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강화 길상산-황산도까지 길잡이 2015. 02/06

산솔47 2015. 2. 9. 14:46

강화 길상산-황산도까지 13.2km

2015. 02/06 금요일

 

 

당초계획은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 옆에 있는 해발 374.0m인 길상산만 등산하고자 했으나, 장흥리로 내려와 보니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부득이 강화나들길8코스에 속해 있는 황상도둘레길까지 걷기로 한 것이다.

 

Course

길상산등산

온수리정류장-전등사동문입구-로얄유스호스텔-헬기장1-헬기장2-헬기장3-길상산/전망대-약수터갈림길-임도-채석장-해안도로-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

소요시간 : 6.9km/2:55, 평균속도(2.3km/시속)

황산도둘레길

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강화도자연체험농장-섬안교/삼거리-황산도관광벨트입구-황산도관광벨트어시장-해변데크시점-해변데크종점-황산도어판장/황산도선착장-강화초지인삼센터/초지대교정류장

소요시간 : 6.3km/1:50, 평균속도(3.2km/시속)

 

길상산(374.0m)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길상산은 강도지에 부의 남쪽 30리에 있고, 둘레가 30이라고 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강화부지, 여지도서, 대동지지, 조선지지자료 등에도 지면이 나와 있는 산이다.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했다고 하는 일명 사자족애라고 부르는 약쑥이 많다고 하여 유명한 곳으로 길상산 동사면 장흥리에는 지금도 쑥밭다리라고 부르는 자연마을이 있다.

황산도(黃山島)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속하는 황산도는 이제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원래 대황산도와 소황산도로 이루어졌으나 소황산도가 1962년 간척지 매립공사로 육지화되었고 대황산도도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황산도 해안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밀물 때면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 들도록 했고, 썰물 때면 갯벌이 드러나도록 했다. 강화도 남쪽에 펼쳐지는 갯벌은 그 광대함이 세계 3대 갯벌로 통하는데 강화나들길 철새보러 가는 길답게 철새도 관찰할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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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산-황산도까지 13.2km 길잡이

08:35 풍경마을에서 20, 388번 탑승, 지경에서 60-3번 버스로 환승

      교통정보

      풍경마을에서 20, 388번 버스타고 대우푸르지오에서 내려 08:45 지경에서 60-3번 버스로 환승하고, 대명초교에서 내려 09:22 그 자리에서

      다시 60-2, 700, 700-1번 번 버스타고 온수리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60-3(12), 60-2(30), 700(35), 700-1(2시간)

09:33 온수리에서 하차

 

 

09:35-12:30 길상산(374.0km)등산 6.9km/2:55

Course

온수리정류장-전등사동문입구-로얄유스호스텔(1.7km)-헬기장1-헬기장2-헬기장3-길상산/전망대(2.1km)-약수터갈림길-임도-채석장-해안도로(2.8km)-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0.3km)

Point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했다고 하는 일명 사자족애라고 부르는 약쑥이 많다고 하여 유명한 곳으로 길상산 동사면 장흥리에는 지금도 쑥밭다리라고 부르는 자연마을이 있는 산이다.

 

09:35 온수리정류장

      교통정보

      온수리에서 2, 3, 51, 64번 버스타고 로얄유스호스텔에서 내리면 되는데,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필자는 온수리정류장-로얄유스호스텔까지

      1.7km를 걷기로 한다.

      배차간격: 2(1시간), 3(1시간), 51(1시간), 64(1시간)

09:50 전등사동문입구

      맛집정보

      전등사동문입구 도로건너편에 원두막(032-937-7887)이라는 식당에는 강화도에서 유명한 젓국갈비가 있다!

      (40,000),(30,000)

10:15 로얄유스호스텔

      로얄유스호스텔 정문으로 들어가 본관으로 올라가는 오른쪽길로 진행하면 길상산 들머리가 나오는, 공터에 올라서면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10:31 헬기장1

10:58 헬기장2

11:14 헬기장3

11:25 길상산/전망대

      정상갈림길에서 오른쪽길은 가천대로, 왼쪽길은 장흥리나 택리교회로 내려가는 길인데, 필자는 장흥리로 하산하기 위해 왼쪽길로 진행

      하고, 몇 개의 갈림길에서도 등산로가 뚜렷한 길로 직진한다.

