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해해파랑길1차 01-09코스 부산/울산구간 오륙도-정자항까지 길잡이 2014. 09/19-21 1무2박3일

산솔47 2014. 9. 30. 05:24

동해해파랑길1차 01-09코스 부산/울산구간 오륙도-정자항까지 156.7km

2014. 09/19-21 123

 

동해 해파랑길은 201212 개통한 부산 오륙도-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770km 해안을 따라 걷는 국내최장의 초광역트레일로 필자는 몇 차례로 나누어 해파랑길을 걷고자 한다.

1차로 01-12코스 오륙도-양포항까지 202.5km를 계획했는데, 실제는 01-09코스 오륙도-정자항까지 156.7km를 마쳤다.

해파랑길은 대부분 해변으로 이어지는데, 일부 내륙을 지나고, 산을 넘는 구간이 있으나, 필자는 내륙과 산을 넘는 구간은 피하고, 순수하게 해변을 따라 걷기 때문에 구간거리와는 차이가 있다.

해파랑길 : http://www.haeparanggil.org/

 

전체구간거리

01구간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

02구간 05-09코스 울산구간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

03구간 10-12코스 경주구간 정자항-양포항까지 45.8km

04구간 13-18코스 포항구간 양포항-화진해변까지 107.8km

05구간 19-22코스 영덕구간 화진해변-고래불해변까지 62.8km

06구간 23-27코스 울진구간 고래불해변-부구삼거리까지 78.3km

07구간 28-34코스 삼척.동해구간 부구삼거리-옥계시장까지 101.3km

08구간 35-40코스 강릉구간 옥계시장-주문진해변까지 87.5km

09구간 41-45코스 양양.속초구간 주문진해변-장사항까지 60.6km

10구간 46-50코스 고성구간 장사항-통일전망대까지 64.6km 등 실제는 765.4km

 

1차구간

01-09코스 오륙도-정자항까지 156.7km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

              01코스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

              02코스 미포-대변항까지 16.3km

              03코스 대변항-임랑해변까지 20.2km

              04코스 임랑해변-진하해변까지 19.7km

        05-09코스 울산구간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

              05코스 진하해변-덕하역까지 18.0km

              06코스 덕하역-태화강전망대까지 15.7km

              07코스 태화강전망대-염포삼거리까지 18.1km

              08코스 염포삼거리-일산해변까지 11.7km

              09코스 일산해변-정자항까지 19.1km

 

실제거리

01-09코스 오륙도-정자항까지 63.7km/25:50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48.3km/19시간

              01코스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9.0km/7:45

              02코스 미포-대변항까지 9.8km/3:40

              03코스 대변항-임랑해변까지 9.6km/2:40

              04코스 임랑해변-진하해변까지 9.9km/3:55

        05-09코스 울산구간 진하해변-정자항까지 15.4km/6:50

              05코스 진하해변-덕하역까지(생략)

              06코스 덕하역-태화강전망대까지(생략)

              07코스 태화강전망대-염포삼거리까지(생략)

              08코스 염포삼거리-일산해변까지 6.6km/4시간

              09코스 일산해변-정자항까지 8.8km/2:50

소요시간 : 63.7km/25:50, 평균속도 : 2.5km/시속

 

관광안내

한국의 길과 문화(02-6013-6610/3), 부산(051-253-8253), 오륙도해파랑길안내소(051-607-6395), 울산(052-677-0101), 경주(054-745-0753),

울진(054-789-5480), 삼척(033-572-5745), 고선(033-682-3677)

 

교 통 편 : 대중교통

소요비용 : 나 홀로(81,980)

준비사항 :

신분증. 개인상비약, 공동상비약(머큐롬.감기약.소화제.물파스.대일벤드), 세면도구, 썬크림, 여벌옷(등산복.등산양발), 면도기, 핸폰충전기, 카메라충전기, 랜턴, 우비/우산, 무릎보호대, 신문지/깔판, 비닐봉지, 두루마리휴지, 모기약 등을 준비한다.

 

출발장소 : 9/18 22:50 서울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 탑승

:::::::::::::::::::::::::::::::::::::::::::::::::::::::::::::::::::::::::::::::::::::::::::::::::::::::::::::::::::::::::::::::::::::::::::::::::::::::::::::::::::::::::::::::::::::::::::::::::

 

 

동해해파랑길 01-09코스 오륙도-정자항까지 156.7km길잡이

1

0119.0km/7:45, 02코스 5.3km/2:05분 등 24.3km/9:50

 

22:50 서울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 탑승(복지/13,600)

      교통정보

        서울역-부산역은 22:50-04:04, 소요시간(5:14), 목요요금: 경로(19,100), 복지(13,600)

04:04 부산역에서 하차

..........................................................................................................................................................................................................................................................

 

05:27 부산역에서 부산전철1호선 탑승, 서면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교통정보

        부산역(4-2)에서 노포행 부산전철 1호선타고 서면역(6-1)에서 장산행 2호선으로 환승,경성대.부경대역에서 내린다.

