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완주 대둔산(大芚山) 산행기 2011-11-15

산솔47 2011. 11. 18. 17:38

                       원효대사도 반해버린

금강산을 쏙 빼닮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호남의 금강... 대둔산

 

 

대둔산은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 케이블카 등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고, 기암절벽이 절경인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과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으로 구분된다.

오늘은 전북에서 시작해 충남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탄다.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완주 대둔산(大芚山)

2011-11-15 화요일

산행코스 :

대둔산주차장-(케이불카)-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낙조대갈림길-대둔산/마천대-마천대/낙조대갈림길-낙조대-수락주차장/대둔산관리사무소-수락마을버스종점

산행거리 : 4.85km

대둔산주차장-케이불카(0.1km)-(케이불카)-마천대(0.65km)-낙조대(1.02km)-수락주차장(2.78km)-수락마을버스종점(0.3km) (4.85km)

산행시간 : 등산(4.85km/3시간), 간식(20) (3:2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 기차타고 연산역이나 논산역에서 내려 시내버스 타고 대둔산버스종점에서 내리면 되는데,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연산역에서 내려 택시타고 대둔산을 간다.

 

교통정보

영등포역-(연산역)논산역

무궁화 06:12-08:33, 06:42-09:07, 07:22-(09:36)-09:50, 07:52-(10:06)-10:15, 09:12-11:37...

소요시간 영등포역-연산역(2:20), 영등포역-논산역(2:30),

요금 영등포역-연산역(11,500/자유석 9,800), 영등포역-논산역(12,200/자유석 10,200)

새마을 영등포역-논산역(08:43-10:58, 09:03-11:20...

소요시간(2:15), 요금(18,100/자유석 17,200)

 

들머리

논산역 광장에서 도로를 건너 미니스톱앞 버스정류장이나 연산역 광장에서 왼쪽으로 역 반대편으로 나가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 청동리에서 315번 시내버스 타고 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논산역에서 08:10, 11:00, 15:30

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09:30, 12:30, 16:50

논산역-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까지 1:30

논산버스터미널/덕성여객(041-733-1553)

택시

연산택시(041-735-0900) 연산역-대둔산 케이불카까지 30,000

논산택시(041-735-7900) 논산역-대둔산 케이불카까지 30,000

대전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둔산행 버스타고 대둔산공용터미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하루 7회 운행)

대전서부버스터미널(042-584-1616)

날머리

대둔산-수락종점-논산역

수락2리 노인정/수락계곡버스종점에서 304번 시내버스 타고 논산역에서 내려 광주행 기차를 타고 광주역에서 내려 무등산으로 간다.

논산역에서 06:10, 07:00, 08:50, 10:10, 13:30, 14:50, 16:10, 17:10, 19:10, 20:10

수락종점에서 07:15, 08:10, 10:15, 11:25, 14:30, 16:00, 17:25, 18:10, 20:20, 21:10

배차간격 304(하루 10회 운행), 21(55)

논산역-수락버스종점까지 1:10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완주 대둔산(大芚山) 산행기

http://blog.daum.net/sansol/1652

1부 대둔산매표소-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까지 사진보기

http://blog.daum.net/sansol/1653

2부 산장매점갈림길-낙조대-수락마을까지 사진보기

http://blog.daum.net/sansol/1654

 

 

대둔산(大芚山/878.9m)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논산시 벌곡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878m이고, 노령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오대산·천등산 등이 있다.

최고봉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곳곳에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남동쪽과 북서쪽 사면을 따라 각각 장선천과 독곡천이 흐른다.

산의 동쪽 2지점에 위치하는 높이 350m의 배티재[梨峙]는 예로부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였으며, 현재 여수-청주를 잇는 국도가 통과한다.

특히 마천대에서 낙조대까지의 산세가 매우 아름답다.

산장·구름다리·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고 기암절벽이 절경인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과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으로 구분된다.

대둔산관리사무소 063-240-4560~1

 

대둔산케이블카

운행시간 : 09:00-17:00

케이불카운임 편도(5,000), 왕복(8,000)

063-263-6622

http://www.daedunsancablecar.com/

 

 

대둔산(大芚山) 마천대 산행기

- 07:22 영등포역에서 목포행 무궁화호 탑승(11,500/할인 5,700)

           기차카페에서 간식(9,000)

- 09:36 연산역에서 하차

- 09:40 연산역에서 택시탑승(30,000)

- 10:15 대둔산 케이불카 입구에서 하차

           막걸리안주로 파전구입(10,000)

- 10:40 케이불카 출발(편도 5,000/할인 4,500)

- 10:46 케이불카 종점

- 11:00 금강구름다리

- 11:15 삼선계단

- 11:35 마천대/낙조대 갈림길

- 11:40 대둔산 정상 마천대

- 11:50-12:10 마천대에서 내려오다가 쉼터에서 간식시간

- 12:12 마천대/낙조대 갈림길

- 12:50 낙조대

- 13:55 수락주차장/대둔산관리사무소

- 14:00 수락마을버스종점

           수락슈퍼에서 김장겉절이 안주로 막걸리(3,000)

