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구 돈의문역사문화유적길 4.3km, 제1부 돈의문터-캠벨사택까지 2.3km 2022. 10/24

서울종로구 돈의문역사문화유적길 돈의문터-사직단까지 4.3km, 제1부 돈의문터-캠벨사택까지 2.3km

2022. 10/24 월요일

 

 

서울시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주변에는 역사문화유적이 많이 있다.

오늘은 돈의문박물관마을주변의 역사문화유적을 살펴보는 돈의문역사문화유적길을 걷고자 한다.

안내도에 의하면 돈의문역사문화유적길은 정동사거리인 돈의문터에서 시작해 경교장,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박물관마을, 월암바위, 홍난파가옥, 권율집터, 딜쿠샤, 베델집터, 캠벨사택을 거쳐 인왕산입구에서 두 갈래 길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인왕산입구에서 인왕산국사당, 선바위, 모자바위, 인왕산한양도성곡성, 범바위, 인왕산정상으로 이어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인왕산입구에서 황학정, 단군성전, 사직단으로 이어가는 코스다.

필자는 돈의문터-사직단까지 4.3km를 걷고자 한다.

 

 

 

09:55-11:52

서울종로구 돈의문역사문화유적길 돈의문터-사직단까지 4.3km/1:57분

course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정류장-정동사거리.돈의문터-경교장-돈의문박물관마을-월암바위-월암근린공원-홍난파가옥-권율집터-딜쿠샤-베델집터-캠벨사택-인왕산입구-(마을버스탑승)-단군성전-등과정터-황학정-사직단-사직동주민센터

소요시간: 4.3km/1:57분, 평균속도(2.21km/시속)

 

 

 

정동사거리는 돈의문이 있던 자리다. 정동입구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강북삼성병원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입구에 돈의문표지판이 땅바닥에 박혀있다.

 

돈의문터(敦義門址)

돈의문(敦義門)은 조선전기 서울성곽의 4대문(四大門) 가운데 서쪽에 있는 큰 문(門)으로 일명 ‘서대문(西大門)’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일제의 도시계획에 따른 도로확장을 핑계로 철거되어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

다만 원래 자리가 경희궁터에서 독립문 쪽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쯤에 있었을 것으로 짐작할 뿐이다.

 

 

 

강북삼성병원으로 들어가면 김구선생이 기거하셨던 경교장(京橋莊)이 있고, 강북삼성병원정문 건너편에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있다.

 

경교장(京橋莊)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29(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교장(京橋莊)은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일본식주택이다.

일제강점기의 금광업자 최창학의 별장이자 1945년 11월4일부터 1949년까지 김구의 사저이자 공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한국독립당본부였다.

1949년부터 1952년까지는 주한중화민국 대사관저로 활용되었으며 별칭은 죽첨장(竹添莊), 죽첨정(竹添町)이다. 2005년 6월13일 대한민국사적 제465호로 지정되었다.(위키백과)

 

 

 

돈의문박물관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돈의문역사관이 있는데 그 자리가 네이버지도에 의하면 조선청년총동맹회관터로 나와 있다.

그런데 아무런 표식도 없다.

조선청년총동맹은 인터넷에 “전국의 청년단체들을 포괄하여 1924년 결성된 전국청년 단체들의 연합체“라고 나와 있다.

 

 

 

이제 다시 서울시교육청 방향으로 올라간다.

한양도성성곽을 따라가는 월명근린공원으로 진행할건데, 월명근린공원으로 올라가기 전에 먼저 80여m 직진하면 오른쪽 바위에 ‘月巖洞’이라는 각자(刻字)를 볼 수가 있다.

 

 

 

월암바위.월암동(月巖洞)

월암바위는 서울시 종로구 송월동 경희궁 서쪽의 월암근린공원에 있는 ‘월암동(月巖洞)’이라고 쓰인 바위글씨이다.

글씨를 쓴 사람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필치로 보아 중국의 장필(張弼, 1425~1487년)과 미불(米芾, 1051~1107년)의 글씨가 유행하였던 조선 중·후기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월암동’ 바위는 조선시대의 문집 및 고지도에서 확인되는 역사적명소로 2014년 6월 26일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1656년 《승정원일기》 기록에 따르면 돈의문(敦義門) 밖에 월암(月巖)이라는 지명이 있었다.

19세기에 영의정을 지내기도 했던 이유원(李裕元, 1814~1888년)의 《임하필기》에서는 “우리나라에도 월암이라는 곳이 있다.

