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반도지형트래킹 길잡이 2012-11-01

산솔47 2012. 11. 8. 13:30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국가지정 명승지 한반도지형트래킹 2.9km

2012. 11/01 목요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모습을 강이 대신하여 흐르고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모습까지 완벽하게 우리나라의 지형을 닮은 한반도지형이 신기하다.

트래킹코스 :

한반도지형버스정류장-한반도지형전망대-팔도강산트래킹-서강전망대-한반도지형버스정류장

소요시간 : 2.9km/1시간3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장소 : 09:40 터미널에서 장릉/읍사무소방향으로 대각선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김약국 앞에서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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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영월터미널사거리에서 장릉/읍사무소방향으로 대각선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김약국/대성약국/성윤업내과의원 앞에서 장릉-선돌-한반도지형입구-선암마을까지 가는 버스타고 한반도지형입구에서 하차

영월에서 한반도지형-선암마을은 09:40, 13:30, 선암마을-한반도지형에서 10:20, 14:10

소요시간(20)

영월시외버스터미널(033-374-2450) http://www.yeongwolterminal.co.kr/index.php

영월교통(033-373-2373)

 

날머리

선암마을에서 출발, 한반도지형입구를 거쳐가는 버스타고 영월에서 하차

선암마을에서 10:20, 14:10, 소요시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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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꼭 닮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한반도지형은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 75호이며 영월군 한반도면 웅정리에 위치한곳으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모습을 강이 대신하여 흐르고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모습까지 완벽하게 우리나라의 지형을 닮았다.

한반도 지형주차장에서 약 1.0km 탐방로를 따라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름이면 울창한 소나무와 무궁화꽃이 관광객을 맞이해준다.

위성에서 내려다 본 것처럼 한반도와 꼭 닮은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호미곶이 툭 빠져나온 꼬리까지 그대로 닮았다.

 

한반도 뗏목마을

한반도뗏목마을은 영월10경인 한반도지형이라는 이색적인 경관을 바탕으로 옛 문화체험을 어우를 수 있는 강변체험 마을이다.

뗏목체험(1인당 5,000)

안내(033-370-2542, 010-9399-5060), 사무장님(010-9399-5060)

http://www.ywhanbando.com/main/index.asp

http://hanbando.go2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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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명승지 한반도지형트래킹 길잡이

영월역 근처 여인숙에서 숙박하고 아침일찍 일어나 미성식당에서 청국장과 동태찌게로 아침식사를 한다.

한반도지형으로 가는 첫버스가 09:40분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영월터미날까지 약 1.6km를 걸었어도 시간여유가 많다.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영월군청을 구경하기로 한다. 08:00 아직 출근전이라 영월군청은 조용하다.

단풍이 곱게 물든 군청주변을 둘러보고, 안으로 들어가 커피라도 한잔 얻어먹기로 한다.

1층, 2층, 3층 복도를 걸으면서 걸려있는 영월의 아름다운 경치 사진들을 감상한다.

 

09:20 영월군청을 나와 버스타는 곳으로 이동하고, 09:40 버스시간이 되었는데도 버스는 오지 않더니 09:36분에 드디어 기다리던 버스가 온다.

영월터미널사거리 김약국 앞에서 한반도지형/선암마을로 가는 농어촌버스를 타고 장릉-선돌을 지나 한반도지형을 향해 달린다.

 

버스손님이 아예 없다.

버스에 손님이 왜 이렇게 없는지 물어보니까?

기사분 하시는 말씀이 대부분 자가용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버스 타는 손님은 거의 없단다.”

그래서 한반도 지형을 가는 버스가 하루에 고작 2번뿐이란다.“

“2번밖에 안 다니는데도 손님이 거의 없단다.“

 

우리일행 둘이 버스 한 대를 대절하고 한반도지형까지 간다.

영월-한반도지형까지 30

넓은 주차장이 텅- 비어있다.

 

주차장에서 한반도지형 전망대까지는 0.8km, 소나무숲길을 걷다보니 있을 것 같지도 않은 곳에, 능선 같지도 않은 능선에, 벼랑 같지도 않은 벼랑에 한반도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서강이 굽이굽이 돌고 돌아가며 선암마을에서 만들어낸 기가막힌 절경이다.

어쩌면 저렇게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 지형과 똑 같을까?

동쪽은 절벽에 나무가 우거지고,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평지에 가까우며, 툭 튀어나온 호미곶까지 닮았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나뭇가지하나 걸리는 것이 없이 아주 잘 보인다.

백두산 너머로 이어진 산맥은 마치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정벌한 그 넓은 만주땅까지 우리 땅이었을 때의 한반도 지형을 연상케 한다.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한반도지형 팔도강산트래킹에 나선다.

한반도지형 팔도강산트래킹은 특별한 것은 없고 보통의 산을 걷는 것과 같다.

강은 보이지도 않고, 보인다 해도 나무가 많아 강을 조망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길가에 볼만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서강전망대에서 절벽 아래로 흐르는 서강을 바라보는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서강전망대는 절벽위에 있어 전망대를 벗어나면 앗-찔한 절벽이 현기증이 날 정도다.

한반도지형 팔도강산트래킹을 마치고 돌아오면 한반도자형 주차장이다.

 

주차장입구에서 영월로 나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지금시간은 11:40분이고, 다음 버스시간은 14:10분이다.

2시간30분이다 남았다.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가야한다.

버스를 기다리며 밑져야 본전이다.” 라는 심정으로 지나가는 차량을 세워본다.

그런데 쉽게 태워주는 분이 있다.

알고 보니 한반도지형이 있는 선암마을에 사시는 분인데, 선암마을에서 침구사로 계시고 공인 바른체형운동 지도자이신 구자열씨다.

 

침구사 구자열씨(010-6329-1559)

영월에 중풍으로 쓰러진 분이 계셔 급해 가는 길이란다.

구자열 어르신 한반도지형에서 영월까지 태워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영월역에서 가장 가까운 영월대교입구에서 내려 영월역까지 걷는다.

그 유명한 영월역 건너편에 있는 성호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어가려는데 식당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다.

 

성호식당은 다슬기해장국이 맛있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2명이 다슬기해장국(14,000), 소주(1/3,000) 등 계(17,000)

한마디로 맛있다.

 

식사후 13:19분 영월역에서 청량리행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로 향하면서 영월여행 셋째날 마지막날을 마친다.

 

 

 

 

 

한반도지형트래킹 사진보기

http://blog.daum.net/sansol/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