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둘레길 계산역-계양산둘레길-계산역까지 11.5km, 제2부 피고개-계산역까지
2018. 06/28 목요일
인천둘레길1코스인 계양산둘레길은 연무정에서 시작해 계양산둘레길을 걷고, 다시 연무정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0.4km인데, 교통편의상 계산역에서 계양산둘레길시점인 T자형삼거리까지 0.55km, 왕복1.1km를 감안하면 전체거리는 계산역-계양산둘레길-계산역까지 11.5km쯤 된다.
course
계산역(5번)-T자형삼거리.계양산둘레길시점-임학오거리-무당골고개-청수수목원-고랑재고개-목상동솔밭-동일아파트.주차장-용천농원-피고개-너덜지대돌탑-약수터-중심성터.생태통로.징매이고개-계양산장미원-계양문화회관-경인여자대학교정문-계양산입구-T자형삼거리.계양산둘레길시.종점-계산역
소요시간: 11.0km/3:35분, 평균속도(3.08km/시속), 점심식사(45분)
계양산피고개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몇 갈래길로 길이 갈린다. 지도가 없어서 어딘지 모르겠고, 이정표는 엉뚱한 길로 돌아왔지만 지나온 길 방향으로 ‘목상동 솔밭 1.0km'를 안내하고 있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으로 ’계산동산림욕장 1.5km(징매이고개)‘를 안내하고 있다. 나중에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 이곳은 분명 계양산둘레길의 ‘피고개’다.
돌탑
피고개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계산동산림욕장 방향으로 걷다보니 너덜지대에서 수많은 돌탑을 만난다.
누가 왜 돌탑을 쌓았는지는 모르지만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돌탑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니 진안의 마이산 탑사에 있는 돌탑이 생각난다.
약수터
중심성지(衆心城址)
둘레길 걷기는 계속되고 샘터를 만나고, ‘중심성지(衆心城址)’표지판을 만나는데, 중심성(衆心城)은 인천광역시 서구와 계양구 경계를 이루는 경명현(서구 공촌동 산1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동서의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일자(一字)형태의 산성이다. 1866년 병인∙신미양요와 1875년 운양호사건(고종12년)으로 인해 제물포 개항을 앞둔 당시, 1979년(고종16년)에 서해방어를 위한 화도진과 연희진이 설치되었다. 이는 조선의 문호개방과 함께 국방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특히 서해의 방비는 인천항과 강화수로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제물포가 개항하게 되는 1882년 임오군란 직후에 화도진과 연희진은 폐쇄되고, 후속 방비책으로 1883년(고종20년)에 당시 서곶에서 계산동으로 넘어가는 경명현(징맹이고개, 징매고개, 천명고개, 수주고개)에 해안방어와 강화수로방어를 위한 중심성이 세워지게 된다.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중심성지(衆心城址)를 지나 계속 걷고 있는데 길이 한참을 내려가더니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로 이어진다. 이곳에는‘ 중심성지(衆心城址)’표지판과 ‘중심성지(衆心城址)’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를 건너가면 중구봉-천마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구간에서도 역시 엉뚱한 길로 빠진 것이다. 은근히 화가 난다. 중심성지(衆心城址)표지판에 도착하기 전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작은 오솔길로 진입해야 하는데, 이정표가 없어 큰 길로 직진한 것이 화근이 되었나 보다.
인천종주길표지목
다시 기어 올라가 갈림길에서 오솔길로 진입하고 조금 걷다보니 ‘인천종주길’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조금 더 걸으니 계양산지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쓸데없는 곳에 세워져 있는 계양산지도
이곳의 이정표는 전혀 불필요하다. 이정표가 갈림길에 세워져 있지 않고, 엉뚱하게도 직진하는 길 한 가운데에 세워져 있다.
참 병신 같은 넘 들이다. 욕이 절절로 나온다. 아무리 생각해도 갈림길에 세우지 않고, 직진 길 한 가운데 세운 이유를 모르겠다.
이정표는 걸어온 길 방향으로 ‘피고개(서구) 1.5km’, 앞으로 가야 할 길 방향으로 ‘계양산산림욕장(장미원) 0.4km'를 안내하고 있다.
계양산장미원
서구와 계양구의 경계선을 지나 둘레길은 ‘계양산장미원’에 도착한다. 장미원에는 아직도 장미꽃이 남아있다. 장미원을 둘러보고는 장미원 앞에 왕복2차선만한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이 도로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나가면 계양문화회관에 도착하게 된다.
계양문화회관
계양문화회관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계양산둘레길의 종점이자 시점에 도착하게 된다.
어진내감자탕(032-551-4777)에서 점심식사
도로를 따라 걷다가 아직 점심식사를 못했으므로 도로변에 있는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로54번길 ‘어진내감자탕(032-551-4777)’에서 뼈다귀해장국(7,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계양산입구
게양산둘레길 시.종점
경인여자대학교 정문을 지나고, 계양산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계양산 입구를 지나면 아침에 트래킹을 시작했던 T자형삼거리인 계양산둘레길 시점이자 종점에 도착하게 된다.
계산역.계산역버스정류장
계양산둘레길 시,좀점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면 0.55km지점에 계산역이 있고, 계산역버스정류장이 있다.
'201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공원동물원둘레길 9.0km, 제1부 대공원역-대공원숲속저수지-숲속저수지쉼터까지 4.8km 2018. 07/08 (0) | 2018.07.22 |
---|---|
서울대공원동물원둘레길 9.0km길잡이 2018. 07/08 (0) | 2018.07.22 |
인천 계양산둘레길 11.5km, 제1부 계산역-피고개까지 2018. 06/28 (0) | 2018.07.17 |
인천 계양산둘레길 11.5km길잡이 2018. 06/28 (0) | 2018.07.17 |
서울대공원 청계저수지호숫가둘레길 5.35km 2018. 06/24 (0) | 2018.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