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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맷길 1-9코스 임랑해수욕장-기장군청까지 263.8km

산솔47 2015. 6. 20. 20:57

부산갈맷길 1-9코스 임랑해수욕장-기장군청까지 263.8km

 

부산갈맷길은 부상광역시의 제일 북쪽 끝에 있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해변을 따라 남으로 송정-해운대-광안리-오륙도-부산진-태종대-송도-감천-몰운대-가덕도를 찍고, 을숙도을 거쳐 낙동강을 따라 다시 북으로 올라가다가, 구포역에서 등산로 백양산-금정산/금정산성-범어사을 거쳐 기장군청에서 막을 내리는 장장 263.8km의 트레일이다.

그런데 1-2코스 임랑해수욕장-오륙도유람선선착장까지 51.9km는 오륙도에서 북으로 올라가는 해파랑길과 겹치는 구간이다. 필자는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오륙도유람선선착장-임랑해수욕장까지는 이미 걸은바 있다. 부산갈맷길 http://galmaetgil.busan.go.kr/

 

 

1코스 임랑해수욕장-문탠로드까지 33.6/10시간

Course

임랑해수욕장-칠암-일광해수욕장-기장군청-대변항-해동용궁사-문탠로드

1-1구간 임랑해수욕장-기장군청까지 12.2km/4시간

임랑해수욕장-(2.8km/60)-칠암파출소-(2.0km/40)-부경대학교수산과학연구소-(4.3km/80)-일광해수욕장-(1.9km/35)-기장체육관-(1.2km/25)-기장군청

1-2구간 기장군청-문탠로드까지 21.4km/6시간

기장군청-(3.2km/60)-죽성만-(3.8km/60)-대변항-(2.7km/50)-오랑대-(2.5km/40)-해동용궁사-(4.3km/70)-송정해수욕장-(4.9km/80)-문탠로드

Point

예부터 아홉 개의 포구가 있어 기장구포로 불렀는데, 화사을포(火士乙浦)-고리, 월내포(月來浦)-월내/임랑, 독이포(禿伊浦)-문오동(文五洞)/칠암/신평, 동백포(冬栢浦)-동백, 기포(碁浦)-이동, 이을포(伊乙浦)- 일광/이천, 무지포-대변, 공수포(公須浦)-공수, 가을포(加乙浦)-송정을 말한다.

옻을 칠한 것처럼 검은빛으로 일렁이는 칠암바다를 지나 오영수의 소설 갯마을의 무대인 일광을 넘어서면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 죽성이 있다.

대변고개를 넘어서면 매년4월 멸치축제로 성황을 이루는 대변항이 있고,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깃든 오랑대와 벗하여 기장 팔경의 하나인 시랑대가 동해 최남단 관음성지로 알려진 용궁사와 같이 있다.

송정해수욕장을 지나 수령 3백살의 해송이 반기는 구덕포, 청사포가 있고 내려서는 고갯길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백만 불짜리인 미포가 걷는 발걸음을 절로 멈추게 한다.

 

 

2코스 문탠로드-오륙도유람선선착장까지 18.3/6시간

Course

문탠로드-동백섬-민락교-광안리해수욕장-이기대-오륙도유람선선착장

2-1구간 문탠로드-민락교까지 5.7km/2시간

문탠로드-(1.4km/35)-해운대해수욕장-(1.0km/30)-누리마루APEC하우스-(3.3km/55)-민락교

2-2구간 민락교-오륙도유람선선착장까지 12.6km/4시간

민락교-(3.4km/60)-광안리해수욕장-(4.0km/70)-동생말-(1.2km/30)-어울마당-(4.0km/80)-오륙도유람선선착장

Point

대한팔경의 한 곳으로 볼수록 정이 있는 해운대의 저녁달과 백만 피서객으로 발 디딜 틈 없는 국내 최대 해운대해수욕장이 청춘의 바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이웃하고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야경이 끝나는 곳에 염전이 있던 분포를 넘어서면 새로운 바다가 열리고 모퉁이를 돌 때마다 해안 절경 이기대가 반긴다.

치마바위의 호탕함과 박골새 사이로 몰려오는 파도 떼, 그리고 농바위에서 오륙도 쪽 정경은 이기대의 진수다. 사태골을 넘어서면 명승 제24호 오륙도가 수평선을 배경으로 성큼 다가선다.

