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파랑길3차 13-18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2014. 11/14-17 1무3박4일
1차로 01-09코스 부산/울산구간 오륙도-양포항까지 202.5km와 2차로 10-12코스 경주구간 정자항-양포항까지 45.8km를 마치고, 이번에는 3차로 04구간 13-19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걷기로 한다.
해파랑길은 대부분 해변으로 이어지는데, 일부 내륙을 지나고, 산을 넘는 구간이 있으나, 필자는 내륙과 산을 넘는 구간은 피하고, 순수하게 해변을 따라 걷기 때문에 구간거리와 실제 걷는 거리는 차이가 있다.
해파랑길 : http://www.haeparanggil.org/
구간거리
01구간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
02구간 05-09코스 울산구간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
03구간 10-12코스 경주구간 정자항-양포항까지 45.8km
04구간 13-18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05구간 19-22코스 영덕구간 화진해변-고래불해변까지 62.8km
06구간 23-27코스 울진구간 고래불해변-부구삼거리까지 78.3km
07구간 28-34코스 삼척.동해구간 부구삼거리-옥계시장까지 101.3km
08구간 35-40코스 강릉구간 옥계시장-주문진해변까지 87.5km
09구간 41-45코스 양양.속초구간 주문진해변-장사항까지 60.6km
10구간 46-50코스 고성구간 장사항-통일전망대까지 64.6km 등 실제는 765.4km
완료구간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
05-09코스 울산구간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
10-12코스 경주구간 정자항-양포항까지 45.8km
이번계획
13-18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13코스 양포항-구룡포항까지 18.3km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3.3km
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까지 17.1km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
실제거리
13-18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87.8km/28:35분
13코스 양포항-구룡포항까지 18.3km/6시간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와 중복구간포함 17.5km/5:45분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대신 해변길로 14.4km중에서 7.5km/2:20분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3.3km대신 해변길로 20.3km중에서 7.2km/2시간
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까지 17.1km중에서 전날 걸은 길 제외하고 16.4km/4:25분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와 날머리포함 20.9km/8:05분
소요시간: 87.8km/25:55분, 평균속도(3.1km/시속)
숙박장소(3박4일)
제1일 13코스 양포항-구룡포항까지 18.3km/6시간
14코스 구룡포항-구룡포해수욕장까지(왕복) 4.0km/1:40분 등 22.3km/7:40분
숙소: 13코스종점 구룡포항 호미곶온천랜드(054-276-8800): 8,000원
제2일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3.5km/4:05분
15코스 호미곶-구봉횟집/삼거리갈림길까지 4.0km/1:20분
15코스 발산2리-흥환보건소까지 3.5km/1시간
16코스 흥환보건소-입암2리까지 3.1km/1시간
16코스 육거리-송도해변-시원청까지 4.1km/1시간 등 28.2km/8:25분
숙소: 16모스종점 송도해변 시원청찜질방(054-249-2900): 7,000원
제3일 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까지 16.4km/4:25분
18코스 칠포해변-오도교까지 4.2km/2:40분 등 20.6km/7:05분
숙소: 18코스 오도교근처 오도한방찜질방(054-261-2299): 20,000원
제4일 18코스 오도교-화진해변까지 16.7km/5:25분
상경
관광안내
한국의 길과 문화(02-6013-6610/3), 부산(051-253-8253)
오륙도해파랑길안내소(051-607-6395), 울산(052-677-0101), 경주(054-745-0753)
포항(054-270-8282), 울진(054-789-5480), 삼척(033-572-5745), 고선(033-682-3677)
예상비용 : 나 홀로 150,400원
준비사항 :
신분증. 개인상비약, 공동상비약(머큐롬.감기약.소화제.물파스.대일벤드), 세면도구, 썬크림, 여벌옷(등산복.등산양발), 얇은속바지, 면도기, 핸폰충전기, 카메라충전기, 랜턴, 우비, 신문지, 비닐봉지, 두루마리휴지 등을 준비한다.
출발장소 : 11/14 00:30 서울고속터미널에서 포항행 우등고속버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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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파랑길13-19코스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길잡이
제1일
13코스 18.3km/6시간, 14코스 4.0km/1:40분 등 22.3km/7:40분
21:36 풍경마을에서 20, 388번 버스타고 22:18 개화역에서 9호선 전철로 환승, 22:36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환승
23:04 고속터미널역에서 하차
23:04 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로 나가 서울경부고속터미널로 이동
00:30 서울경부고속터미널에서 포항행(6번) 심야우등고속버스 탑승(심야우등/34,900원)
11/25일부터 포항행 승강장이 9번으로 변경!
서울경부고속터미널 http://www.exterminal.co.kr/ 예약 http://www.kobus.co.kr/web/main/index.jsp
교통정보
서울에서 06:00(우), 06:30(우), 07:00(우), 07:30(고).. 23:30(심우), 00:30(심우)
소요시간(4:30분), 요금(21,400원), 우등(31,800원), 심야(23,500원), 심야우등(34,900원)
04:25 포항고속터미널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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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비교
06:40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 탑승, 09:00 동대구역에서 포항행 무궁화호로 환승(경로/34,700원)
교통정보
목요일 06:40 서울역-08:45 동대구역(K), 09:00 동대구역-10:53 포항역(무) 소요시간(4:13분), 요금(44,300원), 경로(32,400원)
금요일 06:00 서울역-08:00 동대구역(K), 08:11 동대구역-10:06 포항역(무) 소요시간(4:05분), 요금(47,500원), 경로(34,700원)
10:53 포항역에서 하차
비교결과
소요시간: 기차(4:13분), 고속버스(4:40분) 서로 비슷하다.
승차요금: 기차(경로/34,700원), 고속버스(심야우등/34,900원) 서로 같다.
그러나 기차는 심야가 없어 아침기차를 타고가야 하기 때문에 오후일정 반쪽밖에 소화할 수 없는 반면, 심야우등고속버스는 아침부터 하루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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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5 고속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175번 버스타고 07:05 용덕사거리에서 하차(1,000원)07:33 용덕사거리에서 800번 버스로 환승(400원)
교통정보
고속버스터미널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청송/죽도시장 방향으로 월매식당 앞 고속터미널정류장에서 102번 버스타고 오
천시장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800번 버스로 환승하거나,175번 버스타고 용덕사거리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800번 버스로 환승, 양포삼거
리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102번(15분), 175번(30분), 800번(하루 19회 운행)
08:00 양포삼거리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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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14:40
13코스 양포항-구룡포항까지 18.3km/6시간, 점심식사(40분)
Course
양포항-양포항근린공원-신창해변-금곡교(2.6km)-갑산사-영암1-2-3리-대진해변-모포해변/모포2리마을회관-모포포구-구평포구(7.9km)-구평2교-구평해변(0.8km)-장길리해변헬기장-하정해변-하정2리포구-하정3리포구-병포해변/병포1리마을회관-구룡포항(7.0km)
Point
13코스는 시점인 양포항-종점인 구룡포항까지 18.3km는 해안을 따라가는 해파랑길이다.
08:00 양포삼거리
08:10 양포항주차장/양포수협
08:20 양포근린공원
08:30 신창2리포구
08:40 신창해변
08:55 신창1리마을회관
09:00 금곡교(2.6km)
09:05 신창1리포구
금곡교-신창1리포구를 지나 포구 끝에서 70여m 지점 갈림길에서 바닷길이 없으므로 왼쪽 산길로 올라가 영암1리포구까지 숲길을 걷는다.
09:25 영암1리포구
09:32 영암2리해변/영암2리경로회관
09:36 영암3리포구
09:43 매진포구
09:55 대진포구
10:05 대진해변
10:10 대진리마을회관
대진리마을회관을 지나 대화천/대진교를 건너지 않고 백사장길로 지나간다.
09:25 모포해변/모포2리마을회관
09:33 모포보건진료소
09:35 모포포구/해경모포파출소
09:40 모포경로당
10:55 영일수산양식장
11:10 구평포구/양식장(7.9km)
구평포구를 지나 100여m 지점 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도로에 올라서 구평해변을 지나가게 되어 있으나 필자는 갈림길에서 해변
으로 직진, 해안소공원을 지나 구평해변 백사장을 걸어 장길리포구로 이어간다.
11:25 구평해안소공원
11:35 구평해변(0.8km)
숙박정보
구평해수욕장 구룡포초교 구남분교 앞에 구평상회낚시민박(054-284-7803) : 30,000원/2명
11:40-12:20 장길리복합낚시공원 입구에 있는 경주식당에서 점심식사(40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안로 4335, 백반전문 경주식당(054-284-4948): 백반(6,000원)
12:30 장길리포구/낚시터
12:40 장길리복합낚시공원/해상전망대
장길리포구에서 해파랑길은 해안데크길을 따라 반도 끝에 있는 장길리복합낚시공원/해상전망대를 돌아 해변을 걷다가 소망대게회센터에
서 도로에 올라서 송정비치까지 1.0km는 도로를 따라 걷는다.
13:17 송정비치
송정비치에서 오른쪽 하정해변으로 접어든다.
13:20 하정해변/하정1동마을회관
13:25 하정2리포구/하정2리마을회관/경로당
하정2리포구/하정2리마을회관/경로당갈림길에서 오른쪽 해변길로 진행한다.
13:40 하정2리어촌계
14:00 하정3리포구/하정3리마을회관/경로당
14:10 병포해변/병포1리교/병포1리마을회관
14:15 병포1리포구/양식장
구룡포항 입구에서 도로를 만나면 계속 직진하다가 만물슈퍼를 지나 오른쪽 파란지붕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꺽어져 바닷가로 나간다.
14:40 구룡포항/구룡포인조잔디구장/울타리쉼터(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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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16:20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중에서 제1부 구룡포항-구룡포해수욕장까지 2.9km, 숙박을 위해 구룡포해수욕장-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까지 1.1km 등 4.0km/1:40분
Course
구룡포항-자작나무호텔-구룡포근대역사관-관광종합수산물센터-구룡포어촌계-구룡포해변(2.9km)-sk셀프주유소-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1.1km)
Point
14코스도 시점인 구룡포항-종점인 호미곶까지 15.3km는 해안을 따라가는 해파랑길이다. 오늘은 구룡포항에서 트래킹을 마치고 호미곶온천랜드에서 숙박하기로 되어 있는데, 너무 일찍 끝나 다음코스인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중에서 구룡포항-구룡포해수욕장까지 2.9km를 추가로 걷기로 한다.
14:40 구룡포항/구룡포인조잔디구장/울타리쉼터
14:50 해경구룡포파출소
15:00 자작나무호텔/여의주해수사우나
해경구룡포파출소를 지나 노을다방.해동선구와 자작나무호텔/여의주해수사우나 사잇길로 좌회전하고 100여m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800
여m 지점 구룡포근대역사관까지 뒷골목 일본인거리를 둘러보고 구룡포근대역사관에서 해안으로 나온다.
