕숙천공원길을 연계해 구리역까지 걷는다.

 

구리시 구리둘레길 1-2코스 장자호수공원-남한강자전거길-왕숙천공원길 9.0km

2012-03-28 수요일

트래킹코스 :

구리역-(버스)-장자공원버스정류장-장자호수공원-장자공원종점.굴다리-한강시민공원굴다리-한강변.남한강자전거길-강동대교-왕숙천공원들머리-토평교-왕숙천생태습지-왕숙천.구리역갈림길-구리역

트래킹거리 :

장자호수공원시점-종점(1.5km)-한강시민공원(0.9km)-한강.왕숙천갈림길(2.7km)-왕숙천.구리역갈림길(3.3km)-구리역(0.6km) (9.0km)

트래킹시간 : 3시간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10:00 구리역 3번 출구 밖으로 나와 오른쪽 구리광장

 

교통정보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타고 용산역에서 중앙선으로 환승, 구리역에서 내린다.

신도림역-구리역까지 1시간

들머리

구리역 3번 출구로 나와 도로건너에서 7번 마을버스 타고 장자공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20)

구리역 3번 출구로 나와 롯데백화점 앞에서 93, 1115-2번 시내버스 타고 장자공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93(13), 1115-2(15)

날머리

왕숙천에서 구리역으로 빠져 나와 구리역에서 전철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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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구리둘레길

고구려의 성지 아차산과 조선왕조 500년을 돌아보는 역사·문화의 출발지인 동구릉이 있는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리시 둘레길

 

구리시가 왕숙천, 장자호수공원, 한강시민공원, 아차산, 동구릉, 구리타워 등 명소를 연결해 걸을 수 있는 '구리 둘레길' 4개 코스 39.4를 다시 정비해 완공했다.구리둘레길은 왕숙천~장자못~한강~아차산을 연결하는 4개 코스 39.4로 강과 산 그리고 198347(60만여 평)의 자연이 숨쉬는 도시숲 동구릉으로 연결돼 있다.

구리 둘레길은 코스별 특색에 맞게 아차산과 한강의 유래, 동구릉 역사, 왕숙천 지명 유래 등 길 안내시설 7100여 점을 설치해 걸으면서 구리시의 역사도 알고 즐기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조선왕조 500년의 숨결동구릉

20106월 유네스코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은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을 비롯, 왕과 왕비 17위의 유택이 마련돼 있는 곳으로 동쪽에 아홉 개의 왕릉이 있다해 이름 붙여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왕릉군이다. 동구릉이라 부른 것은 추존왕 익종의 능인 수릉이 아홉 번째로 조성되던 1855(철종 6) 이후의 일이며 그 이전에는 동오릉·동칠릉이라 불렸다.

 

자연생태학습장장자호수공원

토평지구 장자못의 수질을 개선해 조성한 장자호수공원은 한때 오폐수로 악취가 나던 장자못이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말끔히 단장됐다. 산책로로 조성된 하천의 제방변에 수목을 심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가꾼 결과 지난 20052월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복원 우수사례지역으로 지정됐다.

 

구리한강시민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된 꽃단지는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강바람이 초록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구리시민공원에서는 어린이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자연학습장으로 열려 있으며, 어른에게는 도심을 벗어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5월에는 유채꽃축제가, 9월에는 코스모스축제가 열리고 있다.

 

고구려의 유적 보고아차산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300m 남짓되는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한강과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망이 일품이다.이 일대에는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루 20여 개가 있는데 발굴조사 결과 고구려 군사유적으로 중요성이 인정돼 지난 2004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구리타워

구리타워가 있는 구리자원회수시설은 하루 200t의 생활폐기물을 완벽하게 소각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소각시설로 소각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특히 혐오시설로 여겼던 소각장의 굴뚝을 이용해 지상 100m 높이에 전망대와 회전식 레스토랑을 설치했고 시설 내에 실내수영장·축구장·게이트볼장 등을 만들어 구리시민의 여가활용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겨울에도 살아있는 나비가?곤충생태관

구리하수처리장에 위치하고 있는 곤충생태관은 사계절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330(100여 평)의 유리온실과 231(70) 규모의 표본전시실 및 영상실로 돼 있다.각양각색의 나무와 꽃이 있고 나비류·수서곤충류, 장수풍뎅이를 비롯한 육상곤충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질오염의 지표가 되는 각종 민물고기와 수생식물·식충식물 등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새 관광명소고구려대장간마을

201142종 박물관으로 등록된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우미네에 소재한 고구려대장간마을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촬영됐던 곳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유적전시관은 아차산 보루에서 발견된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과 찬란했던 문화를 이해하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싱싱한 과일과 수산물 집산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출하된 농산물의 적정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유통시설로 1997년 설립됐다.

