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부여사비길 제4부 백제왕릉원-궁남지까지 2015. 02/12-13

산솔47 2015. 2. 20. 21:55

부여 백제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부여사비길 22.3km중에서 제4부 능산리고분/백제왕릉원-궁남지까지

2015. 02/12-13 12

 

 

부여사비길은 백제를 쥐락펴락했던 왕가가 잠든 능산리 고분군과 사비를 보호하던 나성,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인 궁남지, 천연요새인 부소산성, 그리고 부여최고의 유적인 정림사터5층석탑과 국립부여박물관, 금성산성 등 숨 돌릴 틈 없이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이다.

 

트래킹코스:

1

부여군청-정림사지/5층석탑(0.6km)-국립부여박물관(1.2km)-계백문(1.0km)-독립운동애국지사추모비-국궁장-보건소로터리/구아리백제유적(1.0km)-구드래조각공원/삼정부여유스호스텔-부소산성서문매표소(0.7km)-사자루(1.0km)-낙화암/낙화정(0.4km)-고란사-사자루(0.6km)-궁녀사-반월루-부소산/부소산성(1.0km)-영일루-삼충사(0.7km)-부소산성주차장/충남종합관광안내소(0.5km)-궁전불가마사우나도착(1.0km)

소요시간 : 9.7km/3:35, 평균속도:2.8km/시속

2

궁전불가마사우나-계백문(0.8km)-정자(無老亭)-조왕사-금성산/금성산성/팔각정(統師臺)(0.8km)-성왕로/SKLPG충전소(1.5km)-청마산/청마산성/수자원공사갈림길(2.7km)-능산리고분군/백제왕릉원(1.0km)-왕포천-가탑교-왕포교-백제오천결사대출정상-궁남지/서동공원(3.4km)-궁남지/포용정(抱龍亭)-부여군청/계백장군동상(1.6km)-신동엽생가/문학관-부여터미널(0.8km)

소요시간 : 12.6km/3:55, 평균속도: 3.2km/시속

 

 

백제왕릉원

 

 

 

 

 

 

능산리고분/백제왕릉원에서 왕포천으로 가는 이정표

 

 

왕포천길

능산리고분군/백제왕릉원을 나와 이제는 왕포천을 따라 궁남지까지 약 3.4km를 걸어야 한다.

 

 

백제오천결사대출정상

백제오천결사대출정상은 황산벌에서 신라군과 싸워 죽은 백제시대 오천결사대의 우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으로 백제문화제때 오천결사대 충혼제를 지내는 곳이다.

 

 

궁남지(宮南池)/서동공원

백제 무왕때 궁궐의 남쪽에 만든 별궁의 연못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 궁남지라고 불렀단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

궁남지(宮南池)를 비롯해서 궁남지를 불러 싸고 있는 드넓은 연꽃단지를 포함해 서동공원(薯童公園)이라고 한다. 서동공원에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사비시대에 왕궁 남쪽 연못가에는 궁궐에서 나와 혼자 사는 여인이 궁남지의 용과 교통하여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바로 백제 제30대 왕인 무왕 장()이다.

그의 어머니가 용과 교통하여 아들을 낳았다고 하였으니 아마도 그의 아버지는 왕이거나 태자였을 것이다. 그러나 궁궐 밖의 생활이 너무 궁핍하여 생계유지를 위해 그는 마를 캐다 팔았다. 그래서 그의 아명이 서동(薯童)이 되었다.

서동은 기골이 장대하고 효성이 지극한 장부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궁중에서 한 노신이 찾아와 왕의 밀명을 전하는데, 신라의 서라벌에 잠입하여 국정을 탐지하라는 것이었다.

서동은 기꺼이 받아드리고, 마를 파는 상인으로 위장하여 신라에 잠입하여 탐지활동을 충실히 수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와 마주치게 되고,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사랑이 싹트게 된다.

그러나 서로는 국적과 신분이 달라 맺어질 수 없는 사이임을 알게 되는데, 그래도 헤어질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지혜를 짜내 서동요를 만들어 퍼트리기로 한다. 서동은 서라벌의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서 마를 나누어주며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

선화공주님은 남 몰래 시집가서 서동도련님을 밤이면 몰래 안고 간다.”라는 노래였다.

이 노래는 아이들의 입을 통해 온 나라에 퍼져 나갔고, 결국 대궐에까지 알려지게 되어 오해를 받게 된 선화공주는 귀양을 가게 된다.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서동이 선화공주를 백제로 데려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사랑의 이야기다.

 

 

 

포용정(抱龍亭)

궁남지 연못 한 가운데는 포용정(抱龍亭)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연못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경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抱龍亭이라는 현판은 전 국무총리 김종필님께서 쓰신 친필이다.

 

 

 

부여군청

 

 

부여군청로터리/계백장군동상

 

 

부여성당

 

 

시인 신동엽생가/문학관

 

 

부여터미널로 가는 길

 

 

부여터미널의 사비길이정표

 

 

부여-서울다니는 우등고속버스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