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남양주 봉선사-광릉까지 길잡이 2015. 07/05

산솔47 2015. 7. 7. 20:07

남양주 봉선사(奉先寺)-광릉(光陸)까지 3.6km

2015. 07/05 일요일

 

 

오늘은 절에 다니는 집사람과 함께 남양주시 진전읍 부평리에 있는 봉선사와 운악산 기슭에 있는 조선7대 세조(世祖)와 비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의 무덤인 광릉(光陸)을 둘러보기로 한다.

봉선사입구에서 0.8km 떨어진 능안마을 역시 운악산 산기슭에 있는 조선22대 정조(正祖)의 후궁인 수빈 박씨의 무덤인 휘경원(徽慶園)이 있는데, 휘경원은 사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생략한다.

 

코스:

봉선사입구-봉선사(0.4km)-봉선사입구(0.4km)-광릉입구(1.6km)-광릉(0.6km)-광릉입구(0.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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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사(奉先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로 969(광종 20)에 법인국사(法印國師)탄문(坦文)이 창건하여 운악사(雲岳寺)라고 하였다.

그 뒤 조선 세종 때에 이전의 7종을 선교양종(禪敎兩宗)으로 통합할 때 이 절을 혁파하였다가, 1469(예종 1)에 세조의 비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尹氏)가 세조를 추모하여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89칸의 규모로 중창한 뒤 봉선사(奉先寺)라고 하였다.

당시 봉선사의 현판은 예종이 직접 썼다고 하며, 현재 보물 제397호로 지정되어 있는 봉선사대종을 같은 해에 주조하였다고 한다.

1550(명종 5)에 이 절은 선교양종 중 교종의 수사찰(首寺刹)로 지정되어 전국의 승려 및 신도에 대한 교학진흥의 중추적 기관이 되었다.

봉선사(奉先寺) http://www.bongsunsa.net/

 

광릉(光陸)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광릉(光陵)은 조선7대 세조(世祖 1417~1468)와 비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14181483)의 무덤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봉안하고 두 능의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同原異岡)릉으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는 최초로 조영되었다.

좌측 능선의 봉분이 세조의 능이며 오른쪽의 봉분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광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간소하게 조영되었는데, 이는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灰隔)으로 바꾸었으며 봉분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없애고 십이지신상은 난간석에 새겼고,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르는 참도가 생략되어 있다.

이렇게 간소하게 개혁된 상설제도는 이후의 왕릉 조성에 모범이 되었다.

광릉(光陸) http://gwang.cha.go.kr/n_gwang/index.html

 

휘경원(徽慶園)

휘경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67에 있는 조선22대 정조(正祖 재위17761800)의 후궁 수빈 박씨(17701822)의 무덤이다.

수빈 박씨는 숙선옹주를 낳고 수빈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으며, 정조14(1790)에는 왕자 순조를 낳았고, 순조22(1822)에 세상을 떠났다.

철종6(1855)에 순조의 무덤인 인릉을 다른 자리로 옮기면서 휘경원을 순강원으로 옮겼다.

철종14(1863)에 순강원의 자리가 풍수지리학상 좋지 못하다고 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겼고, 위패는 조선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의 생모인 7후궁의 신위를 모신 칠궁(七宮)에 모셔져 있다.

휘경원(徽慶園) 관람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피에서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한단다.

문화체육관광부 http://www.mcst.go.kr/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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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광릉까지 3.6km길잡이

09:50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10:30 서울역에서 하차

10:33 서울역에서 창동행 전철1호선탑승, 석계역에서 소요산행으로 환승

11:30 의정부역에서 하차

11:53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21번 버스탑승

       교통정보

       의정부역5번 출구로 나가 동부광장에서 21번 버스타고 봉선사입구에서 내린다.

       배차간격(35)

12:38 봉선사입구에서 하차

 

12:40-13:50 봉선사(奉先寺)탐방(1:10)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로 969(광종 20)에 법인국사(法印國師)탄문(坦文)이 창건하여 운악사(雲岳寺)라고 하였다.

       그 뒤 조선 세종 때에 이전의 7종을 선교양종(禪敎兩宗)으로 통합할 때 이 절을 혁파하였다가1469(예종 1)에 세조의 비 정희왕후

        (貞熹王后) 윤씨(尹氏)가 세조를 추모하여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89칸의 규모로 중창한 뒤 봉선사(奉先寺)라고 하였다.

