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4구간 21.5km길잡이 2018. 10/23

산솔47 2018. 11. 10. 08:34

4대강국토종주길 새재14구간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길잡이

2018. 10/22.23 12

 

 

4대강국토종주길 한강.아라뱃길구간 인천정서진-충주탄금대까지 213km, 실제 걸은 거리를 기준으로 232.7km의 트래킹을 마치고, 이제는 새재구간 충주탄금대-상주상풍교까지 100km를 시작한다.

새재14구간은 점촌흥덕교차로.신영강교-상주상풍교까지 20.0km이나, 숙박문제로 들머리 문경건강랜드-신영강교까지 1.5km가 추가되어 14구간은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가 된다.

 

여행일정

1일 새재13구간 문경터미널-문경건강랜드까지 27.0km중에서 14.9km/4:37

        숙박: 문경건강랜드(054-555-8577)에서 숙박(8,000)

2일 새재14구간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중에서 18.5km/5:11

        상주-서울

소요비용: 75,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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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재14구간 18.5km/5:11

 

05:25-12:08

새재14구간 흥덕교차로.신영강교-상주상풍교까지 20.0km, 숙소문제로 들머리를 감안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

course

문경건강랜드-점촌네거리-신흥시장네거리-문경시내버스터미널-흥덕교차로.신영강교(1.5km)-영신유원지-영순교-점촌성결교회.신망애육원-축협특화사업장-문경시환경관리사업소(3.6km)-관암교-태봉숲-금곡교(6.6km)-삼미시품.금곡양어장-봉황대(鳳凰臺)-금곡쉼터-금곡폐수장-하길리쉼터-퇴강배수장-낙동강칠백리표지석(6.2km)-소금강가든쉼터-어풍대황토한옥펜션전망대-퇴강마을쉼터-어풍대(御風臺)-상풍교전망대-상주상풍교(3.6km)

전체거리: 21.5km, 총소요시간: 6:43

실제소요시간: 18.5km/5:11, 아침식사(32), 일출(30), 봉황대(30), 평균속도(3.6km/시속)

point

새재14구간은 점촌흥덕교차로.신영강교-상주상풍교까지 20.0km이나, 숙박문제로 들머리 문경건강랜드-신영강교까지 1.5km가 추가되어 14구간은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가 된다.

그런데 시점인 문경건강랜드-영신유원지까지 1.6km를 단축하고, 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표지판-금곡교까지 2.0km단축하는 등 총3.0km를 단축하여 실제 걸은 거리는 18.5km.

 

05:25 문경건강랜드

*14구간은 문경건강랜드-점촌네거리-신흥시장네거리-점촌흥덕교차로.신영강교(1.5km)-영신유원(1.1km)까지 2.6km이나, 필자는 단축코스로 문경건강랜드-문화의거리-점촌역-영신지하차도-영신유원지까지 1.6km로 대체하여 1.0km를 단축한다.

점촌네거리

신흥시장네거리

문경시내버스터미널

흥덕교차로.신영강교(1.5km)

        흥덕교차로.신영강교(굴다리)에서 0.4km지점 자형삼거리에서는 왼쪽으로 꺽어져 앞에 골프연습장이 보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150m지점에서 도로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흥덕교차로.신영강교에서 강변산책로를 따라가면 0.8km지점 영신유원지에서 자전거길과 만나고, 영신유원지를 지나 계속 강변산책로

           를 따라가도 산책로종점(작은 수문)에서 자전거길과 만난다.

05:26 문화의거리

05:32 문경우체국

05:36 점촌역

05:36-06:08 점촌역. C&U편의점 등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며 아침식사(32/6,100)

        점촌역광장으로 나와 도로건너편에 있는 C&U편의점에서 오리불고기정식(도시락/4,800), 바나나우유(1,300) 등으로 아침식시를 한다.

06:09 점촌역광장

06:14 영신지하차도

06:19 문경공고

06:25 영신유원지

06:32 영순교

06:36-07:06 영순교에서 일출(30)

07:14 점촌성결교회.신망애육원

07:26 축협특화사업장

07:30 문경시환경관리사업소(3.6km)

07:47 관암교

08:00 태봉 숲

08:37 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표지판

        *태봉 숲을 지나 1.5km지점 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제방 아래로 내려가 농로를 이용하여 금곡교

      까지 2.0km(제방도로2.5km, 농로0.5km)를 단축한다.

