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관악산과 삼성산을 잇는 무너미고갯길 2011-12-20

산솔47 2011. 12. 20. 20:44

관악산과 삼성산을 잇는 꼭지점인 무너미고갯길

 

 

남북으로 평행선처럼 암릉을 늘어뜨리면서 슬그머니 오른손과 왼손을 서로 맞잡은 관악산과 삼성산의 고갯길인 무너미고갯길을 간다.

 

서울.안양 관악산과 삼성산을 잇는 무너미고갯길을 넘어 서울에서 안양까지

2011-12-20 화요일

산행코스 :

서울대정문-관악산입구-호수공원-수중동산/4야영장-삼거리약수터-무너미고개/삼거리약수터()-수목원후문-수목원교/수목원정문/안앙예술공원종점-인공폭포-관악역

산행거리 :

관악산매표소-수중동산(2.0km)-소공원(2.1km)-수목원교(1.6km)-관악역(2.7km) (8.4km)

소요시간 : 8.4km/3시간40

 

 

들머리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5511, 5513, 5515번 시내버스 타고 서울대정문에서 내려 관악산입구/만남의 광장에서 부터 시작한다.

 

 

 

 

 

 

 

 

관악산 호수공원

입구에서 약 20여분 걸으면 호수공원 입구에서 길이 갈리는데, 삼성산은 직진, 무너미고개는 왼쪽 호수공원으로 들어가야 한다.

호수공원은 약 800평 규모로 조성된 인공호수인데 지금은 얼어있는 상태다.

섬도 있고, 섬을 연결하는 다리도 있고, 정자도 세워져 있어 작지만 그럴 듯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수중공원

관악산 입구를 출발해 50여분 걸으니 수중동산 제4야영장에 닿는다.

곧 장가면 무너미고개와 삼성산을 오를 수 있고, 왼쪽으로 꺽어지면 연주암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여름이 되면 이곳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무너미고개

수중동산에서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약 10분쯤 올라가면 삼성산과 삼막사로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약수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오니 삼성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을 만난다.

삼거리약수터를 지나 다시 채 10분 안 걸리는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이곳이 바로 무너미고개 정상이다.

무너미고개 정상은 아무런 표식도 없다.

 

옛사람들이 오가며 쌓아놓았을 법한 서낭당 돌무더기 하나도 없고, 잠시 앉아 숨 돌릴 작은 공터도 없다.

이정표는 삼거리약수터() 라고 쓰여 있다.

이곳을 통해 관악산과 삼성산이 서로 연결된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왼쪽은 관악산 팔봉능선으로, 오른쪽은 삼성산 삼막사로 올라가는 길이 뚜렷하다.

 

 

 

 

 

 

 

 

 

 

 

 

 

서울대학교 수목원후문

무너미고개에서 계곡길을 따라 약 40분쯤 걸으면 울타리가 가로막고 있다.

서울대 수목원 후문이다.

서울에서 안양으로 무너미고개를 넘는 길이 이곳에서 막힌 것이다.

아쉽다.

이 길은 잘 다듬으면 훌륭한 둘레길이 될 것인데 수목원이 막고 있다.

 

 

 

 

수목원 옆으로 등산길이 갈린다.

수목원 후문에서 계곡을 넘는 만남의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으로 등산이 시작된다.

 

 

 

 

 

 

 

 

 

둘레길의 등산로

지금까지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평평한 길이었다면 수목원 후문에서 부터는 본격적인 등산길이다.

수목원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삼성산 옆구리를 타고 수목원 정문인 안양예술공원 종점까지 가야한다.

어찌 생각하면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이다.

둘레길이 단조로우니 약간의 등산도 좋을 것이다.

 

 

 

 

 

 

 

 

 

 

 

 

 

 

 

 

 

 

 

 

 

수목원교/수목원정문/안양예술공원

수목원 후문에서 정문까지 삼성산 옆구리 길을 돌아서오니 약 1시간이 걸린다.

수목원 정문에서 부터는 안양예술공원 구간인데 계곡을 따라 쭉- 내려간다.

 

 

 

 

 

관악산과 삼성산을 잇는 무너미고갯길 산행기

http://blog.daum.net/sansol/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