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양주 도락산 돌탑테마공원길 산행기 2011-11-13

산솔47 2011. 11. 14. 16:12

정교하게 쌓은 도락산 돌탑테마공원길을 걷다!!

 

 

양주 도락산은 옛날에 모든 산들이 서울 남산을 향하여 줄줄이 이동하는데, 불곡산이 길을 막고 터주지 않자 화가 나서 동쪽방향 즉 덕계리 쪽으로 돌아 앉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양주 도락산 돌탑테마공원길

2011-11-13 일요일

산행구간 :

가래비주유소-새낭골입구/돌탑테마공원이정표-도락산들머리/목조문/등산안내도-회심정/세심정/돌탑공원 쉼터-1보루성/청심정/쉼터-양주산악회 10주년기념비-2보루성-4보루성-3보루성/헬기장-도락산/정상표지석-지장사-덕계저수지/낚시터-회천2동 우리은행앞 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산행(3:20), 식사 및 휴식(1시간) (4:2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10:00 전철 1호선 양주역 2번 출구

 

들머리

양주역 2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32, 32-1, 35, 51, 133번 시내버스 타고 가래비주유소 앞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32(15), 32-1(34), 35(12), 51(40), 133(10)

가래비주유소 앞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반대방향으로 돌아 승리교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200여 미터 올라가 가납1리 새낭골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 돌탑테마공원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

날머리

도락산 정상에서 지장사를 거쳐 회천2동으로 하산, 우리은행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타고 의정부역에서 내린다.

이곳에서 시내버스는 많다.

 

도락산 돌탑테마공원길 사진보기: http://blog.daum.net/sansol/1651

 

 

 

도락산(道樂山/440.8m)

양주 도락산은 옛날에 모든 산들이 서울 남산을 향하여 줄줄이 이동하는데, 불곡산이 길을 막고 터주지 않자 화가 나서 동쪽방향 즉 덕계리 쪽으로 돌아 앉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돌악산'이라는 명칭 유래는 돌악산 정상에 있는 바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데..... '돌의 산'이라는 뜻의 돌산이 한자로 표현되면서 돌악 - 돌악산 - 도락산으로 변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돌압산, 두락산, 돌압산, 노락산 등의 이름으로 불리웠단다.

 

 

 

도락산 돌탑테마공원 산행기

- 08:15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09:32 양주역에서 하차

- 10:17 양주역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 건너서 133번 시내버스 탑승

- 10:30 가래비주유소 앞에서 하차

- 10:38 가납1리 새낭골입구/돌탑테마공원이정표

- 10:45 도락산들머리/목조문/등산안내도

- 11:00 회심정/세심정/돌탑공원 쉼터

- 11:24 1보루성/청심정/쉼터

- 11:40 양주산악회 10주년기념비

- 11:40-12:40 양주산악회 10주년기념비 잔디밭에서 점심식사 및 휴식

- 13:15 2보루성

- 13:16 4보루성

- 13:20 3보루성/헬기장

- 13:30 도락산 정상/정상표지석

- 14:00 지장사

- 14:20 덕계저수지/낚시터

- 14:50 회천2동 우리은행앞 버스정류장

- 14:52 우리은행앞 버스정류장에서 31번 시내버스 탑승

- 15:10 포천로터리에서 하차

- 15:15-16:25 부대찌개골목 보영식당에서 뒷풀이 및 식사

- 16:38 가능역

- 16:42 가능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17:55 신도림역에서 하차

 

 

 

도락산 돌탑공원은 양주역 2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32, 32-1, 35, 51, 133번 시내버스 타고 가래비주유소 앞에서 내리면 된다.

배차간격 32(15), 32-1(34), 35(12), 51(40), 133(10)

 

가래비주유소 앞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반대방향으로 돌아 승리교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200m 올라가 가납1리 새낭골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 돌탑테마공원이정표를 따라 마을로 올라간다.

마을길을 따라 약 600m 정도 올라가면 도락산등산로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아치형 목조문으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산행은 시작된다.