13:50-14:30 사랑방(031-527-7241)에서 점심식사(40)

       봉선사입구 향토음식전문점 사랑방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

       2명이 8,000*2인분=16,000

14:30-15:00 봉선사입구-광릉입구까지 광릉수목원로오솔길트래킹 1.6km/30

15:00-15:50 광릉(光陸)탐방(50)

       광릉(光陵)은 조선7대 세조(世祖 1417~1468)와 비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14181483)무덤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봉안하고 두 능의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

       (同原異岡)릉으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는 최초로 조영되었다.

       좌측 능선의 봉분이 세조의 능이며 오른쪽의 봉분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15:54 광릉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차량 얻어 타고

17:00 당고개역에서 하차

17:08 당고개역에서 전철4호선 탑승,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동묘역에서 내려 도깨비시장 둘러보고 다시 동묘역에서 1호선 탑승

18:26 서울역에서 하차

18:35 서울역2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19:16 풍경마을에서 하차

 

 

 

 

국립수목원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인데, 국립수목원에서 불과 0.6km정도 떨어져 있는 광릉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다.

봉선사는 광릉에서 1.6km나 떨어져 있지만 역시 광릉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다.

포천시와 남양주시 경계선이 운악산에서 용암산으로 가로질러 가는데, 국립수목원은 포천시 구간인 용암산 자락에 있고, 광릉과 봉선사는 남양주시 구간인 운악산 자락에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집사람이 봉선사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집을 나선다.

국립수목원과 광릉, 그리고 봉선사까지 세 곳을 둘러보고자 했으나, 국립수목원은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라 홍릉과 봉선사만 둘러보기로 한다.

국립수목원은 화-토요일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싸이트: http://www.kna.go.kr/actions/PageList?cmd=su10401&menunum=10401

 

 

김포한강신도시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타고 서울역에서 내리고, 서울역에서 전철1호선타고 의정부역에서 내려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21번 버스타고 봉선사에서 내리면 되는데, 김포한강신도시-봉선사까지 2시간50분이나 걸린다.

 

봉선사입구에 들어서면 주차장이 있고, ‘운악산 봉선사란 일주문이 있다.

일주문안으로 들어서면 길을 따라 연등이 쭉- 걸려있고, 왼쪽에는 커다란 연꽃단지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부도와 비석군이 세워져 있다.

 

먼저 봉선사(奉先寺)로 올라간다.

봉선사(奉先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로 969(광종 20)에 법인국사(法印國師) 탄문(坦文)이 창건하여 운악사(雲岳寺)라고 하였다.

그 뒤 조선 세종 때, 이전의 7종을 선교양종(禪敎兩宗)으로 통합할 때 이 절을 혁파하였다가 1469(예종 1)에 세조의 비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尹氏)가 세조를 추모하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89칸의 규모로 중창한 뒤 봉선사(奉先寺)라고 하였다.

 

올라가다 보면 僧科園(승과원), 승과평(僧科坪)터가 있다.

승가원(僧科園)은 명종6(1551) 봉선사가 교종갑찰(敎宗甲刹)로 특선(特選)되었다.

교종갑찰이란 전국 승려들의 교학(敎學) 능력을 평정(評定)하는 곳으로 일종의 승려들의 과거장이다.

명종7(1552) 승과에는 서산, 사명 같은 고승도 응시하였다고 한다.

구전으로만 전해오던 과거장이었던 승과평(僧科坪) 자리와 주변 원지(園池)를 함께 정비하여 승가원(僧科園)이라 하였다.

 

승과평(僧科坪)터를 지나면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원지(園池)가 있고, 또 하나의 주차장이 있다.

淸風樓(청풍루) 입구에는 늙은 느티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이 느티나무는 500여 년 전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선왕의 위업을 기리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절을 중창하고, 이름도 운악사에서 봉선사(奉先寺)로 고치면서 이때 입구에 느티나무 한 그루를 심었는데, 이 느티나무는 그때의 느티나무다.

 

하마비(下馬碑)가 있고, 봉선사대종(奉先寺大鐘)이 있다.

봉선사대종(奉先寺大鐘)은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진 몇 안 되는 조선 전기의 동종으로, 예종원년(1469)에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선사를 건립할 때 함께 만들었다.

 

大醫王殿(대의왕전)에는 금빛을 두른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이제는 법당이 있는 淸風樓(청풍루)로 들어선다.

청풍루를 지나면 정면에 큰 법당이 있고, 오른쪽에는 放跡堂(방적당)이 있으며, 왼쪽에는 雲霞堂(운하당)이 있다.

이외에도 곳곳에 꽤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봉선사는 엄-청 큰 절이다.

 

봉선사에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원지(園池)를 거쳐 연꽃단지로 이동한다.

하얀 연꽃과 연분홍 연꽃이 피어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뽐내고 있는 연꽃단지 데크길을 걷는다.

