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오산 독산성(禿山城)둘레길 길잡이 2015. 02/08

산솔47 2015. 2. 23. 10:15

오산 독산성(禿山城)둘레길 5.0km

2015. 02/08 일요일

 

 

이 코스는 독산성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왜적을 물리쳤던 곳으로 왜군과 대치하던 권율이 산에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시키는 시늉을 했다는 일화가 남아 있는 역사적인 곳이다.

 

트래킹코스

한신대학교버스종점-양산봉/전망대-독산성산림욕장주차장-보적사-세마대/돌산터-보적사-독산성/서문-산림욕장-약수터-한신대정류장

소요시간 : 5.0m/2:30, 평균속도: 2.0km/시속

 

출발기점 : 09:04 3번승강장(5-4)에서 천안행 급행열차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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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도보여행길 84km

오산시는 도시의 특색을 살려 문화·역사 유적 등을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이야기 따라 걷는 오산의 여섯 여행길시 전체를 아우르는 총 84km의 트레킹코스 5곳을 개발했다.

청동기 시대부터 근,현대 시대의 다양한 문화, 역사 유적과 생태하천을 보유하고 있어 도시 속 자연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코스다.

첫 번째 오산천상류-하류까지 왕복 8.88km/2시간

           오산천상류/문화예술회관-맑음터공원-오산천하류/잠수교-LG마이크론-오산대학-신현대아파트-오산천상류/문화예술회관

두 번째 오산천상류-외삼미동 고인돌공원까지 12km4.23km/2시간

           오산천상류/문화예술회관-수청근린공원-필봉산-장군묘-화성.오산교육청-외삼미동 고인돌공원

세 번째 오산천중류-독산성까지 5.86km/2:40

           오산천중류-궐리사-여계산-서랑저수지-독산성주차장-독산성

네 번째 독산성주차장-한신대학교까지 4.98km/2:30

           독산성주차장-독산성서문-보적사-양산봉/전망대-연리지나무-한신대학교/한신공원-독산성산림욕장-독산성주차장

다섯 번째 오산천상류-원당약수터까지 10.0km3.25km/2시간

           오산천상류/은계대교-롯데물류센터-부산동저수지-마등산-원당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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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성 및 세마대지(禿山城 洗馬臺址)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의 독산성은 다른 이름으로 독성산성이라고도 하는데, 선조 25(1592)12월 임진왜란 중에 권율 장군이 전라도로부터 병사 2만여 명을 이끌고 이 곳에 주둔하여 왜병 수만 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써 적의 진로를 차단했던 곳이다.

 

세마대(洗馬坮)

임진왜란 당시, 특히 물이 부족한 이 곳의 조건을 알고 왜병이 물을 한 지게 올려 보내 조롱하자, 권율장군이 백마를 산상에 세우고 말에 쌀을 끼얹어 말을 물로 씻는 시늉을 해 보이자 왜군은 성내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 퇴각하였다는 세마대의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보적사(寶積寺)

보적사는 삼국시대에 독산성을 축성한 후 성내인 현재의 터에 전승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된 절로 경내에는 조선 22대 정조가 용주사를 건립할 당시 재건되었던 것으로 전하는 주 건물인 약사전과 요사 3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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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이야기 따라 걷는 독산성(禿山城)둘레길 길잡이

07:54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08:32 서울역에서 하차

08:35 서울역(9-1)에서 전철1호선 탑승

08:40 용산역에서 하차

09:04 용산역 3번승강장(5-4)에서 천안행 급행열차 탑승

        교통정보

        용산역(5-4)에서 천안행 급행전철타고 병점역에서 내린다.

        용산역에서 일요일 급행전철 09:04, 09:46, 10:24.. 소요시간(1시간), 마을버스 배차간격 37(-), 56-1(10)

09:56 병점역에서 하차

10:12 병점역 2번 출구에서 택시탑승(3,700)

        교통정보

        병점역2번 출구에서 37, 56-1번 마을버스 타고 한신대학교 종점에서 내려 한울관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 필현관 왼쪽으로 올라간다.

        배차간격 37(-), 56-1(10)

10:18 한신대학교 종점에서 하차

 

 

10:20-13:30 독산성(禿山城)둘레길 5.0km/2:30, 점심식사(40)

10:30 한신대학교버스종점

        양산봉 이정표에서 오른쪽 산림욕장 방향으로 둘레길 따라 진행한다.