오륙도는 뭍으로부터 방패섬-솔섬-수리섬-송곳섬- 굴섬-등대섬(밭섬)으로 배열되어 있는데, 방패섬과 솔섬이 물때에 따라 썰물이면 하나로, 밀물이면 두 개로 분리되어 5개 또는 6개의 섬이 되는 현상에서 오륙도라고 불린다.

남해와 동해의 분기점이다. 특히 겨울 저녁 굴섬에 날아드는 민물가마우지의 비행이 일대 장관이다. 이 코스는 부산시 슬로시티 관광명소로 지정되었다.

 

 

3코스오륙도유람선선착장-태종대유원지입구까지 37.3/13시간

Course

오륙도유람선선착장-부산진시장-국제시장-남항대교-태종대유원지입구

3-1구간 오륙도유람선선착장-부산진시장까지 11.5km/4시간

오륙도유람선선착장-(2.1km/50)-신선대-(2.4km/55)-UN기념공원-(3.8km/70)-부산외국어대학교-(3.2km/65)-부산진시장

3-2구간 부산진시장-남항대교까지 15.8km/5시간

부산진시장-(1.5km/30)-증산공원-(4.5km/80)-초량성당-(0.8km/20)-부산역-(2.3km/40)-백산기념관-(1.0km/20)-부산근대역사관-(0.4km/10)-국제시장-(1.0km/20)-자갈치시장-(1.0km/20)-영도대교-(3.2km/60)-남항대교

3-3구간 남항대교-태종대유원지입구까지 10.0km/4시간

남항대교-(2.0km/55)-절영해안산책로-(1.4km/40)-중리해변-(2.1km/55)-감지해변산책로-(4.5km/90)-태종대유원지입구

Point

신선이 노닐던 신선대가 웅장한 부산항의 파노라마를 보여 준다. 1796년 이곳을 방문했던 영국 함정 프로비던스호의 사연을 기리기 위해 만든 앤드루왕자길을 따라 내려서면 세계에서 하나뿐인 UN기념공원이 있다. 지척에 선사시대부터 부산 근현대사를 일람할 수 있는 부산박물관이 있고, 실제 현장은 우암동 장고개를 넘어 영화 친구로 유명한 문현동 곱창 골목에서 자성대, 진시장, 정공단, 증산으로 이어지는 산복도로에서 만날 수 있다. 부산역으로 내려서면 옛 부산 초량 해안선을 따라 차이나타운과 영선고개를 넘어 피난시절의 애환이 서린 40계단으로 이어진다. 대청로를 건너면 백산 기념관과 용두산 타워가 있고, 일대는 400년 한이 서린 우호의 땅인 왜관 터로서 골목마다 없는 것이 없는 국제시장이다. 남포동 극장가를 넘어서면 부산 사투리 자갈자갈 좌판 가득 넘쳐나는 자갈치시장을 지나면 6·25 전쟁 때 피난민의 추억과 애환이 서린 부산 최초의 연륙교인 영도대교를 만날 수 있다. 해안가로 길을 재촉하면 해안을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굽이치는 파도와 더불어 절경을 이루는 절영해안산책로와 태종대가 있다.

 

 

4코스 남항대교-낙동강하굿둑까지 36.3/13시간

Course

남항대교-암남공원입구-감천항-두송반도-몰운대-낙동강하굿둑

4-1구간 남항대교-감천항까지 13.0km/4시간

남항대교-(2.5km/40)-송도해수욕장-(0.9km/20)-송도해안볼레길-(1.4km/30)-암남공원입구 -(8.2km/150)-감천항

4-2구간 감천항-몰운대까지 12.5km/5시간

감천항-(5.0km/130)-두송반도전망대-(7.5km/170)-몰운대

4-3구간 몰운대-낙동강하굿둑까지 10.8km/4시간

몰운대-(1.2km/40)-다대포해수욕장-(4.0km/80)-응봉봉수대입구-(5.6km/120)-낙동강하굿둑

Point

남항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원경의 스카이라인과 남항의 홍등대와 백등대 안쪽 원도심과 자갈치 인근의 근경은 남항대교가 제공하는 팁이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한때 한국 최고의 피서지였다. 이웃한 암남공원까지는 바닷물이 출렁이는 해안 산책로를 통해 혈청소가 있는 모지포까지 연결되며 감천사거리를 지나 감천항을 만난다.

이곳은 예로부터 입항하는 선박들이 물을 받아 가던 소중한 마을이었으며, 지리적으로 부산포와 가깝고 다대포로 가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군사적 요충지였다.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군 주둔지, 한국전쟁 때는 영국군, 국방경비대(국군의 전신)가 주둔했던 역사적인 곳이었다. 솔숲 두송반도를 일주하면 해안지형의 백화점인 다대포에 낙동강과 남해가 반긴다.

