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수원 팔달산과 수원화성 성곽둘레길 길잡이 2012-01-29

산솔47 2012. 1. 31. 18:42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둘레길과 화성행궁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성곽 최고의 완성형인 수원화성(華城) 둘레길은 팔달문에서 팔달산으로 이어지는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다시 팔달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성곽길이가 5.7km.

 

수원 팔달산(八達山)과 수원화성(華城) 성곽둘레길 5.7km

화성행궁답사 1.6km, 팔달문-수원역까지 2.0km 트래킹 총거리 9.3km

2012-01-29 일요일

트래킹구간 :

팔달문-수원화성관광안내소-서남각루-화성장대/서장대-화서문-수원화성-장안문-화홍문/북수문-연무대/동장대-창룡문-봉돈/봉수대-동남각루/성곽종점--지동시장/지동교-팔달문-수원세무서-수원역

소요시간 : 트래킹(9.3km/4시간), 점심식사(1:30) (5:3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09:00 전철 1호선 신도림역 천안행 4번 급행승강장 2-3번홈

 

교통정보

신도림역에서 천안행 전철 1호선 급행타고 수원역에서 내린다.

신도림역에서 급행 평일은 06:20, 09:16, 10:27, 11:28... ..공휴일은 09:16, 10:27, 11:28...

신도림역-수원역까지 급행(30), 일반(42)

 

들머리

수원역 4번 출구에서 100m 전방 수원역버스정류장에서 2-2, 11, 13, 13-3, 36, 39번 시내버스 타고 팔달문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2-2(25), 11(20), 13(5), 13-3(20), 36(12), 39(20)

수원역 6번 출구에서 육교를 건너 50m 전방 역전시장버스정류장에서 32, 35, 46번 시내버스 타고 팔달문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32(18), 35(14), 46(25)

날머리

성곽을 한 바퀴 돌아 지동시장에서 지동교를 건너 팔달문으로 나오면 건너편 팔달산 방향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타고 수원역에서 내린다.

수원역에서 서울로 가는 급행전철 13:49, 15:02, 16:10...

신도림역-수원역까지 급행(30), 일반(45)

 

 

수원 팔달산(八達山/143m)

수원화성을 감싸고 있는 높이 143m의 팔달산은 정상에 정조대왕이 군사를 직접 지휘했다는 수원화성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물인 서장대가 있는 곳이다.

서장대 주위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수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화성의 둘레는 5,744m로 동쪽지형은 평지를 이루고 서쪽은 팔달산에 걸쳐 있는 평산성의 형태로 되어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선왕인 영조의 둘째왕자로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의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의 팔달산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수원화성은 규장각 문신 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1793)을 지침서로 하여, 재상을 지낸 영중추부사 채제공의 총괄아래 조심태의 지휘로 17941월에 착공에 들어가 17969월에 완공되었다.

 

성의 둘레는 5,744m, 면적은 130ha로 동쪽지형은 평지를 이루고 서쪽은 팔달산에 걸쳐 있는 평산성의 형태로 되어있다.

수원화성은 축성시의 성곽이 거의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북수문(화홍문)을 통해 흐르던 수원천이 현재에도 그대로 흐르고 있고, 팔달문과 장안문, 화성행궁과 창룡문을 잇는 가로망이 현재에도 도시 내부 가로망 구성의 주요 골격을 유지하고 있는 등 200년전 성의 골격이 그대로 현존하고 있다.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소장 문화재로 팔달문(보물 제402), 화서문 (보물 제403), 장안문, 공심돈 등이 있다. 수원화성은 1997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수원화성(華城) 성곽둘레길

http://blog.daum.net/sansol/1670

화성관리사무소 031-228-2716, 031-228-4403/4410

 

 

팔달산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 성곽둘레길

길잡이

- 09:20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09:49 수원역 하차

- 10:01 수원역 4번 출구에서 100m 전방 수원역.AK프라자버스정류장에서 11번 시내버스 탑승

- 10:10 팔달문 하차

- 10:15 수원화성 관광안내소/수원화성들머리

- 10:32 서남각루

- 10:56 화성장대/서장대

- 11:15 화서문

- 11:32-11:55 수원화성 행궁답사

- 12:05 장안문

- 12:15 화홍문/북수문

- 12:20-12:45 화홍문아래 연못가에서 간식시간

- 12:55 연무대/동장대

- 13:10 창룡문

- 13:20 봉돈/봉수대

- 13:25 동남각루/성곽종점

- 13:30 지동시장/지동교

- 13:45 팔달문

- 14:15 수원세무서

- 14:20-15:25 수원세무서 뒤편 식당가에서 점심식사겸 뒷풀이

- 15:45 수원역

- 15:50 수원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16:32 구로역 하차

 

 

 

수원화성(華城)은 둘레 5.7, 성곽 안쪽은 39만 평으로 서울성곽과 비교하면 절반쯤 되는 아담한 규모로 동쪽지형은 평지를 이루고 서쪽은 143m 높이의 팔달산에 걸쳐 있는 평지와 산을 이어 쌓은 전형적인 평산성(平山城) 형태다.

