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화교동도 평화자전거길 36.2km길잡이 2018. 05/22

산솔47 2018. 6. 2. 16:49

강화교동도 평화자전거길라이딩 36.2km길잡이

2018. 05/22 화요일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강화교동도의 숨은 명소를 둘러보며 해안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교동평화자전거길 회주길 30km를 달려보기로 한다.

이곳에는 북한과 불과 2.6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 망원경으로 북한주민들의 실생활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 교동도의 최북단에 있는 망향대가 최근TV에 방영되면서 숨은 명소가 되었다.

 

평화와 통일의 섬 교동도(喬桐島)

교동도는 북한과의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섬이다2014년 교동대교개통 이전까지 오랜 시간 소외된 도서지역으로 남아 시간이 멈춘 섬으로 불리었다.


제비집에서 시작하는 자전거여행 교동평화자전거길

교동평화자전거길은 회주길과 마중길 등 두 종류가 있는데, “회주길은 해안가의 철책 선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길로 30.0km이고, “마중길은 넓고 푸르른 평야를 가로지르며 교동제비집과 회주 길을연결하는 길로 16.0km.

마중길 16.0km는 교동제비집을 기점으로 하지만, 회주길 30.0km는 해안을 따라 일주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기점인 교동제비집에서 회주길까지 최단거리로 1.6km의 왕복이 추가되어 총33.2km가 된다.


교동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관광플랫폼 교동제비집

교동제비집은 1950년 혼돈의 시기, 두고 온 고향의 흙을 입 안 가득 가져와 제비가 지은 집 안에는 고향 땅에 계시는 어머니, 아버지 얼굴이 있다. 사랑하는 자식들, 형제의 웃음소리가 있다.

교동도처마 밑 심지어 안방에서도 만나는 제비집은 오랜 세월 교동주민들에게 기쁨과 위안이 되어주고 있어 청정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교동도상징이라고 한다.

교동제비집(GIGA House)은 교동도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교동도스토리와 미래가치를 조명하고 지역주민의 경제, 교육, 정보, 문화생활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자부, 통일부, 인천시, 강화군, KT, 그리고 교동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공간이다.


실향민들이 고향을 잊지 못해 세운 망향대(望鄕臺)

망향대는 1988825일에 한국전쟁(1950. 6.25-1953. 7.27)중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에서 피난 온 주민들의 애향모임인 비봉회(대표 김규태)회원 16명이 중심이 되어 고향에 남아계신 부모형제, 친지,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조상님과 고향산천을 잊지 못하는 심정으로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269-1번지 밤머리산(89m)자락에 세운 망배비 망배제단이다.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난정리전망대

평화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난정저수지에 조성된 쉼터로 난정리전망대가 있다. 난정리전망대는 북한이 보이는 바다와 저수지사이에 조성되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2층 전망대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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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교동도 평화자전거길 36.2km길잡이

09:00 강화터미널에서 교동행 70번 버스탑승(1,250)


           2018. 01/10부터 강화-교동(70)

        강화에서 7006:10, 07:30, 09:00, 10:30, 11:40...  교동에서 12:50, 14:20, 15:40, 17:10, 18:30, 20:10, 21:30

09:41 교동도대룡시장에서 하차

        대룡시장버스정류장에서 내려 100m직진하면 오른쪽에 교동제비집이 있다.

09:43 교동제비집

09:43-09:55 교동제비집에서 자전거임대(12), 자전거대여료(기본2시간/4,000)

         교동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관광플랫폼 교동제비집

        이용시간: 하절기 10:0018:00 / 동절기 10:0017:00    휴무일: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제공서비스: 자전거대여, 관광정보, 카페테리아, 갤러리, 시설대관(각종회의, 전시, 공연)

        문의전화: 032-934-1000  자전거대여: 기본(2시간/4,000), 초과시(시간당/1.000)

 

 