부산시 전역에 산재해 있던 피혁 관련 산업의 공장들을 한 곳에 집중시킨 장림피혁공단에서는 약 50개 업체에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피혁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5코스 낙동강하굿둑- 42.1/13시간

Course

낙동강하굿둑-명지오션시티-천가교-연대봉-어음포-동선방조제-정거생태마을-천가교

5-1구간 낙동강하굿둑-천가교까지 22.0km/6시간

낙동강하굿둑-(6.0km/110)-명지오션시티-(3.8km/60)-신호대교-(1.4km/30)-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10.8km/160)-천가교

5-2구간 천가교-천가교까지 20.1km/7시간

천가교-(1.6km/30)-천가초등학교-(1.2km/30)-소양보육원-(2.4km/50)-연대봉-(3.0km/70)-대항선착장-(0.8km/20)-대항새바지-(2.3km/40)-어음포-(4.2km/90)-동선방조제-(2.5km/50)-정거생태마을-(2.1km/40)-천가교

Point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 낙동강하구 을숙도를 가로질러 명지 갯벌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의 군무를 국내 그 어떤 곳보다도 가까이 볼 수 있다.

신호대교를 건너면 낙동강 진우도와 저멀리 뒤편 가덕도의 풍광이 뛰어나 머물고 싶을 정도다. 녹산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위풍당당한 부산신항이 반긴다.

고향마을 같은 정겨운 골목길을 걷다 선창을 지나 성북마을로 돌아서면 대원군척화비가 있는 천가초등학교가 있다. 연대봉에 올라서면 대마도가 지척이고 만경창파 남해가 시원하다.

육수장망 숭어잡이로 유명한 대항에서 외양포 쪽으로는 가덕등대와 일본군 포진지가 온전히 남아 있다. 해안 숲길로 이어지는 누릉능, 어음포의 비경과 동선새바지가 나온다. 석화밭 위로 도요물떼새들이 비상하는 눌차 정거생태마을을 돌아 나온다.

 

 

6코스 낙동강하굿둑-성지곡수원지까지 36.2/11시간

Course

낙동강하굿둑-삼락생태공원-삼락IC-구포역-운수사-백양대-성지곡수원지(어린이대공원)

6-1구간 낙동강하굿둑-구포역까지 13.2km/4시간

낙동강하굿둑-(6.4km/110)-낙동강사문화마당-(1.2km/30)-삼락생태공원-(3.5km/60)-삼락 IC-(2.1km/40)-구포역

6-2구간 구포역-성지곡수원지까지 23.0km/7시간

구포역-(3.9km/70)-백양터널-(0.9km/30)-운수사-(11.5km/190)-선암사-(6.7km/130)-성지곡수원지(어린이대공원)

Point

삼락둔치 갈대밭 사이를 걷는 비포장 들길이다. 어느 계절을 걸어도 운치가 있는데, 가을날 오후 엷은 햇살이 사방을 금빛으로 물들이는 때가 가장 좋다.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2구간은 일부 급경사의 난이도가 높은 코스다. 천년 고찰 운수사와 선암사 구간은 임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바람고개를 넘어 백양대에서 조망하는 수원지 경관이 일품이다.

편백숲이 울창한 성지곡 수원지는 동천의 발원지로 조선의 지관 성지(聖知)가 발견한 명당으로 예부터 한국의 명수로 이름난 데다 우리나라 최초의 돌붙임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한 도수로 등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수원지이다.

대한제국 융희(隆熙)3년에 완공되었으며 등록문화재 제376호로 지정되어 있다.

 

 

7코스 성지곡수원지-상현마을까지 22.3/9시간

Course

성지곡수원지(어린이대공원)-만덕고개-동문-북문-범어사-노포동버스터미널-상현마을

7-1구간 성지곡수원지-동문까지 9.3km/4시간

성지곡수원지(어린이대공원)-(5.0km/110)-만덕고개-(2.3km/70)-남문-(2.0km/60)-동문

7-2구간 동문-상현마을까지 13.0km/5시간

동문-(3.8km/70)-북문-(1.6km/40)-범어사-(3.1km/60)-노포동고속버스터미널-(1.3km/40)-스포원파크-(1.5km/40)-부산톨게이트-(1.7km/50)-상현마을

Point

성지곡수원지 삼나무와 편백 숲길이 들머리다. 백양산 갈림길에서 한국산개구리 보호지역 쇠미산 습지를 지나, 송전탑이 있는 능선을 따라 만덕고개로 향한다.

