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제1, 2부 도봉산역-당고개역까지 길잡이 2014-01-18

산솔47 2014. 1. 20. 12:04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도봉산역-화랑대역까지 17.8km 중에서 도봉산역-당고개역까지 6.4km

2014. 01/18 토요일

 

 

서울둘레길 157.0km는 서울의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외사산을 연결하는 순환코스로 관악산, 북한산, 대모산, 수락산, 봉산, 아차산 등을 이은 장거리트레일이다. 오늘은 1코스 도봉산역-화랑대역까지 17.8km 중에서 첫 번째로 도봉산역-당고개역까지 6.4km, 혹은 도봉산역-덕릉고개까지 7.8km를 걷기로 한다.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도봉산역-화랑대역까지 17.8km/11시간

      도봉산역-당고개역까지 6.4km, 도봉산역-덕릉고개까지 7.8km

      당고개역-화랑대역까지 10.0km

 

코스

도봉산역(2)-서울창포원-상도교-수락리버시티-수락육교-상계근린공원-수락골/수락산입구-부대입구-노원쉼터전망대-노원골/수락산입구/서울디자인거리(4.2km)-노원골약수터갈림길-귀임봉능선/당고개공원갈림길-당고개역(2.2km)-[학림사-수락산도시공원-덕릉고개(3.6km)]

소요시간 : 6.4km/3:10, 평균속도 : 2.1km/시속

 

출발기점 : 10:00 지하철 1, 7호선 도봉산역 7호선 2번 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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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도봉산역 2번 출구에서 서울창포원으로 들어가면서 트래킹을 시작한다.

 

날머리

당고개역을 날머리로 하면 당고개역에서 4호선 전철을 타고, 덕릉고개를 날머리로 하면 덕릉고개 정상 덕능교장에서 시내버스타고 당고개역에서 내린다. 시내버스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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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도봉산역-화랑대역까지 17.8km/11시간(고급)

서울의 외사산 1코스로서 수락산과 불암산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수락산과 불암산을 트래킹하며 숙련된 트래킹기술을 요하지 않도록 정상을 통과하는 것이 아닌 불암산을 둘러 통과하는 노선으로 대체적으로 완만하다. 이 코스는 수락산과 함께 연계되어 태릉까지 이어지며 노선주변으로 당고개역, 상계역, 화랑대역등이 인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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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도봉산역-화랑대역까지 중에서 도봉산역-당고개역까지 길잡이

08:16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08:54 서울역에서 하차

08:58 서울역에서 전철 1호선 환승

09:42 도봉산역에서 하차(45)

 

09:50-13:00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도봉산역-당고개역까지 6.4km/3:10

09:50 도봉산역(2)

09:52 서울창포원

10:13 상도교

10:23 수락리버시티

10:28 수락육교

10:45 상계근린공원

11:10 수락골/수락산입구

11:20 부대입구

11:30 노원쉼터전망대

11:45 노원골/수락산입구/서울디자인거리

12:18 노원골약수터갈림길

12:42 귀임봉능선/당고개공원갈림길

13:00 당고개역

 

13:00-13:50 당고개역에서 점심식사

        할매순대국집 순대국(5,000), 소주(2,500) (7,500)

13:53 당고개역에서 전철 4호선 탑승,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14:42 서울역에서 하차

14:54 서울역에서 M6117번 버스탑승

15:35 풍경마을에서 하차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도봉산역-화랑대역까지 17.8km 중에서 오늘은 첫 번째로 도봉산역-당고개역까지 6.4km를 걷는다.

 

도봉산역 2번 출구에서 서울창포원으로 들어가면서 트래킹을 시작한다. 서울 강북의 끝자락인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세계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iris)이 가득한 특수식물원인 서울창포원은 약16천평에 붓꽃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조성되었다.

 

붓꽃원에는 노랑꽃창포, 부처붓꽃, 타레붓꽃, 범부채 등 ''모양의 꽃봉오리로 된 붓꽃류 130여종, 30만본을 심어 붓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고, 약용식물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의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관찰 할 수 있으며, 습지원에서는 각종 수생식물과 습지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은 겨울이라 아무것도 볼 수 없다.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한 번 더 와봐야겠다!

 

서울창포원에서 바라보니 서울창포원 건물 뒤쪽으로 도봉산의 암봉인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커다랗게 다가온다. 서울창포원을 세로질러 가면 중랑천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400m 지점에서 상도교를 건너 옥수당근린공원으로 접어든다.

 

실개천산책길을 따라 진행하다보면 수락육교를 건넌다. 수락육교를 건너면 이정표가 없어 망서려지는데, 계속 수락산을 향해 올라가야한다. 날아갈 것 같은 날렵한 팔각정 쉼터가 있고, 수락산. 불암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팔각정을 지나면 상계근린공원이고, 그곳에 서울둘레길 안내지도와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이곳에서 수락골. 벽운유원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수락산을 올라가면서 자락길을 걷는다.