09:55-13:52

강화교동도 평화자전거길 36.2km/3:57

course

교동제비집-난정저수지(4.6km)-정자.난정저수지수몰헌정기념비-수정산조선시대한증막입구-난정리전망대-난정저수지수문-지석리복지회관-망향대-인사리경로당-고구저수지(13.6km)-봉소사거리(교동대교입구)-)교동교회.박두성선생생가-월선포선착장입구-상룡마을회관-해변쉼터-동진포-교동읍성-해안호수길(16.4km)-교동제비집(1.6km)

소요시간: 36.2km/3:57, 평균속도(9.1km/시속)

point

필자가 오늘 달린 강화교동도 평화자전거길의 회주길은 교동제비집을 기점으로 교동도의 해안을 따라 일주하고 교동제비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들머리 교동제비집-평화자전거길까지 최단거리로 1.6km와 회주길 30.0km, 그리고 날머리 1.6km를 감안하여 총 33.2km.

그런데 필자는 길을 잘못 읽어 들머리 교동제비집-평화자전거길 난정저수지까지 4.6km나 되는 먼-길을 달려 최단거리보다 3.0km를 더 달렸다.

그래서 필자가 본의 아니게 오늘달린 평화자전거길 회주길은 들머리 4.6km, 평화자전거길 30.0km, 그리고 날머리 1.6km36.2km나 된다.

 

09:55 교동제비집

10:18 난정저수지(4.6km)

10:28 정자.난정저수지수몰헌정기념비

10:37 수정산조선시대한증막입구

10:44 난정리전망대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난정리전망대

         평화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난정저수지에 조성된 쉼터로 난정리전망대가 있다. 난정리전망대는 북한이 보이는 바다와 저수지사이에

        조성되어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2층 전망대쉼터다.

10:53 난정저수지수문

11:13 지석리복지회관

11:21 망향대

        실향민들이 고향을 잊지 못해 세운 망향대(望鄕臺)

        망향대는 1988825일에 한국전쟁(1950. 6.25-1953. 7.27)중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에서 피난 온 주민들의 애향모임인 비봉회(대표 김규

        태)회원 16명이 중심이 되어 고향에 남아계신 부모형제, 친지,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조상님과 고향산천을 잊지 못하는 심정으로 강화군

        교동면 지석269-1번지 밤머리산(89m)자락에 세운 망배비 망배제단이다.

11:42 인사리경로당

12:03 고구저수지

12:11 을지타이거여단충혼비입구

12:37 봉소사거리(교동대교입구)

12:45 청용수산

12:52 )교동교회.박두성선생생가

12:59 월선포선착장입구

13:00 상룡마을회관

13:07 강화나들길해변쉼터

13:22 동진포

        교동팔경중 하나인 동진송객(東津送客)이 볼만했다는 동진포(東津浦)

        동진포는 인조7(1629) 교동에 영()이 설치되고, 교동읍성이 축조된 후 사용되던 포구로 서, 인천, 해주로 통하는 관문이었다.

        중국으로 가는 하정사진(賀正使臣0이 교동으로 와서 해로의 일기를 살핀 후 동진포릉 통해 서해로 나갔으며, 사신들의 임시숙소인 동진

        원(東津院)이라는 객사가 있었다.

        교동군읍지의 기록에 의하면, 교동팔경중 하나로 동진송객(東津送客)이라 하여 이곳에서 손님을 맞고 배웅하는 광경이 볼만 했다고 한다.

13:27 교동읍성(喬桐邑城)남문(南門)유량루(庾亮樓)

        최근에 복원된 교동읍성(喬桐邑城)남문(南門)인 유량루(庾亮樓)

        교동읍성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한 도읍 전체를 둘러싸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았으며, 군데군데

        문을 내어 바깥과 통하도록 만들었다.

        성의 둘레는 약 430m, 높이는 약 6m, ··북쪽 3곳에 성문을 두었고, 각 문에는 망을 보기 위해 문루를 세웠는데, 동문은 통삼루, 남문은

        유량루, 북문은 공북루라고 하였다.

        조선 인조 7(1629)에 처음 쌓았으며, 영조 29(1753) 고쳐 쌓았고, 고종 21(1884)에는 성문을 다시 세웠다고 전한다. 고종 27(1890)

           문과 북문을 다시 세웠다고 하나, 현재는 3문이 모두 남아있지 않다.