11:43 약수터갈림길

11:52 임도

12:18 채석장

12:25 해안도로

      해안초소가 있는 해안도로에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0.3km 지점이 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이다.

12:30 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

      교통정보

      동검도입구정류장에서 51, 64번 버스타고 온수리에서 내릴 계획이었으나,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기로 한다. 그러나

      그것도 여의치 않아 초지대교까지 강화나들길8코스인 황산도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배차간격: 51(1시간), 64(1시간)

12:30-13:05 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림(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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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5:35 강화나들길8코스인 황산도둘레길 6.3km/1:50, 점심식사(40)

Course

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강화도자연체험농장-섬안교/삼거리(1.3km)-황산도관광벨트입구(1.7km)-황산도관광벨트어시장-해변데크시점-해변데크종점-황산도어판장/황산도선착장(2.0km)-강화초지인삼센터/초지대교정류장(1.3km)

Point

황산도 해안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밀물 때면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 들도록 했고, 썰물 때면 갯벌이 드러나도록 한 아름다운 바닷가산책길이다.

 

13:05 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

13:20 강화도자연체험농장

13:20-14:00 강화도자연체험농장 근처에 있는 시골밥상집에서 점심식사(40)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묵밥, 청국장 전문인 시골밥상(032-937-0226)집에서 시골밥상(우렁쌈밥, 청국장, 조기구이 등)으로 점심식사

      (10,000)

14:05 섬안교/삼거리(1.3km)

14:40 황산도관광벨트입구(1.7km)

14:48 황산도관광벨트어시장

14:53 해변데크시점

15:10 해변데크종점

15:12 황산도어판장/황산도선착장(2.0km)

15:35 강화초지인삼센터/초지대교정류장(1.3km)

 

15:37 초지대교정류장에서 700-1번 버스타고 15:44 대명초교에서 60-3번으로 환승

      교통정보

      초지대교정류장에서 60-2, 700, 700-1번 버스타고 대명초교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60-3번으로 환승, 지경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60-2(30), 700(35), 700-1(2시간), 60-3(12)

16:21 지경에서 하차

16:32 대우푸르지오에서 20, 388번 버스탑승

16:37 풍경마을에서 하차

 

 

 

 

길상산구간

오늘은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해발 374.0m인 길상산을 등산하기로 한다. 길상산은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했다고 하는 일명 사자족애라고 부르는 약쑥이 많다고 하여 유명한 곳으로 길상산 동사면 장흥리에는 지금도 쑥밭다리라고 부르는 자연마을이 있다.

 

오늘코스는 로얄유스호스텔에서 시작해 장흥리로 하산하는 제일 긴 능선을 타고자 한다. 온수리에서 길상산 들머리인 로얄유스호스텔까지는 1.7km 밖에 안 되는데, 온수리에서 버스를 타고자 한다면 2, 3, 51, 64번 타고 로얄유스호스텔에서 내리면 된다.

 

필자는 김포에서 버스타고 온수리에서 내렸는데,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온수리에서 부터 걷기로 한다. 온수리정류장에서 뒤쪽에 있는 삼랑성길을 따라 걷는다.

길상초교-전등사동문입구-남문입구를 지나 도로를 걷다가 장흥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300m 지점에 로얄유스호스텔 정문이 있다.

