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파랑길6차 32-34코스 삼척.동해구간 덕산해변입구-옥계시장까지 54.5km
2016. 09/05.07 2박3일
1차로 01-12코스 부산/울산구간 오륙도-양포항까지 202.5km, 2차로 10-12코스 경주구간 정자항-양포항까지 45.8km, 3차로 04구간 포항구간 13-18코스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4차로 19-27코스 영덕/울진구간 양포항-부구삼거리까지 141.1km, 5차로 28-34코스 삼척.동해구간 부구삼거리-옥계시장까지 101.3km중에서 28-31코스 부구삼거리-덕산해변입구까지 46.8km를 마치고, 지난번 폭풍후로 걷지 못한 나머지구간 32-34코스 덕산해변입구-옥계시장까지 54.5km를 이번에 걷기로 한다.
해파랑길은 대부분 해변으로 이어지는데, 일부구간 시내를 통과하거나 산을 넘는 구간이 있으나, 필자는 시내구간과 산을 넘는 구간은 피하고, 순수하게 해변을 따라 걷기 때문에 해파랑길과 실제 걷는 거리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필자가 정리하고 있는 본 자료는 초창기에 ‘길과 문학‘에서 발표된 자료를 근거로 했기 때문에 그 후에 변경된 현재의 자료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혀둔다.
해파랑길 : http://www.haeparanggil.org/
해파랑길
01구간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
02구간 05-09코스 울산구간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
03구간 10-12코스 경주구간 정자항-양포항까지 45.8km
04구간 13-18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05구간 19-22코스 영덕구간 화진해변-고래불해변까지 62.8km
06구간 23-27코스 울진구간 고래불해변-부구삼거리까지 78.3km
07구간 28-34코스 삼척.동해구간 부구삼거리-옥계시장까지 101.3km
08구간 35-40코스 강릉구간 옥계시장-주문진해변까지 87.5km
09구간 41-45코스 양양.속초구간 주문진해변-장사항까지 60.6km
10구간 46-50코스 고성구간 장사항-통일전망대까지 64.6km 등 실제는 765.4km
완료구간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
05-09코스 울산구간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
10-12코스 경주구간 정자항-양포항까지 45.8km
13-18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19-22코스 영덕구간 화진해변-고래불해변까지 62.8km
23-27코스 울진구간 고래불해변-부구삼거리까지 78.3km
28-31코스 삼척.동해구간 부구삼거리-덕산해변입구까지 46.8km
이번구간
삼척.동해구간 28-34코스 부구삼거리-옥계시장까지 101.3km중에서 32-34코스 덕산해변입구-옥계시장까지 54.5km
32코스 덕산해변입구-추암해변까지 22.3km
33코스 추암해변-묵호역까지 13.0km
34코스 묵호역-옥계시장까지 19.2km
실제거리
삼척.동해구간 32-34코스 덕산해변입구-옥계역까지 47.7km
제1일
서울-삼척-근덕
32코스 들머리 근덕버스정류장-덕산해변입구까지 1.2km/10분
32코스 덕산해변입구-삼척항까지 15.0km/5:55분 등 16.2km/6:05분
숙소: 삼척항 고향건어물.젓갈.민박(033-575-0663): 30,000원
제2일
32코스 삼척항-추암해변까지 8.8km/4:15분
33코스 추암역-묵호역까지 13.0km/4:15분
천곡천연동굴 0.7km/1:15분 등 22.5km/9:45분
숙소: 화정원사우나(033-533-8605): 찜질방(8,000원)
제3일
34코스 묵호역-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까지 9.0km/2:50분
34코스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옥계역까지 3.8km는 생략
동해-서울
평균속도 : 47.7km/18:40분, 평균속도(2.56km/시속)
예상비용 : 나 홀로 119,570원
준비사항 :
신분증. 개인상비약, 공동상비약(머큐롬.감기약.소화제.물파스.대일벤드), 세면도구, 썬크림, 여벌옷(등산복.등산양발), 면도기, 카메라.핸폰충
전기, 휴지 등
출발장소 : 06:30 동서울터미널에서 삼척행 우등고속버스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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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파랑길32-34코스 덕산해변입구-옥계시장까지 54.5km길잡이
제1일
들머리 1.2km/10분, 32코스 15.0km/5:55분 등 16.2km/6:05분
04:57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05:37 충정로역에서 2호선 지하철로 환승
06:03 강변역에서 하차
06:30 동서울터미널에서 삼척행 우등고속버스타고 삼척에서 하차(우등/17,400원)
교통정보
동서울에서 06:30, 07:09, 07:10, 07:40, 08:14, 08:15, 09:00.. 소요시간(3:20분), 요금(우등/17,400원)
* 고속버스(동서울-동해.삼척)
동서울에서 우등 06:45, 08:00, 09:00(목-일), 10:00.. 소요시간(3:10분), 요금(18,000원)
09:50 삼척터미널에서 하차
10:05 삼척터미널에서 근덕.임원.호산방면으로 가는 23, 24번 버스탑승(1,690원)
삼척터미널에서 근덕.임원.호산방면으로 가는 23, 24번 버스타고, 근덕에서 농협하나로마트가 있는 근덕버스정류장(교가버스정류장)에
서 내린다.
삼척터미널에서 24번 06:30, 07:20, 07:50, 08:45, 09:10, 10:05, 10:50, 11:40, 12:20.. 23번 06:10, 08:50, 11:30, 13:40..
10:27 근덕버스정류장에서 하차
32코스 덕산해변입구-추암해변까지 22.3km는 덕산해변-추암역까지 23.8km로 변경
Course
덕산해변-덕봉산-맹방해수욕장-하맹방해수욕장-씨스포빌리조트(2.0km)-상맹방해수욕장(1.3km)-승공마을정류장(0.3km)-한재소공원(1.8km)-오십천/오분리조선소-삼척교/삼척번개시장/삼척역(3.2km)-119안전센터/하나로마트-남양체육공원-오십천교-삼척문화예술회관(2.4km)-삼척세계동굴엑스포타운동굴탐험관/삼척시립박물관-죽서교-죽서루/동헌옛터-오십천교(1.7km)-삼척장미공원-삼척교사거리(1.3km)-삼척항(1.0km)-이사부광장/새천년경로당-펠리스관광호텔-새천년해안유원지/소망의탑(2.5km)-비치조각공원-작은후진해수욕장-삼척해수욕장/삼척해변역(3.8km)-수로부인공원-해가사의터-증산해수욕장-이사부사자공원-추암해수욕장-촛대바위-북평해암정-추암조각공원-추암역/추암버스정류장(2.5km)
Point
바닷길과 오십천 강변길이 마음을 부드럽게 다독여주고, 덕산해변에서 추암해변까지 조용하고 평화로운 길을 걷는다. 곳곳에 푸른 바다가 열리는 장소가 있어 쉬엄쉬엄 풍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어 좋다.
KeyPoint
삼척항-새천년해안유원지까지 산길을 걷지 않고, 바닷가 해안을 따라 걷는데도 거리가 약간 길어진 것을 보면 당초 거리계산이 잘 못된 것 같다.
덕봉산(53.9m)에서 마읍천/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는지는 전날 사전에 필히 확인해야 한다! 마읍천/징검다리를 건널 수 없다면 0.4km를 걸어 덕봉대교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10:30-10:40 ①들머리 근덕정류장-덕산해변입구까지 1.2km/10분
10:30 근덕버스정류장
근덕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버스진행방향으로 0.1km직진, 교가교입구에서 왼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마읍천지류를 따라 직진하고, 교가2교
-사동교를 지나 32코스 시점인 마읍천/덕봉대교까지 1.1km직진한다.
