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 수릿길 산행기 2011-11-26

안내지도는 물론 이정표와 곳곳에 쉼터가 있는 군포 수릿길

 

 

임도가 이토록 잘되어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일반 임도가 아니라 둘레길 처럼 잘 조성되어 있다.

안내지도가 임도를 오르고 내리는 곳마다 모두 세워져 있다.

그뿐인가? 곳곳에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정자, 벤치, 의자 등 쉼터가 곳곳에 세워져 있다는 것이다.

 

군포시 수리산 임도따라 걷는 군포 수릿길 9.6km

2011-11-26 토요일

산행코스 :

덕고개-덕고개정/쉼터-임도종점-에덴기도원/임도시점-바람개비정/쉼터-납다골/수리사입구-슬기정/쉼터-임도5거리/하늘정/쉼터-용진사-수리산산림욕장/중앙도서관버스정류장

산행거리 :

덕고개-에덴기도원(2.3km)-수리사(4.02km)-임도5거리(2.05km)-수리산산림욕장입구(1.2km) 계(9.57km)

산행시간 : 9.57km/3시간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전철 4호선 대야미역 1번 출구

 

교통정보

신도림역(5-2)에서 천안방면 전철 1호선 타고, 금정역(5-2)에서 4호선으로 환승, 대야미역에서 내린다.

신도림역-대야미역까지 40분

들머리

대야미역 1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매시정각에 출발하는 속달동가는 1-2번 노란색 마을버스 타고 덕고개에서 내린다.

1-2번 마을버스는 대야미역에서 속달동까지 다니는데, 속달동에서 매시 10분에 출발하고 오던 길로 되돌아 나오지 않고 반월호수를 경유하여 돌아서 나온다.

날머리

수리산 산림욕장 입구인 중앙도서관 앞에서 3-1번 마을버스 타고 산본역에서 내리거나 2, 15번 시내버스 타고 금정역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2번(8분), 3-1번(8분), 15번(5분)

 

 

수리산 임도따라 걷는 군포 수릿길

산행기

- 09:04 구로역에서 서동탄행 전철 1호선 탑승

- 09:39 대야미역에서 하차

- 10:00 대야미역 1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2번 노란색 마을버스 탑승

- 10:06 덕고개에서 하차

- 10:33 덕고개정/쉼터

- 10:40 임도종점/속달동 산1-19

- 10:50 에덴기도원/임도시점

- 11:15 바람개비정/쉼터

- 11:55 납덕골/수리사입구

- 12:35 슬기정/쉼터/슬기봉갈림길

- 12:40 임도오거리/하늘정/쉼터

- 12:47 용진사

- 13:00 수리산 산림욕장입구/중앙도서관버스정류장

- 13:02 중앙도서관 앞에서 15번 시내버스 탑승

- 13:12 금정역에서 하차

- 13:20-13:50 사우리 정통중국요리 집에서 점심식사

                2명이 탕수육(소)+짜장+짬봉=15,000원

- 14:04 금정역에서 청량리행 전철 1호선 탑승

- 14:27 구로역에서 하차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1번 출구로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1-2번 마을버스를 타고 덕고개에서 내린다.

덕고개는 사거리 갈림길로 곧장 가면 당 숲으로 가는 마을이고,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가거나 오른쪽으로 가면 군포시 임도오거리에서 만난다.

 

덕고개란 납덕골의 남동쪽에 있는 골짜기를 지칭하는데 갈치저수지에서 납덕골로 이어지는 중간 지점에 신령스러움이 깃든 당 숲이 있다.

당 숲은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마을 숲’ 우수상에 선정된 곳이다.

 

2011년 11월07일 필자는 당 숲과 덕고개에서 임도5거리까지 임도산책길을 걸은바 있어 오늘은 덕고개에서 반대로 임도산책길을 따라 임도5거리까지 걷고자 한다.

 

군포시 덕고개 당 숲-수리산 삼림욕장까지 사진보기

2011-11-07

제1부 대야미역-덕고개-당숲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41

제2부 덕고개-임도오거리-수리산산림욕장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42

 

 

군포 수릿길로 명명된 수리산 임도산책길은 안양방향에서 볼 때 수리산 너머 군포쪽으로 수리산 산등성을 타고 임도를 따라 한 바퀴 돌게 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임도가 산불 등 위급시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만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의 임도는 사람들이 걷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처럼 아주 잘 만들어진 산책길이다.

 

임도가 이토록 잘되어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일반 임도가 아니라 둘레길로 잘 조성되어 있다.

안내지도가 임도를 오르고 내리는 곳마다 모두 세워져 있다.

그뿐인가?

곳곳에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정자, 벤치, 의자 등 쉼터가 곳곳에 세워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항상 많다.

오늘도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다.

 

덕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30여분 걸으면 ‘덕고개정’이란 정자가 세워져 있는 쉼터다.

쉼터를 지나면 속달동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에서 왼쪽으로 반월저수지 1.6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약 0.5km 정도 올라가면 왼쪽으로 ‘에덴기도원’이 있고, 기도원 정문으로 들어가면 임도의 시점에 산행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부터 덕고개 반대편 산등성을 잇는 임도를 따라 걷는다.

지그재그 임도산책길...

에덴기도원에서 2-30분 걸으면 ‘바람개비정’이란 정자가 세워져 있는 쉼터에 도착한다.

 

잘 조성된 임도, 임도 곳곳에 만들어진 벤치, 의자가 딸린 원형탁자, 그 옛날 선비들이 시를 읊으며 세월을 노래하던 아름다운 정자까지 등산객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다.

정자에 올라 잠시 커피한잔 하면서 세월을 노래한다.

 

다시 걷기를 시작하는데, 걸으면서 느끼는 느낌이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이다.

약수터도 있다.

길가에 세워진 벤치에 앉아 저- 건너를 바라보니 세상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지가 않다.

 

그래도 가야하는 우리네 인생이 아니던가!!

 

바람개비정에서 걷기를 약 40여분...

잣나무 숲길을 지나 언덕길을 올라서고 다시 내려서면 수리사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나는데 이곳이 ‘납덕골’이다.

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수리사를 건너뛰고 다시 임도따라 걷기를 약 40여분...

언덕위에 ‘슬기정’이란 정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하는데 정자에 올라서면 저- 아래 걸어온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슬기봉으로도 올라갈 수 있는 갈림길이다.

 

슬기정을 내려서면 바로 ‘하늘정’이란 쉼터가 있는 오늘의 목적지인 ‘임도오거리‘다.

덕고개에서 시작해 지그재그 임도를 따라 임도5거리까지 2시간 40분이 걸렸다.

임도5거리에서 계속해서 임도 따라 반대편 길을 걷는다면 다시 덕고개로 갈 수 있다.

 

이로써 군포시 수리산 임도따라 걷는 군포 수릿길 13.2km를 마무리 한다.

 

임도5거리는 수리산 슬기봉을 오를 수 있는 길, 반대 방향 무성봉으로 갈 수 있는 길, 임도를 따라 수리사, 덕고개 방향으로 계속 이어지는 길, 용진사 방향으로 하산 할 수 있는 길 등 5거리 갈림길이다.

필자는 당초계획대로 용진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수리산 임도따라 걷는 군포수릿길

사진

http://blog.daum.net/sansol/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