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강화길.김포옛길1코스 천등고갯길 12.0km길잡이 2023. 01/10

산솔47 2023. 2. 4. 19:49

강화길.김포옛길1코스 천등고갯길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새장터공원.풍무역까지 12.0km길잡이

2023. 01/10 화요일

 

 

강화길의 첫 관문인 임금의 효심이 깃든 어로(御路), 강화길.김포옛길1코스 천등고갯길 12.0km

천등고갯길은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이다.

천등고개는 조선왕조 실록등 연대기 사료에 임금의 능행(陵幸)길에 자주 등장한 지명이다.

조선 선조의 다섯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元宗, 사후 추존)과 인헌왕후 구씨가 김포장릉에 묻혀 있기 때문에 장릉으로 가는 길은 어로(御路)라고 할 수 있다.

정조는 1797년 장릉을 전알 할 때 천등현에 이르러 고을 부로(父老)들을 불러 고통을 묻기도 하였단다.

고즈넉한 숲길이 매력적인 당산미와 최초 쌀 재배지였던 김포평야의 드넓음을 느껴볼 수 있는 길이다.

출처: 경기옛길 강화길

 

 

08:03-11:40

강화길.김포옛길1코스 천등고갯길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새장터공원.풍무역까지 12.0km/3:37

course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신곡천다리-서부간선수로-신곡사거리-고촌우체국-고촌역-남원윤씨오룡골유적-고촌중학교입구-고촌체육공원-당산미(94.4m)-김포한강로-제일구장.야구장-코리아마트-HS고촌구장-천등고개-주님의보배교회-예일유치원-태리성당-김포대수로-이화마을.이화교-이화낚시터-계양천-김포반석교회-새장터공원.풍무역

소요시간: 12.0km/3:37, 평균속도(3.36km/시속)

 

강화길.김포옛길 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까지 50.7km

강화길인 김포옛길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강화로 가는 길인데, 이 길이 최근에 걷기 좋은 도보여행길로 20221015일 개통되었다.

모두 4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1코스 천등고갯길 아라김포여객터미널-풍무역까지 11.6km, 2코스 금릉옛길 풍무역-운양역까지 11.7km, 3코스 운양나룻길 운양역-통진성당까지 14.8km, 4코스 한남정맥길 통진성당-강화대교까지 12.6km 총 아라김포여객터미널-강화대교까지 50.7km.

강화대로는 김정호의 '대동지지'에서 조선의 간선도로 중 제6로에 해당하는데, 한양에서 양화나루로 한강을 건넌 후 양천, 김포, 통진을 지나 강화도로 이어지는 길이다.

양천은 1963년에 서울시 양천구로 편입되었고, 강화도지역은 1995년에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과거에는 한강하류와 연결되어 인적, 물적 교통량이 많은 도로였는데, 강화대로가 다른 노선에 비해 짧음에도 불구하고 6대로에 포함된 중요한 이유다.

경기옛길: https://ggcr.kr/

 

 

길잡이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서부간선수로를 만나면 국대오리집에서 다리를 건너 오른쪽 김포대로320번길을 따라가면 약 0.9km지점에 영사정터(永思亭址)가 있다.

영사정터(永思亭址)

영사정(永思亭)은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한강변 강 기슭은 소나무 숲이 우거지고 200m 떨어진 곳에 작은 죽뿌리 섬이 있어 한강 하류 쪽에서는 으뜸가는 절경을 이룬 곳에 있는 정자인데, 이조판서를 지낸 윤행임이 정자를 짓고 정조로부터 영사정(永思亭)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는다.

지금은 영사정(永思亭)이라는 표석만이 외롭게 서 고, 바로 옆에는 남원윤씨 가문의 묘역이 있다.

필자는 2020. 09/14일 김포둘레길1코스 청송마을-아라대교까지 19.8km를 걸을 때 영사정터(永思亭址)를 탐방한 바 있다.

