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DMZ평화누리길 김포/용화사-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길잡이 2014-02-03

산솔47 2014. 2. 6. 19:33

김포 DMZ평화누리길 김포운양동/용화사-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14.7km, 접속구간까지 19.2km

2014. 02/03 월요일

 

 

DMZ평화누리길은 김포시 대명항에서 연천군 신탄리역까지 182.3km인데, 김포시 전류리포구에서 고양시 행주산성까지는 연결이 안 되어있다. 필자는 평화누리길 시점인 김포시 대명항에서 김포시 종점인 전류리포구를 지나 운양동삼거리/용화사까지 걸은바 있다. 오늘은 연결이 안 되어 있는 구간 운양동삼거리/용화사에서 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14.7km, 접속구간 포함 19.2km를 걷고자 한다.

 

트래킹코스

운양동삼거리/용화사-에코센터(2.0km)-풀잎교/김포한강신도시IC교차로(0.8km)-일산대교(1.6km)-김포시청교차로/시네폴리스IC교차로(2.4km)-백마교/영사정/백마도입구(5.6km)-김포대교(0.4km)-아라뱃길한강갑문(1.9km/14.7km)-전호리마을회관(1.8km)-고촌(2.7km) (19.2km)

소요시간 : 트래킹(19.2km/5:15), 점심식사(45) (6시간)

평균속도 : 3.6km/시속

 

출발기점 : 09:00 김포시 운양동 운양동삼거리/용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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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김포시 운양동 운양동삼거리/용화사에서 출발한다.

 

날머리

전호리마을회관에서 15-1번 마을버스타고 고촌에서 내려 20번 버스로 환승하거나, 전호리에서 고촌까지 걸어 고촌버스정류장에서 20번 버스를 탄다.

배차간격 15-1(1시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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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누리길 김포운양동-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길잡이

08:50 운양동삼거리/용화사

09:23 에코센터(2.0km)

09:46 풀잎교/김포한강신도시IC교차로(0.8km)

09:50 감암포/수문

10:05 일산대교(1.6km)

10:16 홍도평포구/굴다리

10:37 김포시청교차로/시네폴리스IC교차로(2.4km)

11:12 풍곡리포구/석골나루

11:20 한강요양원/수풀립갈비

11:50 SK신곡주유소

12:00 백마교/영사정/백마도입구(5.6km)

12:15 김포대교/자전거길종점(0.4km)

12:58 아라뱃길한강갑문(1.9km)

13:10 아라뱃길요트선착장

13:20 전호리마을회관(1.8km)

13:38 신곡교차로

14:00-14:35 고천 아라뱃길감자탕집에서 점심식사(35)

        뼈해장국(7,000), 소주(3,000) (10,000)

14:43 고촌(2.7km)

 

14:49 고촌버스정류장에서 20번 버스탑승

15:12 풍경마을에서 하차

 

 

 

 

DMZ평화누리길은 김포시 대명항에서 연천군 신탄리역까지 182.3km인데, 김포시 전류리포구에서 고양시 행주산성까지는 연결이 안 되어있다.

 

필자는 평화누리길 시점인 김포시 대명항에서 김포시 종점인 전류리포구를 지나 운양동삼거리/용화사까지 걸은바 있다. 오늘은 연결이 안 되어 있는 구간 운양동삼거리/용화사에서 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14.7km, 접속구간포함 19.2km를 걷고자 한다.

 

김포한강신도시 집에서 약 1.0km를 걸어 오늘 걷기 시점인 운양동삼거리로 이동한다. 운양동삼거리에서 한창 공사중인 한강생태공원 강변산책길을 걷는다. 한강생태공원 강변산책길은 운양동삼거리에서 에코센터까지 직선으로 2.0km에 이른다.

 

에코센터는 LH에서 건립한 김포한강신도시 홍보센터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김포한간신도시와 한강, 강 건너 고양시까지 한 눈에 들여다보인다.

 

에코센터를 나와 도로를 따라 올갱이해장국집을 지나 김포신도시IC교차로까지 가지 말고 지하도입구에서 왼쪽으로 소로를 따라가야 한다. 300m 쯤 가면 교각 아래로 강변길과 연결된다.

