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진산으로 첩첩산중 조망이 아름다운 파평산
파평산은 파주시 파평면에 위치한 높이 495m로 산으로 동봉과 서봉으로 나뉘는데 정상인 서봉은 일반인이 올라갈 수가 없어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높이 457m의 동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동봉 정상에는 팔각정이 세워져 있고 앞이 탁- 트여 운악산을 비롯해 아름다운 조망이 일품이다.
파주 파평산(坡平山) 동봉(457m)
2012-04-01 일요일
산행코스 :
눌누리버스정류장-파평체육공원-봉영사갈림길/철문/사방댐-조망명소-헬기장-임도삼거리/팔각정쉼터-파평산 동봉/팔각정/쉼터-임도삼거리/팔각정쉼터-계곡-계곡종점/봉영사갈림길-파평산.봉영사갈림길/공동묘지-봉영사-봉영사입구/눌노리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산행(3:20분), 점심식사(40분) 계(4시간)
교 통 편 : 대중교통
산행기점 : 08:40 서울역 경의선 전철 승강장 6-2번홈
교통정보
신도림역(10-4번)에서 전철 1호선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에스컬레이트를 2번 타고 서울역 2층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이정표를 따라 경의선 전철승강장으로 간다.
신도림역-서울역까지 20분
서울역에서 문산행(6-2번) 경의선 전철을 타고 문산역 종점에서 내린다.
서울역에서 일요일,공휴일은 매시 50분 출발한다.
서울역-문산역까지 1시간
들머리
문산역에서 내려 20여m 쯤 내려와 도로에서 왼쪽으로 한진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92번 적성행 버스타고 늘노리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파평체육공원으로 올라간다.
배차간격(16분), 소요시간(30분)
날머리
봉영사에서 도로까지 걸어나와 도로를 건너 순흥상회버스정류장에서 92번 버스타고 문산역에서 내린다.
문산역에서 서울역가는 전철은 매시 20분에 있고, DC(디지털미디어시티)가는 전철은 매시 05, 35, 50분에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6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는데 6호선은 매시간 7-8회씩 운행하고 공항철도 매시간 10회씩 운행한다.
파평산(坡平山/서봉/495m/동봉/457m)
파평산(坡平山)은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 위치한 해발 495m의 서봉과 해발 457m의 동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인근에서는 상당히 높은 산이다.
산 정상인 서봉은 산행이 불가능 하고 서봉에서 북동쪽으로 삐져나와 있는 동봉을 정상으로 삼고 등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파평산 서북맥 내령 끝머리 용연에서 파평윤씨 시조 윤신달(尹莘達)이 탄생하여 고려 개국공신으로 활약하였고, 그의 손자 윤금강(尹金剛)스님은 파평산에 금강사(金剛寺)를 건립 시조의 초상화를 모셔놓았으며 현재는 미타사로 개칭 16나한전이 모셔져 있다고 하며, 윤신달이 군마훈련을 하였다는 치마대(馳馬台)가 있다고 전해내려 온다고 한다.
파주 파평산길잡이
- 08:14 신도림역(10-4)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08:32 서울역에서 하차
- 08:50 서울역(6-2)에서 문산행 경의선 전철 탑승
- 09:52 문산역에서 하차
- 10:08 문산역앞 도로에서 왼쪽으로 한진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92번 적성행 버스탑승
- 10:36 눌누리버스정류장에서 하차
- 10:42 파평체육공원
- 10:53 봉영사갈림길/철문/사방댐
- 11:37 조망명소
- 11:46 헬기장
- 11:46-12:27 헬기장에서 점심식사
- 12:38 임도삼거리/팔각정쉼터
- 12:48 파평산 동봉/팔각정/쉼터
- 13:02 임도삼거리/팔각정쉼터
- 13:28 계곡
- 14:00 계곡종점/봉영사갈림길
- 14:16 파평산.봉영사갈림길/공동묘지
- 14:30 봉영사
- 14:40 봉영사입구/눌노리버스정류장
- 14:58 눌노리버스정류장에서 92번 버스탑승
- 15:28 문산역에서 하차
- 15:43-16:52 문산역에서 뒷풀이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문산역 앞 ‘미소육화’집에서 뒷풀이
6명이 한우영양탕(4인분), 갈비탕.갈비찜(2인분), 소주 등 57,000원
031-953-1415
- 17:05 문산역에서 DC행 경의선 전철 탑승
- 18:17 신도림역에서 하차
파주시 파평산을 등산하기 위해서는 서울역에서 매시 50분에 출발하는 경의선 전철을 타고 종점인 문산역에서 내린다.
문산역앞 도로에서 왼쪽으로 한진아파트앞 버스정류장에서 92번 버스타고 눌노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덕천교 앞에서 개천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오른쪽으로 거북이가 앞으로 기어오는 듯한 형상의 파평산이 보인다.
