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남양주 북한강변길 길잡이 2016. 01/02

산솔47 2016. 1. 5. 13:46

남양주 북한강변길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운길산역까지 7.0km

2016. 01/02 토요일

 

 

북한강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북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남양주유기농박물관이 있는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시작해 운길산역까지 7.0km를 걷는다. 옅은 안개 속에서 희미한 실루엣으로 다가오는 강 건너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걷기 좋은 길이고, 봄에 양귀비꽃이 피는 계절에 걸으면 더 좋은 코스다.

 

코스:

남양주유기농박물관정류장-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우리수상레져-평화수상레져-커피박물관-생태습지공원-이규택석조박물관-강변전망대-송촌교-생태공원-뱃나들이교-미진교-운길산역

소요시간: 7.0km/2:05, 평균속도(3.5km/시속), 점심식사(30)

 

출발기점: 10:14 경의중앙선전철 운길산역에서 167번 버스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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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변길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운길산역까지 7.0km길잡이

08:21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충정로역(2-4)에서 2호선전철로 환승, 왕십리역(3-2)에서 경의중앙선전철로 환승

10:08 운길산역에서 하차

10:14 운길산역에서 167번 버스탑승

        운길산역2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200m지점 도로건너에서 167번 버스타고 남양주유기농박물관에서 내리거나 56번 버스타고 삼봉2리에

        서 내려 150m 직진하면 왼쪽에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가 있다.

        배차간격: 167(25), 56(1시간)

10:23 남양주유기농박물관종점에서 하차

 

10:25-13:00

북한강변길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운길산역까지 7.0km/2:05, 점심식사(30)

10:25 남양주유기농박물관버스종점

10:30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11:00 생태습지공원

11:00-11:30 생태습지공원쉼터에서 누룽지로 점심식사(30)

11:35 이규택석조박물관

11:55 강변전망대

12:00 생태공원

12:08 용진나루터

12:30 뱃나들이교

13:00 운길산역

 

13:04 운길산역에서 경의중안선 전철탑승

14:10 용산역에서 하차

14:10-14:30 용산역 아이파크백화점(20)

14:37 용산역에서 1호선 전철탑승

14:42 서울역에서 하차

14:48 서울역2번 출구버스정류장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15:37 풍경마을에서 하차

 

 

 

 

오늘 걷고자 하는 길은 경의중앙선전철 운길산역-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까지 약 7.0km구간인데, 운길산역에서 167번 버스타고 남양주유기농박물관종점에서 내려 남양주테마파크-운길산역까지 거꾸로 걷기로 한다.

운길산역2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200m지점 도로건너에서 167번 버스타고 남양주유기농박물관에서 내리면 된다. 운길산역에서 버스를 타면 10여분 만에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가 있는 남양주유기농박물관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리면 삼봉2리 아양마을 둘레길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길 건너에 이하연의 유기농밥상 봉우리란 특이한 건물이 눈에 띤다. 이 건물 앞에는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유기농박물관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작은 눈썰매장도 있다.

삼봉2리 아양마을 둘레길은 순환코스로 유기농박물관-문안산-고래산-감참봉-이양마을로 돌아오는 코스로 6.7km/4:30분이 소요 된다고 되어 있는데, 언젠가 한번 걸어봐야겠다.

 

유기농박물관 관람은 생략하고, 밖에서 건물만 보고 되돌아 나와 강변으로 내려온다.

강변에 있는 행복의 강이란 카페에서 강변길 걷기는 시작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북한강의 경치가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황토색 자전거 길과 나란히 가는 산책길은 강을 따라 가기 때문에 답답함이 없이 마음까지 시원해 걷기가 좋다.

자전거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는 운길산역-대성리역까지 18.0km라는데, 필자가 걷고자 하는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운길산역까지는 약 7.0km정도 된다.

 

왼쪽으로 강 건너의 경치가 강에 비쳐 그 아름다움이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꾸만 눈길이 간다.

이따금씩 데이트하는 연인들도 있고, 씽씽- 자전거타고 지나가는 무리들도 상당히 많다.

강변길을 걷다보니 강에 다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공사안내판을 보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간 건설공자구간으로 조안대교공사현장이다.

오른쪽으로는 이따금씩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 있는데, 지금은 겨울날씨라 카페는 손님이 거의 없는 것 같고, 식당은 대부분영업을 안 하는 것 같다.

 

군데군데 쉼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필자는 생태습지공원을 지나 생태습지쉼터에서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메뉴는 누룽지를 끓이고, 반찬은 김치며, 소주도 한잔 곁들인다.

날씨도 별로 춥지 않고, 바람도 전혀 없어 강변쉼터에서의 만찬은 맛이 있다.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부러운 듯 처다 본다. 30여 분간 그렇게 식사를 하고는 걷기는 계속된다.

분재 같은 소나무가 강변에 식재되어 있는 길을 걷고, 이규택석조박물관을 지나는데, 울타리가 쳐져 있고,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없어 울타리 밖에서 야외에 설치된 조각품들을 구경하며 지나간다.

 

그렇게 또 한참을 걸어 강변전망대에 도착한다. 강변전망대에 올라서니 지금까지 걸으며 보았던 북한강의 경치와 앞으로 걸으며 볼 북한강의 경치들이 파노라마처럼 한 눈에 들어온다.

마음공원이라는 생태공원에 도착한다. 북한강변에 조성된 생태공원에는 배 모형의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조암면3.1운동이야기, 생태공원안내도 등이 세워져 있다.

강변으로 이어진 산책길을 걸어가니 강가에 용진나루터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용진나루는 남양주군 조안면 송촌리에서 북한강을 건너 양평군 양수리로 건너다니던 나루터였다.

 

용진나루터를 지나면 강가의 넓은 밭에 뭔가를 심어 놓은 들판에 도착하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꽃양귀비를 심은 꽃밭이다. 넓은 양귀비 밭은 짚으로 보온을 위해 덮어 놓았는데, 봄이 되고 양귀비꽃이 피면 붉은 꽃으로 뒤덮인, 운길산역에서 가까운 이곳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댈 것이다.

강변으로 이어진 산책길에는 군데군데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북한강과 함께 어우러진 주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멀리서 봐도 아름다운 아치교인 뱃나들이교를 건넌다. 참 특이하게 생긴 다리다.

다리위에서 바라봐도 왼쪽으로 펼쳐지는 북한강의 경치와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운길산, 예봉산의 경치가 운치를 자아낸다.

뱃나들이교를 건너 왼쪽 강변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나오면 운길산역이 0.6km남았음을 이정표는 안내한다. 왼쪽으로 북한강을 가로질러 경의중앙선철도가 지나는데, 전동차가 지나고, 화물차가 지나고, 무궁화호 열차가 수없이 지나다닌다.

미진교를 건너 운길산역에 도착하면, 오늘의 트래킹은 이곳에서 마무리된다.

 

 

 

 

남양주 북한강변길 제1부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마음정원까지

http://blog.daum.net/sansol/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