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팽나무 갑신년시산제 2004-01-11

산솔47 2011. 3. 21. 17:18

 

  • 甲申年시산제 기행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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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년 01월11일..팽나무산악회 발족이후 처음맞는 시산제

    사회를 맡은 총동창회 간사께서 시산제는 FM대로 지낸단다.

    아침 9시30분..많은 등산객들이 청계산을 오르기 위해 옛골에 모이고 있다.
    강경상고 총동창회인 '팽나무산악회'의 시산제를 위해 모였으리라...

    청계산 오르기를 시작하여 땀을 흘릴즈음 '이수봉'을 조금 지나 헬기장 근처에 자리를 잡는다.
    북쪽으로 '만경대'를 바라보며 시산제를 위한 제상을 차린다.

    팽나무산악회 현수막도 걸고, 학교기도 걸고, 태극기 까지...


    아침에는 춥다싶었는데.. 점점 날씨는 풀리고 그리 춥지않은 날씨다.


    30기 선배 10여명이 오셨는데.. 아직 도착을 못해 기다린다.
    지금 연세가 70세 정도일텐데.. 등산을 하시다니.. 대단하다.

    우리도 나이는 먹어도 건강은 유지해야 할텐데.. 우리 모두 각성합시다!
    평소에 운동을 못하면 등산을 열심히 합시다!


    이내 도착하고 시산제는 시작된다.

    동창회 간사의 사회로 동창회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한 시산제는 각 기별로 제를 올린다.
    우리 43기도 참석한 10명이 정성스레 제를 올린다.

    각 기별로 제를 마친다음 술과 떡으로 오늘을 기념한다.

    산에서 마시는 막걸리의 시원함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시산제를 마친 우리 43기는 되돌아 내려온다.


    올라온길을 다시 내려온다는 것은 재미가 없지만 오늘은 그냥 그 길로 내려온다.

    날씨가 좋아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이어 올라온다.
    우리가 옛골로 다 내려올때까지도 등산객들은 오르고 있다.


    김종만부부님의 안내로 두부전문 식당으로 들어섰는데... 자리가 없다.
    빽빽히 들어선 등산객들로 혼잡하기 그지없다.

    한참을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았다.

    두부전문집에 드물게 생맥주가 유행이다.
    시원한 생맥주맛은 막걸리보다 더 짜릿한 맛을 준다.

    순두부로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너무 많은 사람들로 더는 자리에 앉아있을 수가 없어 먹기가 무섭게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했다.

    오늘의 식사는 김종만부부님께서 샀다.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월1일 '43열린산악회'의 시산제때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오늘의 '팽나무산악회' 시산제등산을 마친다.

    43열린산악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