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2구간 24.4km길잡이 2018. 10/08.09 1박2일

산솔47 2018. 10. 30. 02:40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2구간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길잡이

2018. 10/08.09 12

 

 

4대강국토종주길 한강구간 인천정서진-충주탄금대까지 트래킹을 마치고, 이제는 새재구간 충주탄금대-상주상풍교까지 100km를 시작한다.

새재12구간은 수안보터미널-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27.0km이나, 들머리 수안보온천랜드-수안보터미널까지 0.3km를 포함하여 수안보온천랜드-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27.3km로 한다.

그런데 필자가 걷고 있는 국토종주길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4대강국토종주자전거 길을 참고로 하지만 절대적으로 자전거 길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고로,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2구간은 자전거길을 따라 갔을 때 수안보온천랜드-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27.3km인데, 실제로 걷는 코스는 이화령고개대신 문경새재를 넘는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로 한다.

문경새재는 2003년과 2013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찾은 이번이 세 번째 트래킹이다.

 

여행일정

1서울-충주

        새재11구간 충주터미널-수안보온천랜드까지 29.7km중에서 23.5km/6:43

        숙박: 수안보온천랜드(043-855-8400)에서 숙박(10,000)

2일 새재12구간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중에서 19.9km/7:36

        문경-서울

소요비용: 55,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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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재12구간 19.9km/7:36

 

05:33-14:04

새재12구간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7.3km 대신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

course

수안보온천랜드-수안보시외버스터미널(0.3km)-돌고개쉼터-대안보마을표지석.전망대-안보삼거리-수안보생활체육공원-대안보교-월악산교차로.월악산휴게소(2.2km)-은행정교차로굴다리-소조령갈림길(3.9km)-수옥폭포입구-수옥정.수옥폭포-수옥2-수옥저수지-내몽고민속촌-조령산흥천사-웨스트오브가나안호텔-고사리버스정류장(3.7km)-금란서원-조령산자연휴양림입구-조령산자연휴양림식당-조령제3관문(조령관)(2.2km)-3관문휴게소-낙동강발원지(문경초점)-동화원휴게소-동화원-이진터-바위굴-영남제2관문(조곡관)(3.5km)-2관문휴게소-조곡폭포-원성취돌탑-교귀정-팔왕휴게소-조령원터(1.8km)-문경새재오픈세트장-조령제1관문(주흘관)(1.2km)-옛길박물관-관리사무소(0.7km)-문경새재도립공원버스정류장(0.4km)-문경카트월드주차장-오미자테마공원-새재교-영남대로문경문-진안삼거리-안동교구진안리성지-무형문화재전수관-문경119안전센터-문경버스터미널(4.5km)

전체거리: 24.4km, 총소요시간: 8:31

실제소요시간: 19.9km/7:36, 돌고개쉼터.수옥정.수옥폭포관광(30), 아침식사(25)

평균속도: 2.63km/시속

point

새재12구간은 백두대간의 이화령을 넘는 구간으로 수안보온천랜드-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27.3km이나, 필자는 이화령을 넘지 않고, 문경새재를 넘는 구간으로 변경하기로 한다.

고로, 숙소문제로 들머리인 수안보온천랜드-수안보터미널까지 0.3km를 포함하여 새재12구간은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로 한다.

keypoint

새재12구간은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중에서 버스타고 지나간 구간 문경새재도립공원-문경터미널까지 4.5km를 제외하면 실제 걸은 거리는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샤재-문경새재도립공원버스정류장까지 19.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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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2구간 수안보온천랜드-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자전거길 따라 27.3km

course

수안보온천랜드-수안보시외버스터미널(0.3km)-안보삼거리-수안보생활체육공원-대안보교-월악산교차로.월악산휴게소(2.2km)-은행정교차로-소조령갈림길(3.9km)-수옥폭포관광지입구-수옥정과수옥폭포-수옥정삼거리(2.3km)-원풍리마애불상군-신풍삼거리-한지체험박물관-보현암-행촌사거리.행촌교차로인증센터(4.1km)-이화령.이화령휴게소.이화령휴게소인증센터(5.2km/18.0km)-법령사입구-각서교회-각서1리마을회관(5.1km)-중부내륙고속도로-새터교-문경약돌한우타운-문경도자기박물관.문경유교문화관(1.5km)-진안삼거리.문견새재맛집-안동교구진안리성지(오미나라)-문경시무형문화재전수관-문경버스터미널(2.7km/27.3km)

소요시간: 27.3km

point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2구간은 수안보터미널-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자전거길 따라 27.0km이나, 숙소문제로 들머리인 수안보온천랜드-수안보터미널까지 0.3km를 포함하여 새재12구간은 수안보온천랜드-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27.3km로 한다.

