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오대산 소금강 계곡산행기 2006-05-21

산솔47 2011. 4. 1. 21:00

오대산(1.563m) 소금강 계곡산행|43열린산악회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이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빚고 있다.
그러나 노인봉 소금강 산행은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 한시간 산행이다. 그리고는 계속 시원한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산행이다.
소금강계곡은 바위산이 양쪽으로 쫙~ 갈라져 그 사이로 깊고 웅장한 계곡을 만들었다고 보면된다. 보기에는 아름다운 계곡이지만 막상 사진으로 담으려니 눈으로 보는 그 느낌이 다 담아지지가 않는 계곡이기도 하다.
권하건데, 소금강 산행은 필히 가을단풍철에 가시길... 등산이라기 보다 단풍과 기암괴석 및 깊고 웅장한 계곡이 잘 어우러진 곳에 소풍가는것이라고 해야 좋을듯..!!

 

산행장소 : 오대산(1.563m) 소금강 계곡산행

산행일자 : 2006. 05/21(일)
산행구간 :

진고개휴게소-노인봉(4.2km)-노인봉산장-낙영폭포(2.3km)-광폭포(2.0km)-백운대(0.8km)-만물상(0.65km)-학유대-구룡폭포(1.1km)-삼선암-식당암-금강사(0.8km)-연화담-십자소-청학산장-무릉계(1.4km)-관리사무소(0.4km)-주차장(0.4km)
산행시간 : 14km/4시간35분
소요경비 : 회비(25,000원)
교 통 편 : 히트산악회(011-327-4653)
출 발 지 : 07:00 사당역(1번 출구) 공영주차장, 07:10 양재역(8번 출구) 서초구청 정문 앞
이용도로 :

사당역(07:00)-양재역(07:10)-경부고속돌-영동고속도로-(횡성휴게소/산악회제공 식사)-진부IC-진고개휴게소(09:50)-(등산/09:50-14:25)-소금강주차장(16:10)-역순으로  상경-사당(20:20)

  • 대중교통
    서울-강릉
    -. 동서울터미널-강릉(06:30~20:05 운행), 소요시간(3시간10분), 요금(10,700원),

    강릉-소금강
    -. 강릉버스정류장에서 303번 시내버스(06:00, 07:00, 10:00, 13;00), 소요시간(1시간20분), 요금(950원)
    -. 동해상사(033-653-0320), 동진버스(033-653-8012)

    소금강 숙박시
    -. 소금강 집단시설지구를 지나 청학산장(033-661-4837) 숙박
    -. 오대산 소금강분소(033-661-4161)

    소금강-진고개 등산
    -. 노인봉대피소(011-354-5579)
    -. 진고개휴게소(033-334-2235/주간에만 영업), 진고개산장(폐쇄), 진고개매표소(033-334-0918)

  • 오대산 소금강
    우리나라에는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진 명소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오대산 소금강'이 대표적인 
    절경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청학동 소금강' 또는 '연곡 소금강'이라고 불렀지만 오대산 국립공원
    에 편입된 이후로는 '오대산 소금강'으로 굳어졌다. 
    오대산 소금강은 사시사철 아름다우며 여름철 피서지와 단풍 관광지로 사랑받는다. 
    율곡 이이가 명명한 소금강은 무릉계 무릉폭(두타산 무릉계곡과 혼동하지 말 것)에서 그 진면목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무릉계에서 1.1km 거리에는 계곡 물이 십(+)자 모양의 못을 이룬 십자소가 낭떠러지 아래에서 깊은 
    물을 일렁이고, 다시 600m 지점에는 식당암이 기다린다. 
    율곡선생 또는 마고선과 수천 군수가 식사했다는 전설에 어울리게 넓고 평평한 암반이 펼쳐진다. 
    식당암에서 극락고개를 오르면 세심대와 청심대를 지나 구룡폭(구룡연)에 이른다. 
    아홉 폭포가 연달아 내리꽂히는 자태가 장관이지만, 그 전경을 보려면 반대편 봉우리로 올라야 한다.
    구룡폭 바로 위에는 만물상이 펼쳐진다.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이 만물상을 장식한다. 
    관리사무소에서 만물상까지는 약 4km로 2시간쯤 걸린다. 
    
  • 오대산 소금강 산행기 이름 그대로 소금강만물상.. 이름 그대로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다. 그래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그러나 오대산 소금강 산행은 생각했던것 보다 필자를 흥분시키지 못한 산행이었다. 기대를 안고 출발한 관광버스는 서울에서 진고개까지 2시간 50분만에 진고개에 도착한다. 진고개는 고개라기 보다는 산행지의 출발지점이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큼직한 휴게소도 있다. 가을에는 이 주차장이.. 이 휴게소가 등산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단다. 오가피나무 재배지인 넓은 밭을 지나 완만한 산행길은 누구나 걷기에 어렵지 않다. 노인봉까지 이렇게 한시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오대산 소금강 산행은 다 한것이나 마찬가지다. 노인봉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세상을 등지고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냥 첩첩산중이다. 노인봉 내리막길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급경사도 아니고 완만한 머나 먼 길을 한시간 정도 내려 가는 것이다. 그렇게 낙영폭포에 도착하면 주차장까지 두시간 반 정도 평지같은 계곡산행을 한다. 양쪽으로 우뚝 솟은 바위산은 올려다 보기에 고개가 아풀 정도다. 그 만큼 계곡이 깊다는 것이다. 계곡이 깊은만큼 경치도 빼어나다. 율곡 이이선생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못, 폭포 등이 금강산과 견줄만 하다하여 소금강이라 명했다 한다. 그 만큼 소금강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의 그치다. 계곡을 수십번 넘나드는 다리 또한 깊은 계곡과 잘 어울리게 만들어졌다. 그런데, 그 아름다운 경치를 사진에 담기엔 무리가 있는것 같다. 눈으로 보는 느낌이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된다. 그래서 단풍이라는 아름다움을 하나 더 더 할때 이곳 소금강은 빛을 발하는 것이리라. 그래서 소금강 산행이 가을 단풍이 물들때면 발 디딜 틈이 없는가 보다. -. 09:50 진고개휴게소 -. 10:55 노인봉 -. 11:05 노인봉산장 -. 11:45 낙영폭포 -. 12:15 광폭포 -. 12:30 백운대 -. 12:45 만물상 -. 13:10 구룡폭포(식사 20분) -. 13:40 금강사 -. 14:00 청학산장 -. 14:10 무릉계 -. 14:25 소금강주차장 소금강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직 한명도 도착한 사람이 없다. 출발시간 16:00시 까진 아직도 1시간30분 정도 남아있다. 어찌하오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