숙박정보
해경구룡포파출소에서 100여m 지점 왼쪽에 자작나무호텔/여의주해수사우나(054-276-5888)가 있는데 영업 안 한단다!
15:15 구룡포공원
15:30 구룡포근대역사관
15:40 구룡포어촌계
구룡포어촌계에서 오른쪽 산호회전복.대게식당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 해변길은 구룡포해수욕장-삼정해수욕장-포스코패밀리수련원을 지나 도로에 올라설 때까지 계속된다.
16:00 구룡포해수욕장/버스정류장(2.9km)
16:10 sk셀프주유소(0.6km)
16:20 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200번 버스종점(0.5km)
16:20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에서 200번 버스탑승(1,400원)
교통정보
13코스 종점인 구룡포항/구룡포인조잔디구장/쉼터에서 왼쪽 구룡포파출소와 인조잔디구장 사잇길로 50여m 지점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에 있는 아이할인마트/성도공인중개사 앞 구룡포시장버스정류장에서 양덕-구룡포간 200번 버스타고 호미곶온천랜드에서 내
린다. 배차간격(11분), 소요시간(10분)
16:28 호미곶온천랜드에서 하차
호미곶온천랜드(054-276-8800)에서 숙박(찜질방/8,000원), 온천랜드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식사(6,000원): 식당은 21:00시까지 한다.
숙박정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438-3, 호미곶온천랜드(054-276-8800): 찜질방(8,000원)
구룡포항 중간에 금강장여관(054-276-8508) : 30,000원/2명
여의주해수사우나가 있는데 21:00까지만 운영한단다.
제1일 소요비용(5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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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14코스 13.5km/4:05분, 15코스 7.5km/2:20분, 16코스 7.2km/2시간 등 28.2km/8:25분
06:45-10:50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중에서 구룡포항-구룡포해변까지 해변길 2.9km는 전날 걸었으므로 구룡포항-구룡포해변까지 도로를 따라 가면 1.8km가 줄어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3.5km/4:05분을 걷는다.
Course
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sk셀프주유소-구룡포해변(1.1km)-구룡포삼정리주상절리-정해변-삼정2리포구/삼정2동새마을회관/삼정섬(1.3km)-삼정3리포구-포스코패밀리수련원-석병1리포구-석병2리포구-거림연수원-무명포구/해뜨는민박-강사1리포구-강사2리포구/강사2리어촌계-대보1리포구-호미곶/해맞이광장/호미곶등대/국립등대박물관(11.1km)
Point
14코스도 시점인 구룡포항-종점인 호미곶까지 15.3km는 해안을 따라가는 해파랑길이다.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중에서 구룡포항-구룡포해수욕장까지 2.9km는 어제 걸었으므로 구룡포항-구룡포해수욕장까지는 질러가므로 1.8km가 줄어 오늘은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3.5km를 걷게 된다.
06:00 호미곶온천랜드 출발
06:35 호미곶온천랜드에서 200번 버스타고 구룡포항 종점에서 하차(1,400원)
교통정보
호미곶온천랜드에서 200번 버스타고 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에서 내린다.
배차간격(11분), 첫차(포항 양덕에서 05:25분)
양덕-호미곶온천랜드까지 1:55분, 호미곶온천랜드-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까지 10분
06:42 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에서 하차
06:45 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
06:50 sk셀프주유소
06:55 구룡포해수욕장(1.1km)
07:08 구룡포7리교
07:15 구룡포삼정리주상절리
07:30 삼정해변
07:45 삼정항/삼정2리포구
07:50 삼정섬/삼정2동새마을회관(1.3km)
07:55 삼정3리포구
08:00 포스코패밀리수련원/아라쉼터
08:07 석병1리포구
제일낚시슈퍼에서 해안길로 내려서면 석병1리포구/들포회가든 앞에서 해파랑길은 왼쪽 골목길로 올라가 250m 지점 풀하우스펜션을 지나
오른쪽해안으로 이어간다.
08:22 세부수산양식장
08:30 땅끝황토펜션/오토캠핑장
08:42 석병2리포구
08:52 거림연수원
거림연수원을 지나 바닷가에 길이 없어 해파랑길은 왼쪽길을 따라간다.
도로에 올라서면 300여m 지점에서 강사1교를 건너 다무포고래해안생태마을 입간판에서 오른쪽길로 꺽어져 해변으로 진행한다.
09:05 다무포해변/해뜨는민박
무명해변 끝에서 해뜨는민박을 지나 계속해서 해변길로 이어간다.
09:25 강사1리포구/다무포고래마을회관
09:40 동양수산양식장
09:50 강사2리포구/강사2리어촌계마을회관
팔각정회타운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해변길로 이어간다.
10:15 썬빌리지펜션/오토캠핑장/동림수산
10:30 대보1리포구
10:50 호미곶해맞이광장/상생의손/호미곶등대/국립등대박물관/새천년기념관(11.1km)
숙박정보
호미곶/해맞이광장/호미곶등대에서 해안을 돌아 0.6km 지점에 호미곶대보해수탕찜질방(054-284-2167/8): 사우나(05:30-21:00),
찜질방(24시간), 요금(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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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는 우울재산을 넘는 구간이므로 전 구간 생략하고, 대신 해변도로를 따라 가는 길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로 대체하는데, 대동배1리에서 구룡소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1.2km/30분을 포함하면 15.6km가 된다.
그 중 호미곶-대동배1리까지 7.4km/3시간, 구룡소 왕복 1.2km/30분은 걷고, 대동배1리-발산2리까지 3.5km는 버스타고 지나가며, 발산2리-흥환보건진료소까지 3.5km/1:20분은 걷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 구간 해변도로는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갓길이 전혀 없어 위험하다는 것이다. 고로,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발산2리까지 6.9km 구간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Course
호미곶/해맞이광장/호미곶등대-대보해수탕-대보항-호미숲해맞이터(3.0km)-호미곶하얀사랑연수원-대동배2리마을회관(2.8km)-대동배포구-대동배1리마을회관(1.6km)-구룡소-대동배진료소정류장-(버스)-[울기재-한달비문재]-발산교/발산2리(3.5km)-장군바위-발산1리/해양경찰서발산출장소(2.0km)-흥환포구/흥환1리마을회관-흥환보건진료소(1.5km)
Point
15코스는 호미곶-흥환보건진료소까지 14.4km 전 구간 우울재산을 넘어가는 등산코스이나 필자는 등산코스 대신 해안을 따라가기로 한다.
호미곶-대동배1리까지 7.4km/3시간은 해안도로를 걷고, 대동배1리-발산2리까지 3.5km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방산2리-15코스 종점인 흥환보건소까지 3.5km/1:30분은 해안도로를 따라 걷기로 한다.
10:50-12:10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중에서 제1부 호미곶-구봉횟집/삼거리갈림길까지 4.0km/1:20분
10:50 호미곶해맞이광장/상생의손/호미곶등대/국립등대박물관/새천년기념관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해파랑길은 왼쪽 해맞이광장을 거쳐 내륙으로 진행하나, 필자는 해변길을따라 곧장 진행한다.
11:05 호미곶해수탕
11:15 대보항/포항해양호미곶파출소
11:40 구만2리포구
11:42 구만2리/독수리바위
11:55 호미숲해맞이터/호미곶하얀사랑연수원(3.0km)
12:05 무명포구
12:10 구봉횟집/삼거리갈림길(1.0km)
구봉횟집을 삼거리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걷다가 P턴 도로에 올라서면 P턴 도로-15코스종점인 흥환보건소까지 10.4km구간 해안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중에서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발산2리까지 버스타고 지나가는 구간 6.9km
Point
구봉횟집을 삼거리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걷다가 P턴 도로에 올라서면 이제부터는 해안도로를 걸어야 하는데, 신중한 고민 끝에 구봉횟집을 지나 삼거리갈림길에서 구만교차로로 이동,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발산2리까지 6.9km 구간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이 구간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 발산2리-15코스 종점인 흥환포구까지 3.5km만 걸으면 된다.
12:15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
교통정보
호미곶-동해로 가는 버스가 하루에 5번 밖에 없는데, 호미곶에서 06:40, 09:40, 14:40, 17:10, 19:20(대동배) 출발한다.
호미곶면사무소(054-270-6681), 버스회사(054-293-0320)
지금이 12:15분이니까 약 2:25분을 기다려야 한다. 너무 지체되므로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기로 한다! 다들 그냥 지나치는데 고맙게도 어
느 부부의 차량을 얻어 탈 수가 있었다. 포항까지 가신다는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2:25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차량 얻어타고
12:37 발산2리/발산교에서 하차
대동배2리마을회관(2.8km)
대동배포구
대동배1리마을회관(1.6km)
대동배1리 백사장끝에서 0.6km 지점에 있는 구룡소를 둘러보고 되돌아 나온다. 왕복 1.2km/30분
구룡소
대동배진료소정류장
대동배1리-발산교/발산2리까지 3.5km는 산복도로를 따라 울기재와 한달비문재를 넘는 구간이므로 이 구간은 대동배진료소정류장-발산2
리까지 필히 버스를 타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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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중에서 대동배1리-발산2리까지 3.5km구간 버스타고 지나갈 때!대동배1리 대동배진료소정류장에서 포항방향 버스타고 발산2리에서 하차
교통정보
대동배1리 백사장 끝 ‘열녀회타운’ 앞 바닷가쪽 대동배진료소정류장에서 포항방향 버스타고 발산2리에서 내린다.
호미곶-오거리간 버스 배차간격(30분), 소요시간(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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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13:40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중에서 제2부 발산2리-흥환보건소까지 3.5km/1시간
12:40 발산2리/발산교
발산2리-발산1리-15코스 종점인 홍환포구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다.
12:45 장군바위
13:05 발산1리입구/해안쉼터
발산2리에서 내려 해안도로를 걷다가 발산1리입구에서 해안쉼터(도로이정표 포항 23km, 동해 11km)를 만나면 80여m 지점에서 오른쪽으
로 쇠줄을 넘어 바닷가로 내려가 발산1리/포구를 지나간다.
13:12 발산1리/해경발산출장소
13:30 흥환1리포구/흥환1리마을회관/해양수련관
13:40 흥환보건진료소/흥환마트/흥환교(3.5km)
숙박정보
흥환보건진료소 근처에 홈마트.낚시민박(054-247-0127) : 40,000원/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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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3.3km는 금오산과 포스코를 지나는 구간이므로 생략하고, 해변을 따라 걷는 길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0.3km로 대체한다.
