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주올레21코스 제2부 종달고망난돌쉼터-종달해변까지 2013-05-24

산솔47 2013. 6. 13. 19:45

21코스 제주해녀박물관-종달해변까지 10.7km/3-4시간

대부분 내륙올레이나 필자는 전 구간 해안길 따라 제주해녀박물관-종달해변-종달초등학교버스정류장까지 11.3km/4시간40

 2013. 05/24 금요일

 

 

제주올레 마지막코스로 옛 봉화대가 있었다는 연대동산과 최근 진을 둘러쌓았던 성곽이 복원된 별방진을 거쳐 해안도로에 접어들면 하얀 문주란이 섬을 뒤덮어 흰 토끼처럼 보인다는 토끼섬 해안절경을 지루함 없이 걷는다.

하도해수욕장을 지나 마지막 지미봉에 오르면 비로소 제주올레는 완성되는데, 제주목사가 부임하면 제주도를 순시할 때 시흥에서 시작해 종달에서 마쳤다는 제주의 땅끝 종달해변에서 제주올레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실제코스 :

제주해녀박물관-용문사(0.8km)-보라보라리조트-하도포구(2.5km)/별방진-제주석다원휴게소(3.2km)-각시당-하도어촌계공동창고/하도굴동삼거리(4.1km)-문주란쉼터/해안에서 400m 떨어진 바다 토끼섬/문주란자생지 입구-하도해수욕장(5.2km)/제주파도소리펜션민박-하도창흥동삼거리/하도방파제/쉼터-종달고망난돌쉼터(6.7km)-우도전망대-순덕이네해산물장터(7.7km)/배모형전망대-우도도항선대합실(8.5km)-종달리해수욕장/종달리체험어장/종달두문포삼거리(9.5km)-종달해변쉼터/자리코지-종달해변/땅끝바당(10.1km)-서동복지회관-종달초등학교버스정류장(11.3km)

 

소요시간 : 11.3km/4시간40, 아침식사(45) (5시간25)

평균속도 : 2.40km/시간당

 

 

 

21코스 제주해녀박물관-종달해변까지 제1부 제주해녀박물관-하도해수욕장까지

그림같은 절경지 종달고망난돌쉼

고망이라 단어는 구멍을 뜻하나 보다. 그렇다면 종달에 있는 구멍 난 돌이 있는 쉼터란 뜻인가?

잔디가 쫙- 깔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군인이 포복하듯 야산에 넓적 엎드린 아주 키가 작은 나무들이 내륙을 향해 엎드려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이는 바닷바람 때문에 바다 쪽으로는 고개를 돌리지 못하고 바람을 피해 내륙 쪽으로 고개를 틀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그 보다도 더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은 바닷가에 쫙- 깔린 바위들이다.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음은 물론, 바위가 어쩌면 저렇게 생길 수 있는지 아무리 봐도 희한하다.

 

 

 

 

 

 

 

 

 

 

 

 

 

 

 

 

 

 

 

 

 

 

 

 

 

 

 

 

 

 

 

 

 

 

 

 

 

 

 

 

 

 

우도전망대

 

 

 

 

 

 

 

 

 

 

날개를 활짝 편 암닭같지 않나요?

 

 

 

 

 

 

해녀 순덕이네 집에서 아침식사

해녀 순덕이네 집에서 전복뚝배기와 전복죽, 그리고 우도땅콩막걸리로 아침식사를 한다.

우도땅콩막걸리가 생소해서 시켰는데, 땅콩 맛이 조금 날뿐, 별로다.

그런데 한 병에 6,000원이란다. 왠지 속았다는 기분이 든다. 제주막걸리 2병을 마실 수 있는 금액이다.

 

 

 

 

이 집의 명물은 살아있는 전복을 얹어주는 전복뚝배기다!!

펄펄 끓는 해물뚝배기 위에 살아있는 전복을 2마리나 그대로 올려놓는다.

뜨겁다고 꿈틀거리는 전복, 살겠다고 꿈틀거리는 전복이 불쌍하다. 그걸 보고는 못 먹겠다.

빨리,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뚝배기 안으로 잔인하게 쑥- 밀어 넣는다.

 

 

 

 

배 모형의 성산일출봉전망대

 

 

 

 

안개속의 우도

 

 

 

 

안개속의 성산일출봉

 

 

 

 

 

 

지미봉

 

 

 

 

 

 

우도항

 

 

 

 

 

종달리해수욕장

 

 

 

 

 

지미봉

 

 

 

 

 

 

 

 

 

종달해변쉼터/자리코지

 

 

 

 

 

 

 

 

 

 

 

 

 

 

 

 

 

 

 

 

 

 

 

 

제21코스 종점이자 제주올레 최종종점인 종달해변/땅끝바당

종점에는 제주올레 21코스 종점이란 표지판과 스템프 보관함이 있을 뿐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제주올레 420km의 최종종점인데, 너무 썰렁하지 않나?

큼직하게 제주올레 최종종점이라는 표지석이라도 세우고, ‘종주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란 인사말이라도 걸려있었으면 좋으련만!!^^

 

 

 

 

 

 

 

 

트래킹을 마치고 종달리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

 

 

 

 

 

 

종달리 소금밭

이 길은 올레1코스을 시작하는 코스다.

 

 

 

 

 

 

종달초등학교

 

 

 

 

 

종달초등학교버스정류장

 

 

 

 

제주올레21코스 최종종점까지 트래킹을 마치고 제주시내로 들어가면서 비자림 숲길을 둘러보기로 한다.

천년의 숲 비자림(榧子林) 숲길

http://blog.daum.net/sansol/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