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관악산 산행기 2001-03-11

산솔47 2011. 3. 31. 15:52

2001-03-11 관악산 등산

아침09:00.. 낙성대역!!

꽃피는 계절 춘삼월 우리 43열린산악회 3월 정기산행일이다.
별로 춥지는 않다.
좀 늦겠다고 전화하는 친구가 없어 오늘은 제 시간에 오겠지..
약속시간 09시 정각인데 모두 5명밖에 안나왔다.

더 기다려본들 나올 친구가 없겠기에 우리는 정시에 출발을 한다.
정말 모처럼 제 시간에 출발을 한것이다.
마을버스를 타고 '자운암'입구까지 간다.
그런데 중간에 공사를 하는구나. 자운암 입구까지 가지 못하고 좀 걸어서 올라간다.

산엔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아 얼어붙어 있다.
처음가는 사람은 '아이젠'이 필요할것 같다.
우린 본격적인 등산을 한다.
별로 높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윤석선 친구가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잘도 따라온다.

드디어 정상..한시간 정도면 연주대 정상에 오르지만 오늘은 좀더 걸렸다.
등산객이 생각외로 많다.
사당동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등산객이 대부분인것 같다.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장소를 이동하다가 친구가 넘어져 큰일날뻔 했다.
바위에서 넘어져 친구가 잡아주지 않았다면 바위에 얼굴를 비롯 머리를 크게 다칠뻔 했다.
정말 다행이다. 약간의 타박상 외에는 괜찮다.
연주대 정상에서 사당동능선을 타고 내려오기로 했는데
눈이 아직도 녹지않아 윤석선친구가 힘들것 같에서 연주암으로 내려가서는 우회하여
사당동능선을 탄다.

너무나 많은 등산객이 오르고 있구나.
한참을 내려와서는 서울대방향으로 난 능선을 타고 서울대 후문으로 내려온다.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낙성대역으로 와서는 해장국으로 점심을 한다.
그리고는 사우나를 하고는 각자 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