 

북한산둘레길은 지나칠 정도로 곳곳에 이정표가 많은데 비해, 서울둘레길은 인색하리만큼 이정표가 드물다. 화살표도 없고, 리본도 없다. 꼭 필요한 곳에 있어야 할 이정표가 없어 필자는 몇 곳에서 헤매고 만다.

 

산자락을 돌고, 꽁꽁 얼어붙은 실개천을 건너며, 나무계단을 오르고 내린다. 소나무가 우거진 소나무 숲길도 걷는다.

 

이렇게 수락산의 산자락 한 구간을 지나고 나니 노원골/수락산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에 둘레길 안내지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는 노인골/서울디자인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또 다시 수락산 자락으로 올라가면서 자락길을 걷게 되는데, 지금까지 걸었던 오솔길과 마찬가지로 실개천을 건너고, 나무계단을 오르고 내리며, 소나무가 숲길도 걷는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노원구 주민쉼터전망대를 만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북한산에서 도봉산까지 마루금으로 이어져 있고, 그 아래로는 답답하리만큼 우후죽순(雨後竹筍)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의 서울거리가 옅은 안개 속에 드러난다.

 

오늘날씨는 안개 속에 미세먼지가 섞여있단다. 우리는 매일 저- 뿌연 매연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도심 속에 있을 때는 잘 못 느꼈는데, 산에 올라보면 매연 속에 묻혀있는 서울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난다. 그래서 돈 있는 사람들은 서울변두리로 벗어나는 것이 아닐까?

 

저곳은 어디일까? 공장굴뚝이 곳곳에 솟아있다. 연기도 피어오른다.

 

또 다시 소나무 숲길을 걷고, 또 걷고, 나무계단을 오르고 내리며 도착한 곳이 노원골/수락산입구/서울디자인거리다. 이곳에 세워져 있는 둘레길 안내지도에는 둘레길이 이곳까지만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서울디자인거리, 수락산역으로 가는 방향이고, 왼쪽으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수락산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어느 방향으로 가야 서울둘레길이 이어지나? 인터넷에서 뽑아온 지도에는 분명 당고개역을 거쳐 1코스 종점인 화랑대역까지 이어져 있는데?

 

몇 사람한테 물어보았지만 아는 사람이 없다. 묻고 또 물었더니 어느 한사람이 그러는데, 서울둘레길은 이곳까지만 개발되어 있고, 이곳에서 부터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단다.

 

그러면서 1코스를 계속 가기위해서는 수락산 능선으로 올라가 귀임봉을 돌아 덕릉고개나 당고개역 방향으로 가야 한단다. 20여분 우왕자왕(右往左往) 시간을 허비하고 만다.

 

오랜만에 수락산을 향해 올라간다. ‘천상병산길이라는 표지목을 지나 노원골약수터 갈림길에 서니 능선길로 갈래? 계곡길로 갈래? 하고 이정표가 묻는다. 능선길로 가던지 계곡길로 가던지 수락산 정상까지는 3.4km.

 

계곡길이 아름다울 것 같아 계곡길로 들어선다. 그런데 계곡에는 물도 없고, 가지만 앙상한 나무숲이 별로 좋지 않다. 조금 올라가다가 능선길로 방향을 바꾼다. 능선길은 약간의 경사가 있지만 길도 좋고, 경치도 괜찮다.

 

수락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에 올라서니 당고개공원갈림길이다. 이정표는 귀임봉. 마들역 방향을 안내하고, 수락산 정상 3.7km, 당고개공원. 당고개역 1.2km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1코스는 덕릉고개을 거쳐 화랑대역으로 가거나, 당고개역을 거쳐 화랑대역으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필자는 당고개역으로 가기로 한다. 당고개공원갈림길에서 당고개역까지는 1.2km로 끝까지 내리막길이고, 소나무가 많은 소나무 숲길이다.

 

마을사람들이 많이 올라오는 듯 중간에 운동기구도 있고, 쉼터도 만들어져 있다. 전망이 좋은 바위전망대에 올라보니 뿌연 안개 속으로 단독주택과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서울의 도심 일부를 볼 수 있다.

 

걷다보니 어느덧 당고개역에 도착한다. 당고개역에는 식당들이 많다. 그 중에 할매순대국집이 깨끗해 보여 들어간다. 순대국(5,000), 소주(2,500), 비교적 싼 집이다. 순대국으로 점심식사를 하고는 4호선 전철을 탄다.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코스 도봉산역-화랑대역까지 중에서 제1부 도봉산역-수락골까지

http://blog.daum.net/sansol/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