 

수안보온천랜드

        수안보온천랜드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꺽어져 50m지점T지형C&U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300m지점T자형삼거리에서 자전거길

        을 만난다.

수안보시외버스터미널(0.3km)

수안보인공암벽장입구

돌고개쉼터

대안보마을표지석.전망대

         돌고개를 지나자마자 대안보마을표지석갈림길에서 도로(자전거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 대안보마을 방향으로 질러가면 0.65km지점

         도로에서 자전거길을 만나는데, 이때 자전거길보다 0.3km도 단축할 수 있다.

안보삼거리

         안보삼거리.송선송이능이판매소 Y자형갈림길에서 오른쪽 문경.연풍방향으로 진행한다.

수안보생활체육공원

대안보교

월악산교차로(2.2km)

          월악산교차로에서 중원대로를 건너 중원대로와 나란히 가는 자전거길을 따라간다.

월악산휴게소

중원대로굴다리

         중원대로굴다리를 만나면 굴다리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고, 0.2km지점 T자형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꺽어진다.

은행정교차로

          은행정교차로에서는 중원대로굴다리를 지나 직진한다.

소조령.연풍레포츠공원입구(3.9km)

         소조령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빠지는 조령산 흥천사 뱡향으로 가지 말고,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수옥폭포관광지입구

         수옥폭포관광지입구 자형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0.52km지점에 있는 수옥정과 수옥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수옥폭포관광지입구

         로 되돌아 나온다.(왕복1.4km)

수옥폭포.수옥정

수옥정삼거리(2.3km)

원풍리마애불상군

신풍삼거리

한지체험박물관

보현암

         보현암을 지나 Y자형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행촌사거리.행촌교차로인증센터(4.1km)

        행촌사거리(로터리)에서는 앞에 보이는 중원대로아래를 지나 이화령으로 올라가냐 하는데, 행촌사거리(로터리).행촌교차로인증센터-

           백두대간 이화령정상까지 5.2km는 이화령옛길로 올라가는 구간이다.

이화령휴게소.백두대간이화령표지석

         백두대간 이화령정상-문경약돌한우타운.문경도자기박물관.문경유교문화관까지 6.5km는 이화령옛길로 내려가는 구간이다.

법령사입구


각서교회

각서1리마을회관

중부내륙고속도로

새터교

        새터교에서 문경대로 새터교굴다리를 지나고, 굴다리를 지나면 오른쪽 문경약돌한우타운.문경새재도림공원 방향으로 꺽어진다.

문경약돌한우타운

문경도자기박물관.문경유교문화관(6.5km)

        문경도자기박물관입구에서는 왼쪽으로 새재교를 건너고, 다리를 건너자마자 다시 오른쪽 문경온천 방향으로 꺽어져 도로를 따라 직진

        한다.

진안삼거리.문견새재맛집

안동교구진안리성지

문경시무형문화재전수관.해온미술관

청운각입구갈림길

        청운각입구 Y자형갈림길에서 오른쪽 문경시청(점촌).문경온천 방향으로 직진하면 0.6km지점에 문경버스터미널이 있다.

문경버스터미널(2.7km)

        문경버스터미널에서 직진으로 0.3km지점갈림길에서 왼쪽 문경온천방향으로 꺽어지면 문경종합온천 근처에 모텔.여관이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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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3 수안보온천랜드

        수안보온천랜드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꺽어져 50m지점T지형C&U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300m지점T자형삼거리에서 자전거

        길을 만난다.

수안보시외버스터미널(0.3km)

06:01 수안보인공암벽장입구

06:02 돌고개쉼터

06:02-06:12 돌고개쉼터(10)

06:15 대안보마을표지석.전망대

        돌고개를 지나자마자 대안보마을표지석갈림길에서 도로(자전거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 대안보마을 방향으로 질러가면 0.65km지점

        도로에서 자전거길을 만나는데, 이때 자전거길보다 0.3km도 단축할 수 있다.

