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강화 별립산(別立山) 길잡이 2013-02-16

산솔47 2013. 2. 17. 15:55

강화 서해최북단 별립산(別立山/399.8m)

2013. 02/16 토요일

 

강도 6대산의 하나로 별립산을 꼽는데 강화도 북서쪽 끝에 있는 산으로 거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범이 엎드려 있는 형국으로 다른 산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있다 하여 별립산(別立山)이라 부른단다.

 

산행코스 :

마라쓴물입구버스정류장-서해유스호스텔입구-서해유스호스텔-유격장-,약수터삼거리-무명봉-별림산-무명봉-,약수터삼거리-유격장-서해유스호스텔-서해유스호스텔입구-창후리선착장버스종점

소요시간 : 2시간3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전철 5호선 송정역 1번 출구 중앙차선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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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전철 5호선 송정역 1번 출구에서 8, 88, 3000번 강화행버스를 타고 강화버스터미널에서 하차

배차간격 8/88(25), 3000(10), 소요시간(1:10), 요금(3,400)

 

들머리

강화에서 창후리행 32번 버스타고 마라쓴물입구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서해유스호스텔로 진입한다.

평일/토요일 06:20, 07:30, 08:20, 09:05, 10:10, 11:00...

공휴/일요일 06:15, 07:50, 09:10, 11:00, 11:40...

소요시간(25)

강화는 평일과 주말운행시간이 다르므로 유념해야 한다.

 

날머리

원점회귀 산행후 창후리선착장에서 32번 버스타고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평일/토요일 12:10, 12:50, 13:40, 14:20, 15:30, 16:00, 17:00, 18:00, 19:40, 20:45

공휴/일요일 12:10, 12:35, 14:30, 16:20, 18:05, 20:45

소요시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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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립산(別立山/399.8m)

별립산은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하점면 경계에 있는 높이 399.8m의 강화도 북서쪽 끝에 있는 산으로 실제 정상은 출입금지구역으로 민간인이 갈수 있는 곳은 정상 서쪽봉이다. 정상을 살펴보면 남쪽은 절벽이고, 동쪽은 출입금지구역인데 그 방향으로 사람이 지나간 흔적은 없다.

, 창후리에서 시작하여 별립산 정상을 밟고 반대편 봉천산으로 가는 길이 없다는 것이다.

강도 6대산의 하나로 별립산을 꼽는데 거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이 건장하고 험준하며 아름다운 점에 있어 범이 엎드려 있는 형국으로 다른 산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따로 떨어져 있다 하여 별립산(別立山)이라 부른다는데 호랑이가 무릎을 꿇어앉은 형상을 하였다 하여 준호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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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별립산(別立山) 길잡이

08:37 08:34분 출발인데 3분 늦게 출발, 풍경마을에서 31번 마을버스 탑승

08:42 지경에서 하차

08:46 지경에서 3000번 직행버스 탑승

09:21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10:10 강화터미널에서 창후리행 32번 버스탑승

10:37 마라쓴물입구에서 하차

10:53 서해유스호스텔

11:38 무명봉

12:05 별립산

13:00 서해유스호스텔

13:10 창후리선착장버스종점

13:40 창후리선착장버스종점에서 32번 버스탑승

14:05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14:10 강화터미널에서 88번 버스탑승

15:02 지경에서 하차

15:02 지경에서 30번 마을버스 탑승

15:06 풍경마을에서 하차

 

 

 

 

날씨가 좋다기에 아무생각 없이 그냥 집을 나서 강화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수도권에서 진달래 명산으로 지명도가 가장 높은 강화도 고려산에 올라 북서쪽을 바라보면 다른 산과는 전혀 연결되지 않은 듯 홀로 외롭게 서있는 산이 하나 있는데, 바로 높이 399.8m의 별립산이다.

별립산이란 이름도 별도로 솟아 있는 산이라 붙여졌단다.

 

별립산과 도로를 경계로 서있는 봉천산을 연계해서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별립산에서 봉천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는 찾기가 쉽지 않단다.

필자는 봉천산을 이미 등산했기 때문에 오늘은 별립산만 등산하기로 한다.

 

2013. 01/27

봉천산(奉天山/291.1m) http://blog.daum.net/sansol/2114

 

 

별립산은 강화버스터미널에서 32번 창후리행 버스타고 마라쓴물입구나 창후리 종점에서 내려 서해유스호스텔 입간판이 세워진 곳에서 서해유스호스텔로 올라가면 된다.

서해유스호스텔 본관건물 왼쪽으로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 유격장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나오는데, 이 길이 별립산을 오르는 등산로 입구다.

 

고행(苦行)하는 심정으로, 기도(祈禱)하는 마음으로 산을 오른다.

 

등산로 입구에 올라서면 이곳에서 부터는 등산로가 외길이기 때문에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이정표가 전혀 없으나 외길만 따라 올라가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가다가보면 오른쪽으로 갈림길을 하나 만나기는 하는데, 이 길은 내려가는 길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오름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아마도 별립산입구버스정류장으로 내려가는 길일 것이다.

 

등산로는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올라가는데, 급격한 경사가 아니기 때문에 쉬엄쉬엄 올라가면 누구나 등산할 수 있는 산이다.

능선에 올라서면서 부터는 뒤를 돌아보면 서해의 섬들이 아련하게 보인다.

 

코앞을 내려다보면 교동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창후리선착장이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한창 공사중인 교동도연육교가 보인다.

바다건너에는 왼쪽으로 석모도와 오른쪽으로 교동도가 나란히 쌍둥이처럼 서 있다.

 

좀 더 올라가보자.

아직 눈이 녹지 않아 길은 미끄럽지만 그래도 눈길산행이 재미있다.

정상까지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서해가 너무 아름답다.

오른쪽으로 바다건너는 이북 땅이지만 오늘은 북쪽의 날씨가 흐려 희미하게 윤곽만 보일뿐,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는 것이 유감이다.

 

별립산 정상에는 아담한 정상표지석이 서 있고, 남동쪽으로는 고려산과 그 뒤로 멀리 마니산까지 보이고, 남서쪽으로 석모도 해명산과 낙가산 그리고 상봉산이 보이는데 이들 세 개의 산을 연결하는 능선이 참 부드럽다.

무엇보다도 남쪽으로 곡창지대인 망월평야의 드넓은 들이 가을이면 황금색으로 물들어 장관일 것이다.

 

정상의 한 바위에 앉아 잠시 쉬면서 초콜릿을 하나 까먹는다.

정상에 홀로앉아 이리저리 눈알을 굴리다보니 하얗게 눈 덮인 저- 넓은 들판의 한 가운데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들판에서 모이를 찾고 있는 가마우지 떼처럼 보인다.

 

정상에서 반대편인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시설물만 보일 뿐 그쪽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없다.

별립산에서 봉천산까지 연결되는 등산로만 개설된다면 하루에 2개의 산을 충분히 등산 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정상을 찍고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오려니 다 아는 문제를 다시 푸는 기분이다.

서해유스호스텔을 거쳐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270m을 걸어 창후리선착장에 도착한다.

아직은 철이 아니어서 선착장은 한산하기만 하고, 선착장 옆으로 줄지어 들어서 있는 횟집들도 한산하다.

 

시간이 되어 창후리선착장에서 32번 버스를 타고 강화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서울행 버스로 환승, 집으로 돌아온다.

 

 

 

 

강화 서해최북단 별립산(別立山/399.8m)

http://blog.daum.net/sansol/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