08:46 금곡교(6.6km)

        *금곡교를 만나면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고, 다리건너 350m지점에서 금곡양어장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꺽어져 100m지점에서 도로

        변 절벽에 새겨진 鳳凰臺바위절벽위에 세워져 있는봉황정을 둘러보고 내려온다.

08:55 삼미시품.금곡양어장

08:56-09:26 鳳凰壇(봉황단), 鳳凰亭(봉황정), 鳳凰臺(봉황대)답사(30)

08:57 鳳凰壇(봉황단)

        정미소 옆 마을입구에 보면 300m지점에 晉州柳氏 鳳凰壇(진주유씨 봉황단)이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밭에는 鳳凰壇(봉황단)’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09:00 鳳凰亭(봉황정)

        또한 마을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급경사시멘트계단을 올라가면 절벽위에, 낙동강지류인 영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鳳凰亭(봉황정)’이란

        사당건물이 있다. 그런데 바위에 새겨져 있다는 바위글씨 鳳凰臺(봉황대)’란 글씨가 안 보인다.

09:20 鳳凰臺(봉황대)

        봉황대란 바위글씨 찾기를 수 십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 정미소사장님에 물었더니 엉뚱한 곳을 가르쳐준다.

        한참을 찾다가 지나가는 어느 아주머니에게 다시 물었더니 봉황대란 글씨는 봉황정 암벽이 아니고 봉황정 암벽에서 금곡교 방향으로

        70m떨어져 있는 지점 삼미식품 정문맞은편 암벽에 새겨져 있단다.

        *다시설명하지면, 금곡교를 건너면 왼쪽으로 자전거 길을 따라가지 말고, 직진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갓길이 없어 위험한 도로이긴 하지만 금곡교를 건너 130m지점에 암벽이 하나 있고, 60m더 가면 또 하나의 암벽이 있는 데, 삼미

          식품 정문맞은편 암벽에 鳳凰臺란 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봉황정사당이 세워져 있는 제일 큰 암벽에는 鳳凰臺란 글씨가 없다.

        *사전을 찾아보면 鳳凰이란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새라는데, 바위에 새겨진 肯汕 安浩性鳳凰臺란 글씨를 보면 봉황새가

        금방이라도 훨훨 날아갈 것 같은 날렵한 필체를 하고 있다.

 

바위에 새겨져 있는 바위글씨 봉황대(鳳凰臺)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내에서 금곡리로 들어오다가 길 왼쪽에 삼미식품이 있는데, 삼미식품 맞은편 암벽5m 높이에 鳳凰臺란 글씨가 쓰여 있는데, 1947년경에 새긴 것으로 보인단다. 앞쪽으로 100m지점 암벽 위쪽으로는 봉황정(鳳凰亭)’이 있다.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에 있는 이 봉황대(鳳凰臺)는 백두대간 밤원숭덕지맥이 오봉산(五峰山:235m)을 지나 영남대로의 지름길인 송현(松峴:128m)으로 내려앉았다가 금지산을 솟구치기 전에 북동으로 가지를 친 끝자락으로 봉황이라는 이름값만으로도 대단하다 할 것이다. 대개 대()는 산의 높이에 관계없이 그 산의 높은 봉우리를 봉()과 대()로 주로 쓰여 져 왔는데, 봉은 주로 산의 정상에 붙여졌고, ()는 봉() 보다는 높이에서 조금 낮은데 붙여졌다. ()로 유명한 곳으로 입석대, 서석대, 비선대, 문장대 등이 있다.

그런데 함창의 봉황대는 높은 산도 아니고, 그렇다고 봉우리라 할 만큼 높지도 않다. 그러나 이곳이 얼마나 멋지고 장엄한 절경인지 누구나 지나다가 쳐다보면 올라가고픈 충동을 느낀다.