 

로얄유스호스텔 정문으로 들어가 오른쪽 본관으로 올라가는 길로 계속 진행하면 길상산 들머리가 나오는데, 공터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산으로 들어서면 참나무를 비롯해 갖가지 나무들이 분포되어 있는데, 나무들은 한 겨울을 지내느라 잎은 모두 떨어져 낙엽이 되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그 동안 등산보다는 둘레길을 많이 걸은 탓인지 해발 374.0m 밖에 안 되는 길상산 인데도 힘들다.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줄줄 흐른다.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선다. 풀이 우거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이곳은 분명 헬기장이다. 헬기장으로서의 기능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헬기장을 내려서고, 다시 경사가 있는 능선을 밧줄을 잡고 올라서니 토종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지점을 지나 또 하나의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은 두 번째 헬기장인데, 제법 넓고 풀도 말끔히 제거되어 헬기장으로서의 기능은 충분한 것 같다. 이곳에서는 전등사 뒷산인 삼랑산성이 고스란히 시야에 잡힌다. 길게 가로질러가는 성곽도 뚜렷이 보인다.

 

길상산 아래로 경지정리가 잘 된 넓고 광활한 평야가 펼쳐지고, 그 뒤로 강화의 명산인 마니산이 우뚝 솟아있다. 마니산은 그 동안 여러 번 등산한바 있어 낯설지가 않다. 최근에 마니산을 등산한 것은 2014. 07/10일 이다.

 

2014. 07/10 강화 마니산(摩尼山/472.1m) 참성단산행 6.8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674

사진 제1부 함허동천-참성단중수비까지 http://blog.daum.net/sansol/2675

2부 참성단중수비-화도까지 http://blog.daum.net/sansol/2676

 

 

마니산이 길게 뻗은 꼬리부분에는 그야말로 끝이 안 보이는 서해의 넓은 갯벌이 펼쳐진다. 날씨가 흐려 뚜렷하지는 않지만 희미하게 드러낸 갯벌이 정말 넓다.

 

두 번째 헬기장을 지나서 부터는 능선의 작은 구릉을 오르고 내림이 계속된다. 갖가지 나무들이 무성하게 들어서 있고, 정상을 향해 올라갈수록 소사나무가 많다.

소사나무군락지를 지나 길상산 정상에 올라섰는데, 필자가 정상에 도착하니 반대편에서 어느 부부가 올라오고 있다. 처음으로 등산객을 만난 것이다.

 

정상에는 서해를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정상표지목(해발 374m)이 세워져 있고, 필자가 올라온 길 온수리 2.1km, 반대방향으로 장흥리 2.8k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정상에는 길이 세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데, 가천대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이정표가 없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올라오면서 보았던 경치를 아무런 가림이 없이 모두 다 볼 수 있다. - 트인 전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장흥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장흥리 해안도로까지가 2.8km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정표대로라면 2.8km만 내려가면 된다.

 

길상산 정상부근에는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내려가는 길에는 낙엽이 쌓여 상당히 미끄럽다. 약수터 방향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길상산 등산은 처음이라 길을 잘 모르니 사람들이 많이 다닌 큰길만 따라가기로 한다. 그래서 약수터갈림길에서는 직진한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장흥저수지 방향인 것 같아 필자는 오른쪽으로 버스가 다니는 해안도로 방향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임도는 묘지가 있는 곳까지만 개설되어 있고, 묘지를 지나서는 그냥 걷기 좋은 등산길이다.

 

길상산에는 참나무, 소나무, 소사나무를 비롯해 갖가지 나무들이 빼곡히 분포되어 있다. 나무도 많고, 길도 좋아 걷기는 참 좋다.

한참을 걸어 해안도로에 가까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산이 푹-꺼진 채석장이 앞을 가로 막는다.

 

채석장 아래가 해안도로다. 채석장을 돌아 해안도로에 내려선다. 해안도로에서 보니 오른쪽으로 동검도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해안도로에서 동검도입구까지는 0.3km, 동검도입구에 도착해 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온수리로 나가기로 한다.

 

동검도갈림길/동검도입구정류장에서 동검도에서 나오는 버스나 강화도를 한 바퀴 도는 순환버스 기다리기를 30여분, 그래도 버스는 오지 않는다.

 

알 고보니 동검도에서 온수리로 나가는 버스는 2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하고, 강화도 순환버스는 이곳을 지나가지 않는다. 지나가는 차들도 손을 들었지만 그냥 지나친다.