그 중 흥환보건소-임곡1리까지 7.2km/2:40분은 걷고, 임곡1리-포스코대교까지 9.6km는 버스타고 지나가며, 포스코대교-송도해변까지 3.5km/1:20분, 숙박관계로 송도해변종점-숙소인 시원청찜질방까지 1.0km/30분을 걷는다!
Course
흥환보건소-흥환간이해변-평강수양관(1.4km)-마산포구-하선대(0.8km)-입암2리마을회관(0.9km)-서브마린리조트(0.5km)-머메이드레스토랑-입암1리포구-엄나무재-임곡온천랜드(1.4km)-청룡회관-임곡항/임곡2리마을회관-임곡1리마을회관(2.2km)-(버스)-[도구해수욕장-도구2교-공항삼거리-청림삼거리-냉천교-포스코2정문-포스코역사박물관-포스코본사사거리-포스코대교(9.6km)]-형산로터리버스정류장-형산교차로/포스코대교-강변길-형산강체육공원-송도해변(3.5km)
Point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3.3km는 금오산을 넘고, 포스코를 거쳐 포항시내를 지나는 구간이므로 생략하고, 대신 해변을 따라가는 길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0.3km로 대체한다.
그 중에서도 흥환보건진료소-임곡1리마을회관까지 7.2km/2:40분은 해안도로를 따라 걷고, 임곡1리마을회관-포스코대교까지 9.6km 포스코구간은 버스타고 지나가며, 포스코대교-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까지 3.5km/1:20분은 걷는다.
13:40-14:40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0.3km중에서 제1부 흥환보건소-입암2리까지 3.1km/1시간
13:40 흥환보건진료소/흥환마트/흥환교
13:45 흥환간이해수욕장
흥환간이해수욕장 끝에서 바닷가로 길이 없으므로 도로에 올라서고, 평강수양관까지 1.4km 도로를 걷는다.
14:00 평강수양관/방파제휴게소(1.4km)
평강수양관/방파제휴게소에서 오른쪽 바닷가로 내려간다. 이곳에 하선대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4:05 마산포구/마산리마을회관
14:10 하선대(0.8km)
마산포구를 지나 바닷가에 있는 하선대를 둘러보고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이 없으므로 되돌아 나와 자전거길이정표를 따라 도로로 올라와
0.6km 정도 도로를 걷다가 사거리를 만나면 오른쪽 호미로2790번 길로 꺽어져 입암2리포구로 진행한다.
14:40 입암2리포구/입암2리마을회관/입암2리정류장(0.9km)
입암2리마을 방파제 끝에서 바닷가에 길이 없으므로 왼쪽으로 꺽어져 도로로 올라선다.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0.3km중에서 입암2리-송도해변까지 버스타고 지나가는 구간 17.2km
Point
입암2리-입암1리-임곡2리를 지나 임곡1리-포스코대교까지 9.6km는 포스코를 지나는 구간으로, 이 구간은 버스타고 지나갈 예정이었는데,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입암2리에서 부터 버스를 타기로 한다. 고로, 입암2리-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까지 17.2km는 버스타고 지나가게 된다.
15:03 입암2리정류장에서 버스타고 15:20 동해/도구2리마을회관에서 101번 버스로 환승(1,000원)
15:55 육거리정류장에서 하차
15:55-16:55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0.3km중에서 제2부 해경형산강출장소-송도해변까지 1.0km를 걷는데, 실제는 들머리 육거리-해경형산강출장소까지 2.1km, 숙소관계로 송도해변-시원청까지 1.0km 등을 포함하면 4.1km/1시간
서브마린리조트(1.4km)
머메이드레스토랑
머메이드레스토랑을 지나 100여m 지점 도로에서 오른쪽 바닷가로 내려가 입암1리포구를 지나 엄나무재에서 도로로 올라간다.
입암1리포구
엄나무재
임곡온천랜드(1.4km)
임곡온천랜드를 지나서도 계속 도로를 따라가다가 청룡회관 갈림길에서 청룡온천 이정표따라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숙박정보
24시간 임곡온천랜드(054-292-6677)도 전화번호가 바뀌고 영업을 안 한다.
청룡회관
임곡항/해경임곡파출소/임곡2리마을회관
15:00 임곡1리마을회관(2.2km)
임곡1리마을회관에서 해변길로 450m 지점 도구해수욕장 입구 갯마을종합수산 앞에서 산에서 내려오는 해파랑길과 합류하고, 해파랑길은
해안을 따라 계속 진행하나 필자는 왼쪽으로 개천길을 따라 300여m 지점 임곡1리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포스코구간을 지나간다.
도구해수욕장입구
임곡1리정류장
교통정보
임곡1리정류장에서 버스타고 포스코구간을 지나가는데, 대보-오거리, 동해-대동배, 동해-호미곶 버스타고 동해면소재지인 도구2리마
을회관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101번(동해-포항대), 200번(영덕-구룡포), 구평-오거리 버스로 환승, 형산로터리에서 내려 뒤로 돌아
형산교차로/포스코대교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배차간격: 대보-오거리/동해-대동배(30분), 동해-호미곶(하루 3회), 101/200번(11분), 구평-오거리(30분), 소요시간(40분)
도구해수욕장
도구2교
공항삼거리
청림삼거리
냉천교
포스코2정문
포스코역사박물관
포스코본사사거리
포스코대교/형산교차로(9.6km)
형산교차로/포스코대교에서 왼쪽으로 형산강 제방길을 걷거나 강변으로 내려가 산책길을 걷는다.
강변체육공원
포항운하물관리센터
15:55 육거리정류장
16:08 동빈큰다리
16:12 송도해변/영덕방향교차로
16:25 해경형산강출장소(2.1km)
송도해수욕장 2/3지점 영덕방향 도로이정표아래에서 영덕방향인 왼쪽으로 꺽어져 도로를 걷는다.
16:40 송도해변/영덕방향교차로(1.0km)
16:50 동빈큰다리
16:55 시원청찜질방(1.0km)
포항시 북구 덕산동 234-6 시원청찜질방(054-249-2900)에서 숙박(찜질방/7,000원)
숙박정보
송도해변/영덕방향 도로이정표아래에서 동빈큰다리 방향으로 약 1.0km 직진하고, CGV북포항점을 지나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50여m 지점 골목에 시원청찜질방(054-249-2900)이 있다. 찜질방(7,000원)
17:00-17:40 시원청찜질방 입구에 있는 이대감연탄불삼겹살집에서 저녁식사(40분)
포항시 북구 여천동 56, 이대감연탄불삼겹살(054-241-3312): 삼겹살(8,000원*2인분), 소주(2병*3,000원), 공기밥(1,000원) 등
합계(25,000원)
제2일 소요비용(34,400원), 누계(86,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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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
17코스 16.4km/4:25분, 18코스 4.2km/1:40분 등 20.6km/6:05분
06:20-10:45
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까지 17.1km중에서 송도해변-동빈큰다리까지 0.7km는 전날 걸었으므로 생략하고 동빈큰다리-칠포해변까지 16.4km/4:25분
Course
송도해수욕장-동빈큰다리-포항지방해양항만청-포항여객선터미널(2.4km)-영일대해수욕장-영일대해수욕장전망대-영일포구-해변공원-환호해맞이공원/전망대-해변공원-환호동포구/환호동어촌계-죽천교-죽천해변/죽천2리경로당(6.0km)-원잠수아카데미-우목동회관-죽천초교-용한교차로-포항영일신항만(4.2km)-경북어업기술센터-포항영일만산업단지-칠포해수욕장(4.5km)
Point
17코스는 송도해변-칠포해변까지 17.1km중에서 환호동포구-용덕갑해변까지 1.0km 구간이 작은 산을 넘는 구간이나 산길대신 해변길을 따라 직진하면 100% 해변을 따라가는 코스가 된다.
숙소로 가기 위해 어제 송도해수욕장/영덕방향 도로이정표아래 동빈큰다리를 건너 시원청찜질방까지 걸었기 때문에 오늘은 동빈큰다리입구 동빈큰다리사거리에서부터 시작한다.
송도해수욕장/영덕방향교차로
06:20 시원청찜질방
시원청찜질방에서 어제 들어온 길로 나와 50여m CGV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진행한다.
06:25 동빈큰다리사거리
CGV사거리에서 200여m 지점 동빈큰다리입구 동빈큰다리사거리에서 왼쪽으로 해안산책길을 따라 진행한다.
동빈큰다리사거리-포항지방해양항만청까지 형산강산책길은 1.4km나 된다.
06:30 포항지방해양항만청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입구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50여m 지점 SK중앙주유소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06:50 포항여객선터미널/영일대해수욕장초입(2.4km)
07:00 영일대해상안전센터
07:12 영일대해수욕장전망대
해파랑길은 환호해맞이공원을 올라가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가는데, 해맞이공원을 올라가려면 영일대해수욕장 끝/포구시점 출입항신고소
두호출장소에서 100여m 전방 경진슈퍼 오른쪽 ‘해안로 221번길’에서 왼쪽 골목으로 올라가 공원-주차장-분수대-포항시립미술관-전망대-
환호해맞이공원을 거쳐 해변주차장으로 내려온다.
07:18 두호포구/해경두호파출소
07:28 환호공원주차장
07:40 전통놀이공원
07:42 환호해변
07:48 환호동포구/환호동어촌계
07:55 여남해변/포항보호관찰소
08:00 등푸른회식당/여남포구
해파랑길은 포구가 끝나는 지점 주택가 등푸른회식당에서 왼쪽 해안로511번 길 골목으로 진입하여 산을 넘게 되어 있으나, 필자는 계속
직진한다.
인터넷 지도에는 바닷가로 길이 표시되어 있어 필자는 이 길을 따라 가기로 하는데, 이 길은 방파제-용덕갑까지 1.0km이고, 용덕갑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08:25 용덕갑
08:30 현대영포주유소
해파랑길은 현대영포주유소를 지나 죽천교를 건너도록 되어 있으나 죽천교를 건너지 않고 현대영포주유소에서 백사장으로 내려가도 된
다.
08:40 죽천해변/죽천2리경로당(3.6km)
숙박정보
죽천교를 건너 죽천해변/죽천2리경로당 뒤편에 죽천하와이해수탕/민박(054-232-2580) : 찜질방은 안하고, 민박(30,000원)
08:45 죽천1리마을회관
08:50 원잠수아카데미
원잠수함아카데미를 지나 한참동안 걷다가 우목마을포구종점에서 영일신항만 때문에 해안길이 없어 왼쪽으로 꺽어지고, 우목동회관을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죽천초등학교에서 도로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직진 용한교차로에서 다시 오른쪽 영일신항만 방향으로 꺽
어진다.
09:05 우목동포구
09:10 죽천초등학교
09:15 용한교차로
용현교차로에서 오른쪽 신항만 방향으로 300여m 직진, 사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신항만 방파제 방향으로 끝까지 1.0km를 진행한다.
