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서대문구 인왕산둘레길 9.1km길잡이 2022. 02/09

종로 서대문구 인왕산둘레길 9.1km길잡이

2022. 02/09 수요일

 

 

 

종로와 서대문구에 걸쳐 있는 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자락을 따라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종로구구간 5.1km, 서대문구구간 3.3km 등 총 8.4km로 구성되어 있다.

교통편의상 들머리와 날머리 무악현대아파트-무악어린이공원까지 0.35km, 왕복0.7km를 포함하면 인왕산둘레길은 총 9.1km를 걷게 된다.

 

 

 

11:28-15:50

종로 서대문구 인왕산둘레길 9.1km/4:22분

course

무악현대아파트후문-도시농업지원센터-무악어린이공원(0.35km)-무악공원-무악배드민턴장-무악재하늘다리(1.0km)-무궁화동산-청련사-환희사-개미마을7번버스종점(1.7km)-용천약수터-세검정로-홍지문-탕춘대성-기차바위-성덕사-자하문터널-윤동주문학관(3.5km)-인왕산성곽.정상갈림길-서시정(序詩亭)-청운공원-가온다리(출렁다리)-무무대(無無臺)전망대-인왕산자락길-산림수목원약수터-수성동계곡-누상공원-인왕배드민턴장-인왕산유아숲체험장-인왕산호랑이상-무악어린이공원(2.2km)-도시농업지원센터-무악현대아파트후문(0.35km)

소요시간: 9.1km/4:22분, 평균속도(2.08km/시속)

 

 

 

 

연일 코로나19확진자가 최다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아침 발표된 어제(02/08화요일) 코로나19홧진자는 49,567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12,850명이나 늘어났다.

연일 최다발생을 기록하고 있고, 하루사이 10,000명 넘게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름인 것 같다.

 

이제는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다.

그러면서도 며칠 동안 집에서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모처럼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있는 인왕산자락을 따라 한 바퀴 돌아오는 인왕산둘레길은 8.4km를 걷기로 한다.

교통편의상 들머리와 날머리 무악현대아파트-무악어린이공원까지 0.35km, 왕복0.7km를 포함하면 필자가 걸은 인왕산둘레길은 총 9.1km가 된다.

 

인왕산둘레길은 일주코스이기 때문에 시점과 종점이 있는 것은 아니고, 시작하는 곳이 곧 시점이고 종점이다.

필자는 교통편의상 무악어린이공원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왼쪽으로 무악재하늘다리방향으로 트래킹을 시작한다.

인왕산둘레길은 이정표와 안내지도가 곳곳에 참 잘되어 있어서 걷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절이 많이 모여 있는 무악동마을과 무악공원을 지나 무악재하늘다리갈림길에서 홍지문 방향으로 산자락 길을 따라간다.

인왕산둘레길은 이웃하고 있는 안산(鞍山)의 무장해길과 달리 오르고 내리는 데크계단이 많아 둘레길이 아니라 등산수준이다.

족구장시설이 있는 무궁화동산을 지나고, 청련사와 환희사을 지나면 세검정로에서 홍자문(弘智門)을 만난다.

 

조선 숙종 때 지어진 홍지문(弘智門)은 탕춘대성(蕩春臺城)의 성문으로 일제 강점기 홍수로 유실된 것을 1977년에 복원했다.

​탕춘대(蕩春臺)란 이름은 연산군이 사찰인 장의사(莊義寺)를 놀이터로 만들어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곡 옆에서 따뜻한 봄날을 쓸어내릴 듯 놀겠다는 뜻으로 지은 것이란다.

 

인왕산둘레길은 홍지문(弘智門)에서 탕춘대성(蕩春臺城)을 따라 인왕산으로 올라간다.

홍지문(弘智門)에서 인왕산정상으로 올라가는 구간은 암름으로 되어 있어 경사가 급하면서도 소나무가 많아 경치가 아름답다.

인왕산능선을 따라 올라가면서 뒤로 돌아보면 탕춘대성이 북한산방향으로 이어짐을 볼수가 있고, 북한산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 인수봉과 백운대까지 이어짐을 볼 수가 있다.

 

등산로 오른쪽은 절벽이고, 올라가면서 보면 곳곳에 암릉의 전망대가 있다.

굽이쳐 흐르듯 지나가는 내부순환고속도로와 겹겹이 쌓인 산 골자기마다 빼곡히 들어서 있는 아파트들이 함께 어우러져 볼만 하다.

인왕산기차바위에 도착한다.

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기차바위에 오르기 전에 왼쪽 부암동 자하문고개 방향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데, 지금까지 잘 되어 있던 인왕산둘레길이정표를 어디선가 모르게 놓치고 만다.

 

당초계획은 탕춘대성에서 부암동-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청운공원으로 아어가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빠져나가는 길을 지나쳤으므로 탕춘대성에서 기차바위-한양도성으로 걷고, 청운공원에서 인왕산둘레길과 합류하기로 한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홍지문에서 1.0km지점 성덕사갈림길에서 왼쪽 성덕사방향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데, 인왕산둘레길은 정상방향으로 직진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래서 둘레길이정표따라 직진했더니 빠져나가는 이정표는 나오지 않고, 기차바위에 도착해 버린다.

 

할 수 없이 기차바위에서 한양도성으로 올라가 인왕산정상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성곽을 따라 지하문고개.청운공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청운공원에 있는 서시정(序詩亭)에서 인왕산둘레길과 함류하고, 이곳에부터 다시 인왕산둘레길이정표를 따라 진행한다.

청운공원에 “인왕산숲길”이란 표석이 세워져 있는데, 인왕산둘레길은 인왕산숲길과 동일하다.

 

고로, 인왕산숲길이정표만 따라가면 되는데, 인왕산둘레길이정표도 인왕산숲길이정표와 같이 세워져 있어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인왕산숲길을 따라 걷고, “이빨바위”를 지나면서 스마트폰에 문제가 생긴다.

건전지가 13%밖에 안 남았다.

날씨가 추우니까 건전지가 빨리 소모되어서 종점까지 약 1.35km 남겨놓고 남은 잔량이 6%로 떨어진다.

 

인왕산숲길은 몇 번 걸은바 있으므로 앞으로 남은 구간 약 1.0km구간은 생략하고, 대신 조금 빠른 인왕산스카이웨이인 인왕산자락긿을 걷기로 한다.

2021. 03/28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사직동-창의문까지 3.8km

길잡이: https://blog.daum.net/sansol/5033

사  진: https://blog.daum.net/sansol/5034

 

이로써 인왕산호랑이상을 거쳐 무악어린이공원에서 오늘 걷기를 마무리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종로.서대문구 인왕산둘레길 9.1km, 제1부 무악어린이공원-홍지문까지 4.65km

https://blog.daum.net/sansol/5294

종로.서대문구 인왕산둘레길 9.1km, 제1부 무악어린이공원-홍지문까지 4.65km 2022.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