마읍천/덕봉대교를 건너 왼쪽으로 꺽어져 0.5km지점에 있는 덕산해수욕장으로 진입한다.
10:40 덕봉대교.덕산해변입구
10:40-16:15 ②덕산해변입구-삼척항까지 15.0km/5:55분, 평균속도(2.52km/시속), 점심식사(30분)
Course
덕산해변-덕봉산-맹방해수욕장-하맹방해수욕장-씨스포빌리조트(2.0km)-상맹방해수욕장(1.3km)-승공마을정류장(0.3km)-한재소공원(1.8km)-오십천/오분리조선소-삼척교/삼척번개시장/삼척역(3.2km)-119안전센터/하나로마트-남양체육공원-오십천교-삼척문화예술회관(2.4km)-삼척세계동굴엑스포타운동굴탐험관/삼척시립박물관-죽서교-죽서루/동헌옛터-오십천교(1.7km)-삼척장미공원-삼척교사거리(1.3km)-삼척항(1.0km)
10:40 덕산해변입구
덕산해수욕장
덕산해수욕장에서 덕봉산자락길로 마읍천징검다리를 건너 상맹방해수욕장까지 3.3km 백사장길이나 소나무숲길을 걷는다.
그런데 덕산해수욕장에서 맹방해수욕장으로 가는 덕봉산(53.9m)자락의 마읍천징검다리는 붕괴되어 현재는 건널 수가 없다!
그래서 32코스 시점인 덕산해변입구/덕봉대교에서 다리를 건너지 말고 맹방해수욕장으로 직진해야 한다!!
덕봉산(53.9m)/마읍천/징검다리
10:55 맹방해수욕장
11:12 하맹방해수욕장/해망정쉼터
11:20 씨스포빌리조트(2.0km)
11:37 상맹방해수욕장/정자쉼터(1.3km)
바다횟집이 있는 상맹방해수욕장/주차장광장에서 해파랑길이정표를 따라 왼쪽 해송길로 꺽어지고, 100여m지점에서 다시 도로를 건너 직
진한다.
도로를 건너 300여m지점 상맹방리정류장이 있는 도로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승공마을정류장을 지나 500여m지점갈림길에서 왼쪽
승공교굴다리를 지나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국도를 따라 계속 진행한다.
11:46 승공마을정류장(0.3km)
교통정보
도로오른쪽에 있는 승공마을정류장에서 21, 23, 24번 버스타고 삼척교/삼척역이 있는 사직로터리정류장까지 5.3km 산복도로구간 버스타고
지나가면 2시간정도 단축할 수가 있다. 배차간격: 21번(하루6회), 23번(하루6회), 24번(하루10회)
만약, 승공마을정류장에서 사직로터리정류장을 지나 삼척터미널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면 1.4km정도 추가로 단축해 총 6.7km/2:30분 정도
단축 할 수가 있다.
11:52 한재밑정류장
12:10 한재소공원(2.1km)
12:20 남양동전망대/쉼터
12:38 울진.근덕/동해.삼척 도로이정표
울진.근덕/동해.삼척 도로이정표 바로 앞에서 해파랑길이정표를 따라 오른쪽1시 방향으로 방향을 틀고,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으로 비스듬
히 진행한다.
12:47 삼척남부교회
삼척남부교회를 지나자마자 마을주차장인 삼거리에서는 오른쪽길로 진행한다.
12:50 마을쉼터
영진모터를 지나 마을쉼터에서는 다리를 건너지 말고 자전거길을 따라 오른쪽으로 꺽어지고, 다시 200여m 지점에서 해파랑길이정표를 따
라 왼쪽으로 개천/초록색다리를 건너 오십천길을 걷는다.
12:57 환경시설관리공사삼척사업소
오십천길로 접어들면서 이제부터는 죽서루를 둘러보고 오십천 건너편 길로 돌아 나오는데, 삼척항까지는 바닷길이 아닌 오십천길을 걷게
된다. 오십천길을 따라 삼척문화예술관까지 2.4km를 걷고, 죽서교를 건너 죽서루를 둘러보고 다시 오십천길을 따라 삼척항으로 진행한다.
13:05 사직로터리정류장/삼척교/사직삼거리(3.2km)
13:15 삼척번개시장/삼척역
13:25 실직군왕비릉
13:28 119안전센터/하나로마트
13:31 오십천철교
13:34 남양체육공원
13:36 오십천교
13:50 인공폭포쉼터
14:00 삼척문화예술회관(2.4km)
삼척세계동굴엑스포타운/동굴탐험관/삼척시립박물관
14:05 죽서교
죽서교를 건너 해파랑길은 오른쪽으로 오십천길을 따라 진행하나, 필자는 죽서교를 건너 왼쪽 진주집골목으로 꺽어져 죽서루/동헌옛터를
둘러보고 다시 나온다.
14:15 죽서루/동헌옛터
삼척시 죽서루길 44에 있는 죽서루는 조선시대 누각으로 관동팔경(關東八景) 중의 하나로 고려 충렬왕 1년(1275) 이승휴가 두타산 아래에
은거할 때 창건하였고, 조선 태종 3년(1403) 삼척부사 김효손이 고쳐 지은 후 10여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길이가 서로 다른 17개의 기둥을 세워 지은 정자로 관동팔경의 정자 중 가장 크고, 다른 관동팔경의 누·정이 바다를 끼고 있는 것과 달리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다.
14:30-15:00 점심식사(30분/8,000원)
죽서루주차장에 있는 손큰할매순대국(033-533-6664)집에서 소머리국밥(8,000원)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15:11 오십천교(1.7km)
숙박정보
오십천교 옆에 삼척버스터미널근처 천지연사우나(033-573-7750): 20:00씨까지만 영업한다!
오십천교에서 2.2km/자동차로 5분 거리에 삼척온천찜질방(033-573-9696): 최근에 폐업했다!
15:16 삼척장미공원/오십천철교
15:32 삼척교/삼척교사거리(1.3km)
삼척교에서 도로에 올라서 삼척교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삼척항까지 도로를 따라간다.
삼척교사거리에서 강변길로 직진하고, 삼척항을 거쳐 정라지구대에서 합류해도 되는데, 삼척항구간은 볼거리가 없고, 길이 험해 해파랑길
을 따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15:42 정라삼거리/정라의용소방대/정라동주민센터
정라삼거리/정라의용소방대에서 메디칼자동차공업사-서울약국 방향으로 직진한다.
15:50 삼척항(1.0km)
16:05 이사부광장
16:15 고향건어물.젓갈.민박
삼척항 수협근처 고향건어물.젓갈.민박(033-575-0663)집에서 민박(30,000원), 저녁식사(-)
제1일 비용(49,0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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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32코스 8.8km/4:15분, 33코스 13.0km/4:15분, 천곡동굴 0.7km/1:15분 등 22.5km/9:45분
05:00-09:55 ③삼척항-추암해변까지 8.8km/4:15분, 평균속도(2.07km/시속), 아침식사(40분)
Course
삼척항-이사부광장/새천년경로당-펠리스관광호텔-새천년해안유원지/소망의탑(2.5km)-비치조각공원-작은후진해수욕장-삼척해수욕장/삼척해변역(3.8km)-수로부인공원-해가사의터-증산해수욕장-이사부사자공원-추암해수욕장-촛대바위-북평해암정-추암조각공원-추암역/추암버스정류장(2.5km)
05:00 삼척항/민박
삼척항 끝나는 지점 등대건어물집에서 해파랑길은 왼쪽 골목으로 꺽어져 산길로 올라가나 필자는 직진,해안도로를 따라간다.