        동문과 북문은 언제 없어졌는지 확실하지 않으며, 남문인 유량루는 1921년 폭풍으로 무너져 반원형태의 홍예문만이 남아 있었는데,

           2018522부처님 오신 날에 와서 보니 남문(南門)유량루(庾亮樓) 복원되어 있었다.

13:32 해안호수길.교동제비집갈림길(30.0km)

      해안호수길.교동제비집 갈림길인 이곳은 교동제비집-교동자전거길과 합류하는데 1.6km로 최단거리지점이다.

13:52 교동제비집(1.6km), 자전거반납(기본시간초과/2,000)

 

교동제비집에 자전거를 반납하고, 점식사하고 버스시간까지 대룡시장을 둘러보기로 한다!

14:00-14:40 점심식사(40/9,000)

        대룡시장 대풍식당(032-932-4030)에서 순대고기국밥(6,000), 막걸리(3,000)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14:40-15:20 대룡시장(40)

15:50 교동도대룡시장에서 강화행 70번 버스탑승(1,250)

         월선포선착장에서 12:50, 14:20, 15:40, 17:10, 18:30, 20:10, 21:30  대룡시장에서 13:00, 14:30, 15:50, 17:20, 18:40, 20:20, 21:40

17:35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강화교동도의 숨은 명소를 둘러보며 해안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교동평화자전거길 회주길 30km를 달려보기로 한다.

교동평화자전거길을 달리다 보면 북한과 불과 2.6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 망원경으로 보면 북한주민들의 실생활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 최근TV에 방영되면서 숨은 명소가 된 곳.

그런 곳이 있는데, 바로 교동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밤머리산 자락의 망향대(望鄕臺).

 

서론이 너무 길었다!

필자가 오늘 달리고자 하는 강화교동도 평화자전거길의 회주길은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인 교동제비집을 기점으로 교동도의 해안을 따라 일주하고 교동제비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들머리 교동제비집-평화자전거길까지 최단거리로 1.6km와 회주길 30.0km, 그리고 날머리 1.6km를 감안하여 총 33.2km.

 

그런데 필자는 길을 잘못 읽어 들머리 교동제비집-평화자전거길 난정저수지까지 4.6km나 되는 먼-길을 달려 최단거리보다 3.0km를 더 달렸다.

그래서 필자가 본의 아니게 오늘달린 평화자전거길 회주길은 들머리 4.6km, 평화자전거길 30.0km, 그리고 날머리 1.6km36.2km나 된다.

 

 

오늘은 522부처님 오신 날공휴일이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 교동도로 들어가는 70번 버스가 06:10, 07:30, 09:00, 10:30, 11:40...이렇게 있어 버스시간을 맞춰 강화버스터미널에서 09:00분에 출발하는 교동도행 70번 버스타고 40여분을 달려 교동도대룡시장에서 내린다.

대룡시장버스정류장에서 100m직진하면 오른쪽에 교동평화자전거길의 기점인 교동제비집이 있다.

 

교동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관광플랫폼 교동제비집

      이용시간: 하절기 10:0018:00 / 동절기 10:0017:00   휴무일: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월요일

      제공서비스: 자전거대여, 관광정보, 카페테리아, 갤러리, 시설대관(각종회의, 전시, 공연)

      문의전화: 032-934-1000  자전거대여: 기본(2시간/4,000), 초과시(시간당/1.000)

 

교동제비집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09:55분에 교동제비집을 출발한다.

교동제비집에서 평화자전거길을 쉽게 찾아가는 방법은, 교동제비집을 나서면 왼쪽에 교동제비집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을 지나면 왼쪽으로 달릴 수 있는 도로를 만난다.

이 도로에서 왼쪽으로 흰색페인트선만 따라가면 1.6km지점에서 교동평화자전거길을 만난다. 그곳이 교동평화자전거길 30km의 시점인데, 평화자전거길은 도로에 표시된 파란색페인트선만 따라가면 된다.