09:20 포항영일신항만교차로(4.2km)
해파랑길은 포항영일신항만에서 1.0km직진 오른쪽에는 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이고,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150여m 지점에서 다시 오른
쪽 해변도로로 이어가고, 0.9km 지점 ‘주차금지‘이정표/모터보트모형/칠포해수욕장 입구에서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해변으로 이어간다.
09:33 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정문교차로
09:37 해경영일만파출소/경북어업기술센터
09:40 영일만/동포항
09:56 포항영일만산업단지갈림길
10:45 칠포해수욕장/주차장/파인비치호텔입구(4.5km)
숙박정보
칠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곡감천 칠포제2교 건너 오른쪽에 칠포로양비치모텔, 왼쪽에 칠포바다민박(010-5170-6195), 대구민박, 초원민
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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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14:15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중에서 제1부 칠포해변-오도포구까지 4.2km/2:40분, 점심식사(50분)
Course
칠포해변-칠포교-칠포포구-오도1리포구-오도1리해변-오도교(4.2km)-(왼쪽으로 사방기념공원)-청진3리포구-동해청진캠프-무명포구-포항해양경찰서이가리출장소/이가리포구-이가리해변-POSCO월포수련관-용두교-월포해변(6.8km)-무명포구/방파제식당-방어포구-국립수산과학원사료연구센터-조사리포구-조사교-조사리해변-독석동포구/아쿠아벨리조트-회진1리/귀진선착장/포구-화진보건진료소-무명포구/펜션하우스-화진해변(8.4km)
Point
전 구간 100% 해변을 따라가는 바닷길로 전 구간을 걷는다. 18코스는 시간적으로 더 걸을 수 있지만 숙박관계로 칠포해변-오도교까지 4.2km/1:40분만 걷는다!
10:45 칠포해수욕장/주차장/파인비치호텔입구
칠포해수욕장 끝에서 바닷가 숲길로 이어간다.
11:00 칠포전망대
11:15 칠포2리해변/칠포2리회관
11:20 칠포교
칠포교를 건너 오른쪽 해변으로 꺽어진다.
11:20-12:10 칠포교입구에 있는 칠포맛짜장 중국집에서 점심식사(50분)
해파랑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고 있는 동행을 만나 일시구간을 동행하게 된다. 이곳에서 점심식사하면서 식대는 ‘유진아빠’라는 동
행이 계산했다. 고맙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포항시 북구 칠포2리 441-3, 칠포맛짜장(054-262-0825): 해물짬봉밥(-), 소주(-) 등
12:15 칠포포구
칠포포구를 지나 마루펜션에서 도로에 올라서 도로를 걷다가 300여m지점에서 해파랑길은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넘어(철조망은 치워져 있
음) 숲속으로 진입하는데, 이곳에는 이정표나 리본 등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도로를 계속 따라간다면 사계절민박/파도횟집에서 오른쪽으로 주택가를 지나 오도1리포구로 내려가면 된다.
13:00 오도1리포구
13:20 오도1리간이해수욕장
오도1리해변에서 바닷가로 숲길을 따라 오도교까지 간다.
14:35 오도교/오도해변
오도교를 건너 아일랜드펜션 갈림길에서 오른쪽 해변길로 진행한다.
13:57 오도포구(4.2km)
14:05 사방기념공원
오도한방찜질방을 앞에 두고 왼쪽으로 100여m 지점에 사방기념공원정문이고, 정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영일사방준공비, 박정희대통
령순시기념비, 왼쪽에 문화유적전시관, 정면에 사방기념관본 건물, 사방사업야외전시장 등이 있다.
숙박정보
오도포구 100m 못 미쳐 초자연펜션에서 왼쪽길로 올라가면 도로를 건너서 오도한방찜질방(054-261-2299)이 있는데, 찜질방은 매주 토요
일만 24시간하고, 그 외는 24:00까지만 한다.
일-금요일까지의 숙박은 별도 가족실(황토방)에서 가능하고, 숙박료는 성수기와 비수기, 주중과 주말 등이 다르며, 가격은 2인기준 최
소 50,000원-300,000원까지 다양하다.
14:15 오도한방찜질방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48, 사방기념공원에 있는 오도한방찜질방(054-261-2299)에서 숙박(20,000원), 식사(7,000원)
숙박비는 최소 50,000원인데, 요즘 비수기이고, 혼자라서 깍고깍고 또 깍아 20,000원으로 하고, 저녁식사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
7,000원인데, 필자는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한다.
제3일 소요비용(27,000원), 계(113,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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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일
18코스 16.7km/5:25분
05:30-11:30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중에서 제2부 오도포구-화진해변까지 15.2km, 교통편의상 날머리 화진해변-지경검문소까지 1.5km 등 16.7km/5:25분, 점심식사(35분)
05:30 오도한방찜질방 출발
05:35 오도포구
오도포구를 지나 신선도횟집 앞에서 오른쪽 해변으로 진행하는데, 18코스 종점인 화진해변까지 계속간다.
05:46 청진3리/작은포구
05:50 청진3리/큰포구
05:58 청진2리포구
06:02 동해청진캠프
06:12 청진1리포구
06:36 포항해양경찰서이가리출장소/이가리포구
이가리포구 선주회식당과 포항해양과학고종합실습장 사잇길로 꺽어지고, 이가교를 건너가나 바닷가 백사장길로 가도 된다.
06:50 이가리간이해변
07:25 용두마을해변/POSCO월포수련관
용두마을해변에 도착하면 해파랑길은 백사장을 걷지 않고 도로를 따라 POSCO월포수련관-용두마을회관을 지나 서정천/용두교를 건너 해
운대펜션/횟집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월포해수욕장으로진입하게 되어 있으나, 필자는 해파랑길을 따라가지 않고 용두마을해변 초입에
서부터 백사장을 걷고, 월포해수욕장으로 진입한다.
07:40 월포해수욕장/여름치안센터(6.8km)
07:50 청하천/월포다리
08:00 월포포구
08:15 방어포구
08:28 국립수산과학원사료연구센터
08:43 조사리포구
조사리포구를 지나 해파랑길은 광천/조사교를 건너 오른쪽 해변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으나 조사교를 건너지 않고 조사리간이해변 백사장
으로 바로 내려가도 된다.
09:05 조사리간이해변
09:15 독석동포구/방석2리경로당/아쿠아벨리조트(4.8km)
09:30 회진1리/귀진포구
09:36 화진보건진료소
09:40 화진포구
화진보건진료소를 지나 200여m 지점 포구초입/방파제/민박에서 해파랑길은 왼쪽 주택가로 들어가는데, 오른쪽 해변으로 갈 수 있는지
확인한 결과, 'THE CAPE'에서 더 나아 갈 수가 없다.
왼쪽 주택가로 들어가 갈림길에서 계속 오른쪽길로 진입, 도로에 올라서면 도로를 따라 걷다가 0.8km 지점 하얀건물인 농협창고에서 오른
쪽으로 꺽어진다.
주택가에서 숲길로 접어들고, 숲길을 지나면 농로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화진해변으로 진행한다. 화진해변에서 대전천/다리를
건너면 18코스 종점인 화진해수욕장이다.
10:30 화진해수욕장/여름치안센터(3.6km)
10:38 화진휴게소(0.4km)
10:40-11:15 화진휴게소 구내식당에서 참치비빔밥으로 점심식사(35분), 참치비빔밥(8,000원)
11:30 지경검문소정류장/송라치안센터(1.1km)
11:42 지경검문소정류장에서 부산-강릉행 시외버스탑승(2,600원)
교통정보
부산-강릉행 등 시외/완행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다닌단다.
12:04 영덕터미널에서 하차
12:40 영덕에서 동서울행 우등고속버스탑승(26,700원)
교통정보
영덕-동서울은 06:40, 07:30, 09:30, 10:50, 12:40, 14:30, 15:20, 16:40, 18:30
16:40분 차는 월/금/토/일요일만 운행한다. 소요시간(4:30분), 요금(26,700원), 영덕버스터미널(054-732-7673)
17:15 동서울에서 하차
17:24 강변역에서 전철 2호선 탑승
17:50 충정로역에서 하차
17:55 충정로역 2번 출구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18:42 풍경마을에서 하차
제4일 소요비용(37,300원), 누계(150,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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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일
13코스 양포항-구룡포항까지 18.3km/6시간은 해파랑길 포항구간 13-18코스 중에서 첫 코스다.
오늘은 동해해파랑길 세 번째로 13-19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걷기로 한다. 전체 107.8km 중에서 시내구간과 산을 넘는 일부구간은 버스를 타고 지나가므로 전체거리는 107.8km가 안 된다.
00:30분 서울고속터미널에서 포항행 심야우등고속버스를 타고 밤새 달려 새벽 04:25분 포항고속터미널에 도착한다. 밤에는 차가 밀리지 않아서 인지 예정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아직은 깜깜한 새벽이고, 시내버스도 운행하기 전이라 터미널대합실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 좀 무료하다.
터미널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시청.시의회.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50여m 지점에 ‘24시 황해도 순대국밥.소고기국밥’(054-272-6446)집이 있어 아침식사를 하면 딱- 좋은데, 필자는 어째 속이 좋지 않아 먹고 싶지가 않다.
터미널과 버스정류장에서 2시간 넘게 기다려 06:45분 고속터미널정류장에서 175번 첫 버스를 탄다.
07:05분 용덕사거리에서 내려, 07:33분 그 자리에서 800번 버스로 환승, 08:00분 양포삼거리에서 내린다. 서울고속터미널에서 13코스 시점인 양포삼거리까지 무려 7시간30분이나 걸렸다.
지난번 트래킹을 마치고, 12코스 종점인 양포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곳이 있어 아침식사를 하고자 찾아갔더니 아침식사는 안 된단다.
그렇다면 이제는 어디까지 가서 식사를 하게 될지 모르겠다. 아침식사도 못 하고 걸어야 한다.
양포삼거리에서 13코스 시점인 양포항주차장/양포수협까지는 0.5km 정도 된다. 양포항주차장/양포수협광장에서 본격적으로 트래킹을 시작한다.
양포항을 지나가는데, 새벽시간이 지나서인지 양포항이 썰렁하다.
양포항 끝에는 양포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근린공원을 지나 해파랑길은 해변길을 걷게 된다. 날씨는 맑고, 바람한 점 없어 파도는 거의 없고, 푸른바다는 고요하다 못해 적막 하가만 하다.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는 너무나 조용한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양포항방파제에서 양식장-신창2리포구-신창해변까지 지나간다.
신창해변이 끝나는 지점에 작은동산 같은 바위가 있는데, 금곡교를 건너서 가까이 가보니, 우뚝 솟은 바위 틈새로 그림처럼 붙어있는 소나무들과 그 사이로 떠오르는 아침 해가 조화를 이뤄 절경을 이루므로 육당 최남선선생이 조선 십경(十景)중의 하나로 꼽았다는 ‘일출암’이다.