05:04 이사부광장
05:17 바다전망대
05:28 이사부해변쉼터
05:40 펠리스관광호텔
05:45 새천년해안유원지/소망의탑(2.5km)
새천년해안유원지/소망의탑에서 0.5km지점 중계탑/연수암안내판/갈림길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06:20 비치조각공원
06:44 후진항
06:46 작은후진해수욕장
06:52 삼척해수욕장/삼척해변역(3.8km)
삼척해수욕장 끝에서 수로부인공원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대명리조트 공사중으로 증산해수욕장입구의 ‘해가사의 터’까지 도로를 걸어야
한다.
수로부인공원
07:15 SOL BEACH HOTEL
07:22 해가사의 터
07:25 증산해수욕장
증산해수욕장주이 끝나는 지점 증산해수욕장주차장에서 건너편에 있는 이사부사자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증산해수욕장주차장 끝
에서 해변데크길을 따라 산자락을 돌아 추암해수욕장으로 진입한다.
07:35 이사부사자공원
08:08 추암해수욕장
08:20 촛대바위
08:40 북평해암정
09:00 추암조각공원
09:10 추암역/추암정류장(2.5km)
숙박정보
추암해수욕장에 고향민박(010-3914-7979), 추암횟집민박(033-521-5222), 별장민박, 파도슈퍼민박
09:15-09:55 아침식사(40분/10,000원)
추암버스정류장에 있는 편의점에서 도시락(4,200원), 편육(4,200원), 소주(1,600원)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쫄깃한편육은 쫄깃이 아니라 흐
물흐물하고 느끼해 절대 먹기가 곤욕스러워 버렸다.
[별첨#1] 32코스 마치고 추암-화정원 숙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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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코스 추암해변-묵호역까지 13.0km
Course
추암해변-추암역-공단대로-동해시위생환경사업소(1.7km)-전천선박출입항신고소(1.0km)-만경대-북평교(1.5km)-진천/징검다리(0.5km)-동해역(2.2km)-용정삼거리(0.7km)-감추사/감추해수욕장(1.3km)-한섬해수욕장(0.9km)-한섬해안길-하평해병(1.5km)-묵호항역-묵호항여객선터미널-묵호역(1.7km)
Point
추암해변에서 묵호역까지 동해시내를 관통한 후 해안을 따라 가는 코스로 계속되는 바닷길은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깍아지른 해안절벽과 바위섬 등을 보면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게 된다. 동해시내의 잘 조성된 산책로도 인상적이다.
09:55-14:10 추암역/추암버스정류장-묵호역까지 13.0km/4:15분, 평균속도(3.05km/시속)
09:55 추암역/추암버스정류장
추암역/추암버스정류장에서 영동선과 나란히 가는 대로를 따라 1.5km지점까지 직진하고, 전봇대 자전거길이정표 따라 도로에서 오른쪽 오
솔길로 꺽어져 동해시위생환경사업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10:18 동해시위생환경사업소(1.7km)
동해시위생환경사업소 입구에서는 오른쪽으로 꺽어져 바닷가 해변길을 걷는데, 바닷가에 있다는 호해정을 필히 탐방한다.
10:28 호해정(湖海亭)
동해시 북평동 조양산 밑에 자리하고 호해정은 옛 문헌에서 접했었던 동해팔경의 제 일경으로 정자의 하단계단 양 옆으로 족히 200년쯤 되
어 보이는 향나무 두 그루가 호위병인 것처럼 은근함과 위용을 품고 서 있다.
정자는 해방의 기쁨과 조국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1947년 봄에 지역주민들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전천선박출입항신고소(1.0km)
호해정에서 나와 전천선박출입항신고소를 지나기 전에 왼쪽 산길로 만경대를 올라갔기 때문에 부득이 바닷가에 있는 전천선박출입항신고
소는 지나지 못한다.
10:50 만경대(萬景臺)(1.0km)
동해시청에서 동쪽으로 1km 쯤 떨어진 동해안 북평동 조양산에 있는 만경대는 조선 광해군 5년(1613년) 김훈이 만들어 세운 것으로, 그동
안 풍파로 폐허가 된 것을 60년 전에 삼척 김씨들이 다시 세웠다. 정자에 올라 동쪽을 바라보면 망망대해가 파도치는 모습이 눈앞에 보인
다. 구미후산 53번지 성산봉에 우뚝선 만경대는 조선조 광해군때 삼척 김씨 김훈이 창건한 정자이다.
11:02 북평고가교/북평교(1.5km)
교통정보
북평교에서 천곡동굴로 간다면, 동해한의원-천곡천연동굴까지 5.7km/12분 택시비(5,000원)
개인콜택시(033-532-6000), 시민택시(033-521-7777), 뉴동해콜택시(033-535-8000), 동해콜택시(033-531-3000)..
11:21 진천/징검다리(0.5m)
만경대탐방 후 강변으로 내려와 강변산책길을 걷고, 북평고가교와 북평교 아래를 지나 걷다가 진천잠수교를 건너 왼쪽으로 250여m지점 영
동선 앞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다리기둥에 붙어 있는 해파랑길 방향표시를 따라 굴다리를 지난다.
굴다리를 지나 동해역까지 1.8km구간은 영동선과 나란히 가는 해파랑길을 걷는다.
11:27 장천철교
12:00 동해역(2.2km)
동해역앞 로터리에서는 계속 직진하고, 0.7km지점에서 용정삼거리를 지나 왼쪽으로 비스듬히 철도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용정굴다리사거리
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해안로를 따라 걷는다.
숙박정보
동해역 근처에는 신광여인숙, 동양여인숙, 청화여인숙
12:16 용정삼거리(0.7km)
이 해안로는 용정굴다리사거리-하평해변입구까지 3.6km나 계속되는데, 오른쪽으로 해안로와 영동선철길사이에 숲길이 있어 이 숲길을 걸
으면 된다. 동해시평생학습관/동해시자원봉사센터주차장에서 오른쪽해변에 감추사와 감추해수욕장이 있다.
12:42 동해시평생학습관/감추사/감추해수욕장(1.3km)
12:53 한섬(寒島)입구
한섬(寒島)입구 표지판에서 오른쪽 ‘웃어라 동해야‘촬영지 방향으로 철길굴다리를 지나면 한섬해수욕장이 있다.
12:58 한섬해수욕장(0.9km)
한섬해수욕장에서 한섬해안 숲길도 있는데, 이 숲길은 해파랑길과 연결이 안 되므로 필히 해파랑길을 따라가야 한다.
13:04 춘천지방법원동해법원
13:08 소방서삼거리
소방서삼거리를 지나 1.2km지점 하평마을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으로 철도를 건너 하평해변으로 진입한다.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묵호항역으로 가는 해파랑길과 합류가 불가하므로 필히 해파랑길을 따라 가야한다. 이 길은 묵호항역까지 철길과
나란히 간다.
13:40 하평마을버스정류장
13:43 하평해변(1.5km)
13:58 묵호항역/돌하르방
묵호항역을 지나서도 33코스 종점인 묵호역까지 도로를 따라 직진하는데, 현대샷시를 지나 40번길 집에서 오른쪽으로 철길굴다리를 지나
자마자 왼쪽길로 33코스 종점인 묵호역.심포동심부른센터.에덴컴퓨터세탁.미향까지 직진한다.