파평체육공원을 가로질러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파평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더 올라가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철문이 있다.
이정표를 따라 철문안으로 들어서면 사방댐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굴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숲길을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능선을 만나고 능선을 따라 약간의 암릉길도 올라간다.
이 구간의 경사가 제일 급하다.
조금이지만 바위도 타고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곳도 있다.
땀방울이 맺힐만하면 잔디가 깔린 조망쉼터에 올라서는데 이곳까지만 올라오면 정상까지 어려운 구간은 없다.
이곳에 올라서면 앞이 뻥- 뚫려 아주 멀리까지 잘 보인다.
도시에서는 전혀 보지 못하는 산 너머 산, 그 너머 또 산의 시루엣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이곳에 전망대로 세운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명소가 될텐데...?
쉼터를 지나면 임도와 맞닿고 헬기장이 있다.
오늘날씨가 바람이 불어 약간 애매한 날씨인데 이곳 헬기장은 바람 한 점 없고 온화하고 따뜻하다.
어느 산악회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다.
우리일행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펴 놓으니 진수성찬으로 오붓한 점심식사가 된다.
식사 후 임도를 따라 다시 걷는다.
조금 올라가면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임도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이곳 쉼터에는 전에 없던 ‘평화의 쉼터’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다.
왼쪽 언덕에는 팔각정이 새워져 있고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평화의 쉼터에서 곧장 올라가면 파평산 정상이고 오른쪽 임도를 따라가면 하산길이다.
파평산의 정상은 서봉인데 서봉은 일반인이 올라갈 수 없고, 동봉까지만 올라갈 수 있는데 동봉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한다.
이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통나무로 만들어져 운치 있는 통나무 계단길을 한참 올라가니 평지에 헬기장이 있고, 산등성 정상에 멋드러진 조망데크와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헬기장에서 보니 오른쪽으로 파평산의 정상인 서봉이 아름답다.
드디어 동봉에 올라선다.
동봉에 올라서니 앞이 탁-트여 멀리까지 첩첩산중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그야말로 첩첩산중 산 넘고 산을 넘어 또 산을 넘고 또 산이다.
운악산도 우뚝 솟아있다.
운악산 자락의 희미한 실루엣이 길게 뻗치다가 없어진다.
파평산 동봉은 제법 높은 곳으로 서봉이 있는 능선을 빼고는 삼면이 막힘없이 뻥- 뚫려있다.
동봉정상에서 잠시 휴식하고 다시 팔각정이 있는 평화의 쉼터로 하산한다.
쉼터에서 봉영사 방향으로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숲길을 조금 걸으면 다시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계속 따라 내려가거나 임도를 가로질러 숲길을 따라 내려 갈 수도 있다.
우리일행은 임도를 가로질러 숲길을 걷기로 하는데 임도로 가면 봉영사까지 1.8km이고, 계곡길을 걷는 숲길로 가면 봉영사까지 2.7km나 된다.
계곡숲길은 숲이 우거져 걷기도 좋고 경치도 좋다.
계곡에 내려서면 시원한 물도 흐르는데 아직까지도 곳곳에 얼음으로 덮혀 있는 곳이 많다.
계곡을 따라 한참을 걸어서 내려가면 다시 산을 올라가고 걷다보면 다시 공동묘지가 있는 임도갈림길을 만난다.
임도갈림길에서 왼쪽은 공동묘지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파평산 정상이고 곧장 가면 봉영사로 가는 길이다.
이쯤해서 파평산의 이정표에 대해 집고 넘어가고자 한다.
다른 산을 보면 대부분의 이정표는 입체형으로 사방을 가르키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파평산의 이정표는 일자형이다.
일자형은 왼쪽과 오른쪽만 가르키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파평산의 일자형 이정표는 동서남북을 다 카르키도록 만들어져 있어 애매하다.
특히 이곳 임도갈림길의 이정표를 조심해야 한다.
이정표가 봉영사로 가는 길 반대편에 새워져 있는데 ‘봉영사 0.6km’의 방향이 수직으로 아래를 가르키고 있는데 아래의 방향은 봉영사와 반대로 가는 길이다.
처음으로 파평산을 찾은 사람이 정상에서 임도를 따라 이곳으로 내려왔다면 이 이정표를 보고 어디로 갔을까?
심히 걱정되는 곳이다.
우리일행은 임도갈림길에서 공동묘지를 왼쪽에 두고 임도를 따라 걷는다.
임도따라 걷다가 왼쪽으로 빠지는 곳에서 봉영사로 내려가 조그만 절이지만 아담하고 아름다운 봉영사를 둘러본다.
봉영사에서 마을길을 따라 눌노리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문산역으로 향한다.
파평산은 3시간 정도의 간단한 산행이지만 여러모로 의미 있는 산행지라는 생각이 든다.
함께하신 친구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에는 전철타고, 버스타고, 여객선타고 가는 섬 산행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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