- 14:30 수락마을버스종점에서 304번 시내버스 탑승(1,200*2=2,400)

- 15:17 논산역에서 하차

- 16:10 논산역에서 광주행 새마을호 탑승(자유석 12,400/할인 8,700)

- 17:50 광주역에서 하차

           광주시 무등로 뒷골목 돼지코집에서 저녁식사(36,000)

           돼지코 010-7704-6144

           신안동사거리 빛고을랜드 찜질방 사우나에서 숙박(6,000*2=12,000)

 

11/15일 사용경비(150,200)

 

 

 

대둔산 집단시설지구로 가기 위해서는 논산역 광장에서 도로를 건너 미니스톱앞 버스정류장이나 연산역 광장에서 왼쪽으로 역 반대편으로 나가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 청동리에서 315번 시내버스를 타고 대둔산공용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된다.

논산역에서 08:10, 11:00, 15:30 등 하루 세 차례 운행한다.

 

그런데 서울에서 가면 아무리 빨리 가도 버스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

궁여지책으로 연산역에서 내려 택시타고 대둔산까지 가기로 한다.

연산역에서 대둔산까지 택시로 35분이나 걸리고, 택시요금은 30,000원이다.

상당히 먼 거리다.

 

대둔산 집단시설지구 케이불카 입구에서 내려 막걸리는 준비했으므로 간단한 안주로 파전 한 장을 구입한다.

지난 가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케이불카를 타기 위해서 몇 시간씩 기다려야 했다는데, 지금은 단풍시즌이 지나고 평일이라 등산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대둔산 단풍산행

2006-11-05

http://blog.daum.net/sansol/1382

대둔산 마천대

2005-06-06

http://blog.daum.net/sansol/370

대둔산 눈꽃사진

2003-03-09

http://blog.daum.net/sansol/339

 

대둔산 등산을 마치고 내일 무등산 등산을 위해 오늘 광주까지 내려가야 하므로 시간관계상 케이불카를 타기로 한다.

케이불카 소요시간 6, 요금은 편도 5,000, 할인 4,500원이다.

 

대둔산은 높이 878m로 노령산맥에 솟아 있고, 정상에는 마천대란 개척탑이 세워져 있다.

산 곳곳에 솟아 있는 기암괴석은 가히 금강산을 뺨치는 절경을 자랑한다.

금강구름다리와 거의 직각으로 서 있는 듯한 삼선계단은 대둔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이불카에서 내려 기암사이로 철재계단을 올라가 금강구름다리를 건너고, 바위 사잇길을 걸어 삼선철계단을 오르기 위해 철계단 입구에 서면 저- 아래로 금강구름다리가 한 폭의 그림으로 눈앞에 다가오고, 위를 보면 앗-찔한 철계단이 현기증을 느끼게 한다.

 

어느 아주머니 아이구, 난 못 올라가? 그냥 내려갈레!!” 하고는 발길을 돌린다.

 

-찔한 철계단을 오르면 급경사 암릉길이 기다린다.

20여분 올라가면 마천대와 낙조대 갈림길에 올라서고, 간이매점이 있는 갈림길까지 올라오면 대둔산 오름길은 없다고 보면 된다.

 

하늘과 맞닿았다하여 이름 지어졌다는 마천대에 올라서면 사방이 탁- 트여 멀-리까지 다 보인다.

뼛속까지 후련한 기분으로 정상아래 쉼터에서 앉아 아직도 따뜻한 파전을 안주로 마시는 막걸리 한잔이 꿀맛이다.

 

다시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와 낙조대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낙조대까지 40여분 걷는 길은 바위능선 옆구리를 타고 가는데 쉽지만은 않다.

가면서 바위능선 조망방위에 올라서면 갖가지 형상을 한 바위들이 전시장처럼 산 아래로 펼쳐진다.

 

낙조대에 올라서면 앞이 탁- 트여 앞으로 펼쳐지는 첩찹산중 산 너머 산이 강원도도 아닌데 강원도 같은 느낌을 준다.

- 너머로 넘어가는 낙조가 일품이란다.

 

이제는 산 아래로 보이는 수락마을로 내려가야 한다.

낙조대에서 수락마을까지 내려가는 2.78km, 1시간은 암릉길도 있고, 경사길도 있고, 나무계단길도 있는 그렇게 어려운 길은 아니나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진다.

 

수락마을로 내려서니 넓은 주차장이 있고, 대둔산관리사무소가 있다.

수락마을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란다.

버스종점에 있는 슈퍼에서는 한창 김장을 하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 보인다.

 

등산을 마치고 갈증이 나 막걸리 한 병을 산다.

그랬더니 지금 막 담근 겉절이 김치를 안주로 주신다.

막걸리 안주로 겉절이 김치가 너무 맛있다.

 

인심도 좋은 충청도 논산시 벌곡면 수락마을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