바위절벽에 鳳凰臺세 글자와 다른 암각서가 있고, 봉황대(鳳凰臺)위에는 봉황정(鳳凰亭)이 있다. 봉황정(鳳凰亭)에 오르는 급경사 계단입구에는 봉황단(鳳凰壇)이란 표지석이 있다. 진주유씨 봉황단(晉州柳氏 鳳凰壇)은 마을입구에서 300m 올라가면 있다는데, 필자는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09:45 금곡쉼터

09:53 금곡폐수장

10:13 하길리쉼터

10:39 쉼터

10:46 퇴강배수장

10:54 낙동강칠백리광장(6.2km)

11:01 소금강가든쉼터

11:07 어풍대황토한옥펜션전망대

11:22 퇴강마을쉼터

11:34 어풍대(御風臺)

 

御風臺(어풍대)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낙동강변을 지나다보면 어풍대(御風臺)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어풍대는 조선중기 문신인 이재 조우인(頤齋 曺友仁, 15611625)이 승지(承旨)관직을 마무리하고, 이곳 매호(梅湖)로 낙향하여 남쪽에는 임호정(臨湖亭)이란 정자를 두고 이곳을 어풍대라 하였다. 상주시 매호리 앞을 지나는 낙동강은 잔잔하게 흐르는 숨결 같은 호수라고 했다.

·서예·음악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는 평을 받은 조우인은 1605년에 문과에 급제해 여러 벼슬을 지내다가 1621년에는 제술관(製述官)으로 있으면서 광해군의 잘못을 풍자했다가 그 글로 말미암아 3년간 옥에 갇혔다. 인조반정으로 풀려나 상주의 매호에서 은거하며 여생을 마쳤다. 작품으로는 이제영언(頤齋詠言)이 있다.

 

12:01 상풍교전망대

12:08 상주상풍교(3.6km)

         상주상풍교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0.4km지점에 상풍교한옥게스트하우스(010-7979-7181)있고, 0.5km지점에 물갓매호버스정류장이

        있다.

        교통정보

        물갓매호버스정류장-상주터미널까지는 하루14회 운행하지만 하루에 한 두 번씩 다니는 상주에서 각 농촌으로 다니는 노선이 많아

        그렇다. 배차간격(하루14)

         *상풍교-상주시외버스터미널끼지 15.6km, 상풍교-점촌시외버스터미널까지 15.3km

          상주시콜택시(054-536-9613), 상주콜택시(054-535-0333), 삼백콜택시(054-534-9999), 상주콜택시(054-534-9890)

         *상풍교-풍양버스정류장끼지 4.0km, 풍양택시(054-653-8571)

 

12:10 상풍교에서 지나가는 차량탑승

        상풍교-풍양버스정류장끼지 4.0km이므로 풍양택시(054-653-8571)call하던가,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 타고 풍양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풍양-동서울행 고속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상풍교-풍양버스정류장끼지 4.0km 택시비(6,000-7,000)

12:13 풍양시장에서 하차

12:21 풍양버스정류장

        풍양-동서울(일반) 10:00, 14:00, 15:00, 17:00, 소요시간(2:35), 요금(14,500), 예천군 풍양버스정류장(054-653-7356)

12:25 풍양에서 상주행 시외버스탑승(2,800)

        *풍양에서 동서울행 버스시간까지 1시간40여분 남아있어 일단 풍양-상주행시외버스를 타고 상주터미널로 이동하가로 한다.

13:01 상주터미널에서 하차(36)

         상주터미널구매편의점에서 어묵(2/1,700)

13:40 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남경부고속터미널행 우등고속버스탑승(우등/17,600)

        *상주-동서울(우등) 12:00(), 12:30, 13:00, 13:30, 14:00, 14:30(), 14:50, 15:10, 15:30, 16:00, 16:30(), 17:00, 17:45(), 18:30, 19:10...

        *상주-강남고속터미널(우등) 12:00(), 12:50, 13:40, 14:30, 15:20, 16:30(), 17:40, 18:40...

         소요시간(2:30), 요금: 우등(17,600), 일반(12,100)

16:18 강남경부고속터미널에서 하차

16:28 고속버스터미널에서 M6427번 광역버스탑승(2,600)

17:18 초당마을에서 하차

2일 소요비용(30,800), 누계(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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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재14구간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

 

새재구간 마지막구간 새재13-14구간 문경터미널-상주상풍교까지 48.5km를 걷는 여행둘째 날인 오늘은 새재14구간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를 걷는다.

