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강화평화전망대와 고인돌길잡이 2013-01-20

산솔47 2013. 1. 23. 09:08

강화 평화전망대와 고인돌, 그리고 강화역사박물관

2013. 01/20 일요일

 

평화정망대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산6-1번지

032-930-7062

강화평화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민족 동질성 회복과 평화적 통일의 기반구축을 위한 문화관광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통선북방지역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어 200895일 개관하였다.

전방 약 2.3해안을 건너 예성강이 흐르고, 좌측으로는 황해도 연안군 및 백천군으로 넓게 펼쳐진 연백평야가 있고 우측은 개풍군으로 북한주민의 생활모습과 선전용 위장마을, 개성송수신 탑, 송악산 등을 조망할 수 있어 타 지역에선 보기 힘든 북한의 문화생태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2,500), 경로(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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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서울-강화

전철 5호선 1번 출구에서 88, 3000번 강화행버스를 타고 강화버스터미널에서 하차

배차간격 88(25), 3000(10), 소요시간(1:10), 요금(3,400)

 

강화-평화전망대

강화버스터미널에서 1번 해안관광순환버스 타거나 26번 시내버스타고 평화전망대입구에서 하차

터미널에서 1번 해안관광순환버스 09:00 10:00 11:00 12:10 13:20... 17:30, 18:30, 19:40

배차간격(1시간), 소요시간(25)

터미널에서 26번 순환버스 06:25, 09:30, 10:40, 13:00, 15:30, 19:05

평화전망대는 강화터미널에서 갈 때는 1번을 타고, 올 때는 전망대입구에서 도로를 건너 2번을 타야 터미널이 가깝다.

 

평화전망대-강화

평화전망대입구에서 도로를 건너 2번 해안관광순환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평화전망대에서 10:10 11:10, 12:10, 13:10 14:30, 15:30, 16:30 17:40, 18:40, 19:35, 20:45

배차간격(1시간), 소요시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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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전망대와 고인돌, 그리고 역사박물관 길잡이

09:55 지경에서 88, 3000번 강화행 버스탑승

10:42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11:00 강화터미널에서 09:30 26번 순환버스 탑승, 11:00 1번 해안관광순환버스 탑승

11:28 평화전망대입구에서 하차

11:30-12:40 평화전망대 탐방

12:40 평화전망대입구버스정류장

13:18 평화전망대입구에서 13:002번 해안관광순환버스를 13:18분에 탑승

13:35 고인돌에서 하차

13:35-14:15 고인돌 탐방

14:16 고인돌버스정류장에서 26번 강화행 버스탑승

14:25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14:30 강화터미널에서 88, 3000번 서울행 버스탑승

15:18 한강로사거리에서 하차

 

 

 

 

모처럼 날씨가 포근해 집을 나선다.

보통은 목적지를 정하고 집을 나서는데, 오늘은 목적지 없이 그냥 나선다.

우선은 집에서 비교적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강화도로 방향을 잡는다.

강화도?

어디를 가나?

마니산, 고려산, 헐구산, 석모도, 교동도 등..............!!

아니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 생각난다.

평화전망대...

 

강화버스터미널에서 내려 20여분 기다려 11:00분에 1번 해안관광순환버스를 탄다.

터미널에서 30여분 달려 평화전망대 입구에서 내린다.

그런데 주위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매표소로 올라가는데 주차장에는 벌써 관광버스를 비롯해 자가용들이 많다.

입장료(2,500), 경로(무료)

 

신분증을 제시하고 전망대로 올라간다.

평화전망대가 있는 곳은 제적봉(制赤峰)’이다.

장애인용 차량은 전망대가 있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아무렇게나 생긴 돌에 새긴 彼恨.이란 표지석과 延城大捷碑‘, 그리고 制赤峰이라는 표지석이 각각 세워져 있고, 장갑차도 2대 전시되어 있다.

 

望拜壇에는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가 함께 세워져 있고, 맑은 날에 찍은 듯 북한 땅 속속들이 다 보이는 사진이 철조망위에 길게 걸려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사진을 보면 북한 땅이 너무 아름답다.

나무가 없어 마치 바위산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삼천리금수강산이 환상적이다.

카메라가 좋았나?

 

이제는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란 글씨가 선명한 4층 건물로 올라간다.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강화평화전망대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민족 동질성 회복과 평화적 통일의 기반구축을 위한 문화관광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통선북방지역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어 200895일 개관하였다.

 

1층은 특산품판매장과 식당, 관리사무소, 통일염원실이 있고, 2층은 전시실과 전망대, 3층은 휴게실과 전망대, 4층은 출입금지...

1층 통일염원실에서 소원을 적어 걸어놓고 기원해본다.

죽기전에 43산악회 금강산을 걸어서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2013. 01.20 산솔

 

2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전망대에 올랐으나 안개 때문에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3층 전망대에서도 역시 마찬가지

강 한가운데 어름 띠가 길게 가로질러 흘러가고 있는 것이 마치 군사분계선을 연상케 한다.

모형으로 만든 지도를 보니 이북땅이 참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평화전망대를 돌아 나오면서 언젠가 날씨가 좋은 날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차장으로 내려와 언덕위의 쉼터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는다.

처량하게 혼자앉아 준비한 막걸리 한잔과 보온통에 아직은 온기가 남아있는 밥 한 덩어리를 뚝딱 해치우고는 버스정류장으로 내려간다.

 

평화전망대버스정류장, 올 때는 강화버스터미널에서 1번 해안관광순환버스를 타고 왔는데, 갈 때는 반대편 정류장에서 2번 해안관광순환버스를 타면 된다.

40여분을 기다려 버스를 탔는데, 이 버스는 시간표보다 20여분 늦게 왔다.

 

강화버스터미널로 가는 길가에 있는 고인돌공원과 강화역사박물관을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15분 정도 달려 고인돌정류장에서 내린다.

입구에 고구려 대 막리지 연개소문의 유적비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이 연개소문과 관련이 있는 지역인가?

모르겠다.

몰랐다.

 

 

강화 지석묘(江華 支石墓), 일명 고인돌

해발 30m 높이의 능선 위에 세워진 강화 고인돌은 흙으로 바닥을 수십 층 다진 뒤 받침돌(지석)을 좌우에 세우고 안쪽 끝에 판석을 세워 묘실을 만들어 사체를 넣은 다음, 판석을 막아 무덤을 만들었단다.

입장료(무료)

 

고인돌 관광지는 운동장 보다도 더 넓은 광장에 잔디를 깔았다.

짚으로 만든 움집도 있다.

고인돌을 둘러보고 나오면 바로 앞에 강화역사박물관이 있다.

 

 

강화역사박물관

4개의 전시실에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전쟁사, 문화재 등을 전시하고 있고, 석기시대부터 이어진 선조들의 생활 모습, 팔만대장경 제작과정,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거쳐 강화도 조약을 맺기까지 고려에서 근현대에 이르는 강화의 역사가 망라되어 있다.

입장료(1,500), 경로(무료)

 

고인돌공원과 강화역사박물관까지 둘러보고 고인돌버스정류장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강화버스터미널서 내려, 서울행 직행버스를 탄다.

오늘 하루 뭘 했나?

곰곰이 생각해 본다.

등산도 아니고, 그렇다고 둘레길을 걸은 것도 아니고, 여행을 한 것도 아니다.

뭔가?

창밖으로 하얀 세상이 스쳐 지나간다.

 

 

 

 

제1부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http://blog.daum.net/sansol/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