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김포 장릉(長陵)답사 2011-04-20

산솔47 2011. 4. 21. 20:59

 

김포 장릉(長陵)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산 141-1

조선 16대 인조의 부모인 원종(元宗, 1580~1619)과 인헌왕후(仁獻王后, 1578~1626) 구씨를 모신 능이다.

원종은 선조의 다섯째 아들 정원군으로 용모가 출중하고 태도가 신중했으며, 효성과 우애가 남달라 선조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정원군은 처음엔 양주군 곡촌리에 묻혔다.

큰아들 능양군(인조)이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르자 정원군은 대원군에 봉해졌고, 묘가 원으로 추숭되어 흥경원(興慶園)이라 했다.

1627년 인조는 정원군묘를 김포현의 성산 언덕으로 천장했고, 1632년 다시 왕으로 추존하여 묘호를 원종, 능호를 장릉이라 했다.

 

인헌왕후는 아들(인조)이 즉위하자 연주부부인이 되었고, 궁호를 계운궁(啓運宮)이라 했다. 1626년 49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김포 성산 언덕에 예장하고 원호를 육경원(毓慶園)이라 했다. 흥경원을 이곳으로 다시 천장하면서 원호를 흥경원이라 합쳐 불렀다.

 

 

조선왕릉에 장릉은 3곳이 있다.

단종을 모신 영월 장릉(莊陵), 인조의 生父 원종의 김포 장릉(章陵)과 그의 아들 이곳 파주 장릉(長陵)이다.

즉, 김포 장릉과 파주 장릉은 부자간이다.

인조가 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후 아버지를 왕으로 추존한것이 김포 장릉이다.

이곳 파주 장릉(長陵)은 16대 인조와 정비 인렬왕후의 합장릉이다.

현재 비공개릉으로 자유롭게 출입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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