        전철 1호선 부산역-노포행은 05:27, 05:43, 05:57.. 소요시간(28)

        부산전철은 경로/복지의 경우 서울과 달리 보증금 없이 신분증만 올려놓으면 예전에 사용하던 형식의 1회용 승차권이 나온다!

        부산역광장에서 27번 버스타고 오륙도SK뷰 후문에서 내려도 되는데, 이 버스는 경성대.부경대역 5번 출구 버스정류장을 거쳐서 간다.

        배차간격(7), 첫차: 용호동(04:40)-부산역(05:45)

05:53 경성대.부경대역에서 하차

06:16 경성대.부경대역 5번 출구에서 27번 버스타고 오륙도SK뷰 후문에서 하차(1,200)

      교통정보

        경성대.부경대역 5번 출구로 나가 뒤로돌아 오른쪽으로 80m 지점 경성대입구정류장에서 27번이나 131번 타고 오륙도SK뷰 후문에서

        내리거나, 옆에 있는 마을버스정류장에서 남구2-1마을버스 타고 오륙도선착장 종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 27(8), 131(12), 남구2-1(12), 소요시간(10)

06:25 오륙도SK뷰 후문에서 하차

..........................................................................................................................................................................................................................................................

 

 

06:25-14:10

01코스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 탈출구간 미포-해운대역까지 1.3km 19.0km/7:45

Course

오륙도해맞이공원-이기대해안산책로-동생말(5.7km)-용호부두-광안대교-광안리해변(2.8km)-민락수변공원-수영강/수영2호교/민락교-부산요트경기장-동백사거리-동백섬/APEC하우스(7.0km)-동백섬해안산책로-해운대해수욕장-미포(2.1km)-해운대역(1.3km)

Point

01코스는 전 구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로 부산갈맷길 이기대길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정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필자는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중에서 동백사거리-미포까지 3.4km는 이미 걸은바 있어 이 구간은 생략한다면 동백역-해운대역까지는 전철로, 해운대역-송정역까지는 버스로 이동한다.

이때 걷는 거리는 오륙도해맞이공원-동백사거리까지 14.3km와 동백사거리-동백역까지 0.5km 14.8km/5:40분이다.

그러나 오늘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 전 구간을 걷기로 한다.

 

2011. 05/12 해운대삼포길 동백공원-송정해변까지 8.4km

   제1부 동백공원-미포까지 http://blog.daum.net/sansol/1026

   제2부 미포-송정해변까지 http://blog.daum.net/sansol/1027

2011. 11/02 해운대삼포길 동백섬-미포까지 2.1km

   동백섬-미포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39

 

06:25 오륙도SK뷰 후문버스정류장

06:30 오륙도해맞이공원

06:35 오륙도스카이워크

07:00 이기대해안산책로

07:17 해안전망대

07:26 농바위갈림길/전망대

07:35 농바위/전망대

07:50 치마바위/전망대

08:22 어울림마당

08:33 국가지질공원

08:55 구름다리/전망대

09:08 동생말/전망대(5.7km)

09:12 용호부두

09:30 광안대교

10:00 광안리해변(2.8km)

10:30 광안포구/해경민락파출소

10:35 민락수변공원

11:14 수영강/수영2호교

       수영2호교를 건너 동백사거리까지 도로를 따라 곧장 진행한다.

11:35 부산요트경기장

11:55-12:35 더샵아델리스 1층 한우명품곰탕 이래옥(051-742-6421)에서 점심식사

       부자들만 사는 동네라 음식값이 꽤 비싸다! 곰탕(12,000), 소주(4,000) (16,000)

 

12:40 동백사거리/동백교

      단축정보

      해파랑길은 동백사거리에서 오른쪽 동백섬으로 꺽어지나, 동백사거리-미포까지 3.4km는 이미 걸은바 있어 이 구간을 생략한다면

      동백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동백역에서 해운대역 방향 부산전철 2호선타고 해운대역에서 내린다.

12:55 동백섬/APEC하우스

13:25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썬셋호텔과 씨클라우드호텔 사이길로 500m 직진하면 해운대역이다.

13:50 미포(2.1km)

14:10 해운대역(1.3km)

..........................................................................................................................................................................................................................................................

 

 

14:40-16:45

02코스 미포-대변항까지 16.3km중에서 미포-송정해변까지 6.8km는 이미 걸은바있어 생략하고, 1부 송정해변-동암포구까지 5.0km, 탈출구간 0.3km 5.3km/2:05

Course

[미포-달맞이공원(1.5km)-청사포-구덕포(3.8km)-송정해변(1.5km)]송정해변-죽도공원/송일정-공수포구-시랑대-해동용궁사-수산과학원-동암포구(5.0km)-오랑대공원/오랑대-해광사-서암포구-대변항(4.5km)

송정해변-대변항까지는 공사중으로 도로를 따라 임시노선으로 6.9km, 정식노선으로 해변을 따라 9.5km.

Point

02코스는 미포에서 출발해 달맞이공원-청사포-구덕포-송정해변까지 6.8km는 산등성을 지나고, 송정해수욕장-시랑대-해동용궁사-오랑대-대변항까지 9.5km는 전형적으로 해안을 따라가는 구간이다.