묵호항여객선터미널
14:10 묵호역.심포동심부른센터.에덴컴퓨터세탁.미향(1.7km)
심포동심부른센터.에덴컴퓨터세탁.미향을 빠져나가면 발한로(도로)를 만나고 이곳이 33코스종점이다.
묵호역.심포동심부른센터.에덴컴퓨터세탁.미향 종점에서 왼쪽으로 철도굴다리와 묵호역사거리를 지나 200여m지점에서 도로를 건너면 정
다운치과 앞에 동해프라자버스정류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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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코스를 마치고, 묵호역에서 트래킹을 마치고 화정원사우나로 갈 때!
동해프라자앞버스정류장에서 91번(일반), 91번(좌석)버스타고 동해전문장례식장에서 내려 뒤로돌아 200여m지점 천곡중앙사거라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150여m직진하면 오른쪽에 화정원사우나(033-533-8605/찜질방8,000원)가 있다.
배차간격: 91번 일반(14회), 좌석(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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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15:55 천곡천연동굴 0.7km
14:20 동해프라자앞버스정류장에서 21-1번 버스탑승(1,080원)
14:35 센트로빌아파트에서 하차
14:40 천곡천연동굴
14:40-15:55 천곡천연동굴 0.7km/1:15분, 경로(무료)
15:55 지나가는 차량 얻어 타고 화정원사우나로 이동
16:02 화정원사우나에서 하차
화정원사우나(033-533-8605)에서 숙박(8,000원), 저녁식사(11,500원)
화정원사우나 근처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소머리국밥(033-572-5369)전문점에서 얼큰내장순대국(8,000원), 소주(3,500원) 등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제2일 비용(30,580원), 누계(79,6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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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
34코스 9.0km/2:50분
34코스 묵호역-옥계시장까지 19.2km는 묵호역-옥계역까지 해병길로 12.8km로 변경
Course
묵호역-발한삼거리-묵호항-묵호항수변공원-묵호등대-까막바위-꿈의궁전호텔-어달항(3.3km)-어달해수욕장-대진굴다리사거리-대진항(2.3km)-대진해수욕장-노봉해수욕장-망상역-망상해수욕장(2.4km)-망상해수욕장주차장/망상관광안내소-앙바2009동해엑스포전시관-해군옥계지구전적비-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1.0km)-가곡해변-도직해변(1.6km)-도직교-옥계항입구-옥계역(2.2km)
Point
동해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동해안을 따라 강릉으로 넘어간다. 묵호등대에서 동해의 전경을 부감하고, 어달해수욕장에서 어촌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삼척, 동해구간 해파랑길은 동해안 대표해안인 망상해변으로 마무리되고, 망운산 골짜기를 지나 강릉 옥계시장에서 마무리 한다.
KeyPoint
34코스 묵호역-옥계시장까지 19.2km는 묵호역-옥계역까지 12.8km로 변경한다. 묵호역-망상해수욕장까지 8.0km는 해파랑길 그대로 걷고, 망상해수욕장-옥계시장까지 11.2km는 망운산 등산대신 망상해수욕장-옥계역까지 4.8km 해안도로로 변경한다.
①묵호역-망상해수욕장까지 8.0km는 해변길이고, ②망상해수욕장-옥계역까지 4.8km는 해안도로다.
06:30-10:00
①묵호역-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석두골정류장까지 9.0km/2:50분, 평균속도(3.13km/시속), 점심식사(40분)
Course
묵호역-발한삼거리-묵호항-묵호항수변공원-묵호등대-까막바위-꿈의궁전호텔-어달항(3.3km)-어달해수욕장-대진굴다리사거리-대진항(2.3km)-대진해수욕장-노봉해수욕장-망상역-망상해수욕장(2.4km)-망상해수욕장주차장/망상관광안내소-앙바2009동해엑스포전시관-해군옥계지구전적비-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1.0km)-가곡해변-도직해변(1.6km)-도직교-옥계항입구-옥계역(2.2km)
KeyPoint
해파랑길은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에서 왼쪽으로 철도를 건너고, 동해대로굴다리를 지나 옥계역입구까지 4.8km는 망운산을 넘는 등산로구간이나, 필자는 망운산을 넘지 않고, 34코스 종점인 옥계역입구까지 3.8km구간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다.
그런데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동해대로를 따라 옥계역까지 가는 동해대로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갓길이 아예 없다.
04:57 화정원사우나에서 택시탑승(3,900원)
05:05 묵호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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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원사우나에서 34코스 시점인 묵호역까지 버스타고 갈 때!
화정원사우나에서 왼쪽으로 150여m지점 천곡중앙사거라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150여m지점에 동해전문장례식장이 있다. 동해전문장례식장에서 91번(일반)버스타고 동해프라자정류장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91번 일반(14회), 첫차: 삼척T/R에서 05: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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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묵호역/한복대여맞춤/미향/실내마차/대리운전.심부름센터삼거리
05:15 발한삼거리
묵호역시점에서 도로를 따라 직진하고, 200여m지점 발한삼거리에서도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묵호역시점에서 묵호항수변공원공원까지 도
로를 따라 걷는 거리는 1.2km나 된다.
05:26 묵호항활어센터
05:35 묵호항나폴리
05:40 묵호항수변공원
등대오름길펜션/슈퍼에서 등대오름길 이정표 따라 골목길로 묵호등대를 올라간다.
05:40-06:10 해맞이(30분)
06:20 묵호등대
묵호등대에서는 올라온 길 반대방향으로 출렁다리를 건너 까막바위/해변으로 내려간다.
06:20-07:00 논골담길 및 묵호등대탐방(40분)
07:02 출렁다리
07:07 까막바위/해변
07:14 동해비치호텔
07:20-08:00 아침식사(40분/19,000원)
동해비치호텔 건너편에 있는 동해시 일출로 175 대송곰치국(033-535-4333)집에서 곰치국(15,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
다.
08:02 어달항(3.3km)
08:16 어달해수욕장
08:30 대진등대
08:33 대진굴다리사거리
대진굴다리사거리에서는 오른쪽 해안길로 진행한다.
08:38 대진항(2.3km)
08:46 대진해수욕장
08:53 서울대동해해양연구센터
노봉해수욕장
08:58 해물금교
09:05 망상역/망상해오름가족호텔
09:10 망상제2오토캠핑장
09:25 망상해수욕장/주차장/망상관광종합안내소(2.4km)
망상해수욕장에서 백사장을 오른쪽에 끼고 해변길을 걷다가 도로 끝 ㄱ자 도로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100여m지점 철길입구에서 다시 오른
쪽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방향으로 꺽어진다.
오른쪽으로 꺽어져 500여m쯤 걷다가 도로 끝, 망상오토캠핑리조트입구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철길굴다리를 지난다.
숙박정보
망상해수욕장/망상종합관광안내소 근처에 동해보양온천(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033-530-0700)이 있는데, 밤 22:00분까지만 영업한다.
09:56 망상오토캠핑장입구
10:00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석두골정류장(1.0km)
철길굴다리를 지나면 동해대로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석두골정류장이고, 해파랑길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망운산을 넘어 34코
스종점인 옥계시장에서 마무리 된다.
그런데 필자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동해대로를 따라 옥계역까지 직진할 계획인데, 아쉽게도 동해대로에는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갓길이 아예 없다.
그래서 34코스는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석두골정류장-옥계역까지 3.8km는 생략하고, 이곳 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석두골
정류장에서 마무리하기로 한다.
[별첨#2]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석두골정류장에서 마치고 천곡동굴을 탐방 할 때!