 

조금 더 올라가면 도락자연체험학습장이라고 쓰여진 현판이 걸려있는 또 하나의 목조문을 지나면 돌탑은 이곳에부터 시작된다.

아주 정교하게 쌓은 돌탑은 등산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하다.

 

뒷동산을 산책하듯 경사가 완만한 길을 조금 더 올라가면 회심정이란 정자가 세워져 있고, ‘세심정이란 약수터가 있는 돌탑공원 쉼터에 도착한다.

돌탑은 쉼터를 중심으로 삥- 둘러 집중적으로 세워져 있는데, 각 돌탑마다에는 예전에 없던 2002년 월드컵 4강신화의 주인공들의 명판이 세워져 있다.

 

2009-03-18

등산 할 때의 양주 도락산 돌탑공원길 사진

http://blog.daum.net/sansol/782

 

 

20093월에 등산할 때 들으니 어떤 사람이 매일같이 올라와서 돌탑을 쌓고 있다고 했다.

어떤 이유로 쌓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지극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무슨 사연이 있어 이토록 대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일까..?

 

그런데 오늘 보니 새로 쌓은 돌탑은 없는 것 같다.

 

쉼터에서 잠시 커피한잔 마시고는 다시 등산은 계속한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평평한 바위 위에 돌탑 8개가 반원형식으로 나란히 세워져 있는데, 돌탑의 진수를 보여주는 솜씨라고나 할까..?

대단하다.

정교하게 쌓은 돌탑이 신기하다.

 

조금 위로 돌탑 한 가운데 작은 부처님이 모셔진 돌탑도 있다.

이 돌탑은 히딩크 돌탑이란다.

 

돌탑공원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지붕까지 잘 만들어진 약수터가 있고, 약수터를 치고 올라가면 각종 체육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체육공원이다.

체육공원에서 올려다 보면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는 도락산 1보루에 올라선다.

 

1보루 정상에는 청심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고, 양주시내와 불곡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치가 볼만 하다.

 

체육공원으로 다시 내려와 시산제 비석(정상가는 길) 0.3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예전에는 이정표가 없어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이정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양주산악회 창립10주년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잔디밭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김회장님, 이선자여사님께서 준비하신 묵이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꿀맛이다.

언제나 특별안주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고, 자리가 좋아서인지 식사가 끝나고서도 쉽게 일어나지지가 않는다.

오랜만에 1시간 동안이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다시 경사가 거의 없는 아름다운 숲길을 걷는다.

 

한참을 걸으면 도락산 2보루, 4보루, 3보루로 올라가는 길에 왼쪽으로 수십 길 절벽아래 커다란 채석장이 있다.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지만 너무 가깝고 낡아서 접근 할 수도 있는데, 자세히 보니 끝이 보이지 않는 절개지 절벽이다.

 

절벽이 등산로와 너무 가까워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2보루와 4보루가 나란히 있고, 헬기장이 있는 3보루 정상에 올라선다.

불곡산이 아주 잘 보이고, - 아래 덕계저수지도 잘 보인다.

경치가 좋다.

 

3보루에서 내려서 임도를 건너면 도락산 정상인데, 정상에서 보면 3보루 봉우리가 더 높은 것처럼 보인다.

도락산 정상에는 아름드리 큰 소나무 여러 그루가 있고, 의자도 마련되어 있으며 전에 없던 정상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훌륭한 쉼터로 조성되어 있다.

 

불곡산/청엽굴고개 방향으로 소나무 숲길을 걷다가 왼쪽으로 지장사를 찾아가야 하는데, 이정표가 없어 무심코 걷다가는 청엽굴고개까지 그대로 내려가게 되니 유심히 살펴야 한다.

 

지장사에는 국내유일의 커다란 황금빛 둥근 지붕을 한 인도식 법당인 반야보탑이란 특이한 건물이 있다.

이 황금색 지붕을 도금하는데 황금 300냥이나 들었단다.

 

지장사를 둘러보고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2.5km나 되는 도로를 걸어야 한다.

지장사를 나와 도로를 따라 덕계저수지/낚시터를 지나서도 한참을 걸어 회천2동 우리은행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