 

그곳에는 평화자전거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이정표는 왼쪽으로 교동읍성 2.2km, 해안정자 3.2km'를 안내하고 있고, 오른쪽으로 난정리전망대 6.9km, 망향대 12.0km'를 안내하고 있다. 어느 쪽으로 돌던지 간에 이 지점은 시작점이 되고, 끝나는 지점이 된다.

 

그런데 필자는 교동제비집에서 주차장을 지나 왼쪽으로 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꺽어지자마자 사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달렸다. 이 길이 아닌데, 애초부터 단추를 잘 못 낀 것이다.

그랬더니 교동제비집-평화자전거길 난정저수지까지 4.6km나 되는 먼-길을 달리게 되었고, 최단거리보다 무려 3.0km를 더 달려버렸다.

그래서 필자가 본의 아니게 오늘달린 평화자전거길 회주길은 들머리 4.6km, 평화자전거길 30.0km, 그리고 날머리 1.6km36.2km나 된다.

 

 

아무튼 그렇게 평화자전거길 36.2km를 달리게 되는데, 난정저수지에서 필자는 난정저수지를 오른쪽에 끼고 평화자전거길을 달리기 시작한다.

구정골에서 마을정자를 만나고, 난정저수지에 올라서니 저수지제방에 평화자전거길 안내도난정저수지수몰헌정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그런데 왠지 이곳이 낮 설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강화나들길10코스의 표지목도 함께 세워져 있다.

바로 강화나들길10코스인 것이다. 강화나들길10코스라면 필자가 이미 2014. 08/11일에 걸은 바 있는 길이다.

2014. 08/11

강화나들길10코스 교동도 머르메가는 길 17.2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713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2714

 

구정골에서 난정저수지를 오른쪽에 끼고 비포장길로 0.6km쯤 달리면 수정산입구에서 길이 갈린다. 이곳에서 강화나들길10코스는 왼쪽 수정산으로 올라가고, 평화자전거길은 직진한다.

왼쪽으로 수정산 올라가는 길에는 수정산조선시대한증막입구라는 안내표지판과 강화나들길10코스라는 표지목이 세워져 있다.

 

필자의 자전거는 직진하고, 0.8km지점 바닷가에서 난정리전망대를 만난다. 이곳에는 평화자전거길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난정리전망대

평화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수정산 끝자락 바닷가에 쉼터로 조성된 난정리전망대가 있다. 난정리전망대는 바다건너 북한이 바라보이는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2층 전망대쉼터다.

 

 

바닷가에서 철조망 길을 달리다가 난정저수지수문에서 저수지를 뒤에 두고 망향대 3.8km, 고구저수지 9.0km'방향으로 농로를 달린다.

농로를 지나면 교동에서 최북단에 있는 마을인 지석리에 들어서고, 지석리복지회관에서 망향대 300m'이정표를 따라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차량을 4대정도 세울 수 있는 작은 공간인 주차장이 있다.

자동차는 이곳까지만 들어 갈 수가 있는데, 지금시간이 11:17분인데 벌써 승용차 5대가 세워져 있고, 2대는 주차공간을 찾고 있다.

 

주차장에서 망향대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는 차도 끝이라는 돌이 하나 세워져 있어 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다. 문제는 이제부터란 생각이 든다.

이제 알려지기 시작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차들이 몰려 올 텐데.....그 때는 어찌할 것인가? 걱정이 앞선다. 주차장에서 100m 더 들어가면 드디어 망향대(望鄕臺)에 도착한다.

 

망향대에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는 등 나름 작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북한은 불과 2.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날씨가 좋은 날엔 망원경으로 북한주민들의 실생활을 그대로 들여다 볼 수 있다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 전혀 보이지 않고, 철조망너머로 희미하게 북한 땅의 윤곽만 조망된다.

실향민들이 고향을 잊지 못해 세운 망향대(望鄕臺)

망향대는 한국전쟁(1950. 6.25-1953. 7.27)때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에서 피난 온 주민들의 애향모임인 비봉회(대표 김규태)회원 16명이 중심이 되어 고향에 남아계신 부모형제, 친지,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조상님과 고향산천을 잊지 못하는 심정으로 1988825일에 강화군 교동면 지석리 269-1번지 밤머리산(89m)자락에 세운 망배비 망배제단이다.