②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석두골정류장-옥계역입구/주수1리정류장까지 3.8km는 생략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석두골정류장
도직해변(1.6km)
도직교
옥계항입구
옥계역입구/주수1리정류장(2.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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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코스 종점인 옥계역에서 마치고, 동해고속터미널로 갈 때!
옥계역입구(옥계역쪽) 주수1리정류장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 방향으로 가는 옥계-삼척간 91번(일반)이나 주수1리-삼척간 91번(좌석)버스타고 동해고속터미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91번(하루14회 운행), 좌석91번(하루26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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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석두골정류장에서 91-3번 버스탑승, 노봉정류장에서 12-4번으로 환승(1,080원)
10:34 동해고속터미널에서 하차
11:55 동해고속터미널에서 동서울행 우등고속버스탑승(우등/17,000원)
교통정보
동해-서울행 고속버스는 강남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요금이 서로 다르다. 같은 우등이라도 강남
은 24,800원, 동서울은 17,000원 이다.
동해-동서울(우등) 06:25, 07:55, 09:15, 10:15, 11:50, 13:25, 14:35, 15:25, 17:00, 18:15, 19:50, 20:35, 소요시간(3:10분), 요금(우등/17,000원)
동해-강남(우등) 06:30, 07:10(일), 08:00, 08:50, 09:40.. 14:20, 15:00, 16:00, 16:50(일), 17:40, 18:30, 19:30(일), 20:10, 23:25(심)
소요시간(3:10분), 요금: 일반(16,800원), 우등(24,800원), 심야(28,400원)
15:15 동서울터미널에서 하차
15:22 강변역에서 전철2호선 탑승
15:47 충정로역에서 하차
15:51 충정로역2번 출구버스정류장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16:33 풍경마울에서 하차
제3일 소요비용(39,900원), 누계(119,570원)
제1일
32코스 덕산해변입구-추암해변까지 22.3km
해파랑길트래킹 5차로 28-34코스 삼척.동해구간 부구삼거리-옥계시장까지 101.3km를 걷고자 했으나 폭풍우 때문에 중간에서 포기하고 28-31코스 부구삼거리-덕산해변입구까지 46.8km만 마치고 돌아온바 있다.
지난번 폭풍후로 걷지 못한 나머지구간 32-34코스 덕산해변입구-옥계시장까지 54.5km를 이번에 걷고자 한다.
06:30분 동서울터미널에서 삼척행 우등고속버스타고 09:50분에 삼척에서 내린다.
3시간20분이 걸렸다.
그리고 10:05분에 삼척터미널에서 근덕.임원.호산방면으로 가는 24번 버스타고 10:27분에 근덕에서 내린다.
10:30분에 근덕버스정류장을 출발하면서 해파랑길 32코스를 시작한다.
32코스의 시점이 덕산해변입구인 덕봉대교라 근덕버스정류장-덕봉대교까지 1.2km는 들머리다.
근덕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버스진행방향으로 0.1km직진하고, 교가교입구에서 왼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마읍천지류를 따라 직진한다.
교가2교와 사동교를 지나 32코스 시점인 마읍천/덕봉대교에 도착한다.
당초계획은 덕봉대교를 건너 왼쪽으로 마읍천을 따라가 덕산해수욕장에서 마읍천징검다리를 건너 맹방해수욕장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덕봉대교에서 만난 마을사람에 의하면 마읍천징검다리가 붕괴되어 지금은 사람이 건널 수가 없단다.
그래서 덕봉대교에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맹방해수욕장으로 직진한다.
맹방해수욕장에서 마읍천징검다리를 바라보니 정말 중간에 다리가 끊겼다.
맹방해수욕장에서 사람의 그림자도 찾아볼 수 없는 해변길을 따라 걷는다.
8월15일에 동해안의 모든 해수욕장이 폐쇄되어 그 이후로는 안내소, 여름바다경찰, 샤워실 등 모든 편의시설이 철수한 상태다.
맹방해변에는 2.0km에 달하는 해송 숲이 있는데, 이 소나무숲 사이로 산책로를 만들어 맹방해변산림욕장으로 만들었다.
맹방해수욕장의 해변길은 왕복2차선 도로에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따로 만들어져 있어 걷기는 참 좋다.
맹방해수욕장에서 이어 하맹방해수욕장을 지나며, 해망정 쉼터에서 잠시 휴식한다.
하맹방해변에 덩그러니 씨스포빌리조트가 홀로 서 있다.
그러고 보니 맹방해수욕장은 전체길이가 4.7km나 되는데, 남에서 북으로 맹방해수욕장, 하맹방해수욕장, 상맹방해수욕장, 한재밑해수욕장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남북으로 백사장만 본다면 거대한 사막과 같은 느낌이다.
상맹방해수욕장을 지나며 정자쉼터에서 또 다시 잠시 휴식한다.
그리고 바다횟집이 있는 상맹방해수욕장 주차장광장에서 해파랑길이정표를 따라 왼쪽 해송길로 꺽어지고, 100여m지점에서 다시 도로를 건너 직진한다.
도로를 건너 300여m지점 상맹방리정류장이 있는 도로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승공마을정류장을 지나 500여m지점갈림길에서 왼쪽 송공교굴다리를 지나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국도를 따라 계속 진행한다.
한밑재해수욕장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이 없어 산자락을 지나가는 것이다.
한재밑정류장을 지나 고개로 올라가면서 한재소공원을 지난다.
고개정상 남양동전망대쉼터에서 잠시 휴식하는데, 전망대쉼터에서 바라보는 삼척항주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남양동전망대쉼터에서 오십천으로 내려가는 바닷가길목에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그림 같은 펜션들이 들어서 있다.
오분동마을을 지나 오십천강변산책로에 들어선다.
해파랑길은 오십천을 따라 삼척문화예술관까지 2.4km를 걷고, 죽서교를 건너 죽서루를 둘러보고 다시 오십천을 따라 삼척항으로 진행하게 되어 있다.
삼척교 아래를 지나면서는 잠시 도로에 올라서 사직삼거리에서 삼척번개시장과 삼척역, 그리고 실직왕비릉까지 둘러보고 다시 오십천강변산책로로 되돌아간다.
실직왕비릉은 신라 경순왕의 손자 [경순왕의 8자인 삼척김씨의 시조 삼척군 추의 아들]이며 실직군왕인 김위웅의 비 밀양박씨의 릉으로 실직군왕(悉直君王)이란 명칭은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 경순왕의 복속을 받아드리고 실직군왕으로 책봉하여 예우한 것이다.
오십천강변산책로는 해파랑길이지만 삼척교 입구에 ‘오랍드리산소길’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해파랑길이면서 오랍드리산소길인데, 오랍드리산소길은 거리가 장장 20.0km나 된단다.
그 중에서 필자가 지금 걷고 있는 오십천강변길은 오랍드리산소길 제3코스로 삼척번개시장-서부초교까지 3.5km다.
산책하기 좋은 황토색벚꽃길을 계속 걷는다.
남양체육공원을 지나고, 오십천교를 지나 해파랑길은 갑자기 강변에서 산으로 올라간다.
높은 절벽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산으로 올라가 산등성을 지나는데, 절벽정상에는 쉼터가 만들어져 있고, 절벽정상에서 절벽아래를 내려다보니 이 절벽은 인공폭포였다.
절벽에서 다시 강변으로 내려서면 왼쪽에 삼척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서 삼척세계동굴엑스포타운, 동굴탐험관, 삼척시립박물관 등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삼척문화예술회관쉼터에서 잠시 비를 피한다.