2020. 09/14

김포둘레길1코스 청송마을-아라대교까지 19.8km

길잡이: https://sansolsanbang.tistory.com/4912

사 진: https://sansolsanbang.tistory.com/4911

 

 

강화길.김포옛길은 고촌시내를 지나는데, 고촌어린이공원을 지나고 고촌문화공원사거리를 만나면 장차로에서 왼쪽으로 약 0.4km지점에 남원윤씨오룡골유적이 있다.

 

남원윤씨오룡골유적

남원윤씨오룡골유적은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천둥고개 아래 오룡골에는 남원윤씨의 선영으로 이곳에는 남원윤씨 시조 윤위의 11세손 증참판 윤민신과 아들 5형제(윤구, 윤서, 윤길, 윤철, 윤탁)의 분묘가 있다.

이들 다섯 형제는 조선 선조대에 4년지간에 문과에 등과하여 오자등과(五子登科)가문을 이루었다. 이곳 오룡골은 “5형제가 대과에 등과하였다하여 불렸다는 유래가 전한다.

현재 묘역에는 1685년에 세운 참판공 윤민신의 묘비가 보존되어 있으며, 이 묘비는 숙종조 영의정 퇴우당 김수흥이 찬한 비문으로 김수흥의 문집인 퇴우당집(10,195)에 수록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남원윤씨참판공오자등과파라 하여 윤씨 일가가 400여년을 넘게 살아왔고 그 종원이 3,000여명에 이르고 있다.[daum백과]

필자는 최근 2021. 02/19일 고촌역사탐방길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를 걸을 때와 2022. 10/14일 고촌당산미오룡묘갈둘레길 5.3km를 걸을 때 이곳 남원윤씨오룡골유적을 탐방한 바 있다.

2021. 02/19

김포 고촌역사탐방길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

길잡이: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017

사   진: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018

2022. 10/14

김포 고촌당산미오룡묘갈둘레길 5.3km

사   진: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523

 

 

고촌시내를 벗어나 고촌중학교정문을 지나고, 고촌체육공원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면 높이 94.5m3.1만세운동의 근거지인 당산미(堂山尾).

당산미정상에는 팔각정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당산미의 내력, 옥녀봉(玉女峰), 일출봉 등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3.1만세운동의 근거지 당산미(堂山尾)

김포시 고촌읍에는 당산미(堂山尾)는 한자의 의미로 당집이 있는 산자락이라는 뜻인데, 실제로 당산미(堂山尾)가 있는 신곡리에 당집이 있었다고 전한다.

또한 이곳은 기미년 31일 고촌의 주민 50여명이 산봉우리에 모여 만세운동을 벌인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당산미(堂山尾)라는 지명과 3·1운동역사적사건을 발굴한 것은 고촌지역의 학생들인데, 이들은 2019년 우리동네둘레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지명을 찾고,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여 고촌읍역사길을 조성하면서다.

출처: 경기옛길 강화길

필자는 최근 2021. 02/19일 고촌역사탐방길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를 걸을 때와 2022. 10/14일 고촌당산미오룡묘갈둘레길 5.3km를 걸을 때 이곳 당산미(堂山尾)를 탐방한 바 있다.

2021. 02/19

김포 고촌역사탐방길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

길잡이: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017

사   진: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018

2022. 10/14

김포 고촌당산미오룡묘갈둘레길 5.3km

사   진: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523

 

 

당산미(堂山尾)에서 반대방향인 한강 쪽으로 내려가 삥돌아서 천등고개에 도착한다.

 

천명이 모여 넘었다는 천등고개

천등고개는 서울에서 48번국도(김포대로)를 따라 김포로 들어오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개다.

천등고개에는 재미난 설화가 있는데, 옛날에 천등고개는 현재의 신곡마을과 장곡마을을 잇는 고갯길이 아니라 신곡리마을과 천등고개를 잇는 매우 긴고갯길로 천등고개를 넘으면 또 하나의 고개가 있어서 덧붙은 고개라 하여 덧고개라 했다.