금강공원으로 오르는 길에서 뒤돌아보면 사행하면서 흐르는 온천천과 동래구 일원의 도시경관을 볼 수 있다. 금정산성 제2 망루 가는 길까지는 다소 숨이 차나, 남문을 통과한 다음 산성고개에서 동문을 지나 부채바위, 4 망루, 원효봉, 북문에 이르는 능선길은 부산 전체를 조망하는 시원한 길이다.

금정산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성으로 문루 4개서, 망루 4개소가 소재해 있다. 산성 내 산성마을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와 염소고기는 맛이 뛰어나,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북문 고산습지에서 천년고찰 범어사가 있는 계곡을 따라 내려와서 팔송까지 금어동천, 비석골 서어나무 숲을 호젓이 걷는 옛길이 펼쳐진다. 노포역에서 연꽃농장을 지나면 수영강 중상류를 따라 회동수원지 상현마을에 이른다.

 

 

8코스 상현마을-민락교까지 17.2/5시간

Course

상현마을-회동수원지-동천교(석대다리)-과정교-APEC나루공원-민락교

8-1구간 상현마을-동천교까지 10.2km/3시간

상현마을-(2.4km/40)-오륜대-(5.1km/90)-명장정수사업소-(0.9km/20)-동대교-(1.8km/30)-동천교(석대다리)

8-2구간 동천교-민락교까지 7.0km/2시간

동천교(석대다리)-(2.5km/40)-원동교-(1.3km/30)-과정교-(1.1km/20)-좌수영교-(0.7km/10)-APEC나루공원-(1.4km/20)-민락교

Point

회동수원지길은 2009년 부산갈맷길 축제 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을 만큼 평탄하고 쉬운 길인 동시에 수영강과 회동호의 수변이 제공하는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장전구곡가의 1경인 오륜대를 비롯하여 부엉산(175m) 정상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땅뫼산에서 윤산 자락을 휘감아 돌며 명장정수사업소까지 이어지는 수변길은 아홉산 줄기가 회동호에 병풍처럼 서 있고 물새들이 한가로워 소상팔경을 연상케 한다.

회동수원지는 일제 강점기인 1942년 조성되면서 수몰민의 원성과 울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 옛날 사천으로 불렸던 수영강의 흐름을 따라 동행하는 길로 부산팔경의 한곳이 동대를 지나면서 도심을 관통하여 옛 좌수영의 영화가 서려있는 나루공원을 지나 민락교에서 바다와 만난다.

 

 

9코스 상현마을-기장군청까지 20.5/6시간

Course

상현마을-장전2-장전마을(철마면사무소)-이곡마을-모연정-기장군청

9-1구간 상현마을-이곡마을까지 11.5km/3시간

상현마을-(4.7km/70)-장전2-(2.2km/70)-장전마을(철마면사무소)-(1.6km/20)-보림교-(3.0km/50)-이곡마을

9-2구간 이곡마을-기장군청까지 9.0km/3시간

이곡마을-(4.8km/100)-모연정-(4.2km/80)-기장군청

Point

철마천과 이곡천을 따라가다 아홉산과 일광산 허리를 휘감아 걷는 길이다. 들머리는 회동수원지 거점 마을인 선동 상현마을이며 철마천이 수원지로 들기 전 만나는 진명교에서 바라보는 구골차의 풍광은 정겹고도 고즈넉한 맛이다.사람의 간섭이 크게 없었던 곳이라 원앙들도 나래를 접고 쉰다. 지나는 사람 누구나 걸음을 멈추고 풍경과 하나가 되고 싶은 곳이다.추파(秋波) 오기영(吳璣永)(1837~1917) 선생의 장전구곡가 (長田九曲歌) 시비가 있다. 73번 시내 버스 종점이 있는 이곡마을 삼백살 느티나무에서 기장테마임도가 전개된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인된 MTB코스 이기도 한 길은 굽이굽이 사행하며 일광산 자락을 휘감아 돌다 백두사 가는 갈림길에서 다랑이논들이 펼쳐진 동서마을을 지나 기장군청으로 이어진다.동서마을은 기장의 옛 이름 차성(車成) 이 유래한 곳으로 차능(車陵)이 있다.

 

 

부산갈맷길 전체지도

부산갈맷길지도 자세히보기 http://galmaetgil.bu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