 

2007. 01/27일과 2011. 12/06일 수원화성을 답사한다.

수원 팔달산(八達山)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 성곽둘레길

2011-12-06

1부 팔달문-효원의종-서장대-화서문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72

2부 화서공원-장안문-화홍문-동암문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73

3부 연무대-창룡문-지동시장-팔달문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74

 

수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 성곽길

2007-01-27

http://blog.daum.net/sansol/1147

 

수원화성은 도로와 시장이 들어찬 팔달문 주변을 제외하고는 성곽을 따라 전 구간을 끊어짐 없이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40여 개의 망루와 누각이 포진해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성곽 걷기의 출발점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팔달문이 좋다.

수원역 4번 출구에서 100m 전방 수원역버스정류장에서 2-2, 11, 13, 13-3, 36, 39번 시내버스 타고 팔달문에서 내리거나, 수원역 6번 출구에서 육교를 건너 50m 전방 역전시장버스정류장에서 32, 35, 46번 시내버스 타고 팔달문에서 내린다.

 

팔달문은 현재 보수 중으로 전체가 거대한 가림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했지만, 지붕까지 완전히 해체해 보수하는 것은 팔달문 완공 이후 216년 만에 처음 시도하는 작업이라고 한다.

팔달문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버스 뒤쪽으로 로타리를 돌아 횡단보도를 건너면 골목안으로 팔각사란 절이 보인다.

팔각사를 둘러보고 팔각사에서 나와 왼쪽으로 50m 가면 성곽입구인 팔달문관광안내소가 있다.

이곳에서부터 수원화성 성곽둘레길 걷기를 시작하는데 관광안내소에서 입장권을 사야 한다.

입장권 1,000

 

성곽을 따라 이어진 급경사 돌계단을 오르면 서남암문을 만난다.

암문은 성곽의 비밀통로로 은밀한 곳에 개구멍처럼 뚫린 것이 일반적이지만 화성의 암문은 제법 크고 위엄이 있다.

암문 밖으로 남한산성 옹성처럼 제법 널찍한 길을 따라 외성이 이어지는데 그 길을 용도(甬道)라고 한다.

170m쯤 되는 호젓한 용도의 끝에는 서남각루 화양루가 그림처럼 앉아 있다.

 

화양루에 앉아 마시는 따끈한 커피한잔이 온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유왕준친구, 이윤섭친구, 전칠규, 황재금여사님 커피 잘 마셨습니다.

 

다시 서남암문으로 되돌아 나와 걷다보면 서장대 입구에서 효원의 종을 만나는데 이 종은 일반인이 1.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효도를 다짐하며 2.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바라고 3. 자신의 발전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3번 타종할 수 있다.

 

일행 중 몇 명이 타종을 한다.

필자도 답사할 때 타종을 해봤지만 타종 할 때의 기분은 뭐라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뻥-뚫리고 시원하며 상쾌한 기분이 든다.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수원화성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높이 143m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에 도착한다.

장대는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다.

화성에는 동장대와 서장대가 있는데 화성의 총 지휘본부는 2층 구조의 웅장한 서장대가 담당했단다.

정조는 서장대에 올라 직접 군사를 지휘했다고 한다.

 

서장대에서 바라보면 수원시가지가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오는데 수원시내 경치는 서장대에서 바라 보는게 제일 잘 보일 것이다.

팔달산 바로 아래에는 정조의 거처로 쓰인 화성행궁이 그 단아한 모습을 보여준다.

 

화성행궁은 조선시대에 건립된 행궁 중 규모면에서 가장 크며 성곽과 함께 정치적, 군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축물이다.

행궁 왼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장안문으로 이어지는 성곽의 유장한 흐름이 펼쳐지고, 그 뒤로 수원의 진산인 광교산의 후덕한 품이 눈에 들어온다.

 

서장대에서 급경사 계단을 내려서면 언덕에 자리한 서포루와 서북각루가 있는데 서북각루에서 구불구불 이어진 성곽을 바라보는 맛도 일품이다.

서북각루에서 내려오면 다산 정약용이 설계한 화서문이다.

문 옆에는 공격하는 적들을 삼면에서 저격할 수 있도록 지은 서북공심돈이 자리하고 있는데 공심돈(空心墩)은 화성만의 독특한 시설로 망루와 포루의 역할을 동시에 했던 곳이란다.

서북공심돈은 화서문과 어울려 범접할 수 없는 위용과 멋을 자랑한다.

 

일행은 화서문에 잠시 시내로 방향을 틀어 화성행궁을 둘러보기로 한다.

화성행궁(華城行宮)은 정조가 머물던 처소이며 평소에는 부사(府使) 또는 유수(留守)가 집무하던 곳으로 현재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던 봉수당, 정조가 활을 쏘던 득중정, 궁녀와 군인들의 숙소 등 482칸이 복원되어 있다.