삼척문화예술회관은 보수공사중이고, 비가오기에 삼척세계동굴엑스포타운, 동굴탐험관, 삼척시립박물관 등은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비는 그렇게 많이 오는 것도 아니기에 죽서교를 건너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죽서교를 건너면서 왼쪽으로 강 건너를 보면 주상절리절벽위에 우-뚝 서 있는 죽서루가 기가막인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죽서교를 건너 해파랑길은 오른쪽으로 오십천길을 따라 진행하나, 필자는 죽서교를 건너 왼쪽 진주집골목으로 꺽어져 죽서루를 둘러보고 다시 나오기로 한다.
삼척시 죽서루길 44에 있는 죽서루는 조선시대 누각으로 관동팔경(關東八景) 중의 하나로 고려 충렬왕 1년(1275) 이승휴가 두타산 아래에 은거할 때 창건한 정자다.
길이가 서로 다른 17개의 기둥을 세워 지은 정자로 관동팔경의 정자 중 가장 크고, 다른 관동팔경의 누·정이 바다를 끼고 있는 것과 달리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다.
이곳까지 오면서 식사할 곳이 없어 아침도, 점심도 쫄쫄 굶었는데, 죽서루를 둘러보고 나와 주차장입구에 있는 손큰할매순대국(033-533-6664)집에서 소머리국밥(8,000원)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다시 오십천을 따라 걷기는 계속된다.
이쯤해서 숙박문제를 걱정해야 한다.
삼척에는 유일하게 24시간 영업하는 삼척온천찜질방(033-573-9696)이 있었는데, 최근에 폐업했단다.
오십천교 근처 삼척버스터미널근처 앞에 천지연사우나(033-573-7750)를 비롯해서 시내에 한두 개가 더 있는 것 같은데, 대부분 저녁 20:00-22:00분에 끝난다.
현재 삼척시에는 24시간 영업하는 찜질방사우나나 한증막은 아예 없다.
오십천변에 조성된 삼척장미공원을 지난다.
삼척장미공원은 삼척선오십천철교에서부터 시작해 삼척교까지 1.0km에 걸쳐 조성되어 있다.
삼척교에서는 도로에 올라서 삼척교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삼척항까지 도로를 따라간다.
삼척교사거리에서 강변길로 직진하고, 삼척항을 거쳐 정라지구대에서 합류해도 되는데, 삼척항구간은 볼거리가 없고, 길이 험해 해파랑길을 따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필자는 해파랑길 이정표대로 진행하고, 정라삼거리/정라의용소방대/정라동주민센터에서 메디칼자동차공업사와 서울약국 방향으로 직진한다.
이곳의 도로이정표는 삼척항은 오른쪽으로 꺽어지도록 되어 있으나 오른쪽으로 꺽어지거나, 직진하거나 삼척항에서 모두 만나게 되어 있다.
삼척항에 도착한다.
이쯤해서 오늘의 숙박 장소를 찾아야 한다.
당초 계획은 삼척온천찜질방에서 숙박할 예정이었는데, 폐업했다니 다른 민박을 찾아봐야 한다.
삼척항에서 이사부광장까지 찍고는 주변에 있는 숙박업소를 찾아보니, 여관, 민박이 몇 개 있는데 모두 문이 잠겼다.
다행히 고향건어물집에서 고향민박(033-575-0663)집까지 겸하고 있는데, 민박을 한단다.
숙박비는 비교적 저렴한 30,000원이다.
이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삼척항에서 숙박하게 된다.
점심을 늦게 먹었더니 저녁식사는 생각이 없다.
씻고 그냥 자 버린다.
제2일
다음날여행둘째 날 새벽 05:00분에 민박집을 나온다.
32코스 덕산해변입구-추암해변까지 22.3km중에서 어제 덕산해변입구-삼척항까지 15.0km를 걸었으니, 오늘은 나머지 삼척항-추암해변까지 8.8km를 걸으면 된다.
삼척항이 끝나는 지점 등대건어물집에서 해파랑길은 왼쪽 골목으로 꺽어져 산길로 올라가나 필자는 해안도로를 따라 직진하기로 한다.
아직은 먼동이 트지 않아 깜깜한 밤이다.
필자처럼 이른 새벽에 이따금씩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여행객이 있다.
이사부광장을 지나 바다전망대와 이사부해변쉼터를 지난다.
펠리스관광호텔을 지나 새천년해안유원지가 있는 ‘소망의 탑’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이곳에서 일출을 보고 가기로 한다.
조금 기다리니까 아침 해가 붉게 타오르는데, 안개인지, 구름인지가 끼어있어 선명한 일출은 아니다.
새천년유원지/소망의 탑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0.5km지점 중계탑/연수암안내판/갈림길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비치조각공원도 지나고, 후진항도 지나고, 작은후진해수욕장도 지난다.
그리고 삼척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삼척해수욕장은 생각보다 엄-청 큰 편이고, 상가와 펜션도 엄-청 많다.
그런데 곰치국으로 아침식사를 해준다는 식당이 몇 개 있는데, 모두 아직 문을 열기 전이다.
삼척해수욕장 끝에서 수로부인공원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SOL BEACH HOTEL’이 들어서 있어 증산해수욕장 입구의 ‘해가사의 터’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SOL BEACH HOTEL의 정문을 지나면 ‘해가사의 터’에 도착하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바다는 전혀 보이지가 않는다.
‘해가사의 터‘에는 전설이 있는데,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여 가던 중 바닷가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해룡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자 순정공이 마을 사람들을 모아 막대로 언덕을 치며 해가(海歌)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다시 나왔다는 전설이다.
해가사의 터를 지나면 증산해수욕장이다.
이곳에서는 자칫 그냥 지나치게 되는 공원이 하나있다.
이름 하여 ‘이사부사자공원’이다.
이사부사자공원은 주차장건너편 산위에 있는데,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먼저 증산해수욕장주이 끝나는 지점 증산해수욕장주차장에서 건너편에 있는 이사부사자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증산해수욕장주차장 끝에서 해변데크길을 따라 산자락을 돌아 추암해수욕장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이사부사자공원은 사자공원답게 곳곳에 각가지 해학적인 사자 상 조각이 세워져 있다.
이사부사자공원을 들러보고 다시 내려와 구름다리를 건너 추암해수욕장으로 들어서는데, 안개가 지독하게 끼어있어 한 치 앞이 안 보인다.
추암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깨끗하다.
다른 해수욕장은 파도에 쓰레기가 밀려와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데, 이곳 추암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쓰레기 한 점 없이 깨끗하다.
주변상가도 예전에는 오래 된 옛집들이었는데, 지금은 현대식으로 새로 짓고 있다.
추암해수욕장은 예전에 이미 개발되었어야 할 관광지였다는 생각이 든다.
추암의 촛대바위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경관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추암해수욕장에서 촛대바위로 올라간다.
촛대바위는 우리나라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제일 앞부분 동해에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다.
안개 속에 우-뚝 솟아 있는 촛대바위 주변에는 갖가지 기암괴석이 깔려 있어 경치가 황홀하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1788년 정조의 어명으로 김홍도가 44세에 그린 ‘금강사군첩’에 보면 추암전망대에 올라 그 당시의 기암괴석을 보고 바위와 절리까지 상세하게 묘사한 그림이 이곳 추암전망대에 세워져 있다.
촛대바위의 묘사가 사실적으로 그대로 잘 표현되어 있다.