어찌 보면 데크길은 태극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연꽃단지가 끝나면 봉선사입구 주차장으로 나오게 된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간이라 배가 고프다.

입구에는 몇 개의 식당이 있는데, 뭘 먹을까?

 

잎밥정식.영양솥밥정식.불고기정식.비빔밥 등의 향토음식전문점인 사랑방(031-527-7241)이 있고, 손두부.청국장 등의 母心(모심), 고기쌈정식.부대찌개.버섯전골.추어탕외에도 수십 가지의 메뉴가 나붙은 왕릉한식(031-528-0704) 등이 있다.

 

그래도 손님이 몇 명 있는 사랑방으로 들어간다.

그 많은 메뉴 중에서 가격도, 먹기에도 무난한 비빔밥을 시켜 점심식사를 한다.

비빔밥(2명이 8,000*2인분=16,000)

 

 

식사 후 이제는 광릉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봉선사에서 광릉으로 가는 공식적인 산책로는 없는데, 잘 보면 도로왼쪽에 도로를 따라 조그마한 오솔길이 나있다.

아마도 사람들이 한 사람, 두 사람 다니다 보니까 자연적으로 생긴 길인 것 같다.

 

이 길을 걷기로 한다.

비록 도로와 함께 걷지만 두 아름, 또는 세 아름정도 되는 엄-청 큰 전나무들이 길 양쪽으로 심어져 있어 특별한 의미를 주는 그런 길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수풀이 우거진 갓길에 오솔길이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다.

 

능내교를 건넌다.

운악산 자락에 깊은 계곡을 만들고,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너는 다리다.

일요일이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차량이 이어지지만 그래도 이 오솔길은 도로와는 전혀 관계없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름드리 전나무 등의 큰 나무들이 우거져 마치 터널을 지나는 것 같은 길이다.

광릉(光陵)입구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먼저 광릉역사문화관으로 들어간다.

 

광릉역사문화관에는 광릉(光陵)과 세조(世祖)에 대한 자료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광릉역사문화관을 나와 광릉으로 들어가는데, 매표소에는 고궁과 왕릉, 7월 한 달 무료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내용인즉슨, “6월 한 달 메르스로 인해 지친 국민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7월 한 달간 고궁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 한다는 내용이다.

 

매표소를 지나 잘 조성된 전나무숲길을 걷는다.

홍살문을 지나 광릉(光陵)에 도착한다.

광릉의 형태는 정자각을 기준으로 Y자형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왼쪽의 능선위에는 세조(世祖)의 능침이, 오른쪽의 능선위에는 정희왕후(貞熹王后)의 능침이 들어서 있다.

 

광릉(光陵)은 조선7대 세조(世祖 1417~1468)와 비 정희왕후(貞熹王后) 윤씨(14181483)의 무덤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봉안하고, 두 능의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同原異岡)릉으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는 최초로 조영되었다.

 

정자각 왼쪽에는 복원예정인 수라간 터가 있고, 수라간안내판에는 “1930년에 찍은 수라간의 사진이 새겨져있다.

능침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입구에는 왕릉의 복원과 정비를 위해 능침은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가까이에서 능침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정자각에서 보면 너무 멀어 잘 보이지도 않고, 봉분의 꼭대기만 보인다.

 

아름드리 전나무 아래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되돌아 나온다.

 

이제는 오늘계획대로 일정을 모두 마치고, 광릉입구에서 21번 버스타고 의정부역으로 나가면 된다.

그런데 광릉정문을 나서고 있는데 버스가 휙-하고 지나가버린다.

21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35분이라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앗-찔하다.

 

그래서 생각 끝에 차를 얻어 타고 축석고개까지만 나가기로 한다.

축석고개에서는 의정부로 들어가는 버스가 엄-청 많기 때문이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100% 자가용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쉽게 얻어 탈 수가 있을 것이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차를 얻어 탔는데, 이 아저씨 장암까지 가니까 장암전철역에서 내려준단다.

우리야 고맙지요.

이렇게 해서 차를 얻어 타고 장암역으로 가는 도중에 당고개역에서 내리게 된다.

7/05일 일요일 오후에 광릉에서 당고개역까지 태워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더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당고개역에서 전철4호선 타고,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고, 동묘역에서 내려 도깨비시장을 둘러보고 다시 동묘역에서 1호선 타고 서울역에서 내린다.

 

 

 

 

남양주 봉선사(奉先寺)-광릉(光陸)까지 3.6km, 제1부 봉선사(奉先寺)탐방

http://blog.daum.net/sansol/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