안보삼거리

        안보삼거리.송선송이능이판매소 Y자형갈림길에서 오른쪽 문경.연풍방향으로 진행한다.

대안보교

06:35 월악산교차로.월악산휴게소(2.2km)

        월악산교차로에서 중원대로를 건너 중원대로와 나란히 가는 자전거길을 따라간다.

07:02 은행정교차로굴다리

        은행정교차로에서 자전거길은 중원대로굴다리를 지나 직진하나, 직진하고 않고 오른쪽 사시마을로 진행하면 1.6km지점(이정표참조)

          소조령에서 자전거길과 합류한다.

        *이정표는 사시마을입구-소조령까지 1.6km라고 되어 있으나, 인터넷지도(네이버)에서는 1.9km된다. 고로, 사시마을로 질러가면 자전거

        길보다 0.3km정도 단축할 수 있다.

07:36 소조령갈림길(3.9km)

         소조령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조령산 흥천사 뱡향으로 가지 말고,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07:55 수옥폭포입구

        수옥폭포관광지입구 자형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0.52km지점에 있는 수옥정과 수옥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수옥폭포관광지입구

        로 되돌아 나온다.(왕복0.9km)

08:00 수옥정.수옥폭포

08:00-08:20 수옥정과 수옥폭포관광(20)

수옥정(漱玉亭)과 수옥폭포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는데,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고 한다.

고려말기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1711(숙종37)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폭포 아래 언덕에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 지었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는데, 1960년에 지역주민들이 괴산군의 지원을 받아 폭포아래에 새로 팔각정으로 수옥정을 건립하였다.

 

08:35 수옥2

08:55 수옥저수지

09:01 내몽고민속촌

09:08 조령산흥천사

09:15 웨스트오브가나안호텔

09:16 고사리버스정류장(3.7km)

09:21 금란서원

09:29-09:54 아침식사(25/7,000)

        괴산군 연풍면 16-1 금란서원입구에 있는 조령산묵밥(043-833-4687)에서 묵밥(7,000)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10:03 조령산자연휴양림입구

10:22 조령산자연휴양림식당

10:38 조령제3관문(조령관)(2.2km)

         문경새재 고사리마을-문경새재관리사무소까지 9.1km를 걷다보면 3개의 관문이 있는데, 조령제3관문(조령관)은 그 중의 하나다. 고사리

          마을에서 2.2km지점에 조령제3관문(조령관), 5.7km지점에 영남제2관문(조곡관), 8.7km지점에 조령제1관문(주흘관)이 있다.

10:45 3관문휴게소

10:59 낙동강발원지(문경초점)

11:05 동화원휴게소

11:09 동화원

동화원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을 오가던 가장 큰 길로, 동화원은 신혜원, 조령원과 함께 문경새재에 있던 3개의 원터 중 하나다.

문경새재를 걷다보면 동화원휴게소 뒤편에 건물이 하나있는, 이 건물이 동화원인지는 모르겠다.

조령원은 복원되어 있는데, 신혜원은 안내가 없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원터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다.


11:28 이진터

11:41 바위굴

12:05 영남제2관문(조곡관)(3.5km)

12:20 2관문휴게소

12:24 조곡폭포

12:30 소원성취돌탑

12:46 교귀정

교귀정(交龜亭)

교귀정은 조선시대 임금으로부터 명을 받은 신().() 경상감사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던 교인처(交印處)1470년경(성종 초)에 건립되어 시용되어 오다가 18963(건양1) 의병전쟁 시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후 폐허로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996월에 복원하였다.

 

12:58 팔왕휴게소

13:03 조령원터(1.8km)

조령원터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을 오가던 가장 큰 길로, 동화원은 신혜원, 조령원과 함께 문경새재에 있던 3개의 원터 중 하나다. 원터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다.


13:17 문경새재오픈세트장후문

13:27 문경새재오픈세트장정문

13:30 조령제1관문(주흘관)(1.2km)

13:54 옛길박물관

13:58 관리사무소(0.7km)

14:04 문경새재도립공원버스정류장(0.4km)

 

14:10 문경새재도립공원버스정류장에서 20-1번 시내버스탑승(1,600)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11:55, 13:05, 14:10, 15:05, 16:25, 16:40, 17:20, 18:10, 19:10 요금(1,600), 소요시간(7)

문경카트월드주차장

오미자테마공원

새재교

        새재교에서 이화령을 넘어온 자전거길과 합류한다.