 

 

망향대를 뒤로하고 돌아 나와 다시 평화자전거길을 달린다. 인사리마을에 도착하고, 인사리경로당을 지나면 다시 철조망 길을 달린다.

작은 저수지가 있고, 길가에 전망대인지 철새조망대인지 모르겠지만 2층으로 된 새로운 쉼터를 만들고 있다.

교동평화자전거길은 달리면서 절대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난정리저수지길에서 일부 비포장 길에만 표시가 없을 뿐, 그 외의 모든 구간에는 파란색으로 선을 그어 놓았다. 그 선만 따라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달리다보니 12:03분에 고구저수지에 도착한다. 정오가 지나가고 있는데, 점심식사 할 만한 곳이 아예 없다.

을지타이거여단충혼비입구를 지나 농로를 달리고 또 달려 파란색선을 따라 계속 달리다보니 교동대교와 연결된 도로의 봉소사거리(교동대교입구)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교동대교가 까마득하게 보인다.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상룡리마을을 지나가면서 청용수산을 지나면 구)교동교회와 박두성선생 생가가 있는 지점에 도착한다.

)교동교회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 구)교동교회는 교동도에 처음으로 생긴 교회(예배당).

지금은 이곳에서 멀지않은 교동면 상용리 628-2번지로 이전했지만, )교동교회는 교동도에 처음으로 생긴 교회라서 유명해졌고, 또한 교회 앞에 송암 박두성(朴斗星)선생 생가 터가 있어서 더욱 유명해졌다.

 

한글점자 훈맹정음 창안자 송암 박두성(朴斗星)선생 생가터

송암 박두성(朴斗星)선생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을 개발한 인물로 맹인들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인천시 강화군 교동에서 1888년 태어난 송암선생은 19138월 조선총독부 제생원 내 맹아부에서 비록 일어(日語)이기는 하나 한국최초로 점자교과서를 출판한 데 이어 1920년부터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해 평생을 시각장애인들의 교육과 점자반포에 힘썼다.

1926114일 국내최초로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발표한 공적을 인정받아 1962년에는 국민포장을, 1992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점자로 보급한 책이 총 76점에 이르고, 그 외 각종 서적의 점역에도 심혈을 기울이다 1963년에 76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인천시 남구에는 그를 기리는 송암 박두성기념관이 있다.

 

 

월선포선착장으로 가는 교동남로(도로)에 올라선다. 왼쪽에 바로 교동교회가 있고, 도로에서 왼쪽으로 0.4km지점에는 한 때 교동도의 유일한 교통로였던 월선포선착장이 있다.

이곳의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해안정자 1.5km, 교동읍성 2.5km'를 안내하고 있다. 월선포선착장은 이미 몇 번이나 둘러본바 있어 생략하고, 이정표를 따라 교동읍성을 향해간다.

 

상룡마을회관을 지나 평화자전거길은 왼쪽으로 꺽어져 해변의 농로를 따라 달리다가 강화나들길9코스가 지나가는 강화나들길 해변정자에 도착한다.

2014. 07/29

강화나들길9코스 교동도다을새길 교동면사무소-교동면사무소까지 16.0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693

      사   진: 1http://blog.daum.net/sansol/2694

                     2http://blog.daum.net/sansol/2695

 

강화나들길 해안정자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교동읍성을 향해 달려가다가 동진포(東津浦)를 만난다.

교동팔경중 하나인 동진송객(東津送客)이 볼만했다는 동진포(東津浦)

동진포는 인조7(1629) 교동에 영()이 설치되고, 교동읍성이 축조된 후 사용되던 포구로 서울, 인천, 해주로 통하는 관문이었다.

중국으로 가는 하정사신(賀正使臣)이 교동으로 와서 해로의 일기를 살핀 후 동진포릉 통해 서해로 나갔고, 이곳에는 사신들의 임시숙소인 동진원(東津院)이라는 객사도 있었다.

교동군읍지의 기록에 의하면, 교동팔경중 하나로 동진송객(東津送客)이라 하여 이곳에서 손님을 맞고 배웅하는 광경이 볼만 했다고 한다.

