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인천 청량산 가족산행기 2010-10-31

산솔47 2011. 4. 21. 22:00

청량산|산솔산방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청량산은 나지막한 산으로 능선까지 30분이면 올라가고, 종주하는데는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 작은산 이지만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가족나들이로도 좋은 산이다.

청량산에 오르면 송도유원지와 송도신도시, 그리고 송도에서 영종도까지 길-게 뻗은 인천대교가 한 눈에 들어와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어 좋다.

 

인천대교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21.38km의 우리나라 최장교이며, 세계 사장교 중에서도 5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교량으로 세계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 산행장소 : 인천 청량산(172m)가족산행

▣ 산행일자 : 2010. 10/31(일)

▣ 산행구간 :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인천시립박물관-청량산들머리-인천대교전망데크-팔각정-청량산-흥륜사-인천상륙작전기념관주차장

▣ 산행시간 : 등산(2:30분), 간식(30분) 계(3시간)

▣ 교 통 편 : 승용차

▣ 출 발 지 : 09:30 집에서 승용차편으로 출발

 

▣ 대중교통 :

* 서울에서 전철 1호선(2-3번) 타고 부평역에서 인천선으로 환승, 동막역에서 하차

* 동막역 1번 출구 버스정류소에서 인천 8번 간선버스 타고 송도유원지 하차

 

 

 

청량산(172m)기행문

승용차편으로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주차장까지 40분 걸렸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둘러보고 인천시립박물관을 거쳐 박물관 정문으로 나가 청량산으로 올라간다.

청량산 입구에는 등산안내지도가 세워져 있고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 이내 돌계단으로 이어진다.

낮은 산이지만 돌계단을 오르는 데는 약간의 땀방울이 비친다.

 

입구에서 인천대교 전망대가 있는 전망데크까지는 10분이면 올라간다.

전망대는 배 모양을 하고 있는데, 전망대에 올라서면 언제나 ‘멋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바로 아래 '송도유원지'...

바로 건너 '송도신도시'...

 

송도신도시에서 시작한 인천대교가 바다로 쭉- 뻗어나간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인천대교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까지 뻗쳐있다.

전망대에서 한참을 보내고 발길을 옮기는데, 왠지 서운한 생각이 든다.

 

청량산은 작은 산 인데도 바위산이다.

청량산 정상은 팔각정에서 좀 더 가야되지만, 실제로 보면 바위로 이루어진 팔각정이 있는 암봉이 정상이란 생각이다.

바위위에 우-뚝 서 있는 팔각정이 아름답다.

 

팔각정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전망이 환상적이다.

특히,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어 가슴속이 다 후련하다.

뒤쪽으로 문학산이 있는데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청량산과 문학산을 연계산해서 산행을 한다.

 

팔각정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청량산 정상인데, 이곳에도 전암데크가 세우져 있다.

그러나 사방으로 나무가 우거져 전망은 안 좋은 편이다.

정상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 먹고는 흥륜사를 향해 내려간다.

 

흥륜사는 '서기1376년 고려 우왕 2년 공민왕의 왕사로 계시던 나옹화상께서 개창'하셨다는데 흥륜사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찬한 숲속에 자리하고 있어 그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뿐만아니라 흥륜사에서 바라보는 송도신도시와 인천대교의 모습도 환상적이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발길이 떼어지지가 않는다.

 

흥륜사를 뒤로 하고 다시 인천상륙작전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구간소요시간

- 09:40 승용차편으로 집에서 출발

- 10:20 인천상륙작전기념관주차장 도착

- 10:40 청량산들머리

- 11:20 팔각정

- 11:30-12:00 간식

- 12:20 청량산 정상

- 12:50 흥륜사

- 13:30 인천상륙작전기념관주차장

- 13:35 인천상륙작전기념관주차장 출발

- 14:45 집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