영남대로문경문

진안삼거리

안동교구진안리성지

무형문화재전수관

문경119안전센터

문경버스터미널

 

14:17 문경버스터미널에서 하차

       숙박정보

       문경버스터미널에서 직진으로 0.3km지점갈림길에서 왼쪽 문경온천방향으로 꺽어지면 문경종합온천 근처에 모텔.여관이 몰려있다.

        문경종합온천(054-571-2002): 연중무휴, 06:00-21:00까지 문경종합온천 http://www.mgspring.com/main/index.html

       프로포즈모텔(054-571-0737), 에이스모텔(054-571-0808), 뉴힐모텔(054-571-6007), 카라모텔(054-572-1118), 나이스모텔(054-572-4200)...

14:50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행 고속버스탑승(10,900)

        문경버스터미널에서 10:50, 13:00, 14:10, 14:50, 15:50, 17:00, 17:50, 18:50, 19:40 요금(10,900), 소요시간(2:10)

17:04 동서울터미널에서 하차

17:10 강변역에서 지하철2호선 탑승

17:40 충정로역에서 하차

17:53 충정로역2번 출구버스정류장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2,500)

18:40 초당마을에서 하차

2일 소요비용(22,000), 누계(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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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재12구간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

 

오늘은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1-12구간 충주터미널-문경터미널까지 54.1km중에서 여행 둘째 날로 새재12구간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를 걷는다.

새재12구간은 수안보터미널-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27.0km이나, 들머리 수안보온천랜드-수안보터미널까지 0.3km를 포함하여 수안보온천랜드-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27.3km로 한다.

그런데 필자가 걷고 있는 국토종주길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4대강국토종주자전거 길을 참고로 하지만 절대적으로 자전거 길을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

 

고로,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2구간은 자전거길을 따라 갔을 때 수안보온천랜드-이화령-문경터미널까지 27.3km이나 필자가 실제로 걷는 코스는 이화령고개대신 문경새재를 넘는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로 한다.

 

수안보온천랜드는 찜질방이 있어 24시간 영업을 하지만 찜질방은 24시간이나 사우나는 아침06:00분부터 영업을 한다. 고로, 아침06:00분이 되어야 사우나문을 열어준다.

필자는 야근하는 분한테 양해를 구하고 05:20분에 사우나로 들어가 양치하고, 세수하고 바로 나오니 새벽05:33분이다.

 

숙소인 수안보온천랜드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꺽어져 50m지점T지형C&U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300m지점T자형삼거리에서 자전거길을 만난다.

아직은 깜깜한 밤이지만 도로를 따라 천천히 걷는다. 수안보인공암벽장 입구를 지나면 돌고개쉼터에 도착한다. 돌고개쉼터에서 어느 정도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10여분 후에 다시 출발한다.

 

돌고개를 지나자마자 대안보마을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서 도로(자전거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대안보마을을 질러가면 0.65km지점 도로에서 자전거길을 만나는데, 이때 자전거길보다 0.3km정도 단축할 수 있다.

대안보마을 입구전망대에서 바라보니 대안보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 대안보마을 입구전망대에는 아주 특이한 표지판이 두 개 세워져 있는데, 읽어보니 필자가 전혀 몰랐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안부역(安富驛)’조정철의 애절한 사랑이야기인데, 안부역(安富驛)을 먼저 소개하고자 하는데, 내용이 상당히 길어 간단히 소개한다.

안부역(安富驛)

()은 신라 소지왕 때부터 있었는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대규모로 정비되었다.

()은 중앙과 지방의 연락을 위하여 주요도로에 대략 30리마다 설치하여 공무로 여행하는 자에게 역마와 숙식을 제공하고, 공문전달과 관물수송도 담당하였다.

역마를 사용하는 데는 마패(馬牌)를 사용하였는데, 마패는 관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병조에서 마문(馬文)을 발급하면 상서원에서 마패를 주었다.