 

 

해안에 있는 동진포(東津浦)에서 읍내리마을로 접어들고 이내 교동읍성(喬桐邑城) 남문에 도착한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는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후 1시가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니까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그래도 볼 것은 다 둘러볼 예정이다.

최근에 복원된 교동읍성(喬桐邑城) 남문(南門)인 유량루(庾亮樓)

교동읍성은 강화군 교동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한 도읍 전체를 둘러싸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했다. 성곽에는 군데군데 문을 내어 바깥과 통하도록 했다.

성의 둘레는 약 430m, 높이는 약 6m, ··북쪽 3곳에 성문을 두었고, 각 문에는 망을 보기 위해 문루를 세웠는데, 동문은 통삼루, 남문은 유량루, 북문은 공북루라고 하였다.

교동읍성(喬桐邑城)은 조선 인조 7(1629)에 처음 쌓았으며, 영조 29(1753) 고쳐 쌓았고, 고종 21(1884)에 성문을 다시 세웠다고 전한다.

고종 27(1890) 동문과 북문을 다시 세웠다고 하나, 현재는 3문이 모두 남아있지 않은데, 동문과 북문은 언제 없어졌는지 확실하지 않고, 남문인 유량루는 1921년 폭풍으로 무너져 반원 형태의 홍예문만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 남문(南門)인 유량루(庾亮樓) 가 복원되어 있다.

 

 

교동읍성(喬桐邑城) 남문(南門)에서 남산포를 지나 해안호수 길을 달리다보면 하나의 이정표를 만난다.

해안호수길에 평화자전거길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교동제비집을 갈 수 있는 교동제비집갈림길이다.

이곳의 이정표는 난정리전망대 6.9km, 망향대 12.0km,를 안내하고 있다. 난정리전망대와 망향대는 지나면서 이미 둘러본 곳이다.

 

고로, 오늘의 자전거트래킹은 이곳 해안호수 길의 교동제비집갈림길에서 마치고, 갈림길에서 도로에 그어져 있는 흰색 선을 따라 교동제비집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곳에서 교동제비집까지는 1.6km로 최단거리 날머리다.

 

오른쪽으로 화개산이 보인다. 화개산은 강화나들길9코스 교동도다을새길 교동면사무소-교동면사무소까지 16.0km에 포함되어 있는 산으로 필자는 이미 두 번이나 등산한 바 있다.

2014. 07/29

강화나들길9코스 교동도다을새길 교동면사무소-교동면사무소까지 16.0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693

      사   진: 1http://blog.daum.net/sansol/2694

                     2http://blog.daum.net/sansol/2695

2010. 04/04

강화교동도 화개산둘레길 교동면사무소-월선포선착장까지 8.0km

      산행기: http://blog.daum.net/sansol/534

      사   : http://blog.daum.net/sansol/535

 

 

교동제비집에 도착해 자전거를 반납했는데, 기본2시간을 초과해 시간초과금액(2,000)을 추가로 지불하고 교동제비집을 나온다.

 

지금시간이 13:52분이므로 무엇보다 먼저 점심식사를 하고 싶다. 교동도의 중심지인 대룡시장에는 그 동안 식당도 많이 생겨 곳곳에 식당이 많다.

지난번 왔을 때 식사했던 곳, 오로지 국밥과 냉면이 전문인 대풍식당(032-932-4030)으로 들어가 순대고기국밥(6,000)과 막걸리(3,000)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하고는 버스시간까지 여유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대룡시장을 둘러본다!

시장 내에는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하다. 엊그제 TV에 비치더니 교동꽈배기 집에는 꽈배기를 사기위한 줄이 비가 오는데도 수십 미터나 된다.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내리고 있다. 시간이 되어 15:50분에 교동도대룡시장에서 강화행 70번 버스타고 강화도로 나오면서 오늘의 여행을 모두 마친다.

 





교동도 평화자전거길라이딩 36.2km, 제1부 교동제비집-고구저수지까지 18.2km

http://blog.daum.net/sansol/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