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DMZ평화누리길 아라뱃길한강갑문-행주산성까지 길잡이 2014-02-07

산솔47 2014. 2. 14. 08:15

DMZ평화누리길 아라뱃길한강갑문-행주산성까지 10.5km, 행주산성누리길 4.6km 15.1km

2014. 02/07 금요일

 

 

DMZ평화누리길 김포시 운양동삼거리-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걸은데 이어 오늘은 아라뱃길한강갑문-행주산성까지 5.7km, 접속구간까지 10.5km와 행주산성누리길 4.6km 15.1km를 걷는다.

 

DMZ평화누리길 아라뱃길한강갑문-행주산성까지 5.7km, 접속구간까지 10.5km/2:40

고촌-신곡교/대보천-뚝방기사부페-아라마리나/요트장(2.1km)-전호교-아라뱃길한강갑문/판개목쉼터(2.7km)-서울.경기경계/강서둘레길/행주대교갈림길-행주대교남단(2.5km)-행주대교북단-행주산성음식문화거리(2.0km)-행주나루터-행주산성주차장/DMZ평화누리길 고양1구간시점(1.2km)

소요시간 : 10.5km/2:40, 평균속도 : 4.0km/시속

 

행주산성누리길 4.6km/2시간

행주산성매표소-권율장군동상-충장사-대첩기념관-덕양산/권율장군대첩비(1.2km)-충의정-행주산성/토성-진강정(1.0km)-덕양산숲길-팔각정초소전망대(1.5km)-행주산성음식문화거리-행주산성버스정류장(0.9km)

소요시간 : 4.6kmkm/2시간, 평균속도 : 2.3km/시속

전체합계 : 15.1km/4:40, 평균속도 : 3.3km/시속

 

출발기점 : 09:00 김포시 고촌읍 고촌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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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풍경마을에서 20번 버스타고 고촌에서 내려 고촌버스정루장에서 100m 직진 신곡교에서 왼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대보천을 따라 가다가 신곡IC교차로에 도착하기 전 200m 전방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대보천/다리에 세워져 있는 경인아라뱃길 0.2km라는 이정표를 따라 가다가 요트장을 지나 전호교를 건너 인천-부산 자전거길과 합류한다.

 

날머리

행주산성주차장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85-1번 버스타고 개화역에서 20번 버스로 환승 풍경마을에서 하차.

배차간격(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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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누리길 아라뱃길한강갑문-행주대교까지 길잡이

08:15 풍경마을에서 20번 버스탑승

08:39 고촌에서 하차

 

DMZ평화누리길 10.5km/2:40

08:40 고촌버스정류장

08:43 신곡교/대보천

09:00 뚝방기사부페

09:10 아라마리나/요트장(2.1km)

09:30 전호교

09:50 아라뱃길한강갑문/판개목쉼터(2.7km)

10:25 서울.경기경계/강서둘레길/행주대교갈림길

10:30 행주대교남단(2.5km)

10:53 행주대교북단

10:57 행주산성음식문화거리(2.0km)

11:00 행주나루터

11:20 행주산성주차장/DMZ평화누리길 고양1구간시점(1.2km)

 

행주산성누리길 4.6km/2시간

11:20 행주산성주차장/매표소

12:05 행주산성정상/권율장군대첩비(1.2km)

12:45 진강정(1.0km)

13:15 행주산성음식문화거리

13:20 행주산성버스정류장(2.4km)

 

13:32 행주산성버스정류장에서 85-1번 버스탑승, 배차간격(35)

13:42 개화역에서 하차

13:42 개화역에서 20번 버스로 환승

14:12 풍경마을에서 하차

 

 

 

 

DMZ평화누리길 아라뱃길/한강갑문-행주산성까지 5.7km, 접속구간까지 10.5km

DMZ평화누리길 김포구간 운양동삼거리/용화사-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14.7km, 접속구간까지 19.2km를 걸은데 이어 오늘은 아라뱃길/한강갑문-고양1구간 시점인 행주산성까지 5.7km, 접속구간까지 10.5km와 행주산성누리길 4.6km 15.1km를 걷는다.

 

시점인 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가기 위해서는 접속구간이 꽤 멀다. 김포시 고촌읍 고촌버스정류장에서 내려 100m 지점 신곡교/신곡사거리에서 서울에서 오면 서울.올림픽대로, 경인항(김포) 방향으로, 김포에서 오면 경인항(김포).영사정, 강변마을 방향으로 진행한다.

 

같은 방향인데 방향을 알리는 내용이 서로 다르다.

 

복개천주차장을 지나서 대보천을 만나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도로 갓길을 따라 가다가 신곡IC교차로에 도착하기 전 200m 전방에서 대보천/다리에 세워져 있는 경인아라뱃길 0.2km라는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도로를 만나고, 직진하면 김포아라여객터미널이다. 김포여객터미널 옆에 있는 아라마리나를 둘러보고 요트장을 돌아 요트수리소를 오른쪽에 두고 자전거도로를 따라 전호교를 건넌다.