신창1리포구에서는 포구 끝에서 바닷가로 길이 없으므로 왼쪽 산길로 올라가 영암1리포구까지 숲길을 걷는다. 영암1리포구에서 부터는 다시 바닷가 해변을 따라 걷게 된다.
역시 조용한 어촌마을인 영암2리해변-영암3리포구-매진포구-대진포구-대진해변을 이어서 지나가는데, 조용한 어촌마을을 지나는 길이 너무나 심심하다.
이 무료함을 달래주는 것은 오로지 바닷가 작은 바위에 쫙- 깔린 하얀 갈매기들뿐인가 하노라. 그리고 또 하나는 길가에 길게 쫙- 깔린 과메기의 행렬이다.
과메기는 원래 청어로 만든다는데, 그 동안은 청어가 귀해 꽁치가 대신하고 있었다는데, 올해는 청어가 대풍년이라 청어과메기가 많다고들 한다.
마을마다 있는 포구를 지날 때면 너무나 조용한데, 과메기를 만들고 있는 청어와 꽁치는 언제 잡았을까? 그것이 궁금해진다.
이렇게 바닷가 어촌길을 걷고, 또 걸어 모포해변-모포포구를 지나면 동해안답게 파도가 철썩이는 바닷가의 바위 길도 걷는다. 동해안의 해변은 거의 바위로 형성되어 있어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을 볼 수가 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바위위에 새의 형상인지, 토끼의 형상인지 모를 바위 하나가 올라 앉아있다.
바닷가를 따라 걷다보면 곳곳에 양식장이 들어서 있는데, 지금은 영일수산양식장을 지난다.
영일수산양식장을 지나 구평포구로 들어서는 해변길의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다.
왼쪽은 바위절벽이고, 오른쪽 바다에는 바위들이 깔려 있는 그 사이에 시멘트길이 만들어져 있어 그 길을 걷는데, 바위절벽과 바닷가 바위들, 검푸른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절경은 한마디로 감탄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경치다.
이런 곳에는 얄미울 정도로 꼭 펜션이 들어서 있다.
저- 앞에 바다로 길게 작은 섬까지 다리가 놓여있는데, 저 다리는 뭘까? 인터넷지도에서도 확인을 할 수 없던 다리다.
구평포구를 지나 100여m 지점 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도로에 올라서 구평해변을 지나가게 되어 있으나 필자는 갈림길에서 해변으로 직진, 해안소공원을 지나 구평해변 백사장을 걸어 장길리포구로 이어가는데, 장길리포구로 진입하는 길이 없어 잠시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에 올라서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장길리포구로 가는 갈림길에서 한 식당을 발견한다.
이름하여 ‘경주식당’이 있다. 아침도 굶었는데, 지금은 정오가 다 되어간다.
이곳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안로 4335, 백반전문 경주식당(054-284-4948)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인터넷지도에는 낚시점으로 되어 있는데, 최근에 식당으로 바뀌었나보다.
엄마와 딸인지, 두 자매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두 여자 분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오로지 백반정식(6,000원)만 한다.
길거리에서는 별로 볼 수 없던 사람들이 이곳에 다 모여 있는 듯, 자리가 없다.
식사인원은 대부분 3-4명인데, 필자는 혼자인지라 4인용 테이불에 혼자 앉아 있기가 민망할 정도다.
손님들은 계속 밀려들어오고, 빨리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후-딱 먹어치운다.
그리고는 밖에 나와 커피도 한잔 마시고, 바다도 구경하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장길리복합낚시공원입구 갈림길에서 장길리포구로 진입하는데, 장길리포구는 낚시터로 바뀌었고, 바닷가를 따라 설치된 데크길을 걸어 포구/낚시터를 돌아가면 지금 한창 포장공사중인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이다.
장길리복합낚시공원에는 200여m 바다전망대로 가는 ‘보릿돌교’라는 다리가 놓여져 있다.
잠시 바다전망대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날씨도 맑고,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는 따뜻한 가을날에 바다 한 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에는 좌우로 길게 한 선이 그어져 있다.
전망대를 나와 다시 해파랑길은 바닷가 자갈길을 걷고, 소망대게회센터에서 도로에 올라서 송정비치까지 1.0km는 도로를 걷는다.
송정비치에서는 오른쪽 하정해변으로 진행하고, 해변과 나란히 가는 해안도로를 따라 하정해변-하정2리포구-하정3리포구-병포해변-병포1리포구-구룡포항입구까지 한참동안을 걷는다.
구룡포항 입구에서 구룡포조선소 때문에 해파랑길은 도로에 올라서고, 만물슈퍼를 지나 파란지붕을 만나면 오른쪽으로 꺽어져 구룡포항으로 진입한다. 구룡포항 입구 도로에서 내려다 보니 구룡포항은 굉장히 큰 항구다.
구룡포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도 모두가 상당히 큰 배들이고, 그 수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14:40분에 13코스 종점인 구룡포인조잔디구장이 있는 구룡포항/울타리쉼터에 도착한다.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중에서 구룡포항-구룡포해수욕장까지 2.9km, 숙박을 위해 구룡포해수욕장-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까지 1.1km 등 4.0km/1:40분은 여행 첫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추가로 걷는다.
여행 첫날인 오늘은 구룡포항에서 트래킹을 마치고 호미곶온천랜드에서 숙박하기로 되어 있는데, 걷다보니 구룡포항에 너무 일찍 도착했다. 숙박지인 호미곶온천랜드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고민 끝에 14코스 구룡포항-구룡포해수욕장까지 2.9km만 더 걷기로 한다.
14코스는 구룡포항에서 구룡포항 뒷골목에 있는 일본인거리를 둘러보게 되어 있는데, 일본인거리는 해경구룡포파출소를 지나 노을다방.해동선구와 자작나무호텔/여의주해수사우나 사잇길로 좌회전하고 100여m 지점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800여m 지점 구룡포근대역사관까지 뒷골목 일본인거리와 구룡포공원을 둘러보고 구룡포근대역사관에서 해안길로 빠져나오면 된다.
일본인거리를 둘러보니 구룡포항 뒷골목길 양쪽으로 일본식 건물들이 쭉- 들어서 있는데, 아마도 왜정시대[倭政時代]때 일본인들이 지은 건물들인 것 같다. 아주 작고 아담한 것이 일본식 건물의 특징 그대로다.
특이한 것은, 이 건물들은 대부분 주거뿐만 아니라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것도 카페, 일본음식점, 중국음식점, 기념품, 악세사리 등 갖가지가 다 있다는 것이다.
구룡포항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룡포공원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 구룡포근대역사관까지 둘러보고는 해안길로 빠져나온다.
해안길에서 해파랑길은 구룡포어촌계를 지나 계속 걷는다. 기암괴석이 바닷가를 가로막고 있지만, 그 사이로 암릉지대를 지나면 구룡포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오후가 저물어가고 있는 지금시간 구룡포해수욕장은 썰렁하고, 바람이 약간 불고 있으며, 해수욕장으로 밀려드는 파도는 제법 크게 일고 있다.
구룡포해수욕장버스정류장으로 이동,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곳을 지나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어 구룡포항까지는 걸어가는 것이 빠르단다.
해변길이 아닌 도로를 따라 가면 금새 간다기에 걸어보니 구룡포해수욕장에서 호미곶온천랜드로 가는 200번 버스종점까지는 20분밖에 안 걸린다.
알고 보니 해변길은 2.9km나 되는데, 도로는 1.1km밖에 안 된다. 16:20분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에서 200번 버스타고, 16:28분 호미곶온천랜드에서 내려 숙박하므로써 여행 첫날 트래킹을 마무리한다.
제2일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중에서 구룡포항-구룡포해변까지 해변길 2.9km는 전날 걸었으므로 구룡포항-구룡포해변까지 도로를 따라 가면 1.8km가 줄어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3.5km/4:05분이 걷는 거리다.
06:35분 호미곶온천랜드에서 200번 버스타고, 06:42분 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승강장에서 내린다.
구룡포항/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승강장-구룡포해수욕장까지 해변길 2.9km는 어제 걸었으므로 대신 도로를 따라 1.1km를 걸어 구룡포해수욕장에서 본격적으로 14코스를 시작한다.
아직은 어둠이 남아있는 도로를 걸어 구룡포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동쪽바다가 붉게 물들고 있다. 이제 곧 해가 솟아오를 모양이다.
아니나 다를까, 구룡포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다를 뚫고 붉은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구룡포해수욕장에서 일출을 감상하느라 20여분간 머무르다가 구룡포해수욕장 끝에서 구룡포7리교를 건넌다. 구룡포7리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모퉁이를 돌아가면 ‘구룡포삼정리주상절리’라는 안내판이 여행객을 반긴다.
필자는 잘 모르겠는데, 구룡포삼정리주상절리는 다른 주상절리와는 달리 화산이 폭발하는 모양을 연상할 수 있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단다.
화산이 폭발할 때 사선으로 용암이 분출하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어 흡사 용암폭발지점과 분출장면이 그대로 사진에 담긴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룡포삼정리주상절리를 둘러보고 작은 포구를 지나 삼정해변에 도착한다. 인적 없는 삼정해수욕장은 갈매기들이 주인이다.
삼정해수욕장을 지나 삼정항/삼정2리포구에서는 삼정섬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놓여있다. 작은 섬인 삼정섬에는 아마도 횟집들이 들어서 있을 것이다.
다시 걷기는 계속된다. 삼정3리포구에서 언덕위에 있는 포스코패밀리수련원의 아라쉼터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한다.
석병1리포구/들포회가든 앞에서는 해변으로 갈 수가 없어 해파랑길은 왼쪽 골목길로 올라가 250m 지점에서 풀하우스펜션을 지나 다시 오른쪽해안으로 이어간다.
세부수산양식장 한 가운데로 지나가는데, 양식장 끝, 바닷가 바위위에 사각의 받침대 위에 원형 조형물이 올려져 있다. 카메라로 땡겨보니 지구본 같기도 한데, 왜 그곳에 저런 조형물이 있으며,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해변을 따라 해송이 조성되어 있고, 그곳에 있는 땅끝황토펜션/오토캠핑장을 지나면서 바닷가에 세워져 있는 쉼터에서 또 다시 잠시 휴식한다.
기분이 너무나 좋고, 홀가분하며, 발걸음도 가벼워 필자가 시인이었다면 아마도 시 한수가 떠올랐을 것이고, 필자가 화가였다면 뭔가를 그리고 싶어졌을 것이다.
이번 여행을 마치고 기행문을 쓸 때 이곳을 지나면서는 위와 같이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석병2리포구을 지나서도 아름다운 바닷길을 한참동안이나 계속된다.
