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안양 비봉산(飛鳳山) 마실길산행기 2011-11-27

산솔47 2011. 11. 28. 11:09

테마가 있는 명물산책길 안양시 비봉산 마실길

 

 

비봉산 마실길은 안양시가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비산동 삼성래미안아파트에서 비봉산과 망해암을 연결하는 등산로이다.

비봉산은 관악산과 삼성산에 눌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비봉산에 오르면 관악산과 삼성산의 아름답게 펼쳐진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봉산 서봉에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망해암과 안양 8경중 제1경인 망해암낙조대가 있다.

 

안양 비봉산(飛鳳山) 마실길

2011-11-27 일요일

산행코스 :

안양역(2)-비봉산들머리/철재계단-망해암-낙조대-비봉산 서봉-비봉산 동봉-임도/부대입구-용비정/쉼터/비산 삼성래미안아파트-안양역

산행시간 : 산행(4시간), 점심식사(1:10) (5:1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전철 1호선 안양역 2번 출구

 

들머리

안양역 2번 출구로 나와 삼성래미안아파트를 가로질러 안양천을 건너 1번 국도인 경수대로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안일교를 지나 입곡지하보도를 건너 1번 국도 서울방향으로 대림대학교 입구를 지나면 산행들머리인 철재계단이 있다.

날머리

비산 삼성래미안아파트 101동으로 하산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비산대교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안양천길을 따라 안양역으로 원점회귀한다.

 

 

 

안양 비봉산, 희망손길로 탄생한 마실길

마실길은 안양시 비산1동이 희망일자리사업 일환으로 비봉산에 조성한 둘레길이다.

산책로 곳곳에 비가림막이 있는 쉼터의자, 추락을 방지하는 난간, 건강 지압길, 화단, 태양광 가로등의 설치로 거닐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실길은 비산동 삼성래미안아파트 뒤쪽 정자가 세워진 쉼터에서 부터 비봉산 정상을 거쳐 안양유원지갈림길에서 다시 무선항공표지소를 오르고 망해암에 이르는 길이다.

 

비봉산(飛鳳山/295m)

안양 비봉산은 크게 두개의 봉우리인데 하나는 안양운동장 뒷편의 충의대가 있는 동쪽 봉우리(295m)와 안양유원지와 임곡마을을 잇는 고갯길로 나뉘어져 망해암과 항공표지소가 있는 서쪽 봉우리(276m)로 구성되어 있고 삼성산과는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계곡을 경계로 분리되어있고 관악산과는 관양동능선으로 옅게 이어져 있다.

 

망해암(望海庵)

망해암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산19번지에 위치한 전통사찰로서, 봉은사말사지(奉恩寺末寺誌)에 신라때 원효대사가 창건했고 조선 영조때 신경준(申景濬)이 지은 가람고(伽覽考)에도 기록이 되어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며, 조선 순조3(1803)에 정조대왕의 모친인 홍대비(洪大 妃)께서 중건(重建)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망해암이란 명칭은 암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뜻으로 날씨가 맑은 날에 시계가 탁트인 관악산의 망해암에 올라 안양시가지와 서해일몰을 감상하는 것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그 풍광이 빼어나다.

 

 

 

비봉산 마실길산행기

- 09:30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09:50 안양역 하차

- 10:07 안양역 2번 출구에서 산행시작

- 10:20 비봉산들머리 철재계단

- 11:22 망해암

- 11:35 안양8경중 제1경인 낙조대

- 11:55 비봉산 서봉/무선항공표지소

- 12:05-13:15 점심식사

- 13:45 비봉산 동봉

- 14:00 임도/부대입구

- 14:45 용비정/쉼터/비산 삼성래미안아파트

- 15:20 안양역

- 15:55-17:30 안양 중앙시장 퓨전사랑방에서 뒷풀이

           두부김치. 오리주물럭, 소주, 막걸리 등

- 17:55 안양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18:18 신도림역 하차

 

 

 

비봉산은 관악산과 삼성산에 눌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아름답게 펼쳐진 관악산과 삼성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봉산에는 안양시가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비산동 삼성래미안아파트에서 비봉산과 망해암을 연결하는 마실길이란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다.