충주 연원역(連原驛)에 속한 14개 역 중에서 하나인 안부역(安富驛)은 연풍북쪽25리에 있었고, 대마3, 기마6, 역노106, 역비28명을 뒀고, (驛吏)25명 있었고, 그 외에 마방과 숙소 및 역둔토가 있었다.

위치는 대안보 음지말, 옛 국도3호선과 최근에 개통한 4차선국도3호선이 갈라지는 어귀, 석문천 양쪽하천변에 있었다.

 

조정철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옥 같던 그대 얼굴 묻힌 지 몇 해던가. 누가 그대의 원혼을 하늘에 호소할 수 있으리...진한 피 깊이 간직하고 죽고 나도 인연이 이어졌네...”

200여년 전 목숨을 걸고 사랑을 지킨 한 여인에게 바친 한 남자의 애잔함이 담신 시().

이 시()를 쓴 조정철(趙貞喆 1751-1831)은 조선후기 별시문과 병과에 급제한 문신으로 제주목사(순조11), 충청도관찰사(순조13)를 거쳐 중추부지사를 지낸 인물이다.

정조시해 음모사건에 연루돼 1777년 제주도로 유배 갔던 조정철은 제주 여인 홍윤애(홍랑)와 애절한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1781(정조5) 노론파 조정철의 집안과 할아버지 때부터 정적(政敵)이었던 소론파인물이 제주목사로 부임하면서 이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홍윤애(홍랑)는 조정철의 죄목을 캐려는 소론파 목사의 혹독한 문초에 끝내 생을 마감한다.

1805(순조5) 27년여 만에 사면 복권된 조정철은 1811년 환갑의 나이에 다시 제주목사로 부임해 홍윤애의 묘를 찾아 연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비문에 남긴다.

지금도 홍랑은 제주 애월에서 님을 그리워하고 있고, 조정철은 여기 수안보 박석고개에서 님을 그리워하고 있다.

 

표지판을 읽고 나니 조정철과 홍윤애(홍랑)의 아주 애절하고 슬픈 사랑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대안보마을을 지나 3번 국도에 있는 월악산교차로 월악산휴게소에 도착한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휴게소는 썰렁하다.

월악산교차로 월악산휴게소에서 중원대로를 건너 중원대로와 나란히 가는 자전거 길을 따라가고, 은행정교차로에서 자전거 길은 중원대로굴다리를 지나 직진하나, 필자는 직진하고 않고 오른쪽 사시마을로 진입, 마을을 질러가기로 한다.

 

마을입구에 보면 사시마을로 질러가면 소조령으로 바로 갈 수 있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기 때문이다.

이정표는 소조령 1600m’ 20분이 소요된다고 되어 있다.

그래서 필자는 마을로 접어들고, 3번국도 중원대로와 나란히 가는 좁은 오솔길을 따라 간다.

한참을 걷고, 마지막구간에서 소조령을 앞에 두고 산으로 올라가는 지점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사과농장을 만난다. 이 고개를 올라가야 소조령이다.

 

아무래도 사과농장을 지나가기에는 꺼림직 한데,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어 한 눈한번 안 팔고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기로 한다. 사과농장을 지나 언덕위에서 도로를 만나니 이곳이 소조령이다.

사시마을입구의 이정표는 사시마을입구-소조령까지 1600m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 인터넷지도(네이버)에서는 1.9km나 된다.

고로, 사시마을로 질러가면 자전거길보다 0.3km정도 단축할 수 있으나 이 길로 가면 안 된다. 마지막 구간에 개인소유의 농장이 있기 때문이다.

 

암튼, 소조령에 도착하고, 소조령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조령산 흥천사 뱡향으로 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소조령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문경새재로 바로 갈수 있는 길이나 필자는 수옥폭포를 먼저 둘러보고 문경새재로 갈 예정이다.

수옥폭포관광지입구 자형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wlaus 0.52km지점에 수옥정과 수옥폭포가 있다.

수옥폭포는 수옥정저수지에서 수문을 통해 내려온 물이 20m의 자연석인 암릉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생긴 폭포다. 수옥정과 수옥폭포가 함께 아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하고 있다.

 

수옥정(漱玉亭)과 수옥폭포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는데, 상류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고 한다.