10:55 양산봉/전망대

11:08 독산성산림욕장주차장

11:20 보적사

11:25 세마대/돌산터

11:25-12:05 세마대정상 쉼터에서 점심식사(40)

12:30 보적사

12:40 독산성/서문

        보적사까지 걷고, 다시 뒤돌아 서문에서 산림욕장 방향으로 둘레길 따라 진행한다.

12:50 산림욕장

13:05 약수터

13:30 한신대정류장

 

13:43 한신대정류장에서 56번 버스탑승

13:48 병점역에서 하차

14:03 병점역에서 전철1호선 탑승

        교통정보

        병점역에서 용산행 급행은 13:38, 14:48, 15:58, 16:44, 17:34, 18:13, 18:58..

15:02 노량진역에서 하차

15:10-16:10 노량진역 먹자골목 장충족발(02-816-9824)집에서 족발, 공기밥, 소주 등으로 뒷풀이(1시간)

16:23 노량진역에서 전철1호선 탑승

16:32 서울역에서 하차

16:50 서울역 2번출구 정류장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17:37 풍경마을에서 하차

 

 

 

 

경기도 오산의 네 번째 둘레길인 독산성둘레길 4.98km를 걷기로 한다. 이 코스는 독산성을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숲이 우거지고,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산림욕장을 돌기 때문에 우리 몸에 좋다는 피톤치드를 흠뻑 들이킬 수 있어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오늘 코스는 한신대에서 시작해 양산봉-산림욕장주차장-보적사-독산성길-서문-산림욕장-한신대까지 돌아오는 약 5.0km의 둘레길이다.

 

필자가 독산성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처음에는 둘레길이 아니라 한신대-양산봉-산림욕장주차장-보적사-독산성길-산림욕장주차장-독산성세마대산문까지 6.8km였다.

2012. 03/15

오산 독산성(禿山城)둘레길과 물향기수목원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1763

1부 한성대-독산성산림욕장길-보적사까지 http://blog.daum.net/sansol/1764

2부 세마대-독산성성곽길-솔뫼마을까지 http://blog.daum.net/sansol/1765

3부 물향기수목원길 http://blog.daum.net/sansol/1766

 

 

전철1호선 병점역2번 출구에서 56번 버스타고 한신대학교 종점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 왼쪽으로 꺽어지면 분수대가 있고 분수대공원으로 올라가면 독산성으로 올라가는 독산성도보여행코스 이정표가 있는데 이곳이 들머리다.

 

들머리에 들어서자마자 독산성도보안내지도가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양산봉-독산성-산림욕장을 거쳐 일주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상기의 반대방향으로 일주할 수 있다.

 

우리일행은 이곳 갈림길에서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계곡을 건너는 두 개의 나무다리를 건너 쭉쭉 뻗은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생각보다 걷기에 참 좋은 길이다. 피톤치드를 맘껏 들이킬 수 있는 산책길이다. 걷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올라가야 하는지, 아니면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둘레길인지 알 수가 없다.

 

지형을 보니 왼쪽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아 왼쪽으로 진행한다. 또 다시 만나는 갈림길, 이곳의 이정표는 산림욕장으로 가는 방향만 안내한다.

 

어느 방향이 둘레길인가?

이번에는 산림욕장 이정표 방향이 아닌, 왼쪽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능선에 올라서고 보니 전망대가 있는 양산봉이다.

 

이정표란 처음 가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길안내자인데, 독산성둘레길의 이정표는 아는 사람에게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둘레길을 안내하고자 한다면, 제주올레길이나 지리산둘레길, 북한산둘레길 처럼 시점부터 종점까지 둘레길임을 알리는 이종표가 필요한데, 이곳은 처음 가는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 어느 지점의 방향만 안내하고 있으니 그 지점이 둘레길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안내지도 역시 수 없이 많은 갈림길의 표시가 없어 알아먹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번에 독산성둘레길을 걸으면서 지도대로 다 걸은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걷고 보니 둘레길 코스를 대충 알 것 같다.

 

독산성둘레길을 다시 걷는다면, 이렇게 걸으면 될 것이다!

한신대에서 시작한다면, 오른쪽으로 나무다리를 건너 숲길을 걷고, 약수터와 산림욕장을 지난다. 산림욕장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임도에서 왼쪽 휴게공간.숲속교실 방향으로 가지 말고, 오른쪽 주차장 1.2km 방향으로 가다가 독산성도보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서 양산동 방향으로 직진하지 말고, 왼쪽 숲길로 꺽어진다.

 

숲길을 계속 걷다가 서문에서 독산성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서도 직진한다. 그러면 이 둘레길은 도로를 만나고, 다시 산림욕장주차장에 도착한다.

