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창경궁(昌慶宮)과 창덕궁(昌德宮) 2018. 03/17

산솔47 2018. 3. 24. 19:31

창경궁(昌慶宮)과 창덕궁(昌德宮)

2018. 03/17 토요일



창경궁(昌慶宮)

창경궁은 세종대왕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고자 1418년에 지은 수강궁이 그 전신으로 성종 임금 대로 와서 세조의 비 정희왕후, 덕종의 비소혜왕후, 예종의 비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명정전, 문정전, 통명전을 짓고 창경궁이라 명명했다.

















































































창덕궁(昌德宮)

창덕궁은 1405년 태종 때 건립된 조선왕조의 왕궁으로 처음에는 법궁(法宮)인 경복궁에 이어 이궁(離宮)으로 창건되었지만, 이후 임금들이 창덕궁에 머무는 것을 선호해왔고 특히 임진왜란 이후 법궁인 경복궁이 복구되지 못하면서 창덕궁은 고종 때까지 법궁의 기능을 하였다.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되면서 다양하고 복잡한 왕실 생활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낙선재(樂善齋)

낙선재는 1847년에 지어진 창덕궁의 건물로 본래 이름은 낙선당이었고, 창경궁에 속해 있었다. 고종황제도 이곳에서 지낸 바 있으며, 1917년 창덕궁에 큰 불이 났을 때 순종황제도 내전 대신 낙선재에 머물렀다.

이곳은 황족들이 마지막을 보낸 곳으로 유명한데,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여기서 기거하다 숨졌으며, 1963년 고국으로 돌아온 영친왕과 그의 부인 이방자여사도 각각 1970년과 1989년 이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덕혜옹주 역시 어려운 삶을 보내다 1962년 낙선재로 돌아와 여생을 보냈으며 1989년 사망했다.



















































창덕궁 정문옆 벽면에 붙어 있는 만추의 창덕궁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