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곽길 숭례문-흥인지문까지 길잡이 2013-11-17

서울성곽길 따라 숭례문에서 흥인지문까지 8.7km

2013. 11/17 일요일

 

 

서울성곽길 18.7km 중에서 가을이 깊어가는 오늘은 숭례문-남산-국립극장-광희문-흥인지문까지 8.7km를 걷기로 한다.

 

트래킹구간 :

서울역(4번)-숭례문-남산공원입구-잠두봉전망대-남산/N타워-케이물카남산승강장-케이불카하단-목멱산방-한옥마을갈림길-국립극장-팔각정/쉼터-토끼굴-장충체육관-광희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흥인지문-동대문역

소요시간 : 8.7km/4:50분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09:00 전철 1호선 서울역 4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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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서울역 4번 출구에서 숭례문을 거쳐 서울성곽을 따라 남산으로 올라간다.

 

날머리

흥인지문을 거쳐 동대문역에서 전철 1호선을 탄다.

 

 

장충체육관에서 광희문가는 길

장충체육관에서 동호로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 주택가로 들어서면 동호로 20길이다. 천주교신당동교회를 지나 경기카센터삼거리에서 오른쪽길로 방향을 틀고, GS25 사거리에서 왼쪽길로 다시 방향을 틀면 광희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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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길

서울성곽길은 서울의 도심을 중심으로 인왕산-북한산-낙산-남산으로 이어지는 약 18.7km의 성곽을 따라 걷는길을 말한다.

서울성곽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가 한양 천도 이후 축조를 시작해 세종 4년(1422년) 골격을 갖추고 숙종(1704년) 때 대대적인 정비를 거쳤다.

하지만 일제시대와 근현대사를 겪으면서 급속히 훼손되어 현재는 평지성곽의 대부분이 흔적을 감췄는데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서울성곽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산(南山/243m)

남산은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있는 산으로 해발 243m이며,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의 상징이 되는 산이다. 정상에는 높이 236.7m의 서울타워가 있고,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남산 1·2·3호 터널이 땅 밑으로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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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길 따라 숭례문에서 흥인지문까지 길잡이

08:00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08:35 서울역에서 하차

 

08:55 서울역(4번)

09:00 숭례문

09:12 남산공원입구

09:46 잠두봉전망대

10:00 남산/N타워

10:00-11:10 남산N타워관람(1:10분)

11:18 케이물카남산승강장

11:28 케이불카하단

11:33 목멱산방

11:48 한옥마을갈림길

12:19 국립극장

12:32 팔각정/쉼터

12:43 토끼굴

12:56 장충체육관

13:08 광희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3:20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3:40 흥인지문

13:45 동대문역

 

13:48 동대문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14:27 목동역에서 하차

14:30-17:20 목동역 엉터리식당에서 저녁식사

         5명이 생삼겹살 3인분, 소주 5병, 공기밥 식사 등

17:38 목동역에서 전철 5호선 탑승,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17:55 합정역에서 하차

18:08 합정역에서 M7116번 광역버스 탑승

18:31 풍경마을에서 하차

 

 

 

 

전철 1호선 서울역에서 4번 출구로 나가 300여m 쯤 걸으면 국보 1호 숭례문이다. 가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서울성곽길 숭례문-남산-흥인지문까지 약 8.7km를 다시 한 번 걸어보기로 한다.

 

 

2009. 10/02

서울 남산, 서울성곽길 http://blog.daum.net/sansol/885

2011. 08/07

숭례문에서 서울성곽(漢陽城郭)길 따라 흥인지문까지 http://blog.daum.net/sansol/1540

2011. 09/10

남산산책길과 서울성곽길, 그리고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http://blog.daum.net/sansol/1575

 

 

 

숭례문은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2012년 12월15일 다시 복원되었다. 화재이전의 원형대로 복구하고, 일제강점기 때 변형된 부분도 바로 잡았단다.

요즘 숭례문-남산-흥인지문-낙산-북악산-창의문-인왕산-숭례문까지 서울성곽 18.7km를 일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서울성곽을 복원하고 있는 남산공원 구간도 많이 바뀌었다. 성곽이 계속 복원되고 있고, 주변도 색다른 모습으로 아름답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안중근 의사기념관을 지나 성곽을 따라 남산으로 올라간다.

 

잠두봉전망대에 올라서면 서울의 안방이 바로 코앞에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서울의 중심부를 이렇게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은 아마도 이곳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은 날씨까지 좋아 선명하게 잘 보인다.