거림연수원에서는 바닷가에 길이 없어 해파랑길은 잠시 왼쪽으로 도로에 올랐다가 300여m 지점에서 강사1교를 건너 다무포고래해안생태마을 입간판에서 오른쪽길로 꺽어져 다무포해변으로 이어진다.
다무포해변을 지나 강사1리포구로 가는 길에 해파랑길은 바닷가 암석지대를 지나는데, 그곳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파도가 철석이고, 수많은 갈매기무리가 노니는 바닷길에서 필자는 행복감을 느낀다.
이렇게 건강함을 주시고, 튼튼한 두 다리를 주시고, 걸을 수 있는 기회까지 주시니 이 얼마나 행복하지 않겠는가? 신에게 감사드린다.
탁- 트인 바닷가로 해파랑길은 계속된다.
육지에서 가까운 앞바다는 그래도 파도가 잔잔한데, 먼- 바다에는 파도가 높은가 보다. 카메라로 땡겨보니 멀-리 보이는 엄청 큰 화물선은 큰 파도를 헤쳐 나가는 모습이고, 그 앞에 보이는 어선은 아예 보이다가 안 보이다가를 반복한다.
강사1리포구-동양수산양식장-강사2리포구를 지나면 바닷가로 이어져 있는 해안도로가 끝이 나고, 다시 암석지대를 지나는데, 그곳에는 약 300여m 가량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다. 도로가 끊긴 것이다.
이 구간 역시 바위 사이사이를 지나는 아름다운 길이다. 데크길을 지나면 다시 해안도로가 이어진다.
해안도로인데, 차는 한 대도 안 다닌다. 그도 그럴것이 도로가 끊겼으니 차가 다닐 수가 없지 않은가?
이곳 강사2리포구-대보1리포구까지 약 1.5km 구간에는 해변을 따라 울창한 해송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 해송 숲속에 오토캠핑장이 있다. 그야말로 멋진 해파랑길이다.
갈매기 떼가 주인이 되어버린 대보포구를 지나면 드디어 14코스 종점인 호미곶이다.
10:50분 바닷가의 조형물인 그 유명한 ‘상생의손’과 등대박물관이 있는 호미곶해맞이광장/새천년기념관광장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인터넷지도에도 나타나있지 않은 상생의손 옆으로 데크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데크전망대를 둘러보고 나온다.
한 가지 더 밝혀두고자 하는 것은 바닷가 해파랑길을 따라 호미곶해맞이광장-등대박물관까지 약 300여m 구간에는 포장마차가 길게 들어서 있다는 것이다.
해파랑길을 걷는 방랑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간식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좋은 정보다.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는 우울재산을 넘는 구간이므로 전 구간 생략하고, 대신 해변도로를 따라 가는 길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를 걷는다.
당초계획은 호미곶-대동배1리까지 7.4km는 해안도로를 걷고, 대동배1리-발산2리까지 3.5km는 산을 넘는 구간이므로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방산2리-15코스 종점인 흥환보건소까지 3.5km는 해안도로를 걷기로 했다.
그런데 이곳 동해안의 해안도로는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갓길이 전혀 없어 위험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고심 끝에 호미곶-구봉횟집/삼거리갈림길까지 4.0km/1:20분만 걷고, 구만교차로로 이동,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발산2리까지 6.9km 구간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당초계획을 변경한다.
호미곶해맞이광장에서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해맞이광장-새천년기념관을 거쳐 들판을 지나 우울재산으로 올라가나, 필자는 해변길을 따라 계속해서 바닷가를 걷기로 한다.
등대박물관 울타리를 따라 걷고, 호미곶해수탕찜질방-해경호미곶파출소를 지나 제법 큰 구만2리포구로 들어선다.
우리나라 지도의 호랑이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을 돌아가는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내륙은 아주 낮은 야산이고, 오른쪽으로 바다로 사방으로 뻥- 뚫려있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볍다.
구만2리 해변에 있는 관광명소라는 ‘독수리바위’ 쉼터에 도착한다.
독수리바위는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으로 조각된 바위의 형상이 독수리의 부리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 이다.
이곳에는 ‘쾌응환호 조난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쾌응환호(137톤급)는 일본 수산강습소 실습선으로 일본이 청.일과 러.일전쟁에서 승리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이 본격화될 무렵 1907년 9월9일 수산실험 운항중 동해안에 내항하였다가 구만2리 앞 바다에서 좌초되어 교수1명과 학생3명이 조난당한 사고가 발생한 사건이다.
독수리바위/쉼터를 지나 호미숲해맞이터/호미곶하얀사랑연수원을 지나는데, 이곳을 지나는 해안도로는 길 양쪽으로 해송 숲이 울창해 혼자걷기에는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아주 작은 무명포구를 지나고 구봉횟집을 지나면 삼거리갈림길에 올라선다.
구봉횟집을 지나 삼거리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걷다가 P턴 도로에 올라서면 P턴 도로에서 15코스 종점인 흥환보건소까지 10.4km구간 해안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동해안의 해안도로에는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갓길이 전혀 없어 위험하기 짝이 없어 필자는 삼거리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지 않고, 왼쪽으로 올라가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 구간을 지나가기로 한다.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중에서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발산2리까지 6.9km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삼거리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 구만교차로 이동,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발산2리까지 6.9km 구간 버스를 타고 지나가고, 발산2리-15코스 종점인 흥환포구까지 3.5km만 걷기로 한다.
그런데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에서 버스시간을 확인해 보니 지금이 12:15분인데, 호미곶에서 14:40분에 출발하니까 앞으로 약 2:25분을 기다려야 한다.
버스를 기다리면 너무 많이 지체되므로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기로 하는데, 대부분 그냥 지나쳐가 한참동안 손을 올렸다! 내렸다! 한다.
마침내, 포항까지 간다는 어느 부부의 차량을 얻어 탈 수가 있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호미곶-동해로 가는 버스시간은 호미곶에서 06:40, 09:40, 14:40, 17:10, 19:20(대동배)이다.
버스회사(054-293-0320)
이렇게 해서 12:25분 구만교차로/구만2리정류장에서 차를 얻어 타고, 12:37분 발산2리/발산교에서 내린다. 발산2리-15코스 종점인 흥환교/흥환보건진료소까지 3.5km/1시간은 산을 넘지 않고 바닷가로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산교에서 발산2리 마을을 지나 도로변 바닷가에 비스듬히 우-뚝 서있는 ‘장군바위’를 지나 해안도로를 걷는다. 바다 건너에는 포항시내와 포스코가 한눈에 들어오지만 날씨가 흐려 뚜렷하지는 않다.
이렇게 발산2리-발산1리-흥환1리포구를 지나 15코스 종점인 흥환교/흥환보건진료소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하고, 15코스를 마무리한다.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3.3km도 금오산 등산과 포스코 공장을 지나는 구간이므로 생략하고, 대신 해변도로를 따라 가는 길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0.3km로 대체한다.
전체 20.3km중에서 흥환보건진료소-임곡1리마을회관까지 7.2km는 해안도로를 걷고, 임곡1리마을-포스코대교까지 9.6km 포스코구간은 버스타고 지나가며, 포스코대교-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까지 3.5km는 해변길을 걷기로 한다.
흥환교/흥환보건진료소에서 오른쪽에 있는 흥환간이해수욕장의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흥환간이해수욕장 끝에서 바닷가로 길이 없으므로 도로에 올라서고, 평강수양관까지 1.4km 도로를 걷는다.
하선대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평강수양관/방파제휴게소에서 오른쪽 바닷가로 내려가 마산포구를 지나 ‘하선대’를 찾아가는데, 하선대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가 없다.
주민에게 물으니, 하선대는 바다 한 가운데에 얕게 솟아있는 바위를 말 한단다. 갈매기들이 차지하고 있는 하선대는 뭘 의미하는가? 안내판이 없으니 알 수가 없다.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하선대(下仙臺)는 동해면 입암리와 마산리 경계지점인 황옥포(黃玉浦), 속칭 한 미끼에 있는 작은 바위로 ‘선녀가 내려와서 놀았다’하여 하선대(下仙臺)라고 한단다.
옛날 동해의 용왕이 매년 칠석날 선녀들을 이곳에 초청하여 춤과 노래를 즐기곤 하였는데, 용왕은 그 선녀들 중에서 얼굴이 빼어나고, 마음씨 착한 한 선녀에게 마음이 끌리어 왕비로 삼고 싶었으나 옥황상제가 허락하지 않았단다.
용왕은 황제의 환심을 사기위해 바다를 고요하게 하고 태풍을 없애는 등 인간을 위하는 일을 하자 황제가 감복하여 선녀와의 혼인을 허락하게 되었다고 하며, 용왕과 선녀는 자주 이곳으로 내려와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란다.
하선대를 둘러보고 바닷가로 이어지는 길이 없어 되돌아 나와 자전거길이정표를 따라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에 올라서면 약 0.6km 정도 도로를 걷다가 사거리를 만나면 오른쪽 호미로2790번 길로 꺽어져 입암2리포구로 진행한다.
입암2리포구를 거쳐 방파제 끝에서 바닷가에 길이 없으므로 왼쪽으로 꺽어져 도로로 올라서면 입암2리마을회관/경로당이 있는 입암2리정류장이다.
당초계획대로 입암2리정류장에서 임곡1리까지도 해안도로와 해변길을 걸어야 하는데, 해안도로의 폭이 좁고, 갓길이 전혀 없어 씽씽- 달리는 차를 피해서 걷기가 두려워진다. 마침 버스도 올 시간이 되어가므로 입암2리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로 한다.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0.3km중에서 입암2리-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까지 17.2km, 포스코구간은 버스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당초계획대로라면 입암2리-입암1리-임곡2리를 지나 임곡1리까지 걷고, 임곡1리정류장에서 포스코대교까지 9.6km는 포스코를 지나는 구간으로, 이 구간은 버스타고 지나갈 예정이었는데, 임곡1리까지 걸었을 때 임곡1리에서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입암2리에서 버스를 탄 것도 한 이유가 된다.
이 버스를 놓치면 2시간30분 후에나 버스가 있기 때문이다.
버스타고 가다가 포스코대교를 건너 형산강정류장에서 내려 뒤로 돌아 형산강로터리에서 왼쪽으로 형산강 강변길을 따라 형산강로터리에서 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까지 3.5km를 걸으면 되는데, 왠지 버스에서 내리기가 싫다.
그래서 15:03분 입암2리정류장에서 버스타고 15:20분 동해/도구2리마을회관에서 101번 버스로 환승, 15:55분 육거리정류장에서 내려버린다. 육거리는 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과도 가깝고, 시원청찜질방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육거리정류장에서 내려 숙박지인 시원청찜질방으로 가는데, 아무래도 서운해 동빈큰다리를 건너 1.0km 지점에 있는 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을 걷기로 하고, 동빈큰다리를 건너 송도해변으로 이동한다.
