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위례성낙엽길과 몽촌토성둘레길 길잡이 2012-11-03

산솔47 2012. 11. 12. 16:06

서울송파구 위례성낙엽길과 몽촌토성둘레길 6.5km

2012. 11/03 토요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에서 남4-3-2-1문까지 위례성길 1.5km에 이르는 길에 은행나무가 터널을 이루는데 이름하여 위례성낙엽길이다.

이 길과 함께 몽촌토성둘레길 4.0km 등 모두 6.5km를 걷는다.

 

트래킹구간 :

몽촌토성역(1)-올림픽공원 남4-3-2-1-장미광장-핸드볼경기장-체조경기장-올림픽수영장-88호수-몽촌호-음악분수대-세계평화의문-몽촌토성역

소요시간 : 6.5km/2시간3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10:00 전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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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날머리

신도림역(1-1)에서 전철 2호선 타고 잠실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 몽촌토성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직진하면 남4문을 지나 남3-2-1문에 이르는 1.5km에 이르는 길이다.

신도림역-몽촌토성역까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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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성낙엽길 1.5km

송파구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에서 남4-3-2-1문에 이르는 1.5km에 이르는 길이 환성적인 위례성 은행나무길이다.

송파구 위례성길과 올림픽로에는 모두 2,05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다.

 

몽촌토성둘레길 4.0km

올림픽공원 위례성낙엽길을 이어서 남1문 장미광장을 가로질러 핸드볼경기장-체조경기장-올림픽수영장을 거쳐 88호수길을 따라 몽촌토성을 한 바퀴 돌아 몽촌호-음악분수대-세계평화의문-몽촌토성역으로 이어지는 올림픽공원 일주하는 코스다.

 

 

토성산성 어울길 19.6km

토성산성 어울길은 몽촌토성과 남한산성을 지리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그 사이를 흐르는 우리 역사를 하나로 잇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역사가 서로 소통하여 어우러지는 길이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가운데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더듬고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역사길로 선정하였다.

토성산성 어울길은 2개 코스로 나뉘어진다.

1코스 몽촌토성길은 몽촌토성-성내천-마천역까지 이어지는 7.6km 구간이며, 2코스 남한산성길은 마천역에서 남한산성을 두루 도는 12.0km 구간이다.

 

여행정보

토성산성 어울길 1코스 몽촌토성길

코 스 : 몽촌토성역(8호선)올림픽공원올림픽공원역(5호선)오륜초등학교성내천마천시장마천역(5호선)

거 리 : 7.6km/3시간

교통편 : 몽촌토성역(8호선) 1번 출입구, 마천역(5호선) 2번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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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송파구 위례성낙엽길과 몽촌토성둘레길 길잡이

09:11 신도림역에서 전철 2호선 외선순환열차 탑승

09:54 몽촌토성역에서 하차

10:00 몽촌토성역(1번 출구)

10:27 장미광장

11:30 정자/쉼터

12:30 몽촌토성역

12:40 몽촌토성역에서 전철 8호선 탑승

13:31 신도림역에서 하차

 

 

 

 

올림픽공원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기에 찾아가본다.

전철역과 연계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은행나무길을 걸으면서 6.5km 트래킹은 시작된다.

 

그런데 실제 보니 그렇게 탄성을 자아낼만한 길은 아닌 것 같다.

평범한 은행나무길이다.

특별하게 아름답다고 하기엔 어딘가 좀 미흡한 것 같다.

 

어차피 트래킹이니 걷기로 한다.

몽촌토성역에서 올림픽공원사거리까지 1.5km 지점에서 장미광장을 통해 올림픽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장미공원에는 장미들이 아직까지도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올림픽공원을 가로질러 우리금융아트홀, 핸드볼경기장, 88마당, 올림픽체조경기장, 올림픽수영장을 스쳐가며 88호수가로 내려선다.

호수와 함께 어우러진 절정을 맞은 단풍이 환상적이다.

 

혼자보기 아까운데, 어쩌랴? 혼자 왔으니!!!

혼자 걷는 남자보다 혼자 걷는 여자들이 꽤 많다.

혼자 사색하기에, 그 옛날 사랑했던 그 사람을 생각하기에 너무 좋은 분위기다.

아마도 사람들은 그래서 이곳을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몽촌토성길, 가을에는 곳곳에 물든 단풍이 호수와 함께 어우러진 경치가 아름다워 좋은 곳이고, 겨울에는 토성에 하-얀 눈이 쌓여 마치 한겨울 계방산에 온 것 같은 느낌이 좋아 좋은 곳이다.

 

 

2012-11-03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몽촌토성길 http://blog.daum.net/sansol/2053

2011-01-24

겨울, 설경이 아름다운 몽촌토성길 http://blog.daum.net/sansol/171

 

 

몽촌토성길을 따라 걷는다.

그 옛날 몽촌토성에 설치했던 목책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있다.

토성 중간쯤에 목책을 설치해 놓고 토성을 올라오는 적을 막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잠시 그 장면을 생각해 본다.

 

요즘 사극에서 사다리를 타고 성곽을 올라오는 적에게 돌을 던지고, 기름을 부어 막아내는 장면과 흡사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저 목책은 목성(木城)이 되는 셈인가?

몽촌토성은 토성(土城)과 목성(木城), 북한산성곽은 석성(石城)이었단 말이지?

재밌다.

 

몽촌토성길을 따라 걸으면 팔각정을 지나 몽촌호에서 그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호숫가에 심어진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어 호수와 함께 어우러지고, 그 뒤로 초고층건물들이 배경으로 함께 해주니 이 모두가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와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멋있어도 너-무 멋있다.

아름다워도 너-무 아름답다.

예뻐도 너-무 예쁘다.

 

어느 외국인은 사진을 찍으며 연신 beautiful"을 연발한다.

 

몽촌호를 돌아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영원히 꺼지지 않는 88올림픽때의 성화를 바라본다.

정말 한 번도 안 꺼졌을까?

앞으로도 한 번도 안 꺼질까?

괜한 걱정을 해본다.

 

세계평화의 문을 거쳐 몽촌토성역에서 전철을 탄다.

 

 

 

 

아름답게 물든 몽촌토성둘레길

http://blog.daum.net/sansol/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