고려말기에 공민왕이 홍건적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여 초가를 지어 행궁을 삼고, 조그만 절을 지어 불자를 삼아 폭포아래 작은 정자를 지어 비통함을 잊으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1711(숙종37)에 연풍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폭포 아래 언덕에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 지었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는데, 1960년에 지역주민들이 괴산군의 지원을 받아 폭포아래에 새로 팔각정으로 수옥정을 건립하였다.

 

수옥정과 수옥포포를 둘러보고 수옥폭포관광지입구로 되돌아 나와 왼쪽 문경새재방향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수옥폭포상류와 수옥저수지, 내몽고민속촌, 조령산흥천사를 지나면 고사리마을버스정류장이 있는 웨스트오브가나안호텔에 도착한다.

이곳 고사리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문경새재로 가는 길이다.

 

문경새재를 걷기 전에 먼저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식당을 찾아보는데, 마침 금란서원이 눈에 띠기에 식사하기 전에 먼저 금란서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문경새재 3관문입구 고사리마을에 있는 금란서원은 이화여자대학교 고사리수련관별관으로 고즈넉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깊숙한 숲속에 한옥이 자리 잡고 있고,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었던 김옥길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금란서원을 나와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았으나 지금시간에 문을 연 식당은 조령산묵밥집 밖에 없어 할 수 없이 묵밥 집으로 들어간다. 묵밥은 처음이지만 한번 먹어보기로 한다.

그래서 괴산군 연풍면 16-1 금란서원입구에 있는 조령산묵밥(043-833-4687)에서 묵밥(7,000)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있다.

식사 후 조령산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 본격적으로 문경새재를 걷기 시작하는데, 고사리마을에서 제3관문까지는 2.2km로 생각보다 멀-.

 

조령산자연휴양림식당을 지나서도 한 참을 걷고, 드디어 조령제3관문(조령관)에 도착한다.

조령제3관문 입구에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선비동상이 세워져 있고, ‘연풍조령정이란 정자가 있으며, ‘백두대간 조령이란 표지석도 서 있다.

연풍새재비를 지나 문경새재도립공원인 조령제3관문(조령관)으로 들어간다. 조령관 안으로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휴식하거나 뭘 먹고 있다.

 

문경새재 길은 고사리마을-문경새재관리사무소까지 9.1km나 되는데, 그 중에는 3개의 관문이 있다.

고사리마을에서 2.2km지점에 조령제3관문(조령관), 5.7km지점에 영남제2관문(조곡관), 8.7km지점에 조령제1관문(주흘관)이 그것이다.

필자는 문경새재 길을 2003년과 2013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찾은 세 번째 트래킹이다.

2013. 10/03.04(12)

문경 영남대로 옛길인 토끼비리와 진남교반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344

       사   진: 고모산성(姑母山城) http://blog.daum.net/sansol/2345

                  토끼비리와 진남교반, 진남숲길 http://blog.daum.net/sansol/2346

문경 문경새재길 옛길박물관-고사리마을까지 10.0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347

       사   진: 1부 옛길박물관-1관문-2관문까지 http://blog.daum.net/sansol/2348

                    제2부 제2관문-3관문-고사리마을까지 http://blog.daum.net/sansol/2349

2003. 10/26

단양 문경새재-주흘산(1,075m)등산

       기행문: http://blog.daum.net/sansol/353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354

 

 

조령제3관문(조령관)을 지나자마 제3관문휴게소가 있다. 문경새재 길은 비포장신작로처럼 폭이 넓게 잘 조성되어 있다.

낙동강발원지라는 문경초점을 지난다. 우리가 알고 있기에는 낙동강발원지는 태백에 있는 황지연못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도 낙동강발원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문경초점표지석 뒤편에 자세히 적혀있다.

문경초점

세종실록지리지(1454)에 의하면 낙동강은 그 근원이 셋인데, 하나는 봉화현 북쪽 태백산 황지(潢池)에서 나오고, 하나는 문경현 북쪽 초점(草岾)에서 나오며, 하나는 순흥 소백산에서 나와서 서로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문경초점을 지나 계속 걷다보니 조령산성 동암문.북암문표지석을 만난다. 아마도 이곳에 조령산성의 암문이 있었나 보다. 동화원휴게소에 도착한다.