 

행궁을 나와 성곽길을 걷기 위해 다시 장안문으로 향한다.

화서문에서 부터는 성곽이 시내를 지나는 구간으로 장안문을 지나 화홍문까지 걷는 길이 평지처럼 순탄하다.

 

장안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문으로 문루의 높이가 13.5m, 너비가 9m에 달한다.

국보 1호인 서울 숭례문보다 더 크단다.

장안문은 문의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처럼 둥글게 만든 문으로 위에 아름다운 단청의 2층 누각을 올리고, 바깥쪽에 벽돌로 반원형을 그리면서 둥근 옹성(甕城)을 갖추었다.

옹성은 적을 공격하기 위한 방어시설인데 숭례문에는 없는 구조라 신기하게 느껴진다.

북동포루를 지나면 일곱 개의 아치형 수문을 거느린 화홍문에 도착한다.

화홍문은 7칸의 홍예 위에 정면 3, 측면 2칸의 누마루 형식의 문루를 세웠다.

여름 장마때면 7개의 화홍문 수문을 통해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며 이 모습을 찍으려고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아든단다.

 

화홍문에서 바라보면 방화수류정과 언덕위에 우뚝 솟아있는 동북포루를 잇는 성곽이 함께 어우러져 그야말로 환상적인 경치를 연출한다.

수원화성에서 이 구간이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방화수류정 주변의 경치가 수원 8경 중 하나.

 

일행은 동암문으로 나가 오리들이 뛰노는 아름다운 연못가에서 자리를 펴고 준비한 간식시간을 갖기로 한다.

김종만, 이선자여사님의 과메기무침이 막걸리 안주로 일품이고, 이윤섭친구의 떡이 오늘은 유난히 맛있다.

윤석선 친구의 두부와 지준석친구의 김치볶음이 함께 어우러져 맛을 더한다.

어찌나 맛있는지 막걸리 4개가 부족하다.

오늘 맛있는 안주와 간식을 준비해주신 친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간식시간을 마치고 다시 거기를 시작한다.

언덕위로 이어지는 성곽길은 특이한 형태의 북암문-동북포루-동암문을 지나 팔달산 정상인 서장대의 반대편에 있는 동장대 즉, 연무대에 도착한다.

서장대와 동장대는 같은 장대지만 건물의 형식은 전혀 다르다.

서장대는 높은 곳에 있어 군대의 지휘소 같은 느낌이고 동장대는 넓은 연병장을 갖고 있어 훈련소 같은 느낌을 준다.

 

연무대에서 바라보면 둥글게 성곽이 이어지고, 성곽 안쪽으로는 잔디가 깔린 넓-은 광장이다.

성곽모서리 언덕위에 세워진 동북공심돈은 망루의 역할을 하는데 안으로 미로를 통해 망루꼭대기까지 올라가 망루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끝내준다.

 

망루를 나와 동북노대를 지나면 창룡문이다.

창룡문은 화성의 4대문 중 동쪽대문으로 성문보호를 위해 옹성을 반달모양으로 둥글게 쌓았는데 장안문, 팔달문과는 달리 한쪽을 열어 놓은게 특징이다.

수원화성의 4대문은 모두 반달모양의 옹성을 함께 쌓은 것이 특징이다.

 

다시 동일포루-동포루을 지나면 봉돈이라는 봉수대인데 봉돈은 성곽과 함께 이어져 있는 마치 예술작품처럼 정교하게 쌓았다.

동이포루를 지나면 동남각루에 도착하는데 동남각루는 수원화성의 성곽길 종점이다.

 

동남각루에서 팔달문을 잇는 수원천 다리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건너편으로 팔달문에서 성곽으로 올라가는 성곽길이 한누에 들어온다.

동남각루를 내려서면 수원천이고 왼쪽에 지동시장이 있다.

지동시장에는 순대국, 소머리국밥 등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순대타운이 있다.

 

아직은 점심식사하기가 부담스러워 팔달문에서 수원역 방향으로 걷다가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겸 뒷풀이를 하기로 한다.

걷다보니 어느새 수원세무서까지 오게되고 세무서 뒷골목이 먹자골목이라니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327-7

양푼돼지고기김치찌게, 동태탕, 명태내장탕 전문 명동찌게마을로 들어간다.

20118월에 결혼했다는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깨끗하고 깔끔해서 좋다.

양도 많아 양푼돼지고기김치찌게는 김치보다 고기가 더 많은 김치찌개가 아니라 고기찌게다.

11명이 동태탕, 명태내장탕, 양푼돼지고기김치찌게, 막걸리, 소주 등 80,000

유희준친구님이 계산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43산악회 회원님들 모두 212일 시산제에서 다시 만납시다.

건강하세요.

 

 

 

 

수원 팔달산(八達山)과 수원화성(華城) 성곽둘레길

사진보기

http://blog.daum.net/sansol/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