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김포고촌 역사탐방길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 2021. 02/19

산솔47 2021. 2. 20. 11:07

김포고촌 역사탐방길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

2021. 02/19 금요일

 

 

오늘 걷는 길은 김포 고촌읍의 역사탐방길로 3.1운동 장소였던 당산미, 향토유적11호인 남원윤씨 오룡골유적, 향토유적16호인 김문취 묘갈 등을 둘러보는 7.2km의 고촌둘레길이다.

 

 

09:32-12:05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2:33

course

천등고개버스정류장-신곡로-미래시목연구소-고촌체육공원-당산미-고촌체육공원-고송로-기쁨253교회-천등고개사거리-고촌역(2.9km)-쌍용센트럴파크홍보관-남원윤씨오룡골유적-수기마을힐스데이트-고촌아트홀(고촌감리교회)-고촌근린공원입구-태광교회.고촌파출소-보름초등학교사거리(1.6km)-보름산-김문취묘갈-에덴동산요양원-고촌고등학교-장곡.고촌고교버스정류장(2.7km)

소요시간: 7.2km/2:33, 평균속도(2.8km/시속)

 

 

 

당산미(94.4m)

당산미는 높이가 94.4m의 나지막한 동네뒷산으로 정상까지 오르는데 20여분 밖에 안 걸린다. 정상에 올라서면 북한산, 계양산은 물론 강 건너 고양시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이곳은 1919324-25일 고촌주민 50여명이 횃불을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던 곳이다. 3.1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간직하며 주민들의 소박한 뒷산으로 묵묵히 자리하고 있다.[gimpomaru]

 

 

남원윤씨 오룡골유적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천둥고개 아래 오룡골에는 남원윤씨의 선영이 있다. 이곳에는 남원윤씨 시조 윤위의 11세손 증참판 윤민신과 아들 5형제(윤구, 윤서, 윤길, 윤철, 윤탁)의 분묘가 있다.

이들 다섯 형제는 조선 선조대에 4년지간에 문과에 등과하여 오자등과(五子登科)가문을 이루었다. 이곳 오룡골은 “5형제가 대과에 등과하였다하여 불렸다는 유래가 전한다.

현재 묘역에는 1685년에 세운 참판공 윤민신의 묘비가 보존되어 있으며, 이 묘비는 숙종조 영의정 퇴우당 김수흥이 찬한 비문으로 김수흥의 문집인 퇴우당집(10,195)에 수록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남원윤씨참판공오자등과파라 하여 윤씨 일가가 400여년을 넘게 살아왔고 그 종원이 3,000여명에 이르고 있다.[daum백과]

 

 

강릉김씨 고란태유적

강릉군 김문취(金文就, 1427-1474)는 세조(世祖)대에 군자감 부정(副正)을 지냈던 인물로 차자(次子)인 지산군 김경의(金敬義)1506년 중종반정의 참여로 공신에 책록되면서 사후에 추증되어 순충보조공신(純忠補祚功臣) 가선대부(嘉善大夫) 병조참판(兵曹參判) 겸 동지의금부사(同知義禁府事)에 올랐다.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는 김문취(金文就)묘를 비롯하여 그 아들 지산군 김경의(金敬義,1460-1529), 손주 어모장군 김희(金熙)의 묘 등 강릉김씨 일문의 묘소 수십 기가 조성되어 있다.

 

 

김문취 묘갈

김문취 묘역 앞에는 묘갈 1기와 문인석 2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차자 김경의가 공신에 책록된 이후인 1528년 조성된 것으로 조선전기의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묘갈은 머릿돌 부분이 연꽃모양으로 되어 있는 비좌하엽(碑座荷葉) 양식으로 이는 조선전기에 사용되던 양식이다.

묘갈의 음기 중에는 김포 동면 고란기(金浦東面高蘭基)’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이는 김포 지명의 유래는 알려주는 부분으로 금석학적, 향토사적 가치가 크다.

먼저 16세기 중엽인 1528년 당시 이 지역의 지명이 동면(東面)’이었고 김포를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관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란기(高蘭基)’는 현재의 김포시 고촌읍(高村邑)의 전신이다.[위키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