촛대바위에서 바닷가 기암괴석을 따라 데크산책로가 설치되어 있어 산책로를 따라 가면서 갖가지 기암괴석을 촬영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북평 해암정(北坪 海岩亭)에 들린다.
북평 해암정(北坪 海岩亭)은 1361년(공민왕 10)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내려와 생활할 때 처음 지은 것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해안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 추암조각공원을 거쳐 추암역/추암버스정류장에서 32코스를 마무리 한다.
아침식사를 하고 싶은데, 식당이 안 보인다.
그래서 33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추암버스정류장에 있는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추암버스정류장에 있는 편의점에서 도시락(4,200원), 편육(4,200원), 소주(1,600원)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단백징이 필요해 쫄깃한편육을 구입했는데, 이것은 쫄깃이 아니라 흐물흐물하고 느끼해 절대 먹기가 곤욕스러워 버려버렸다.
33코스 추암역-묵호역까지 13.0km
이제는 추암역/추암버스정류장에서 영동선과 나란히 가는 대로를 따라 1.5km지점까지 직진하고, 전봇대 자전거길이정표 따라 도로에서 오른쪽 오솔길로 꺽어져 동해시위생환경사업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동해시위생환경사업소 입구에서는 오른쪽으로 꺽어져 바닷가 해변길을 걷는데, 바닷가에 있다는 호해정을 탐방하기로 한다.
동해시 북평동 조양산 밑에 자리하고 있는 호해정(湖海亭)은 옛 문헌에 보면 동해팔경의 제1경이었단다.
정자의 하단계단 양 옆으로는 족히 200년쯤 되어 보이는 향나무 두 그루가 호위병처럼 은근함과 위용을 품고 서 있다.
정자는 해방의 기쁨과 조국광복을 기념하기 위해 1947년 봄에 지역주민들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호해정을 둘러보고 다시 나와 전천선박출입항신고소에 도착하기 전에 이정표를 따라 왼쪽 산길로 만경대를 향해 올라간다.
만경대 올라가는 길이 양쪽에 있다.
동해시청에서 동쪽으로 1km쯤 떨어진 동해안 북평동 조양산에 있는 만경대(萬景臺)는 조선 광해군 5년(1613년) 김훈이 세운 것으로, 그동안 풍파로 폐허가 된 것을 60년 전에 삼척 김씨들이 다시 세운 정자다.
만경대탐방 후 진천으로 내려와 진천변산책길을 걷고, 북평고가교와 북평교 아래를 지나 걷다가 진천잠수교를 건너 왼쪽으로 250여m지점 영동선 앞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장천철교기둥에 붙어 있는 해파랑길 방향표시를 따라 굴다리를 지난다.
굴다리를 지나 동해역까지 1.8km구간은 영동선과 나란히 가는 해파랑길을 걷는데, 이 길이 나무농원길이고, 밭길이고, 논길이다.
그렇게 걷고 동해역에 도착한다.
시원한 동해역대합실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땀도 식히고, 식수도 보충하고, 앞으로 걸을 해파랑길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동해역에서는 계속 직진하고, 0.7km지점 용정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비스듬히 철도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용정굴다리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해안로를 따라 걷는다.
이 해안로는 용정굴다리사거리-하평해변입구까지 3.6km나 계속되는데, 오른쪽으로 해안로와 영동선철길사이에 숲길이 있어 이 숲길을 걷는다.
이 숲길이 해파랑길이다.
동해시평생학습관주차장에서 오른쪽해변에 감추사와 감추해수욕장이 있는데, 그냥 지나친다.
한섬(寒島)입구 표지판에서는 오른쪽 ‘웃어라 동해야‘촬영지 방향으로 철길굴다리를 지나면 한섬해수욕장이 있는데, 한섬해수욕장은 둘러보기로 한다.
한섬해수욕장에서 한섬해안 숲길도 있는데, 이 숲길은 해파랑길과 연결이 안 되므로 필히 해파랑길을 따라가야 한다.
춘천지방법원동해법원과 소방서삼거리를 지나고, 소방서삼거리에서 1.2km지점 하평마을버스정류장에서 ‘해안 숲으로 가는 길’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철도를 건너 하평해변으로 진입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철길을 건너지 않고 계속 직진하면 묵호항역으로 가는 해파랑길과 합류가 되지 않으니 필히 해파랑길을 따라 가야한다.
이 길은 묵호항역까지 철길과 나란히 간다.
묵호항역을 지나는데 철길 옆에 돌하르방이 하나 세워져 있다.
살짝 들어가서 안내판을 살펴보니, 제목이 “묵호항역에 제주도 돌하르방이 있게 된 사연”이다.
내용이 약간 길어 이곳에 옮기지 않으니 궁금하시면 사진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묵호항역을 지나서도 33코스 종점인 묵호역까지 도로를 따라 직진하는데, 현대샷시를 지나 40번길 집에서 오른쪽으로 철길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왼쪽길로 33코스 종점인 묵호역.심포동심부른센터.에덴컴퓨터세탁.미향까지 직진한다.
골목에서 심포동심부른센터.에덴컴퓨터세탁.미향을 빠져나가면 발한로(도로)를 만나고, 이곳이 33코스종점이다.
33코스종점에서 묵호역은 발한로(도로)에서 왼쪽으로 철교아래를 지나 100여m지점 묵호역사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50여m지점에 있다.
천곡천연동굴(泉谷天然洞窟) 0.7km
생각보다 일찍 트래킹을 마쳤기에, 시내중심가에 있는 천곡천연동굴을 탐방하기로 한다.
14:10분에 묵호역에서 해파랑길 33코스 트래킹을 마치고, 발한로(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철교아래를 지나 200여m지점 정다운치과의원 앞 동해프라자버스정류장에서 21-1번 버스타고 천곡천연동굴로 이동한다.
천곡천연동굴(泉谷天然洞窟)은 고생대 초기의 조선누층군의 중하부에 속하는 캠브리아기풍촌석회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층 생선연대는 4-5억년 경으로 추정되며, 동굴의 생성연대는 7-12만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곡천연동굴은 총 길이 1.4km중에서 현재 0.7km만 개발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3,000원), 경로(무료)다.
일반인에게 개방된 구간 0.7km를 1시간15분 동안 탐방하고 동굴을 나와 여행 2일째 숙소인 화정원사우나로 이동한다.
천곡천연동굴매표소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100여m직진, GS25삼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200여m지점 부흥서점오거리에서 부흥서점-천곡치과 방향으로 0.6km정도 걸으면 오른쪽에 화정원사우나찜질방(033-533-8605)이 있다.
그런데 화정원사우나 가는 길을 확실히 하고자 어느 분에게 길을 물었더니, 자기가 그 방향으로 가니까 차를 태워주시겠단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천곡천연동굴-화정원사우나찜질방까지는 1.0km정도 되고, 화정원사우나의 요금은 12시간기준 8,000원이다.
화정원사우나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화정원사우나 근처에는 국민순대국(033-533-6664)집의 순대국, 무한리필삼겹살 집의 생삼겹살+된장찌개 무한리필(9,900원), 춘천명동닭갈비(033-521-7292), 어림지(033-532-0002)의 해장국,설렁탕, 내장탕, 소고기국밥 등의 식당이 있다.
필자는 소머리국밥(033-572-5369)전문점에서 얼큰내장순대국(8,000원), 소주(3,500원) 등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식사 후 화정원사우나로 들어가면서 여행 2일째 일정을 모두 마친다.
제3일
34코스 묵호역-옥계역까지 12.8km
04:57분에 화정원사우나를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05:05분에 묵호역에서 내린다.