 

잠두봉전망대를 뒤로 하고 조금 더 올라가면 남산케이불카 상부에 도착하고, 그 뒤로 남산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다. 남산 정상에는 남산팔각정 정자가 한 가운데 름름하게 서 있고, 옆으로 높이 236.7m의 서울N타워가 하늘높이 솟구치고 있다.

 

N타워 ‘사랑의 열쇠광장’에 올라서 눈을 돌리면 한강을 비롯해 서울이 동쪽에서 남쪽으로, 다시 서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남산에 올라왔으니 오랜만 에, 정말 오랜만에 스카이웨이전망대에 올라가보기로 한다. 초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너무 빨라 금새 올라간다. 요금은 성인(9,000원), 경로(7,000원)

 

언젠가 한번 올라와보긴 했는데 그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어제 밤에 비가오고 바람이 불어 오늘은 날씨가 선명해 너무나 잘 보인다. 360도 몇 바퀴를 돌아가며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한다. 비싼 돈 주고 올라왔는데, 봉을 빼야지!

 

이곳에 올라와보니 우리나라 사람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다. 초콜릿판매대가 이색적이다. 위에서 바라보니 아름다운 단풍은 이미 한물가고 낙엽이 져가는 남산이 아쉽다.

 

스카이웨이전망대를 내려와 이번에는 남산케이불카도 한번 타 보기로 한다. 케이불카도 언제 타봤는지 기억도 안 난다. 요금은 성인(6,000원), 경로(3,500원)

당초계획은 숭례문-남산-국립극장-조선호텔산책길-광희문-흥인지문까지 서울성곽을 따라 걷기로 했는데, 계획이 갑자기 바뀐 것이다.

 

케이불카에서 내려 남산북측산책로로 올라가 국립극장까지 걷고, 국립극장에서 당초계획대로 이어가기로 한다. 북측산책로에는 아직도 아름다운 단풍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을 찍고 있다.

 

산책로 내내 단풍이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그리고 기분 좋게 해 주는 것 같다. 단풍나무 숲속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커피한잔으로 단풍과 함께 추억 속으로 푹- 빠져본다.

북측산책로 끝에는 국립극장인 ‘해오름극장’이 있다. 해오름극장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 정문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성곽이 소실된 부분이라 잘 찾아가야 한다. 주차장한쪽에 성곽길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성곽이 있는 팔각정까지 0.5km 구간은 나무 데크길을 걷는다. 골프연습장 울타리 길을 지나다보면 한남동과 멀-리 관악산이 한눈에 보이고, 앞으로 언덕위에 아름다운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에 올라서면 남산을 비롯해서 멀-리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등등이 보인다. 팔각정에서 장충체육관까지는 성곽 안쪽과 바깥쪽으로 걸을 수 있도록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어느 길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필자는 바깥 길도 걸어봤고, 안쪽 길도 걸어봤는데, 안쪽 길은 신라호텔 후원 산책길이기에 바깥길보다 아름답다. 그런데 초창기에는 신라호텔 산책길에 목책이 없어서 좋았는데, 지금은 목책을 세워 호텔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신라호텔구간을 지나 장충체육관으로 내려선다. 장충체육관은 지금 공사를 다시하고 있다. 체육관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주택가로 들어선다. 이 구간은 성곽도 없고, 주택가여서 광희문까지 잘 찾아가야 한다.

 

주택가로 들어서면 동호로 20길이다. 천주교신당동교회를 지나 경기카센터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방향을 틀고, GS25 사거리에서 왼쪽 길로 다시 방향을 틀면 광희문이 나온다.

 

광희문에서 건너편을 보면 지하철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3번 출구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꺽어지고, 다시 오른쪽 길로 꺽어지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다.

 

신기하게도 서울성곽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성곽을 건너는 오간수교도 이곳에서 발견되었다. 오간수교는 원래의 자리에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뒤로 하고 청계천을 복원할 때 만든 오간수교를 건너 왼쪽으로 돌아가면 흥인지문이다. 흥인지문은 지금 보수공사중이다. 흥인지문에는 전철 1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동대문역이 있는데, 6번 출구로 들어가면 4호선과 연결되고, 6번 출구로 들어가면 1호선이 연결된다.

 

 

 

 

서울성곽길 따라 숭례문에서 흥인지문까지 제1부 숭례문-남산팔각정까지

http://blog.daum.net/sansol/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