새재14구간은 점촌흥덕교차로.신영강교-상주상풍교까지 20.0km이나, 숙박문제로 들머리 문경건강랜드-신영강교까지 1.5km가 추가되어 14구간은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가 된다.

 

그런데 여행첫날 새재13구간을 마치고, 점촌에서 숙소가 성진사우나찜질방에서 문경건강랜드로 변경됨에 따라 여행둘째 날 새재14구간의 시점이 흥덕교차로 신영강교에서 영신유원지로 변경되게 된다.

고로, 새재14구간 문경건강랜드-흥덕교차로.신영강교-상주상풍교까지 21.5km가 문경건강랜드-영신유원지-상주상풍교까지 18.5km로 변경된다.

변경된 이유는

1)새재14구간 시점인 문경건강랜드-영신유원지까지 1.0km단축

   문경건강랜드-흥덕교차로.신영강교-영신유원지까지 2.6km, 문경건강랜드-영신유원지까지 1.6km

2)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표지판-금곡교까지 2.0km단축

   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표지판-제방길-금곡교까지 2.5km, 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표지판-농로-금곡교까0.5km

3)고로, 실제 걸은 거리는 1)+2)=3.0km가 단축되어 새재14구간은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18.5km가 된 것이다.

 

, 이제 새재구간의 마지막구간인 새재14구간을 걸어보자!

05:25분에 문경건강랜드를 나와 오른쪽으로 문화의 거리를 따라 걷고, 깜깜한 새벽녘에 점촌역에 도착, 점촌역을 들러보고 나와 점촌역 광장에서 도로건너편에 있는 C&U편의점으로 들어간다.

아직도 깜깜한 밤이기에 편의점에서 오리불고기정식(도시락/4,800), 바나나우유(1,300) 등으로 새벽식사를 하면서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린다.

 

06:08분에 식사를 마치고, 편의점을 나와 이제는 본격적으로 트래킹을 시작한다. 영신지하차도를 지나고, 문경공고를 지나 영신유원지에 도착한다.

영신유원지에 도착하면서 문경건강랜드-흥덕교차로.신영강교-영신유원지까지 2.6km가 문경건강랜드-영신유원지까지 1.6km로 변경되어 결과적으로 문경건강랜드-영신유원지까지 1.0km가 단축되었다.

 

영신유원지에서 강변길을 걷기시작하고, 영순교를 지나는데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며 곧 해가 떠오를 것 같아 잠시 기다렸다가 일출을 보고 출발하기로 한다.

그랬던 것이 영순교에서 일출 때문에 06:36-07:06분까지 30여 분간이나 지체하게 된다. 새벽에는 괜찮았는데, 걷다보니 안개가 자꾸만 몰려온다.

점촌성결교회-신망애육원-축협특화사업장-문경시환경관리사업소를 지나고 문경시에서 상주시관내로 들어선다. 이제부터는 상주시구역이다.

 

상주시 구간에서 관암교를 지나 더욱더 짙어지는 안개 속을 뚫고 지나가는데, 제방길옆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태봉 숲에 도착한다.

왼쪽은 영강이고, 오른쪽은 넓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는데, 어찌 이런 곳에 소나무 숲이 들어서 있을까?

신기한 현상이다.

앞이 안보일정도로 짙은 안개 속을 뚫고 또 다시 걷는데, 제방 길에서 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이라는 표지판을 만난다.

 

이곳은 2.0km를 단축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지점이다.

, 태봉 숲을 지나 1.5km지점 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제방 아래로 내려가 농로를 이용하여 금곡교까지 간다면 2.0km를 단축할 수 있다.

태봉생태습지보존구역 표지판에서 제방 길로 간다면 금곡교까지 2.5km이고, 재방 길로 가지 않고 농로를 이용한다면 금곡교가지 0.5km밖에 되지 않는다. 고로, 농로를 이용한다면 2.0km를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금곡교에서 다리건너 자전거 길을 따라가고, 350m지점에서 금곡양어장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100m지점 도로변 절벽에 鳳凰臺란 글씨가 새겨져 있고, 바위절벽위에 봉황정이란 사당이 있다는 곳이다.