동화원(桐花院)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을 오가던 가장 큰 길로, 동화원은 신혜원, 조령원과 함께 문경새재에 있던 3개의 원터 중 하나다. 동화원휴게소 뒤편에 건물이 하나있는데, 이 건물이 동화원인지는 모르겠다.

조령원은 복원되어 있는데, 신혜원은 안내가 없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원터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다.

 

문경새재 길 곳곳에는 참 많이도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이진터-색시폭포-귀틀집을 지나고, 바위굴도 지나 영남제2관문(조곡관)에 도착한다.

영남제2관문 입구에 있는 소나무쉼터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조곡약수터를 불러보고 제2관문을 통과한다.

영남제2관문(조곡관)을 지나면 이곳에도 여지없이 계곡에 놓인 무지개다리를 건너 제2관문휴게소가 있다.

 

문경새재 길은 문경8경인 새재溪谷과 함께 나란히 가고 있는데, 새재계곡에는 크고 작은 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조곡폭포와 응암(매바위)폭포를 지나 [신불됴심]표지석에 도착한다.

[신불됴심]표지석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글씨로 새겨진 [신불됴심]표석은 설치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대체적으로 조선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추형화강암자연석에 음각된 순수한글비석이다.

 

소원성취돌탑이라는 수십 개의 정교한 돌탑을 지나고, 계곡에 있는 쭈구리바위도 지나며, 기도굴입구에 도착한다. 기도굴이 궁금해 기도굴을 보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 보았으나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지 보이지 않아 그냥 내려온다.

태조왕건 드라마에서 궁예가 마지막으로 칼을 받고 죽는 장면을 촬영한 새재계곡의 마당바위를 잠시 들러 본다. 그렇게 걷다보니 교귀정(交龜亭)에 도착한다.

교귀정(交龜亭)

교귀정은 조선시대 임금으로부터 명을 받은 신().() 경상감사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던 교인처(交印處)1470년경(성종 초)에 건립되어 시용되어 오다가 18963(건양1) 의병전쟁 시 화재로 소실되었다. 그 후 폐허로 터만 남아있던 것을 19996월에 복원하였다.

 

새재주막과 팔왕휴게소, 그리고 무주암을 지나면 조령원터에 도착한다. 조령원는 동화원, 신혜원과 함께 문경새재에 있던 3개의 원터 중 하나다.

조령원터(鳥嶺院址)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을 오가던 가장 큰 길로, 조령원은 동화원, 신혜원과 함께 문경새재에 있던 3개의 원터 중 하나다. 원터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공용으로 출장하는 관리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시설이다.

 

등룡정터을 지나고, 악어주둥이 닮은 지름틀바위도 지나고, 조산(造 山 )도 지나면 문경새재오픈세트장 후문에 도착한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 후문으로 들어가 세트장을 둘러보고 정문으로 나온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경복궁을 재현해 놓은 것 같다.

 

문경새재 마지막 관문인 조령제1관문(주흘관)에 도착한다. 조령제1관문(주흘관)은 터가 넓은 곳에 있어 성곽도 상당부분 복원되어 있다.

조령제1관문(주흘관)은 주차장에서 가깝고 경지도 좋으며, 걷기까지 좋아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이다.

옛길박물관과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오늘은 일요일이라 자동차들이 빼곡이 들어서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주차장에 도착한다.

 

새재12구간은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이나 문경새재를 넘으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고, 문경새재도립공원-문경터미널까지 4.5km는 도로를 따라 걷는 구간이므로 필자는 이 구간을 생략하기로 한다.

대신 문경새재도립공원버스정류장에서 새재12구간 종점인 문경터미널까지 4.5km는 버스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고로, 새재12구간은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새재-문경터미널까지 24.4km중에서 버스타고 지나간 구간 문경새재도립공원-문경터미널까지 4.5km를 제외하면 실제 걸은 거리는 수안보온천랜드-문경샤재-문경새재도립공원버스정류장까지 19.9km.

 

14:10분에 문경새재도립공원버스정류장에서 20-1번 시내버스타고 금새 14:17분에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내리고, 14:50분에 문경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행 고속버스타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12일간의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1-12구간 충주터미널-문경터미널까지 54.1km를 마무리한다.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2구간 24.4km, 제1부 수안보온천랜드-수옥폭포상류까지 9.0km

http://blog.daum.net/sansol/4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