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帽洛山/385m) 산행|43열린산악회
모락산은 낮은 산이지만 암봉이 연이어 솟아있고 숲이 우거져 있어 암봉을 오르내리는 아기자기한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산입니다. 고스락에 서면 조망이 좋아 북쪽의 관악산, 동쪽의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 수리산이 건너다 보이며,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망이 좋은 산이라고도 하는 모락산을 등산합니다.
▣ 산 행 지 : 모락산(帽洛山/385m)
▣ 산행일자 : 2007. 12/09(일)
▣ 산행구간 : 모락정식당-정상-팔각정-전승기념비-사인암-계원예술대후문
▣ 산행시간 : 4.12km/2시간25분
▣ 교 통 편 : 대중교통
▣ 출 발 지 : 09:00 전철4호선 인덕원역 4번출구
▣ 교 통 편 :
※ 계원예술대학기점:
- 전철4호선 인덕원역 4번출구에서 51번 시내버스타고 계원예술대학교 입구에서 하차
※ LG아파트기점:
- 전철4호선 범계역 4번출구에서 3번 마을버스타고 LG아파트앞에서 하차
인덕원역 4번출구에서 51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합니다.
시내버스가 종점에서 U턴해서 정차하면 버스에서 내려 오른쪽 교도소사거리 방향으로 걷습니다.
교도소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모락정이라는 식당이 나옵니다.
산행은 이곳 모락정에서 부터 시작되는데..
등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으나 눈이 아직 녹지않아 빙판길입니다.
모락산은 385m의 아주 낮은 산이지만 바위가 많아 암릉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곳곳에 쉼터같은 전망바위가 많아 올라가면서 쉬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도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속 깊은 곳까지 수 많은 고층건물들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함께한 회원들은 이렇게 말 합니다.
우습게 봤는데.. 장난이 아니네..
골치아픈 산이구먼..***
그렇습니다. 있어야 할 것을 다 갖춘 아기자기한 산입니다.
엊그제 내린 눈은 아직도 녹지않고 얼어서 일주구간은 빙판길입니다.
그래도 높은 산이 아니기에.. 땀 흘리기 전에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은 순전히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이며 국기봉이 세워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사방으로 전망이 너무 좋습니다.
경치 하나는 끝내주죠.
정상에서 내려서면 멀지않은 곳에 팔각정이 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모락산전승기념비도 있습니다.
우리는 산불감시초소에서 김종만, 이선자여사님이 준비한 과메기를 안주로 막걸리 마시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상에는 엊그제 내린 눈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눈밭에서..
막걸리의 시원한 그 맛..
과메기 안주..
산해진미(山海珍味)가 따로 없습니다. 두분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전망이 오늘 모락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유혹합니다.
사인암에선 멀~리 북쪽으로 보이는 서울을 향해..
너무나 빽빽히 들어 찬- 아파트군을 바라보면서..
각자 나름대로 지리공부를 해 봅니다.
아무리 좋아도 올라오면 내려가야 하는 법..***
이젠 하산을 서두릅니다.
하산하는 길은 너무나 편안한 육산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 줍니다.
모락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산림욕장입니다.
어느사이 빙판길을 조심조심 내려가다보니..
다~~~~ 내려왔네요.
배정만 전총동창회장님을 만나고..
별당보리밥집으로 이동합니다. 깔끔하게 차린 메뉴가 맘에 듭니다.
그 옛날엔 보리밥이 그렇게도 싫었는데..
오늘 먹어본 보리밥은 전혀 그런 생각이 안 드네요.
그 옛날의 보리고개를 이젠 다~~~ 잊었나 봅니다.
이젠 잊을때도 됐죠!!!
배회장님!!
오랫만에 먹어보는 별미 감사합니다.
모든 회원들에게 막걸리 잔을 손수 따르는 모습에서 다정 다감한 멋을 느낍니다.
앞으로 산에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43열린산악회 회원들에게 손수 베풀어 주신 송년파티.. 오늘은 정말 잊지못할 뜻깊은 날이 될것입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젠 헤어져야 할 시간..
그냥 헤어지기가 아쉽다구요.
김용국회원님이 맥주집에서 2차 하자네요.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 날입니다.
2007년도 산행을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쳤습니다.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맥주 한잔씩을 마시며 2007년도를 조용히 마무리 합니다.
김용국회원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09:15 인덕원역 4번출구에서 51번 시내버스 탑승
- 09:30 51번 종점하차
- 09:40 교도소사거리를 거쳐 모락정식당 산행기점
- 10:35 모락산 정상
- 10:50 팔각정
- 10:50-11:20 산불감시초소에서 과메기 안주와 막걸리
- 12:05 계원대학교후문 산행종점
- 12:15-13:50 별당보리밥집에서 뒷풀이
- 14:15 계원대학교정문에서 시내버스탑승
- 14:30 인덕원역도착
오랫만에 너무 많이 마신 술이 정신을 흔들어 놓네요.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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