16코스 종점인 송도해변/영덕방향교차로에서 해파랑길을 거꾸로 걸어 바다와 형산강이 만나는 지점인 해경형산강출장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곳에서부터 해파랑길을 순방향으로 다시 걷기 위해서다.
송도해변은 백사장이 아예 없고, 해변도로를 따라 길게 설치되어 있는 방파석이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해파랑길은 송도해변 산책길을 걷게 되어 있고, 2/3지점 송도해변/영덕방향 도로이정표아래에서 16코스는 끝난다.
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까지 17.1km중에서 숙박을 위헤 송도해변-동빈큰다리까지 0.7km만 걷는다.
17코스는 송도해변/영덕방향 도로이정표아래에서 영덕방향인 왼쪽으로 꺽어져 도로를 걷고, 동빈큰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포항구항 산책길로 이어가는데, 동빈큰다리 양쪽으로 펼쳐지는 포항구항의 경치가 한 마디로 끝내준다. 너무 아름답다.
동빈큰다리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영일대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는 17코스는 내일 걷기로 하고, 오늘은 동빈큰다리를 건너 사거리에서 200여m 지점에 있는 시원청찜질방(054-249-2900)에서 숙박하기로 한다.
오늘은 어쩌다보니 아침식사도, 점심식사도 못했다. 그래서 잘 먹고 싶은데 뭘 먹을까? 찾고 찾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다. 마침 눈에 띠는 삼겹살집이 있어 들어가 본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저녁식사는 삼겹살로 하게 되는데, 시원청찜질방 입구에 있는 이대감연탄불삼겹살(054-241-3312)에서 삼겹살(2인분), 소주(2병), 공기밥 등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혼자 먹었는데, 무려 25,000원이나 나왔다.
제3일
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까지 17.1km중에서 송도해변-동빈큰다리까지 0.7km는 어제 걸었으므로 생략하고, 동빈큰다리-칠포해변까지 16.4km/4:25분을 걷는다.
06:20분 숙소인 시원청찜질방에서 나와 동빈큰다리사거리에서 부터 트래킹을 시작하는데, 동빈큰다리사거리에서 왼쪽으로 해안산책길을 따라간다.
해안산책길은 동빈큰다리사거리-포항지방해양항만청까지 1.4km나 된다. 이곳 해안은 포항구항으로 해안을 따라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어선들이 드나드는 항구는 대체적으로 좀 지저분하고 각종 어선도구들이 널려 있기 마련인데, 이곳 해안은 깨끗하고, 해안산책길은 더 깨끗하다.
새벽인데도 해안산책길에는 걷는 사람, 뛰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등이 많다.
저- 앞에 보이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는 울들도를 다니는 커다란 여객선을 비롯해서 여러 척의 여객선들도 정박해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입구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50여m 지점 SK중앙주유소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영일대해수욕장에 도착하고, 오른쪽에 포항여객선터미널이 있다.
영일대해수욕장 초입에 있는 조형물에서 해수욕장은 시작되는데, 해수욕장이 끝나는 지점인 두호포구까지는 약 2.0km나 되며, 해수욕장백사장을 따라 조성된 데크산책길은 걷기가 참 좋다. 해수욕장길은 영일대해상안전센터-해수욕장전망대를 지나 두호포구까지 가는데 30분이나 걸린다.
영일대해수욕장을 지나면 왼쪽에 환호해맞이공원이 있다.
해파랑길은 환호해맞이공원을 올라가지 않고 그냥 지나쳐 해안도로를 걷는데, 해맞이공원을 올라가려면 영일대해수욕장 끝/포구시점 출입항신고소두호출장소에서 100여m 지점 경진슈퍼에서 ‘해안로 221번길’ 골목길로 올라가 환호공원-주차장-분수대-포항시립미술관-전망대-환호해맞이공원을 거쳐 해변주차장으로 내려오면 된다.
필자는 영일대해수욕장을 지나 두호포구에서 환호공원을 올라가지 않고,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한다.
환호마을 표지석에서 환호해변-환호동포구-여남해변-여남포구까지는 해안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여남포구를 지나니 해안도로가 끝나 버린다.
해파랑길은 포구가 끝나는 지점 주택가 등푸른회식당에서 왼쪽 ‘해안로511번 길’ 골목으로 진입하여 산을 넘게 되어 있으나 필자는 바닷길로 계속 직진하기로 한다.
인터넷 지도에는 바닷가로 길이 표시되어 있어 필자는 이 길을 따라 가기로 하는데, 이 길은 여남포구 방파제-용덕갑까지 1.0km이고, 용덕갑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하기 때문이다.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바닷가로 자갈길을 걷기 시작한다.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다면 그 누구도 이곳이 지나가는 길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그런 길이다.
일부 구간에는 산이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내려 도저히 지나가기 힘든 구간도 있지만, 지금은 썰물 때라 그래도 지나갈 수가 있다.
겨우겨우 지나 용덕갑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용덕갑은 표지판이 있어서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인터넷지도에 나타나 있기에 알 수가 있었던 지점이다. 용덕갑에서 해파랑길과 만나서도 해변자갈길은 계속된다.
해파랑길은 현대영포주유소에서 도로에 올라서고, 죽천교를 건너 다시 죽천해변으로 이어간다.
포항구간은 다른 곳과는 달리 해파랑길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리본도 곳곳에 걸려 있고, 해파랑길을 알리는 표식과 방향화살표도 잘 되어 있어 포항구간에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죽천해변에는 특이하게도 갈대인지? 억새인지? 알 수 없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죽천해변-죽천1리마을을 지나면 저- 만큼 앞에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영일만 신항이 시야에 들어온다.
원잠수함아카데미를 지나 한참동안 걷다보면 우목동포구를 만나고, 포구 끝에서는 영일만 신항 때문에 해안길이 없어 왼쪽 마을로 꺽어지고, 우목동회관을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죽천초등학교에서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에서는 오른쪽으로 진행하고, 용현교차로를 만나면 다시 오른쪽 신항만 방향으로 진행한다.
신항만 방향으로 300여m 직진하면 신항만 입구사거리를 만나고, 사거리에서는 다시 왼쪽 방파제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이정표 따라 마음 놓고 가면된다.
해파랑길은 포항영일만 신항 입구사거리에서 직선으로 1.0km를 지루하게 걸으면 T자형도로를 만나고, 오른쪽에 포항국제컨테이너터미널 정문이 있다.
이곳에서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진행하고, 150여m 지점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영일만/동포항이다. 이곳에는 해경영일만파출소와 경북어업기술센터가 들어서 있고, 주차장에는 빈틈없이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알고 보니 저- 많은 차량들은 영일신항만 공사장에 온 사람들과 낚시를 하기 위해 온 사람들의 차량들이란다. 해파랑길은 해변도로로 이어간다.
동포항에서 17코스 종점인 칠포해수욕장까지는 3.3km나 남았다고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고 있는데, 멀-리 칠포해수욕장이 보이는 저-곳까지 걷기도 힘든 백사장길이 3.3km나 된다는 얘기다.
바람은 별로 없는데, 바다에는 파도가 세다. 파도가 엄-청 크게 일고 있다.
동포항에서 왕복6차선 도로의 갓길을 0.9km 정도 걸으면 포항영일만산업단지 입구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한참동안 포항영일만산업단지 부지의 뚝 길을 걷다가 백사장으로 내려가 백사장을 걷는데, 푹-푹 빠져 걷기가 무척 힘들다.
그렇게 저렇게 백사장을 걷다가 모래둔덕에 갇혀 생긴 저수지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17코스 종점인 칠포해수욕장이다.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중에서 숙박을 위해 칠포해변-오도포구까지 4.2km/2:40분만 걷는다.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는 포항구간의 마지막 구간으로 전 구간 바닷가를 걷는 해변길이다. 교통편의상 종점인 화진해변-지경검문소까지 1.5km를 더 걷고, 송라치안센터가 있는 지경검문소정류장에서 총 20.9km의 트래킹은 마무리된다.
오늘은 지금시간 10:45분이니까 시간적으로 보면 전 구간을 걸을 수 있지만 숙박관계로 칠포해변-오도교까지 4.2km/2:40분만 걷기로 한다.
칠포해수욕장/주차장에서 해파랑길은 ‘바다시청.해양스포츠클럽.칠포여름파출소’ 건물 안으로 진행하고, 해수욕장 끝에서 나무계단을 타고 소나무 숲속으로 올라간다.
소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을 걷다가 숲속에 있는 칠포전망대에 올라 잠시 휴식한다.
칠포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탁- 트인 바다가 뼛속까지 후련함을 주고, 소나무 사이로 칠포해수욕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칠포전망대를 뒤로하고 소나무 숲길을 빠져 나오면 또 하나의 아름다운 해변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칠포2리해변이다. 어쩌면 칠포해수욕장보다 이곳 칠포2리해수욕장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 같다.
바닷가에 홀로 있는 바위꼭대기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롭게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독야청청 버티고 서 있다.
또 하나의 특이한 것은 도자기를 굽는 불가마처럼 생긴 바위 하나가 눈길을 끈다. 불가마 입구에 누가 불을 피웠는지 시커멓게 그슬려있어 영-낙 없는 도자기불가마다.
칠포2리해수욕장에서 백사장으로 내려가 보니 모래가 곱고 깨끗하다. 어느 해수욕장의 모래보다 곱다.
칠포2리해수욕장을 지나고 칠포교를 건너 오른쪽 칠포포구로 이어가는데, 칠포교 입구에 있는 중국집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시간이 11:20분이니까 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만나면 무조건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곳 중국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해파랑길을 걷다보면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다. 포구마다 횟집은 많은데, 혼자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값비싼 회를 시킬 수도 없고, 혼자 먹을 수 있는 매운탕은 안 되고, 일반 식당은 거의 구경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이따금씩 가뭄에 콩 나듯 만나는 ‘백반정식‘집을 만나면 때를 가리지 말고 무조건 식사를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점심식사는 칠포교 입구에 있는 중국집에서 하게 된다. 그래도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서 좋다.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13코스 종점인 구룡포항 호미곶온천랜드에서 만난 동행인이 있어 함께 길을 걷고,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어 좋다.
둘이서 함께 식사를 하니 막걸리도 한잔, 소주도 한잔하는 여유도 생긴다. 여행은 혼자보다 마음이 맞는 둘이나 셋 이하면 참 좋다. 유진아빠, 고맙습니다.
필자는 한 구간마다 2박3일, 혹은 3박4일, 혹은 4박5일씩 여행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유진아빠’는 동해해파랑길 부산 오륙도-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70km를 한 번에 완주하고 있단다.