화정원사우나-묵호역까지 택시비는 3,900원이다.
묵호역에서 여행3일째 마지막날 , 해파랑길 34코스 묵호역-옥계역까지 12.8km의 트래킹을 시작한다.
묵호역/한복대여맞춤/미향/실내마차/대리운전.심부름센터삼거리에서 오른쪽 묵호항방향으로 진행한다.
34코스 묵호역시점에서 200여m지점 발한삼거리에서는 도로이정표 묵호항방향인 오른쪽으로 꺽어져 묵호항으로 진입한다.
묵호항활어센터와 묵호항 끝에 있는 묵호항나폴리 카페를 지나 묵호항수변공원에 도착한다.
묵호항방파제에 올라 일출을 기다리는데, 방파제에는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간상으로 볼 때, 일출시간까지는 아직 조금의 여유가 있어 묵호등대로 올라가 일출을 맞이하기로 하고, 등대오름길펜션/슈퍼에서 등대오름길 이정표 따라 골목길로 묵호등대를 올라간다.
묵호등대에 올라가기 전, 드라마촬영지였던 “상속자들”의 차은상이 살던 집 언덕에서 일출을 맞이하기로 하고, 해가 떠오르기만을 기다린다.
그런데 이곳의 경치가 참 아름답다.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 언덕위에는 작은 카페, 찻집, 커피하우스 등이 들어서 있다.
구름인지, 안개인지 뿌옇게 낀 동쪽바다에서 해가 떠오르는데, 바다에서가 아니라 구름위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해맞이를 하고는 묵호등대로 올라가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묵호등대 언덕위에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는 논골마을이다.
논골마을에 ‘논골담길’이라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마을은 골목골목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고, 집들은 모두 페인트로 단장하거나 리모델링, 혹은 다시 짓는 등 마을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다시 탄생했다.
그리고 카페를 비롯해 식당, 커피점, 게스트하우스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별의 별 것들이 다 있다.
또한 묵호항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의 경치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한 마디로 황홀 그 자체다.
너-무 아름답다.
누군가 해파랑길 34코스를 걷는 다면 꼭 묵호등대가 있는 논골담길을 추천한다.
논골담길을 탐방하는데 40여분의 시간을 할애하고는 이제 묵호등대로 발길을 옮긴다.
묵호항은 1941년 8월11일 개항이래 무연탄 중심의 무역항 역할과 함께 어항으로 발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곳 묵호등대는 1963년 6월8일에 건립되어 처음으로 불빛을 밝히기 시작했다.
이곳 묵호등대에서는 등대주변을 아무리 둘러보고 또 둘러봐도 지루하지가 않다.
갖가지 구조물도 아름답고, 눈에 보이는 것 모두가 다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다.
뒤를 돌아보며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묵호등대에서 올라온 길 반대방향으로 출렁다리를 건너 까막바위해변으로 내려간다.
까막바위 해변에는 횟집들이 들어서 있고, 바닷가에 ‘까막바위’가 우-뚝 서 있다.
까막바위는 태조7년(1398년)에 창건된 국보1호 남대문에서 정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다.
까막바위 해변의 많은 횟집들 중에 혹시 아침식사가 되는 식당이 있는지 유심히 살폈으나, 지금시간에는 가게 문을 연 식당이 하나도 없다.
동해비치호텔에 도착한다.
동해비치호텔 건너편에 있는 대송곰치국(033-535-4333)집에서 아침식사가 된단다.
부부가 열심히 오늘 장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아침에 얼큰하고 시원한 곰치국을 권한다.
그래서 곰치국을 시켰는데, 처음 먹어보는 곰치국이 정말 얼큰하고, 시원하고, 맛있다.
곰치국은 전날 저녁에 술을 한잔 했거나, 감기 걸렸을 때 딱-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든다.
가슴이 뻥-뚫리는 메뉴다.
집집마다 곰치국은 메뉴로 다 내 놓고 있는데, 이 시간에 영업을 하는 식당은 이곳뿐이다.
그래서 동해비치호텔 건너편에 있는 대송곰치국(033-535-4333)집에서 곰치국(15,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 후 다시 걷기는 계속된다.
어달항과 어달해수욕장을 지나고, 도로변에 있는 대진등대도 지난다.
대진굴다리사거리에서는 오른쪽 해안길로 접어들고, 이내 대진항에 도착한다.
대진항에 세워져 있는 한 표석에 의하면 “대진마을은 서울 경복궁의 정동방에 있는 마을”이란다.
그러니까 까막바위는 남대문에서 정동방이고, 대진마을은 경복궁에서 정동방이란다.
그렇다면 그 유명한 강릉의 정동진은 서울의 어디에서 정동방인가?
백과사전에 의하면 “정동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한양의 경복궁에서 정(正)동쪽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되어 있고, 또 다르게는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正)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라고 나와 있다.
그냥 참고로 찾아봤다.
백사장이 넓고 깨끗한 대진해수욕장에는 마지막 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어느 처자들이 바다를 응시하고 서 있다.
대진해수욕장을 지나 해파랑길은 오른쪽에 바다를 두고, 도로 갓길을 걷는다.
서울대동해해양연구센터를 지나고, 해물금교를 건너 망상역과 망상해오름가족호텔도 지난다.
그리고 해변숲속에 캐라반이 쭉- 들어서 있는 망상제2오토캠핑장에 도착한다.
이제 곧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겠지만, 아직 이곳 캠핑장에는 휴가 온 사람들이 있다.
이곳 캠핑장은 한 겨울에도 운영을 한다니까 “겨울여행지로 딱-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대진해수욕장에서 시작된 백사장은 노봉해수욕장, 망상해수욕장, 가곡해수욕장, 도직해수욕장까지 그 길이가 무려 5.7km나 된다.
해파랑길은 대진해수욕장-노봉해수욕장-망상해수욕장까지 해변길을 걷고, 망상해수욕장주차장/망상관광종합안내소를 지나 해안도로 끝, ㄱ자 도로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100여m지점 철길입구에서 다시 오른쪽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방향으로 꺽어진다.
오른쪽으로 꺽어져 다시 500여m쯤 걷다가 도로 끝, 망상오토캠핑리조트입구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철길굴다리를 지난다.
철길굴다리를 지나 도로에 올라서면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에서 석두골정류장을 만난다.
당초계획대로라면 이곳에서 마무리해야 하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한다.
첫째는 이곳에서 해파랑깅을 따라 망운산을 넘어 34코스종점인 옥계시장에서 마무리 한다.
둘째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동해대로를 따라 옥계역까지 걷는다.
그런데 이 도로에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갓길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곳에서 트래킹을 마무리하고, 석두골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해시내로 빠져 나간다.
고민 끝에 이곳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 석두골정류장에서 이번 여행의 모든 트래킹을 마무리하고, 버스타고 동해고속터미널로 이동, 서울로 올라가기로 한다.
고로,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입구인 석두골정류장-옥계역입구인 주수1리정류장 3.8km가 생략된다.
10:17분에 석두골정류장에서 91-3번 버스타고, 노봉정류장에서 12-4번으로 환승하고, 10:34분에 동해고속터미널에서 내린다.
그런데 동해-서울로 가는 고속버스시간까지 1시간20분이 남았다.
동해고속터미널 주변에는 식당을 비롯해서 아무것도 없어서 터미널에서 마냥 기다려야 한다.
참, 지루하다.
시간이 되고, 11:55분에 동해고속터미널에서 동서울행 우등고속버스타고 출발하면서 이번 여행을 모두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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