수문을 만나고, 수문을 건너면 왼쪽 구석에 감암포(甘岩浦)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예전에 이곳은 감암포구였던 곳이다.

 

감암포구를 지나 강변길을 따라가면 철조망을 만나고, 철조망길은 김포대교까지 이어져 있다. 도로를 따라가기 때문에 막바지에 약간은 철조망을 벗어나는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 철조망을 따라간다고 보면 된다.

 

오른쪽은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대로라 많은 차들이 씽씽- 달리고 있고, 왼쪽은 철조망 넘어 한강과 고양시가 걷는 내내 필자와 함께 간다.

 

일산대교를 지나고, 홍도평포구도 지나고, 아직은 개통하지 않은 김포시청교차로도 지난다. 강가에는 수많은 겨울철새가 떼 지어 몰려있고,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작은 강뚝으로 고라니 한 마리가 뛰어간다. 한마디로 평화로운 풍경이다.

 

운양삼거리 시점에서 홍도평포구까지 5.1km는 차는 다닐 수 없고,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산책길이라고 한다면, 홍도평포구에서 김포대교까지 7.7km는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와 연결되고, 나머지 김포대교에서 아라뱃길/한강수문까지 1.9km는 한강변 고수부지에 조성한 자전거길과 산책길이다.

 

풍곡리포구/석골나루를 지나면 길가에 공장들도 있고, 식당들도 들어서 있는 신동마을을 만난다. 신동마을에서는 강변으로 길이 없어 도로를 따라 가야한다.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한강요양원과 수풀립갈비집, SK신곡주유소 등을 지나 백마도 입구인 백마교에 도착한다. 지도를 보면 이곳 어딘가에 영사정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영사정을 찾아보자. 영사정은 강변에 세워진 정자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백마교 도로건너편 길가에 하얀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가까이 가보니 영사정표지석이다. 영사정 뒤편으로 남원윤씨 영사정묘역이 조성되어 있다.

 

영사정(永思亭)

영사정은 조선의 정조임금이 김포 장릉으로 행차할 때 저 멀리 경치 좋은 곳에 있는 묘소는 누구의 묘인가?’라고 묻자, ‘남원윤씨 판관공은의 묘입니다!’ 라고 답하니 경치가 아름다워 영원히 생각이 나겠다.’ 고 하시며 영사정(永思亭)’ 이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백마교를 건너 백마도에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문이 굳게 잠겨있다. 2013년 언젠가 43년 만에 개방되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아닌가 보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딱 하루만 사전 신청자 500명에게 개방했었단다.

 

백마교 옆으로 영사대교를 건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인 김포대교를 지나는데, 도로아래 강변고수부지에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자전거도로를 걷기위해 아래로 내려간다. 자전거도로는 김포대교까지만 만들어져 있다.

 

자전거도로를 따라가는데, 가다보니 자전거도로와 나란히 산책길도 있다. 최근에 만들었는지 깨끗하다. 사람들도 별로 다니지 않은 듯 흔적이 없다.

 

강변으로 갈대밭과 한강, 갈대꽃 사이로 강 건너 고양시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런 길은 아라뱃길 한강갑문까지 이어져 있다. 평소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한 사람도 구경할 수가 없다.

 

배 한척도 다니지 않는 아라뱃길과 한강갑문은 어찌할꼬?

 

오늘 트래킹의 종점인 한강갑문을 찍고, 한강갑문에서 도로를 따라 나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전호리마을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는 아라김포터미널로 가는 길이다. 이왕 왔으니 요트장으로 돌아서 전호리마을로 가기로 한다. 아라김포터미널이며, 주변 공원이며, 아라마리나/요트장이며, 한 사람도 구경할 수가 없어 모두 썰렁하기만 하다.

 

전호리마을로 들어서 마을버스 종점인 전호리마을회관에 도착한다. 한 시간에 한 대씩 다니는 마을버스 시간을 보니 30분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바람이 불어 춥다. 2.7km만 더 걸으면 고촌에서는 버스가 자주 있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2.7km 걷자.

 

가다가 고천 아라뱃길감자탕집에서 뼈해장국과 소주 한 병을 시켜놓고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고촌에서 20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DMZ평화누리길 김포운양동/용화사-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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