 

마실길 걷기가 너무 좋아 지난 2월 달에 이어 오늘 다시 찾은 것이다.

안양 비봉산 마실길

2011-02-09

http://blog.daum.net/sansol/182

 

 

오늘은 비봉산 마실길을 거꾸로 걷는다.

전철 1호선 안양역에서 2번 출구로 나가 삼성래미안아파트를 가로 질러 안양천에서 징검다리를 건넌다.

1번 국도인 경수대로로 올라서면 길 건너에 비봉산으로 올라가는 철재사다리가 보인다.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안일교를 지나면 입곡지하보도가 보인다.

국도를 건너는 지하보도다.

지하보도를 건너 왼쪽 서울방향으로 대림대학교 입구를 지나면 산행들머리인 철재계단이 나온다.

 

철재계단을 올라 등산을 시작한다.

이 산은 작은 산이지만 바위가 많고 소나무가 많아 암릉산행을 즐길 수 있고, 산림욕장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곳곳에 조망바위가 많아 경치도 좋다.

처음 올라 올때만 경사가 조금 심하고,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산행 내내 경사는 완만하다.

 

수리산의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건너편에 궁금하던 망해암이 보인다.

삼각점봉을 내려서면 포장도로와 만나는데, 망해암과 정상을 올라가는 도로이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망해암 입구에 안양 제1경인 망해암 조망대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조망대에 올라서면 나무가 가려 잘 안 보인다.

망해암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더 아름답다.

 

신라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망해암은 전통있는 사찰로 경치가 참 아름답다.

 

망해암을 나와 다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비봉산 서쪽 봉우리(276m)에 닿는다.

서봉 정상은 통제구역이다.

올라온 길로 뒤돌아 조금 내려가면 왼쪽으로 비봉산 마실길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역시 소나무와 바위가 많아 산책길로, 암릉산행길로, 산림욕장길로 훌륭하다.

-은 암반같은 마당바위에 올라서면 바로 앞에 비봉산 동봉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삼성산이... 가운데는 관악산이 아름답게 보인다.

 

이곳 마당바위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비봉산을 오르기 위해 마당바위에서 내려서면 안양예술공원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있다.

안양예술공원까지 0.63km

곧장 올라가면 비봉산 동봉정상으로 마지막 오름길이다.

 

바위산답게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중턱에 이곳에도 넓-은 암반같은 마당바위가 있다.

비봉산 서봉이, 삼성산이, 안양예술공원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바위를 타고 한 발짝 더 올라서면 드디어 비봉산 정상인 동쪽 봉우리(295m)에 올라선다.

이 두 봉우리를 통 털어 비봉산이라 하는데 정상은 동봉이다.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도 없고 바위와 소나무가 많다.

 

비봉산을 뒤로하고 산 비탈길을 걷는데, 이 길이야 말로 마실길이다.

나뭇가지만 앙상한 아까시아나무 군락지다.

비탈길 마지막에 포장된 임도와 만난다.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대림대학교가 나온단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도로에서 산길로 빠져 안양시 비산동사거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입곡배드민턴장을 지나고 마을주민들이 일 년에 한번 제사를 지낸다는 산제당도 지난다.

비산동 석실분을 지나면 양궁장도 있다.

 

양궁장 입구에 세워진 이마트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몇 발자국 가다가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된 쉼터에서 비산동 삼성래미안아파트로 내려선다.

아파트 후문에 아주 멋드러진 정자가 세워져 있다.

 

비가 내리고 있어 정자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비봉산(飛鳳山) 마실길사진

http://blog.daum.net/sansol/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