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명성산(鳴聲山) 억새평전산행기 2010-10-24

산솔47 2011. 4. 21. 22:00

명성산|산솔산방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이나 동쪽은 완만한 경사의 억새평전이 장관인 명성산을 다시 찾는다.

이번 산행은 명성산 억새평원을 위주로 산행하되 은빛물결이 출렁이는 억새군락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낭만과 휴식이 있는곳 명성산 단풍과 억새꽃산행.....^^&

 

▣ 산 행 지 : 포천 명성산(鳴聲山/922.6m)

▣ 산행일자 : 2010. 10/24일)

▣ 산행구간 :

한화콘도앞버스정류소-산정호수산책로-명성산등산로입구-등룡폭포-억새평전-팔각정-자인사-산정호수산책로-산정호수버스종점

▣ 산행시간 : 산행(3시간40분), 식사(50분) 계(4시간30분)

▣ 교 통 편 : 대중교통

▣ 출 발 지 : 09:00 전철1호선 의정부역 1번 출구

 

▣ 대중교통 :

의정부역 1번 출구에서 큰길로 나와 왼쪽으로 쭉- 가면 GS25편의점앞 버스정류장에서 138-6버스타고 산정호수주차장 하차

138-6번(2010. 4월기준)

의정부역-산정호수

의정부역 1번출구 GS25 버스정류장에서 06:40 07:50 08:20 09:30 11:20 12:40 13:40 14:30

소요시간(1:30분) 요금(1,500원)

 

의정부-운천

의정부버스터미널에서 운천, 신철원, 관인행 버스타고 운천에서 하차.

운천-산정호수

운천에서 산정호수행 버스타고 종점 하차

 

산정호수-의정부역

산정호수 버스정류장에서 12:30 14:20 15:30 16:50 17:40 18:50 20:10 21:10 22:10

소요시간(1:30분) 요금(1,500원)

포천교통(031-535-8819)

 

▣ 강포3교로 하산할 경우

택시를 부르거나 강포저수지를 끼고 43번 국도로 나가 철원~운천~수유동간이나, 상봉터미널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운천(영북면 소재지) 기준 택시요금은 산정호수(8,000원), 산안고개(12,000원), 강포3교(12,000원)

운천택시(031-533-7306)

 

 

명성산(鳴聲山/922.6m)

명성산은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산으로 산 속으로는 억새를 기르고, 산자락은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산을 찾는 이들에게 사계절 즐거움을 주는 산이다.

남북으로 뻗은 주능선을 기준으로 서폭은 경사가 급해 산행이 조금 어려운 반면 바위가 발달해 웅장한 경관을 볼수 있다.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흙이 많아 편안한 산행을 즐길수 있으며 팔각정 주변에는 억새군락지가 있어 가을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명성산관리사무소 : 031-532-6135

 

 

 

명성산 단풍&억새꽃산행기

오랜만에 포천 산정호수와 억새평전이 있는 명성산을 다시 찾는다.

 

동서울터미널이나 상봉터미널에서 철원방향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운천에서 내려 운천에서 산정호수 다니는 71번 버스를 타도된다.

이 버스는 직행이기 때문에 시간절약이 되는 장점이 있지만 요금이 8,600원으로 비싼 편이다.

 

필자는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의정부역에 내려 의정부역 1번 출구로 나와 GS25편의점앞 버스정류장에서 138-6번 버스를 타기로 한다.

요금이 1,500원으로 비교적 싼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이 버스를 이용한다.

 

그런데

이번에 경험을 해 보니 신도림역-의정부역까지 1시간 이상 걸리고, 의정부역-산정호수종점까지 2시간이나 걸린다.

돌아 올때는 산정호수-의정부역까지 무려 2시간 35분이나 걸렸다.

 

암튼

이 버스는 정체현상으로 산정호수버스종점까지 들어가지도 못하고, 한화콘도앞 버스주차장에서 다 내리게 된다.

상가밀집지역 사이로 산정호수 산책로를 따라 명성산등산로 입구까지 걷는다.

 

산정호수 산책로를 일부나마 걷는 행운도 있어 좋았다.

 

수많은 등산객들로 명성산은 이미 포화상태다.

계곡길을 따라 완만한 등산로를 올라가는데 형형색색 등산객들의 물결로 새빨갛게 물든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명성산은 이번이 4번째...

첫 번째는 책바위 코스로 올라갔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심장약한 사람은 이 길로 올가가면 안된다.

두 번째는 각흘산을 시작으로 명성산을 거쳐 계곡길을 따라 하산한다.

세 번째는 억새꽃축제를 보기 위한 등산으로 단풍과 하얀 억새꽃에 취해본 하루였다.

네 번째는 자인사 코스를 경험해 보기 위한 등산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억새평전까지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

억새평전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고, 벌써 하산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째 예전만 못 한것 같다.

 

꽃의 색깔이 순백색이 아니고 좀 누렇게 변한것 같다.

 

궁예샘이 있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팔각정을 거쳐 시간상 명성산 등산은 포기하고 자인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그런데 능선에서 자인사까지 약 1km의 길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경사가 약 6-70도 정도 되는것 같은데 급경사길이 돌길인데 넘어지면 산정호수까지 굴러갈것 같다.

 

이 길을 올라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얼마나 남았는지 안 물어보는 사람이 없다.

0.5km 지점에 쉼터가 한곳 있는데, 산정호수가 아름답게 잡히는 사진 촬영장소다.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산정호수가 전체적으로 다 보인다.

 

팔각정에서 자인사까지 1시간 걸린다.

자인사를 내려서 산정호수 산책길로 내려서니 수많은 사람들이 호수가 산책길을 걷고 있다.

산정호수 산책길은 호수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어 연인들의 꿈같은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단다.

 

버스종점으로 돌아와 무려 50분을 기다려 138-6번 의정부역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한다.

 

버스는 출발했지만 극심한 정체현상으로 빠져나 갈 수가 없다.

굼벵이처럼 기어서 운천까지 가고 다시 중간에 가다가 서다가를 반복하더니 급기야 송우리에서 다시 굽벵이처럼 기어간다.

 

산정호수에서 의정부역까지 무려 2시간 35분이나 걸렸다.

예정보다 1시간 5분이나 더 걸린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의정부역에 내려 19시40분에 먹자골목에서 삼겹살로 저녁 식사겸 뒷풀이를 한다.

 

 

 

구간소요시간

- 07:30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용산역에서 일행과 합류

- 09:00 의정부역 하차

- 09:30 의정부역 1번 출구에서 큰길로 나와 왼쪽으로 GS25편의점앞 버스정류장에서 138-6번 탑승

- 11:30 산정호수 한화콘도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극심한 정체로 이곳에서 하차

 

- 11:50 명성산 등산로 입구, 밀집상가 지역

- 12:33 등룡폭포

- 13:20 억새평전

- 13:40-14:30 억새평전에서 잠심식사

- 14:35 팔각정

- 15:35 자인사

- 15:45 자인사 아래 산정호수 산책로

- 16:00 산정호수 버스종점

 

- 16:50 산정호수버스종점에서 138-6번 탑승

- 19:25 의정부역 하차

- 19:40-20:50 삼겹살구이로 식사를 겸한 뒷풀이

- 21:04 의정부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22:13 신도림역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