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해해파랑길 18코스 제1부 칠포해변-오도해변까지 2014-11-16

산솔47 2014. 12. 1. 16:14

동해해파랑길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중에서 제1부 칠포해변-오도해변까지

2014. 11/14-17 1무34

 

 

트래킹코스

04구간 13-18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중에서 실제걸은 거리 87.8km/25:55분

       13코스 양포항-구룡포항까지 18.3km/6시간

                     제1부 양포항-구평해안소공원까지

                     제2부 구평해안소공원-구룡포항까지

       14코스 구룡포항-호미곶까지 15.3km와 중복구간포함 17.5km/5:45

                     제1부 구룡포항-삼정해변까지

                     제2부 삼정해변-다무포까지

                     제3부 다무포-호미곶까지

       15코스 호미곶-흥환보건소까지 14.4km대신 해변길로 14.4km중에서 7.5km/2:20

       16코스 흥환보건소-송도해변까지 23.3km대신 해변길로 20.3km중에서 7.2km/2시간

       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까지 17.1km중에서 전날 걸은 길 제외하고 16.4km/4:25

                     제1부 송도해변-용덕갑까지

                     제2부 용덕갑-칠포해변까지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와 날머리포함 20.9km/8:05

                     제1부 칠포해변-오도해변까지

                     제2부 오도해변-이가리포구까지

                     제3부 이가리포구-방어포구까지

                     제4부 방어포구-화진해변까지

소요시간: 87.8km/25:55, 평균속도(3.1km/시속)

 

 

 

해파랑길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는 포항구간의 마지막 구간으로 전 구간 바닷가를 걷는 해변길이다.

교통편의상 종점인 화진해변-지경검문소까지 1.5km를 더 걷고, 송라치안센터가 있는 지경검문소정류장에서 총 20.9km의 트래킹은 마무리된다.

 

 

 

 

18코스 시점인 칠포해수욕장에서 칠포전망대로 가는 길

칠포해수욕장/주차장에서 해파랑길은 바다시청.해양스포츠클럽.칠포여름파출소건물 안으로 진행하고, 해수욕장 끝에서 나무계단을 타고 소나무 숲속으로 올라간다.

 

 

 

 

 

 

 

 

칠포해수욕장에서 칠포전망대로 가는 길

 

 

 

 

 

 

 

 

칠포전망대

소나무가 우거진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을 걷다가 숲속에 있는 칠포전망대에 올라 잠시 휴식한다.칠포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탁- 트인 바다가 뼛속까지 후련함을 주고, 소나무 사이로 칠포해수욕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칠포2리해수욕장

칠포전망대를 뒤로하고 소나무 숲길을 빠져 나오면 또 하나의 아름다운 해변이 나타나는데, 이곳은 칠포2리해변이다. 어쩌면 칠포해수욕장보다 이곳 칠포2리해수욕장이 훨-씬 더 아름다운 것 같다.

 

 

 

 

 

 

바닷가에 홀로 있는 바위꼭대기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롭게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독야청청 버티고 서 있다.

 

 

 

불가마바위

또 하나의 특이한 것은 도자기를 굽는 불가마처럼 생긴 바위 하나가 눈길을 끈다. 불가마 입구에 누가 불을 피웠는지 시커멓게 그슬려있어 영-낙 없는 도자기불가마다.

 

 

 

 

해파랑길이정표

 

 

 

칠포2리해수욕장에서 백사장으로 내려가 보니 모래가 곱고 깨끗하다. 어느 해수욕장의 모래보다 곱다.

 

 

 

칠포교입구에 있는 포항시 북구 칠포2441-3, 칠포맛짜장(054-262-0825)집에서 점심식사

칠포2리해수욕장을 지나고 칠포교를 건너 오른쪽 칠포포구로 이어가는데, 칠포교 입구에 있는 중국집이 눈에 들어온다.

지금시간이 11:20분이니까 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만나면 무조건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곳 중국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해파랑길을 걷다보면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다. 포구마다 횟집은 많은데, 혼자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값비싼 회를 시킬 수도 없고, 혼자 먹을 수 있는 매운탕은 안 되고, 일반 식당은 거의 구경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이따금씩 가뭄에 콩 나듯 만나는 백반정식집을 만나면 때를 가리지 말고 무조건 식사를 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점심식사는 칠포교 입구에 있는 중국집에서 하게 된다. 그래도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서 좋다.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13코스 종점인 구룡포항 호미곶온천랜드에서 만난 동행인이 있어 함께 길을 걷고, 함께 식사도 할 수 있어 좋다.

둘이서 함께 식사를 하니 막걸리도 한잔, 소주도 한잔하는 여유도 생긴다. 여행은 혼자보다 마음이 맞는 둘이나 셋 이하면 참 좋다.

유진아빠, 고맙습니다.

 

필자는 한 구간마다 23, 혹은 34, 혹은 45일씩 여행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유진아빠는 동해해파랑길 부산 오륙도-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70km를 한 번에 완주하고 있단다.

대단하다. 아니 부럽다.

유진아빠, 아무쪼록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헤어지기가 아쉬워 사진한장 찰칵-

점심식사를 하고는 동행인은 18코스 종점인 화진해변까지 가니까 빠른 걸음으로 먼저 가고, 필자는 오도포구를 지나 사방기념공원까지 가니까 천천히 걷는다.

 

 

 

칠포포구

 

 

 

올빼미나 부엉이 닮지 않았나요?

 

 

 

 

 

칠포포구를 지나 마루펜션에서 도로에 올라서 도로를 걷다가 300m지점에서 해파랑길은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넘어(철조망은 치워져 있음) 숲속으로 진입하는데, 이곳에는 이정표나 리본 등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마루펜션에서 도로에 올라서 도로를 걷다가 300m지점에서 해파랑길은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넘어(철조망은 치워져 있음) 숲속으로 진입하는데, 이곳에는 이정표나 리본 등 아무런 표식이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만약, 철조망을 넘지 않고 도로를 계속 따라간다면 사계절민박/파도횟집에서 오른쪽으로 주택가를 지나 오도1리포구로 내려가면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철조망을 넘어갔다면 숲길을 걷다가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공터/조망장소에서 다시 숲길로 내려가 오도1리포구로 진입한다.

 

 

 

 

오도1리포구

해파랑길은 오도1리포구를 지나 오도1리간이해수욕장 끝에서 나무계단을 타고 도로에 올라서 오도교까지 진행하나, 필자는 오도1리간이해수욕장 끝에서 나무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계속해서 바닷길을 걷고, 오도교를 건너 아일랜드펜션 갈림길에서 오른쪽 해변길로 이어간다.

 

 

 

오도1리간이해수욕장

 

 

 

동해해파랑길 18코스 칠포해변-화진해변까지 19.4km중에서 제2부 오도해변-이가리포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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