정미소 옆 마을입구에 晉州柳氏 鳳凰壇 300m'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밭에도 鳳凰壇이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아마도 마을입구에서 마을 쪽으로 300m지점에 晉州柳氏 鳳凰壇이 있는가 보다.

 

마을에 있다는 鳳凰壇은 생략하기로 하고, 바위절벽위에 세워져 있는 鳳凰亭을 둘러보기 위해 급경사 계단을 타고 절벽위로 올라간다.

절벽위에 鳳凰亭이란 사당이 있는데, 사당에서 바라보니 낙동강지류인 영강의 경치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봉황정에서 내려와 이제는 바위에 새겨져 있다는 鳳凰臺이란 글씨를 찾아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바위에 새겨져 있다는 바위 글씨 鳳凰臺란 글씨는 찾을 수가 없다.

 

鳳凰臺란 바위 글씨 찾기를 수 십분...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어 정미소사장님에 물었더니 엉뚱한 곳을 가르쳐준다.

한참을 찾다가 지나가는 어느 아주머니에게 다시 물었더니 봉황대란 글씨는 봉황정 암벽이 아니고, 봉황정 암벽에서 금곡교 방향으로 70m떨어져 있는 지점 삼미식품 정문맞은편에 있는 또 다른 암벽에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다시설명하지면, 금곡교를 건너서 왼쪽으로 자전거 길을 따라가지 말고, 직진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갓길이 없어 위험한 도로이긴 하지만 금곡교를 건너 130m지점에 암벽이 하나 있고, 60m를 더 가면 또 하나의 암벽이 있는 데, 삼미식품 정문맞은편에 있는 이 암벽에 鳳凰臺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그러니까 봉황정사당이 세워져 있는 제일 큰 암벽에는 鳳凰臺란 글씨가 없다.

 

사전을 찾아보면 鳳凰이란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새라는데, 바위에 새겨진 肯汕 安浩性鳳凰臺란 글씨를 보면 봉황새가 금방이라도 훨훨 날아갈 것 같은 날렵한 필체를 하고 있다.

바위에 새겨져 있는 바위글씨 봉황대(鳳凰臺)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내에서 금곡리로 들어오다가 길 왼쪽에 삼미식품이 있는데, 삼미식품 맞은편 암벽5m 높이에 鳳凰臺란 글씨가 쓰여 있는데, 1947년경에 새긴 것으로 보인단다. 앞쪽으로 100m지점 암벽 위쪽으로는 봉황정(鳳凰亭)’이 있다.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에 있는 이 봉황대(鳳凰臺)는 백두대간 밤원숭덕지맥이 오봉산(五峰山:235m)을 지나 영남대로의 지름길인 송현(松峴:128m)으로 내려앉았다가 금지산을 솟구치기 전에 북동으로 가지를 친 끝자락으로 봉황이라는 이름값만으로도 대단하다 할 것이다. 대개 대()는 산의 높이에 관계없이 그 산의 높은 봉우리를 봉()과 대()로 주로 쓰여 져 왔는데, 봉은 주로 산의 정상에 붙여졌고, ()는 봉() 보다는 높이에서 조금 낮은데 붙여졌다. ()로 유명한 곳으로 입석대, 서석대, 비선대, 문장대 등이 있다.

그런데 함창의 봉황대는 높은 산도 아니고, 그렇다고 봉우리라 할 만큼 높지도 않다. 그러나 이곳이 얼마나 멋지고 장엄한 절경인지 누구나 지나다가 쳐다보면 올라가고픈 충동을 느낀다.

 

그러다보니 鳳凰壇(봉황단), 鳳凰亭(봉황정), 鳳凰臺(봉황대)를 답사하는데 08:56-09:26분까지 30분여 분을 소비했다.

봉황대를 뒤로하고 제방 길로 되돌아와 다시 제방 길을 걷는다. 영강변 제방 길은 새재14구간 종점인 상풍교까지 계속 이어진다.

지루한 제방 길은 금곡쉼터-금곡폐수장-하길리쉼터-쉼터-퇴강배수장를 지나 낙동강칠백리광장에 도착한다.