산림욕장주차장에서는 보적사/독산성으로 올라가 성곽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산림욕장주차장으로 내려와 양산봉을 거쳐 한신대로 원점회귀하면 될 것이다.

 

이 코스가 독산성둘레길 안내지도가 안내하는 대로 걷는 코스가 되는 것 같다.

 

 

! 이제 우리일행이 걷고 있는 독산성둘레길에 대해 계속해서 기술하고자 한다. 양산봉에 올라왔으니 양산봉에서 부터 시작한다. 양산봉에는 2층 정자가 세워져 있고, 정자 앞에 양산봉 179.3m 라는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다.

 

양산봉에서 독산성(세마대) 1.0km 이정표가 안내하는 대로 널-직한 길을 따라 내려가 산림욕장주차장에 올라선다. 이곳의 지명은 이정표상에 휴게공간으로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곳은 주차장이므로 솔뫼마을에서 이곳까지 차를 타고 올라올 수가 있다.

 

산림욕장주차장에서 독산성(세마대) 0.4km 이정표 따라 보적사까지 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그 경사가 만만치 않다.

 

지그재그 도로를 따라 올라서면 보적사주차장에 닿고, 숨을 헐떡이며 마지막 오름길을 올라서면 해탈의 문이라는 성곽 문으로 들어선다. 성곽 문을 들어서면 드디어 독산성 안에 있는 보적사다.

보적사(寶積寺)는 삼국시대에 독산성(禿山城)을 축성한 후 전승을 기원하기 위해 독산성 안에 창건된 아담하고 아름다운 절이다.

성곽에 올라서면 앞이 탁- 트여 동탄신도시의 아파트밀집지역과 초고층아파트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속이 후련할 정도로 전망은 좋은데 안개 때문에 뚜렷하지가 않은 것이 흠이다.

 

보적사에서 독산성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에는 세마대(洗馬臺)라는 누각이 세워져 있는데, 독성산성(禿城山城)과 세마대지에 대한 기록에 의하면 이 성은 백제가 처음 쌓았고,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임진왜란 때까지 계속 이용되었단다.

 

세마대는 선조25(1592) 12월에 전라도관찰사 겸 순변사였던 권율장군이 근왕병 1만을 모집하여 북상하다가 이 성에 진을 치고 있었는데, 왜군 수만 명이 이곳을 지나다가 이 벌거숭이산에 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물 한 지개를 산위에 올려 보내 조롱하였다.

 

그러자 권율장군은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백마를 산위로 끌고가 흰쌀로 목욕시키는 시늉을 하였고, 이를 본 왜군은 산꼭대기에서 말을 씻길 정도로 물이 풍부하다고 생각해 퇴각하였다고 한다. 그이후로 말을 씻겼던 높은 대를 세마대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우리일행은 세마대 정상 쉼터에서 40여 분간 점심식사를 하고는 성곽을 따라 독산성을 한 바퀴 돌기로 한다.

독산성은 성곽을 돌출되게 쌓은 것이 아니라 경사진 지형을 이용해 쌓았기 때문에 바깥쪽에서 보면 높은 성곽이지만 안에서 보면 평지와 평평해 성곽 위를 걸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평지에 우뚝 솟아있는 독산성은 둘레가 3.24km로 성곽을 따라 돌아보면 사방으로 막힘없이 뻥- 뚫려있어 멀리까지 경치가 잘 보인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지만 4대문이 있고, 모서리마다 치가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면 당시에는 4대문과 치에 건물이 세워져 있어 아름다운 성이었을 것 같다.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보적사에 도착했는데, 서문에서 이어져 있는 둘레길을 따라 걸어 시점인 한신내로 원점회귀하기로 하고는 서문으로 되돌아간다.

 

서문에서 성곽 밖으로 나가 오른쪽으로 숲길을 따라 둘레길을 걷는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남은 참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걸어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잣나무 숲으로 들어선다.

독산성산림욕장이다.

산림욕장에는 쉼터가 만들어져 있고, 누워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의자도 여러 개 만들어져 있다.

 

약수터를 지나 산림욕장을 빠져 나오면 다시 참나무가 울창하고, 소나무 숲이 이어지며, 소나무 숲 사이로 한신대가 보인다. 한신대버스정류장에서 56번 버스타고 병점역에서 내리면서 오늘 트래킹을 마무리 한다.

 

우리가 평소 비슷한 코스의 트래킹 시간을 감안할 때, 우리가 오늘 걸은 거리는 약 5.0km라는 계산이 나온다.

 

 

 

오산 독산성(禿山城)둘레길

http://blog.daum.net/sansol/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