 

전호교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왼쪽으로 화물터미널과 오른쪽으로 김포여객터미널과 김포신도시의 군락을 이루는 아파트들을 볼 수 있다. 정면으로는 아라뱃길과 김포아라대교, 그 뒤로 계양산까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전호교를 건너 인천-부산간 자전거도로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아라뱃길을 따라 한강갑문 방향으로 진행한다. 왼쪽에는 한강갑문이 있고, 정면으로는 멀-리 북한산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아라뱃길한강갑문/판개목쉼터에 도착한다. 한강갑문/판개목쉼터는 자전거를 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쉬었다 가는 요지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한강갑문이 있고, 한강과 그 뒤로 일산신도시와 북한산, 신행주대교, 행주산성 등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화장실이 있고, 경인아라뱃길 안내지도와 4대강 국토종주 한강자전거길 안내지도까지 세워져 있다. 필자는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자전거길을 피해 강변산책길을 걷기로 한다. 강변산책길은 강변공원을 따라 걷기 좋게 산책길을 잘 만들어 놓았다.

 

행주대교쉼터에서 안내지도를 보고 알았는데, 이 산책길은 강서둘레길이다. 이곳의 강서둘레길은 강서습지공원을 중심으로 김포시구간인 아라뱃길/한강갑문까지 이어져 있는 것이다.

 

행주대교 아래갈림길에서 행주대교를 건너기 위해 자전거길과 강서둘레길을 뒤로하고, 행주대교남단방향으로 진행한다. 행주대교남단 아래 갈림길에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올라가도 신행주대교는 건널 수 있는데, 왼쪽으로 올라가면 서울방향 신행주대교를 건너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김포방향의 신행주대교를 건넌다.

 

필자는 왼쪽으로 올라가 서울방향의 신행주대교를 건너기로 한다. 아름다운 방화대교를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다. 행주대교를 건너는 갓길은 자전거와 사람이 함께 건너는 길인데, 폭이 너무 좁다. 신행주대교 옆으로 구행주대교가 아직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구행주대교는 사람과 자전거가 건너다닐 수 있도록 보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냥 놔두는 것이 아깝다. 그런데 2/3쯤 진행하다보니 구행주대가 끊겨져 있다. 안되겠구나?

 

1.5km의 신행주대교를 건너 행주산성음식문화거리로 내려가 행주산성까지 식당마을길을 걷는다. 길 양쪽으로 갖가지 고급식당들이 들어서 있는데, 장어요리 식당들이 참 많다.

 

행주산성음식문화거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DMZ평화누리길 고양첫째길 이정표와 만난다. 이정표에는 행주산성-일산호수공원/선인장전시관까지 11.1km로 되어 있다. 그런데 종합안내도에는 10.1km로 되어 있어 어느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다음번에 평화누리길을 걸을 때는 이 길을 걷게 된다. 드디어 오늘 트래킹의 종점인 행주산성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평화누리길 중 고양첫째길 행주산성-일산호수공원/선인장전시관까지 10.1km의 종합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이왕 왔으니 이제는 행주산성으로 올라가 행주산성누리길을 걸어볼까? 한다.

 

 

 

행주산성누리길 4.6km

행주산성누리길은 전에는 없었는데,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이곳에서 처음 보는 둘레길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행주산성누리길까지 걷기로 한다.

 

행주산성누리길은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의 한강쪽에 숲길을 이어서 만든 둘레길로 두 가지의 길이 있다. 하나는 행주산성 토성길과 덕양산 숲길을 연결한 길이고, 다른 하나는 원당역-행주산성까지 행복누리길의 일부 창릉천과 덕양산 숲길을 연계한 길이다.

 

거리는 3.7km에 불과해 좀 짧은 감이 있지만, 경치만큼은 어디에도 견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길이다.

 

 

행주산성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대첩문을 통해 산성 안으로 들어간다. 오른쪽에 권율장군의 동상을 보고, 길 양쪽으로 청사초롱을 예쁘게 매달아 놓은 산책길을 따라 올라간다.

 

충장사를 보고, 대첩기념관을 거쳐 정상으로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한강과 강 건너 개화산과 계양산 등의 경치가 아름답게 시야에 잡힌다. 진강정갈림길에서 진강정은 나중에 행주산성누리길을 걸을 때 보기로 하고 정상으로 향한다.

 

덕양정을 거쳐 행주대첩비가 우뚝 서 있는 덕양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 올라서서 동서남쪽 방향으로 펼쳐지는 경치를 둘러보는데, 한마디로 황홀할 정도다. 그 동안 몇 번 올라와 봤지만 이렇게 맑은 날은 처음인 것 같다.

 

정상에서 내려와 충의정을 보고 충의정 오른쪽으로 돌면 쉼터가 있다. 이곳 쉼터에서는 정상에서 보지 못한 북쪽의 경치를 볼 수 있다. 일산신도시와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까지 다 보인다.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도 편리한 행주산성은 한번 와 볼만 하다.