 

돌다리 곱창골목

구리재래시장 내에 위치한 곱창골목은 1998년 조성돼 지금은 구리시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장소로 소개되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전통의 손맛, 현대적이고 편안한 실내분위기는 가족단위뿐만 아니가 20대에서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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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리둘레길 1-2코스 장자호수공원길-남한강자전거길-왕숙천공원길

길잡이

- 08:36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09:56 구리역에서 하차

- 09:50-10:50 구리역에서 개인적인 일보고...

- 10:50 구리역 3번 출구 도로건너에서 7번 마을버스 탑승

- 11:00 정자공원에서 하차

- 11:45 정자공원 종점/한강시민공원으로 가는 굴다리

- 11:55 한강시민공원굴다리

- 12:05 한강변 남한강자전거길

- 12:44 강동대교아래

- 12:48 한강.왕숙천갈림길/왕숙천공원들머리

- 13:07 토평교아래

- 13:30 왕숙천생태습지

- 13:40 왕숙천.구리역갈림길

- 13:50 구리역

- 14:00-14:30 화평동왕냉집에서 점심식사/뒷풀이

            김치찌개(1인분), 막걸리(1) 8,500

- 14:40 구리역에서 전철 중안선 탑승

- 15:34 신도림역에서 하차

 

 

 

 

구리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도로건너에서 7번 마을버스 타고 장자공원에서 내린다.

구리역에서 장자공원까지 10분 정도 걸린다.

장자호수공원은 아파트 숲에 둘러 쌓여 잘 보이지도 않는데 이런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호수공원이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도심에 있는 호수지만 오리들이 한가롭게 물놀이하며 놀고, 이를 구경하는 어린아이는 마냥 즐거운가 보다.

버들가지는 축- 늘어져 바람결에 호수물결을 간지럽게 한다.

사람들은 호수를 따라 종성되어 있는 산책길을 따라 돌고 또 돈다.

 

이 길은 구리둘레길 1코스와 2코스가 이어지는 길로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에서 한강으로 나가 남한강자전거길을 거쳐 다시 왕숙천으로 접어들고 구리역까지 이어지는 트래킹로드다.

 

구리시 장자공원은 마치 한강에서 도심으로 머리를 디밀고 파고드는 형상의 도마뱀처럼 생겼다.

도심 쪽은 머리를 비롯해 몸통이 통통하고 한강으로 갈수록 긴- 꼬리를 하고 있다.

장자공원길은 도마뱀 머리에서 부터 꼬리를 따라 한강으로 이어진다.

 

초고층아파트 밀집지역에 이런 호수가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호수 양쪽으로 산책길이 조성되고 주민들은 이 산책길을 따라 호수공원을 돌고 돈다.

호숫가에는 축- 늘어진 버들가지가 운치를 더 한다.

 

잔디를 깔고, 나무를 심고, 쉼터도 만들어 주민들을 위해 시설이 참 잘 되어있다.

장자공원 호숫길을 따라가면 호수의 꼬리는 굴다리를 지나고 한강으로 이어진다.

 

둘레길은 이 길을 따라가다가 왼쪽으로 농장과 마을길을 지나 강변북로터널을 지나면 남한강자전거길/한강산책로와 만난다.

 

 

이제는 사방으로 시원스런 경치를 구경하며 한강변 산책길을 걷는다.

좀 지루한 감이 있지만 갖가지 볼거리가 있어 그런대로 걸 을만 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지만 걷는 사람들도 꽤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인 강동대교까지 2.4km, 왕수천으로 갈라지는 수석교까지는 2.8km를 걷는다.

필자가 오늘 계획한 코스는 왕숙천으로 접어들어 구리역까지다.

 

왕숙천으로 접어들고 수석교를 지나니 물이 별로 깨끗한 것 같지는 않은데 낚시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왕숙천을 따라 공원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놓았지만 걷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무 한가해 심심하다.

걷는 사람이 없으니 더 지루하다.

 

토평교를 지나고 외곽순환도로를 지나 왕숙천생태습지를 만난다.

왕숙천 산책길가에 조성한 습지공원은 작지만 아주 예쁘게 만들어졌다.

작은 계곡에 물도 흐르고...

 

왕숙교 아래에서 왕숙천을 벗어나 구리역으로 발길을 돌린다.

구리시 정자호수공원에서 한강변-왕숙천을 거쳐 구리역까지 약 9.0km 3시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