 

 

황산도둘레길구간

지금시간은 13:05, 차라리 강화나들길8코스인 이 길을 동검도입구-초지대교까지 6.3km 걷기로 한다. 이 길은 2013. 3/23 초지대교-선두4리까지 20.6km를 걸을 때 이미 걸은 바 있어 낮선 길은 아니다.

 

2013. 3/23

강화나들길8코스 철새보러가는 길인 황산도-동검도 해안둘레길 초지대교-선두4리까지 20.6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151

1부 초지대교-황산도-황산낚시터까지 http://blog.daum.net/sansol/2152

2부 황산낚시터-동검도-동검도/씨앤갤러리까지 http://blog.daum.net/sansol/2153

3부 동검도/씨앤갤러리-후애돈대-선두4리선착장까지 http://blog.daum.net/sansol/2154

 

 

동검도입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터벅터벅 걷기 시작한다. 1.0km 지점에 강화도자연체험농장을 지나 묵밥, 청국장 전문인 시골밥상(032-937-0226)집이 있기에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메뉴는 시골밥상, 묵밥, 청국장 등이 있는데, 필자는 시골밥상에 우렁된장, 청국장이 나오는 우렁쌈밥으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식사 후 다시 걷는데, 황산도관광벨트입구까지는 계속해서 도로를 걷기 때문에 조금은 지루하고, 지나다니는 차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결국은 동검도입구-초지대교까지 전체 6.3km중에서 동검도입구-황산도관광벨트입구까지 3.0km는 도로를 걸어야 한다.

 

황산도관광벨트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고, 황산레져바다낚시터 제방을 지나 황산도에 들어선다. 황산도관광벨트어시장이라는 큰 건물이 하나 있는데, 영업을 하고 있는 집은 단 한집이고, 나머지는 텅- 비어 있어 너무나 썰렁하다.

 

황산도관광벨트어시장에서 200m 지점에 산 밑으로 해안을 따라 데크산책길이 설치되어 있다. 이 데크산책길은 황산도어판장/황산도선착장까지 약 1.2km구간에 이른다.

 

서해바닷가를 걷는 데크산책길에는 중간중간에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어 휴식할 수도 있어 좋은데, 서해바다의 경치도 좋고, 바다건너 김포의 승마산일대의 경치도 좋아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특히, 바다건너 승마산은 2013. 05/08일과 2014. 04/18일에 걸쳐 두 차례 등산한바 있는데, 정상에 있는 하우즈OP/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주변의 경치가 한 폭의 그림처럼 너-무 아름답다.

 

2013. 05/08 김포 수안산(守安山)-승마산(乘馬山)둘레길 10.6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195

1부 수안산(守安山/146.8m)구간 5.7km http://blog.daum.net/sansol/2196

2부 승마산(乘馬山/133.0m)구간 4.9km http://blog.daum.net/sansol/2197

 

2014. 04/18 김포 승마산(乘馬山)등산 6.0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583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2584

 

 

이렇게 걷다보니 황산도어판장에 도착한다. 횟감도 많고, 말린 생선도 많은데, -청 큰 말린 농어는 한 마리에 50,000원이란다. 조림을 좋아하는 필자는 농어가 욕심나는데, 너무 비싸서 그냥 발걸음을 돌리고 만다.

 

황산도선착장을 지나 초지대교로 가는 길에도 갯벌위에 또 다른 데크산책길이 설치되어 있다. 오늘도 황산도둘레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황산도둘레길은 지루하지 않고, 경치도 아름다워 서울근교에서 몇 안 되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 중에서 하나로 꼽힌다.

 

오늘은 이렇게 길상산과 계획에도 없던 황산도둘레길까지 약 13.2km를 걷고, 강화초지인삼센터가 있는 초지대교정류장에서 초지대교를 건너 서울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서 트래킹을 마친다.

 

 

 

 

강화 길상산-황산도까지 13.2km중에서 제1부 길상산구간 6.9km

http://blog.daum.net/sansol/2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