대단하다. 아니 부럽다.
유진아빠, 아무쪼록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포항시 북구 칠포2리 441-3, 칠포맛짜장(054-262-0825)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는 동행인은 18코스 종점인 화진해변까지 가니까 빠른 걸음으로 먼저 가고, 필자는 오도포구를 지나 사방기념공원까지 가니까 천천히 걷는다.
칠포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칠포포구로 진행한다. 칠포포구를 지나 마루펜션에서 도로에 올라서 도로를 걷다가 300여m지점에서 해파랑길은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넘어(철조망은 치워져 있음) 숲속으로 진입하는데, 이곳에는 이정표나 리본 등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만약, 철조망을 넘지 않고 도로를 계속 따라간다면 사계절민박/파도횟집에서 오른쪽으로 주택가를 지나 오도1리포구로 내려가면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철조망을 넘어갔다면 숲길을 걷다가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공터/조망장소에서 다시 숲길로 내려가 오도1리포구로 진입한다.
해파랑길은 오도1리포구를 지나 오도1리간이해수욕장 끝에서 나무계단을 타고 도로에 올라서 오도교까지 진행하나, 필자는 오도1리간이해수욕장 끝에서 나무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계속해서 바닷길을 걷고, 오도교를 건너 아일랜드펜션 갈림길에서 오른쪽 해변길로 이어간다.
오늘은 오도포구에 있는 오도한방찜질방에서 숙박하기 때문에 오늘 트래킹은 너무 일찍 끝이 난다.
오도포구를 앞에 두고 100여m 못 미쳐 초자연펜션에서 왼쪽길로 올라가면 도로를 건너서 오도한방찜질방(054-261-2299)이 있는데, 찜질방은 매주 토요일만 24시간하고, 그 외는 24:00까지만 한다.
일-금요일까지의 숙박은 별도 가족실(황토방)에서 가능한데, 숙박료는 성수기와 비수기, 주중과 주말 등이 다르며, 가격은 2인기준 최소 50,000원-300,000원까지 다양하다.
찜질방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사방기념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사방기념공원은 1977년 헐벗은 묵인봉 산에 사방사업을 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공원으로 오른쪽에 영일사방준공비, 박정희대통령순시기념비, 왼쪽에 문화유적전시관, 정면에 사방기념관본 건물, 사방사업야외전시장 등이 있다.
14:15분 오늘트래킹은 이곳 사방기념공원에서 모두 마치고, 숙소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48, 사방기념공원 옆에 있는 오도한방찜질방(054-261-2299)으로 들어간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24시간 찜질방은 안하고, 가족실(황토방)에서 숙박할 수가 있다. 숙박비는 최소 50,000원인데, 요즘 비수기이고, 혼자라서 깍고깍고 또 깍아 20,000원으로 하고, 식사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이 7,000원인데, 필자는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필자가 배정받은 방은 적송방으로 방이 두 개인데, 가운데는 화장실.샤워실이고, 오른쪽방은 황토찜질방이고, 왼쪽방은 침실이다.
찜질방에서 찜질하고,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침실에서 잠을 자면 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너무 일찍 도착했으므로 먼저 찜질하면서 피로를 풀기로 한다.
먼저 샤워하고 찜질방에서 찜질하면서 한 잠 푹- 잔다. 그리고는 침실로 이동 또 한 번 잠을 청한다.
잠에서 깨어 일어나니 18:00분 본체로 이동,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한다. 식사가 깔끔하고 맛이 있다.
2층 휴게실에서 식사를 했는데,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경치가 좋은 곳이다.
제4일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중에서 오도포구-화진해변까지 15.2km를 걷고, 교통편의상 날머리 화진해변-지경검문소까지 1.5km 등 16.7km/5:25분을 걷는다.
오늘은 이번여행의 마지막날로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중에서 오도한방찜질방에서 숙박하고, 오도포구-화진해변까지 15.2km를 걷고, 영덕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화진해변-지경검문소까지 1.5km 등 16.7km/5:25분을 걷는다.
어제 일찍 도착해 낮에 잠을 청해서인지 오늘은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난다. 05:30분 깜깜한 밤에 오도한방찜질방을 출발해 오도포구로 내려간다. 길거리에 가로등만이 나그네의 갈 길을 인도할 뿐, 아무런 인기척도 없는 어촌마을이다.
개짓는 소리가 새벽을 깨우는데, 해파랑길 이정표는 18코스 종점인 화진해변까지 6.0km남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깜깜한 밤에 렌턴 하나만 의지하고 밤길을 걷는데, 왼쪽은 마을이고, 오른쪽은 포구다. 마을을 지나면 왼쪽은 깊은 산이고, 오른쪽을 바로 바다다. 혼자 걸으니 무섭다.
이렇게 잔뜩 겁에 질려 청진3리/작은포구-청진3리/큰포구-청진2리포구-청진1리포구까지 이어서 지난다.
그리고는 청진1리포구-이가리포구까지 0.6km정도는 바닷가 해변자갈길을 걸어야 하는데, 아직은 어둠이 짙게 깔려있어 도저히 혼자서는 바닷길을 걷지 못하겠다. 그래서 한참 동안 청진1리포구에서 어둠이 가시기만을 기다린다.
아직도 30여분은 더 기다려야 조금 밝아질 것 같은데, 도둑놈처럼 서성거릴 수만은 없어 그냥 출발하기로 한다. 머리칼이 서고, 닭살이 돋고, 온 신경을 왼쪽 산속으로, 오른쪽 바다로 쏟으며 성큼성큼 빠른 걸음으로 지나간다.
그렇게 해변자갈길을 지나니 해경이가리출장소/이가리포구에 올라선다.
이가리포구가 끝나는 지점에서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선주회식당과 포항해양과학고종합실습장 사잇길로 꺽어져 이가교를 건너가나, 이가교를 건너지 않고 이가리포구에서 해변길로 직진해도 된다.
필자는 이가리포구에서 해변길로 직진하고, 자갈로 형성되어 있는 갯골을 건너 바위가 쫙- 깔린 바닷가 암릉길을 걷는다. 어둠도 서서히 걷혀가고 동쪽하늘도 붉어지고 있다.
06:50분 이가리간이해변을 지나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깔려있는 바닷가 암릉길에서 이번여행의 마지막날 태양을 맞이하기로 한다.
드디어 바다위에 깔린 구름을 뚫고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동쪽하늘도 바다도 모두 붉게 타오른다.
20여분 동안 일출을 맞이하고는 소나무 숲을 지나 용두마을해변으로 진입한다.
이곳 용두마을해변은 POSCO월포수련관이 있는 곳으로 어찌 보면 POSCO월포수련관 전용해수욕장 같은 느낌이 든다.
용두마을해변에 도착하면 해파랑길은 백사장을 걸어도 되고, 백사장을 걷지 않고 도로를 따라 POSCO월포수련관-용두마을회관을 지나 서정천/용두교를 건너가도록 되어 있으나, 필자는 용두마을해변의 백사장을 걸어 용두교를 건너지 않고 월포해수욕장까지 이어간다.
월포해수욕장 백사장을 걷다가 도로에 올라서 월포해수욕장/여름치안센터를 지나고 청하천/월포다리를 건너 월포포구로 이어가는데, 월포포구에서는 해변으로 지나가는 길이 없어 다시 도로에 올라서고, 도로를 걷다가 100여m 지점에서 오른쪽 방어포구로 내려간다.
방어포구에서는 해안도로를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사료연구센터까지 걷고, 국립수산과학원사료연구센터에서 부터는 해안도로가 없어 바닷가 자갈길을 걷는다.
이렇게 바닷가 자갈길을 걷다가 조사리포구 입구에서 해안도로를 만나고, 조사리포구를 지나면 해파랑길은 광천/조사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조사리간이해변 백사장으로 이어가게 되어있으나, 필자는 조사리포구를 지나 광천/조사교를 건너지 않고, 바로 조사리간이해변으로 내려가 백사장을 걸어서 독석동포구로 진입한다.
이렇게 해파랑길은 독석동포구-회진1리/귀진포구-화진보건진료소를 지나 화진포구에 도착한다. 화진포구에서는 직진하는 해안도로는 있는데, 해파랑길은 왼쪽 화진마을로 진입하란다.
왜 해변으로 계속 진행하지 않고 마을로 돌아가라고 하는지? 필자는 그것이 궁금해 해파랑길 이정표를 무시하고 계속 도로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200여m 지점 고갯마루에는 'THE CAPE'가 있고, 'THE CAPE'를 지나서보니 화진해수욕장 백사장의 시점인데 지나가는 길이 없고, 막혔다.
할 수 없이 200여m 되돌아 나와 해파랑길 이정표를 따라 주택가를 지나 도로에 올라선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0.8km 지점 농협창고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로 접어들고, 숲길을 지나 농로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화진해변 방향으로 진행한다. 해파랑길 이정표는 ‘화진해변 0.6km, 화진휴게소 0.9km’ 남았음을 안내하고 있다.
다시 소나무 숲을 만나고, 소나무 숲을 지나면 대전천/다리를 건너 18코스 종점인 화진해수욕장이다.
사람의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는 화진해수욕장/여름치안센터에서 마지막 종점을 찍고, 이번트래킹을 마무리 한다.
교통편의상 19코스 화진해변-지경검문소정류장/송라치안센터까지 1.5km/25분을 추가로 걷는다!
18코스 종점인 화진해변에서 트래킹을 마쳤지만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19코스 화진해변에서 시외버스가 서는 지경검문소정류장까지 1.5km/25분을 더 걸어야 한다.
지경검문소정류장에서는 영덕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영덕에서 내려 영덕에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면 된다.
화진해변에서 화진휴게소에 올라서고, 화진휴게소에서 아침겸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모처럼 참치비빔밥(8,000원)을 먹어보기로 하는데, 필자의 입맛에는 영- 아니다. 차라리 육개장(6,000원)이나 먹을 걸- 후회하고 만다.
식사 후 송라치안센터가 있는 지경검문소정류장까지 걷고, 송라치안센터 앞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이곳을 지나는 버스는 대부분 부산에서 출발해 중간에 큰 도시를 거쳐 강릉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가장 많다는데, 약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단다.
필자는 11:42분 지경검문소정류장에서 부산-강릉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12:04분 영덕터미널에서 내린다. 지경검문소정류장-영덕터미널까지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 걸렸고, 요금은 2,600원이다.
12:40분 영덕터미널에서 동서울행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17:15분 동서울터미널에서 내리므로써 이번 여행을 모두 마친다.
다음은 네 번째로 05구간 19-22코스 영덕구간 화진해변-고래불해변까지 62.8km로 3박4일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3코스 양포항-구룡포항까지 18.3km중에서 제1부 양포항-구평해안소공원까지
http://blog.daum.net/sansol/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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