 

행주산성(幸州山城)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행주대첩이 이루어진 곳으로 해발 124.8m의 덕양산 능선을 따라 축조되어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성벽은 해발 70~100m의 능선을 따라 부분적인 토축을 했는데, 그 길이는 약 1km에 이른다. 성의 남쪽은 한강이 인접해 있고, 동남쪽으로는 창릉천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자연적인 해자가 조성되어 있다. 산성의 동남쪽과 남쪽 일대는 급경사 요새로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산성의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593년 권율장군이 행주산성에서 3만 명의 왜군을 물리칠 때 행주치마의 유래를 만들어낸 동산동 밥 할머니에 대한 전설을 이곳에서 알게 된다.

 

조선 최초의 여성의병장, 행주치마와 노적봉의 전설

1593112일 행주산성에서는 권율장군이 이끄는 1만명의 병사와 3만명의 왜군이 치열한 결전을 벌였다. 시간이 갈수록 성안에 무기가 떨어져 불리하게 되자, 밥을 짓고 부상병을 돌보던 여성의병장 밥할머니는 여자들에게 앞치마에 돌을 주워 나르게 하고, 군인들이 돌을 무기로 쓰게 하여 대승을 거두게 된다. 이 전투가 바로 행주대첩이고, 행주치마란 전설을 낳게 된 것이다.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이 서울을 함락시키고, 선조는 함경도로 피신하면서 명나라에 지원군을 요청하게 된다. 고양에서는 권율장군이 조선과 명나라의 연합군을 이끌고 있었는데, 이때 북한산부근의 대문호 문씨 집안에 총명한 며느리로 이름난 여장부 해주오씨가 있었다.

그녀는 북한 봉우리를 볏짚으로 감싸 군량미를 쌓은 노적가리처럼 위장하고, 냇물에 석회가룰 풀어 흘려보낸 후 왜군들에게 조선군에는 산더미 같은 군량미가 쌓여있고, 이 뿌연 물은 수 만명 군사들의 밥을 짓는 쌀뜨물이다라고 속여 허기진 배를 석회물로 채운 일본병사들이 복통 설사를 일으켜 사기를 꺽고 퇴각시켰는데, 그 후로 노적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로 오씨는 인군의 부녀자들을 모아 여성의병대를 조직하고 군인들에게 밥을 지어주고 부상병을 치료하였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은 오씨를 밥 할머니라 불렀다는 곳이다.

 

 

20127월에 은평구 앵봉산을 등산할 때 동산동 창릉모퉁이 공원에서 밥 할머니에 대한 석상을 본적이 있는데, 그 밥 할머니가 이 밥 할머니였다.

 

2012. 07/18

서울은평구 앵봉산(235.7m) http://blog.daum.net/sansol/1891

 

 

충의정을 뒤로하고 충의정 뒤쪽 토성길을 따라 내려간다. 흙으로 쌓은 토성이 360m 남아있다. 토성길을 내려와 갈림길에는 행주산성의 출입문이 있었다는 토성문지(土城門址)가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필자는 행주산성누리길을 걷기 위해 왼쪽으로 다시 진강정을 향해 올라간다. 대첩기념관에서 진강정으로 내려가는 입구까지 150m는 올라올 때 이미 걸은 길이다.

 

진강정으로 내려가는 길은 돌계단이고 나무숲사이로 한강이 내려다보인다. 진강정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새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 길이 행주산성누리길 숲길로 연결되는 길이다.

 

100m 쯤 내려가면 누리길 갈림길인데 문이 닫혀있다. 출입문 밖은 아무나 걸을 수 있는 행주산성 밖의 둘레길이고, 출입문 안쪽은 정문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와야 하는 행주산성 구간이다

 

출입문을 나서면 왼쪽길은 행주누리길 2.1km, 창릉천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길은 팔각초소전망대 1.4km, 한강변 산책길로 가는 길이다. 필자는 팔각초소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진강정 아래에 위치한 조망장소에 올라서니 행주산성에서 바라 본 한강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행주산성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조망명소란다.

 

나무 숲 사이로 한강과 강 건너 강서구가 계속 조망되는 숲길은 계속되는데, 이 길은 최근에 새로 만들어서 인지 풋내기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한 여름에 나무가 우거져 나무그늘이 만들어지면 더더욱 걷기 좋은 명품길이 될 것 같다. 가다보니 충장사 뒷길과 연결되는데, 충장사 들어가는 철문은 굳게 잠겨있다.

 

숲길은 계속되고 시정연수원 0.7km 지점 갈림길에서 왼쪽 한강변으로 내려가야 팔각초소전망대로 갈 수 있는데, 필자는 그 길은 나중에 한번 디시 오기로 하고, 오늘은 계속 능선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능선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닌 흔적이 있어 궁금했기 때문이다.

 

능선숲길은 행주산성음식문화거리 입구에서 행주산성누리길과 다시 만나고, 고양첫째길 행주산성-호수공원/선인장전시관까지의 길과도 만난다. 오른쪽으로 300m 지점이 행주산성주차장이고, 오늘 트래킹의 종점이다.

 

행주산성버스정류장에서 85-1번 버스타고, 개화역에서 20번으로 환승, 풍경마을에서 내린다.

 

 

 

 

DMZ평화누리길 아라뱃길한강갑문-행주산성까지

http://blog.daum.net/sansol/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