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김포 봉성산(鳳翔山)길 2012-12-29

산솔47 2013. 1. 1. 15:49

김포 DMZ트래킹코스 김포셋째길 종점 한강변에 위치한 봉성산(鳳翔山)

2012. 12/29 토요일

 

트래킹구간 :

풍경마을-용화사-운양삼거리(1.3km)-누산대수문(3.7km)-하동천/봉성배수펌프장(4.8km)-봉성삼거리/봉성검문소-전류리포구(5.7km)-강변한우마을주차장/봉성산들머리(6.0km)-봉성산/끝봉(6.8km)-봉성산/정상(7.1km)-조망장소-중곡촌동/날머리(8.6km)-까치골입구버스정류장(9.1km)

산행시간 : 9.1km/2시간30

 

 

 

김포한강신도시 풍경마을

풍경마을은 온통 공사중이라 아직도 도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요즘 계속되는 강추위에 단단히 무장하고 집을 나서 봉성산으로 가는 강변길을 찾는다.

 

 

 

하얀 눈덥힌 운양산

 

 

 

도로는 온통 눈으로 덥혀 미끌미끌하다.

 

 

 

용화사(龍華寺)

강변길 운양삼거리 못 미쳐 용화사란 절이 하나 있다.

뒤에서는 운양산이 받쳐주고 있고, 앞으로는 탁- 트인 한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있는 명당자리에 자리잡고 있다.

 

 

 

 

 

 

 

 

 

 

 

 

 

 

운양삼거리

하얀 눈으로 아름답게 덥혀있는 용화사를 둘러보고 운양삼거리에서 한강철조망을 따라 걷는다.

 

 

 

 

 

파주 심학산

철조망과 한강 너머로 보이는 파주출판단지 뒤에 있는 심학산

 

 

 

 

김포 도로공사중

 

 

 

위험한 도로길

조금만 더 가면 자전거길이 조상되어 있으나 아직은 도로변을 걸어야 하므로 쌩쌩- 달리는 차들을 조심해야 한다.

 

 

 

 

자전거길 시작

운양삼거리에서 1.7km 지점, LG농업기계를 지나면 도로 옆으로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안심하고 걸을 수 있어 좋다.

아직은 아무도 걷지않은 하얀새길을 제일 먼저 걷는다.

 

 

 

 

 

겨울철새

왼쪽으로 들판에는 한 무리의 독수리들이 떼를 지어 노닐다가 갑자기 하늘로 날아오른다.

그런데 나르면서 꺄겨울 철새인 오리 떼 인가보다.

 

 

 

 

 

 

 

나무데크길

아직은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맨 처음 걷고 있다.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해버려 깨끗해 졌다.

다가오는 2013년은 모두가 행복한 세상,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누산대수문

 

 

 

 

 

꽁꽁 얼어버린 한강

누산대수문을 지나는데 한강에 엄청 많은 철새들이 있어 카메라를 들이대니 어떻게 알았는지 한꺼번에 날아가 버린다.

카메라 준비가 안 되었는데 갑자기 날아가 버려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아쉽다.

한강은 꽁꽁 얼어버려 얼음덩어리로 가득하다. 강 건너에는 심학산과 일산의 초고층 건물들이 시선을 끈다.

 

 

 

 

 

 

멀리 보이는 봉성산

 

 

 

 

 

새해 해맞이행사 현수막

봉선삼거리에는 전류리포구 강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새해 해맞이행사를 연단다.

 

 

 

 

하동천

 

 

 

봉성삼거리

 

 

 

 

 

봉성삼거리 강변공원

이곳 강변공원에서 동쪽으로 서울방향을 바라보면 막힘이 없어 시야가 뛰어나고 전망도 아름답다.

한강변으로 쳐져있는 철조망도 강변공원 언덕 아래로 내려가 있어 시야를 가리지도 않는다.

지금은 한강에 얼음덩어리들이 떠내려가고 있는데, 얼음이 없는 곳에서는 고깃배들이 고기 잡느라 바쁘다.

아마도 이곳에서 가까운 전류리포구에서 나온 모양인데 무슨 고기를 잡는지는 모르겠다.

배에는 하나같이 빨간 깃발을 꽂고 있는 것이 허가받은 배들만 고기를 잡을 수 있는가 보다.

 

 

 

 

 

 

 

 

 

 

 

 

 

 

 

 

 

 

강변공원에 세워져 있는 한강의 최북단 전류리포구입간판

 

 

 

 

전류리포구

봉성산 모퉁이를 돌아서면 이제는 진짜 전류리포구에 도착한다.

전류리포구에는 한강 전류리포구라는 커다란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평화누리길 김포 셋째길 애기봉전망대입구-전류리포구까지 14.9km의 안내판도 함께 세워져 있다.

강변으로 내려가 보니 비닐하우스 모양의 수산물직판장 건물이 이 있는데 봉성호, 천현호 등 5개의 상호가 나란히 걸려있다.

식당인지 회집인지 알 수는 없으나 연신 사람들이 들락거린다

철조망 안으로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포구로 내려가 본다.

전류리포구 강변에서 바라보니 거침없이 뻥- 뚫려 있는 경치가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한마디로 조망이 아주 좋다.

 

 

 

 

 

 

 

 

 

 

 

 

 

 

 

 

 

 

봉선산들머리

전류리포구에서 나와 봉성산을 오르려고 하는데 올라가는 입구를 찾을 수가 없다.

몇몇 사람에게 물으니 아는 사람이 없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겨우 찾았는데 하늘채요양원길로 들어가 강변 한우마을 식당주차장으로 남의 집 들어가듯이 들어가면 산책로라는 팻말이 눈에 띤다.

 

 

 

 

 

 

 

 

 

한강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봉선산 끝봉

끝봉에서 바라본 한강과 일산, 그 너머로 보이는 북한산 전경이 한폭의 그림이다.

 

 

 

 

 

 

 

 

 

 

조망장소

내려가면서 헬기장 같은 조망장소가 있어 올라가보니 김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봉선산 정상은 일반인이 올라 갈 수가 없다.

 

 

 

 

 

 

 

 

정상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

 

 

 

 

중곡동마을로 하산하면서 바라 본 김포평야

임도에서 벗어나 산길을 걸어 전원주택을 지으려는지 산 귀퉁이 한곳을 파고든 개발지역을 지나 마을로 내려오니 김포시 하성면 중곡촌동이다.

 

 

 

 

 

 

 

마을버스가 다니는 중곡촌동에서 서울로 나가는 시내버스가 다니는 마곡사거리까지 2.0km를 걸어가려고 했는데, 도로에 쌓인 눈이 녹아 질펀하게 차가 지나갈 때 마다 물을 튀겨 도저히 걸을 수가 없다.

이따금씩 다니는 마을버스가 마침 오고 있어 무조건 올라탄다.

23번 마을버스는 하성면사무소에서 봉성산을 한 바퀴 돌아 다시 하성면사무소로 돌아가는 버스다.

하성면사무소에서 서울로 나가는 버스는 23번으로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영등포역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