 

낙동강칠백리광장에는 낙동강칠백리 이곳에서 시작되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소금강가든 쉼터를 지나 어풍대황토한옥펜션전망대에 올라선다.

황토한옥펜션전망대에서 주변경치를 보니 한옥펜션과 전망대, 영강이 함께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다.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단풍 길을 지나 퇴강마을 쉼터에 도착했는데, 마을쉼터에는 어르신들이 쉬고 있어 그냥 지나간다.

 

강변길에서 御風臺란 표지석을 만난다.

御風臺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 낙동강변을 지나다보면 어풍대(御風臺)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어풍대는 조선중기 문신인 이재 조우인(頤齋 曺友仁, 15611625)이 승지(承旨)관직을 마무리하고, 이곳 매호(梅湖)로 낙향하여 남쪽에는 임호정(臨湖亭)이란 정자를 두고 이곳을 어풍대라 하였다. 상주시 매호리 앞을 지나는 낙동강은 잔잔하게 흐르는 숨결 같은 호수라고 했다.

·서예·음악에 뛰어나 삼절(三絶)이라는 평을 받은 조우인은 1605년에 문과에 급제해 여러 벼슬을 지내다가 1621년에는 제술관(製述官)으로 있으면서 광해군의 잘못을 풍자했다가 그 글로 말미암아 3년간 옥에 갇혔다.

인조반정으로 풀려나 상주의 매호에서 은거하며 여생을 마쳤다. 작품으로는 이제영언(頤齋詠言)이 있다.

 

어풍대(御風臺)를 지나서도 이곳역시 가을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도로변산책로를 걷는다. 매호1리를 지나 숲속에서 상풍교전망대를 만나는데, 나무가 우거져 경치는 볼 수가 없다.

드디어 상풍교인증센터를 지나 새재14구간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의 종점인 상주상풍교에 도착한다.

 

상주상풍교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0.4km지점에 상풍교한옥게스트하우스(010-7979-7181)가 있고, 0.5km지점에 물갓매호버스정류장이 있다.

물갓매호버스정류장-상주터미널까지는 버스가 하루14회 운행하지만 하루에 한 두 번씩 각 농촌을 다니는 버스들이기 때문에 버스를 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상풍교-상주시외버스터미널끼지는 15.6km이고, 상풍교-점촌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15.3km나 된다.

고로, 택시를 call하면 택시비가 상당할 것이다. 그런데 상풍교-풍양버스정류장끼지는 4.0km밖에 되지 않는다.

고로, 풍양택시(054-653-8571)call해서 풍양택시타고 풍양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풍양에서 동서울행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빠를 것 같아 그렇게 하기로 한다.

 

그런데 상풍교를 지나가는 승용차들이 엄-청 많다.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손을 흔들어보니 어느 분이 기꺼이 풍양까지 태워 주시겠단다.

오늘은 풍양5일장날이다. 장에가는 노부부였다. 노부부덕분에 풍양까지 쉽게 오고, 12:21분에 풍양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버스시간을 확인하니 14:00분에 있다.

1시간40여분의 공백이 있어 어찌할까? 망서리고 있는데 마침 상주로 가는 버스가 들어오기에 일단 상주터미널로 이동하기로 한다.

 

12:25분에 풍양에서 상주행 시외버스타고 35분여 만인 13:01분에 상주터미널에서 내린다.

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행은 13:30분에 있고, 강남고속터미널행은 13:40분에 있어 서울에 도착해서 집으로 가기에 편리한 강남고속터미널로 가는 우등고속버스를 타기로 한다.

그리하여 13:40분에 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남경부고속터미널로 가는 우등고속버스에 올라타면서 새재14구간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의 트래킹을 마무리한다.

 

새재14구간 종점인 상주상풍교를 찍으므로써 새재구간은 새재11-14구간 충주탄금대-상주상풍교까지 100km, 실제 걸은 거리로 102.6km를 모두 마치고, 다음부터는 낙동강구간으로 상주상풍교-낙동하굿둑까지 324km구간을 걷게 된다.





새재14구간 문경건강랜드-상주상풍교까지 21.5km, 제1부 점촌건강랜드-태봉숲까지 7.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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