돈의문 밖의 서성(西城) 아래에 있는 바위인데 깜깜한 밤에도 오히려 밝은 빛이 나고 귀를 기울여 들으면 은은히 파도 소리가 난다.

이에 월암이라 부른다.”고 기록하였다.

또한 “백사(白沙) 선생이 권상(權相: 권율)의 집안에 장가를 들었는데 그 집이 월암 아래에 있었다.

그 집은 지금까지도 전해오며 간가(間架)는 10여 칸에 불과하다.”고 기록하였다.

19세기에 들어서 조재삼(趙在三, 1808~1866))이 자신의 저서 《송남잡지(松南雜識)》 〈월암서(月巖序)〉에 “돈의문 밖에 월암이라 부르는 바위가 있는데, 어떤 호사가가 바위 월암동 글자를 크게 새기고 붉은 주사(硃沙)를 채워 넣었다고 한다.

월암 밑에는 의령 남종현(南鍾鉉)이 살고 있어 그의 호를 월암이라 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적어도 17세기 중반 이전부터 ‘월암’이라는 지명이 있었고 현재의 바위글씨도 19세기 이전에 새겨진 것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월암바위를 뒤로하고 이제는 월암근린공원으로 올라간다. 공원이 끝나는 지점길가에 홍난파생가가 있다.

카카오지도에 의하면 홍난파생가를 지나자마자 오른쪽 골목으로 50여m지점에 베델의 집터가 나와 있는데 실제 가 보면 찾을 수가 없다.

그 흔한 표석도 없다.

 

 

 

월암근린공원

월암근린공원은 서울시 종로구 송월동 옛 기상관측소와 홍난파가옥까지 송월1길에 조성된 공원이다.

송월동은 일제강점기 송정동과 월암동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송정동은 원래 교남동 동쪽을 흐르던 개천의 천변으로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었으며, 흰 소나무가 정자처럼 있었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월암동에는 보름달처럼 둥근 큰 바위가 있어 사람들이 이곳에 올라가 경치를 전망하였다고 한다.

 

 

 

홍난파가옥(洪蘭坡家屋)

서울시 서대문구 홍파동 월암근린공원 언덕배기에 2층의 아담한 적벽돌 건물이 1930년대에 지은 홍난파가옥이다.

홍난파가 생의 마지막 6년을 보낸 집으로 공연장과 전시실을 겸하고 있다. 독립운동과 친일로 이어진 한 예술가의 궤적이다. 그러므로 사실 그대로의 지난 역사를 기억한다.[daum백과]

 

 

 

다시 홍난파가옥을 지나 한양도성순성길을 따라가지 않고, 송월1길로 직진하면 홍난파가옥에서 200여m지점에 커다란 은행나무아래에 권율도원수집터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그 앞에 2층 붉은벽돌 집이 딜쿠샤(서울앨버트테일러家屋)다.

 

 

 

딜쿠샤(서울앨버트테일러家屋)

딜쿠샤(Dilkusha) 또는 앨버트 테일러 가옥은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2길 17(행촌동 1-88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지상 2층 규모의 서양식 주택으로 대한제국 및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활동하던 미국의 기업인 겸 언론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린리 테일러가 살던 곳이다.

현재는 대한민국정부가 소유하고 있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2017년 8월8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로 지정되었고, 저소득층 12세대가 거주해 오다가 퇴거하고 2021년 3월 복원이 완료되었다.(위키백과)

 

 

 

권율도원수집터(權慄都元帥家址)

권률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 전투에서 의병과 승병을 포함한 2300여명으로 3만여 명의 왜군을 처절한 접전 끝에 크게 물리친 장수다.

딜쿠사 입구에 있는 권률장군집터에는 450년이나 된 커다란 은행나무 한 그루만이 외롭게 서 있다.

 

 

 

딜쿠샤(Dilkusha)를 뒤로하고 다시 되돌아 나와 이제는 이정표를 따라 한양도성 인왕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상록수어린이집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갈림길에 카카오지도에 의하면 캠벨선교사주택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 건물은 대문이 굳게 잠겨있어 가옥을 둘러 볼 수가 없다.

담장이 높고 나무 때문에 안을 볼 수도 없다.

 

 

 

 

 

서울종로구 돈의문역사문화유적길 돈의문터-사직단까지 4.3km, 제2부 캠벨사택-사직단까지 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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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로구 돈의문역사문화유적길 4.3km, 제2부 캠벨사택-사직단까지 2.0km 2022.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