그런데 이 고개주변의 산은 그리 험하거나 높지 않지만 아름드리 수목들로 산속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산적들이 많아 대낮에도 마음 놓고 고개를 넘을 수가 없어 신곡리마을 쪽이나 천등마을 쪽 사람들이 고개를 넘으려면 천명이 모여야 산적들의 피해 없이 안심하고 고개를 넘을 수가 있었다.

그래서 천등고개는 천명이 모여서 오르는 고개로 원래 천등(千登)고개였을 것이나 한자로는 천등(天登)으로 쓰고 있다.

또한 천등고개는 두 명의 왕이 넘은 고개로 첫 번째는 정조임금으로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 구씨의 무덤인 김포장릉에 행차할 때와 두 번째는 철종임금으로 강화도에 살고 있던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위해 한양으로 오면서 이 천등고개를 넘었다.

최근 필자는 천명이 모여 넘었다는 천등고개를 2022. 10/14일 고촌당산미오룡묘갈둘레길 5.3km를 걸을 때 이곳 천등고개에서 시작했다.

2022. 10/14

김포 고촌당산미오룡묘갈둘레길 5.3km

사   진: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523

 

 

천등고개를 지나 신촌마을입구를 지나는데, 신촌마을입구 江陵金氏墓域표지석에서 산으로 올라기면 약 0.5km지점에 김문취묘갈이 있다.

 

김문취묘갈

강릉군 김문취(金文就, 1427-1474)는 세조(世祖)대에 군자감 부정(副正)을 지냈던 인물로 차자(次子)인 지산군 김경의(金敬義)1506년 중종반정의 참여로 공신에 책록되면서 사후에 추증되어 순충보조공신(純忠補祚功臣) 가선대부(嘉善大夫) 병조참판(兵曹參判) 겸 동지의금부사(同知義禁府事)에 올랐다.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는 김문취(金文就)묘를 비롯하여 그 아들 지산군 김경의(金敬義,1460-1529), 손주 어모장군 김희(金熙)의 묘 등 강릉김씨 일문의 묘소 수십 기가 조성되어 있다.

김문취 묘역 앞에는 묘갈 1기와 문인석 2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차자 김경의가 공신에 책록된 이후인 1528년 조성된 것으로 조선전기의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묘갈은 머릿돌 부분이 연꽃모양으로 되어 있는 비좌하엽(碑座荷葉) 양식으로 이는 조선전기에 사용되던 양식이다.

묘갈의 음기 중에는 김포 동면 고란기(金浦東面高蘭基)’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이는 김포 지명의 유래는 알려주는 부분으로 금석학적, 향토사적 가치가 크다.

먼저 16세기 중엽인 1528년 당시 이 지역의 지명이 동면(東面)’이었고 김포를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관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란기(高蘭基)’는 현재의 김포시 고촌읍(高村邑)의 전신이다.[위키벡과]

최근 필자는 2021. 02/19일 고촌역사탐방길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를 걸을 때 김문취 묘갈을 탐방한 바 있다.

2021. 02/19

김포고촌 역사탐방길 고촌당산미-오룡골유적-김문취묘갈까지 7.2km

길잡이: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017

사   진: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018

 

 

천등고갯길은 신촌마을입구를 지나고, 태리성당을 지나 김포대수로를 찾아간다. 김포대수로를 따라 걷다가 계양천을 만나 다시 계양천을 따라 걷는다.

그리고는 시내로 접어들어 종점인 새장터공원사거리에서 마무리 한다.

 

 

 

 

강화길.김포옛길1코스 천등고갯길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새장터공원.풍무역까지 12.0km, 제1부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제일야구장까지 4.7km

https://sansolsanbang.tistory.com/5599

 

강화길.김포옛길1코스 천등고갯길 12.0km, 제1부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제일야구장까지 4.7km 2022

강화길.김포옛길1코스 천등고갯길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새장터공원.풍무역까지 12.0km, 제1부 아라뱃길김포여객터미널-제일야구장까지 4.7km 2022. 12/10 토요일 강화길의 첫 관문인 임금의 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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