필자는 미포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6.8km는 이미 걸은 바 있어 이 구간은 생략하고, 송정해수욕장-대변항까지 9.5km를 걷는다.

 

 

14:16 해운대역 7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81번 버스탑승(1,200)

      교통정보

      해운대역 7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81번 버스타고 송정해수욕장에서 내린다.

      배차간격(18), 소요시간(25)

      혹은 해운대역에서 동대구행 무궁화호를 타고 송정역에서 내려도 되나 새로 생긴 해운대역이 너무멀어 버스를 이용한다!

      해운대역에서 06:19, 07:28, 07:59, 09:40, 09:55, 12:10, 14:12, 15:52, 19:00

      소요시간(7), 요금(경로/1,800)

미포

미포오거리

달맞이공원(1.5km)

청사포

구덕포(3.8km)

14:40 송정해수욕장에서 하차(25)

      숙박정보

      송정해수욕장버스정류장 근처 24시 송정해수락(051-702-1995) : 찜질방(9,000)

 

14:40 송정해수욕장버스정류장

14:45 송정해수욕장(1.5km)

14:50 죽도공원/송일정

15:00 송정해변입구사거리/송정포구/송정2

      송정해변입구사거리에서 송정2호교를 건너 물횟집 앞에서 오른쪽 해안으로 진행한다.

15:12 공수포구/어촌체험마을관광안내소

      공수포구를 지나 해안도로를 걷다가 시랑산 아래 해안 숲길로 진입, 시랑대-해동용궁사로 이어간.

15:50 시랑대(侍郞臺)

      동해남부연안 제일의 명승지인 시랑대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마을 남쪽 해변에 있는 바위로된 대()로 예로부터 기장 제일의 명승

      지로 알려진 곳이다.

16:05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16:28 국립수산과학원

16:35 동암포구/동암해녀복지회관(5.0km)

16:45 동암후문버스정류장

 

16:58 동암후문버스정류장에서 181번 버스탑승(1,200)

17:04 송정해수욕장에서 하차(6)

      송정해수욕장정류장 근처 송정해수락(051-702-1995)에서 숙박(9,000)

      할매국밥집(051-703-8856)에서 따로국밥으로 저녁식사(5,000)

 

1일 소요금액(31,200)

********************************************************************************************************************************

 

 

2

02코스 4.5km/1:35, 03코스 9.6km/2:40, 04코스 9.9km/3:55분 등 24.0km/8:10

 

06:45-08:20

02코스 2부 동암포구-대변항까지 4.5km/1:35

06:36 송정해수욕장정류장에서 181번 버스탑승(1,200)

06:41 동암후문에서 하차

 

06:45 동암포구

07:15 오랑대공원/오랑대/해광사

      오랑대는 부산 기장군 연화리 해변에 있는 용왕당으로 정확하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은 없으나 입소문에 의하면 옛날 기장으로 유배온

      친구를 찾아온 선비 다섯 명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취해 술과 가무를 즐기며 시를 읊고 놀던 곳이라고 전해져 온다.

07:35 서암포구/서암마을회관

07:55 죽도

      대변항초입에 있는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죽도를 둘러보고 나온다.

08:20 대변항/대변초등학교정문(4.5km)

      숙박정보

      대변항입구에 있는 백조장여관(051-722-5947) : 30,000/2

      오즈모텔(051-722-9030) : 50,000/2

      대변항종점에서 1.2km 못미처에 있는 해광장여관(051-722-5983) : 30,000/2

..........................................................................................................................................................................................................................................................

 

09:40-13:00

03코스 대변항-임랑해변까지 20.6km중에서 대변항-일광해수욕장까지 11.0km는 버스타고 지나고, 일광해변-임랑해변까지 9.6km/2:40, 아침식사(40)

Course

대변항-월전항-두호포구(4.8km)-(버스)-기장군청(3.3km)-(버스)-일광해변(2.9km)-강송교-이동항-해동성취사-부경대수산과학연구소-온정포구-신평소공원/신선사-칠암항-임랑교-임랑해변(9.6km)

Point

03코스는 시점인 대변항-월전항까지 4.8km는 봉대산을 넘는 구간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월전항까지 걷고, 두호포구-일광해수욕장까지 6.2km는 신앙촌을 지나가는 구간으로 버스를 타고 지나가고, 일광해수욕장-임랑해수욕장까지 9.6km는 전형적으로 해안을 따라가는 구간이다.

KeyPoint

대변항-일광해수욕장까지 11.0km 구간은 봉대산을 넘거나 혹은 해안도로를 걸어야 하는데, 이 구간 전체 버스를 타고 지나갈 경우와 대변항-두호포구까지 4.8km는 해안도로를 걷고, 두호포구-일광해수욕장까지 6.2km는 버스타고 지나갈 경우를 신중히 생각해야한다!

번을 선택할 경우 번 보다 약 2:30분 정도 덜 걸리는데, 필자는 번을 선택하기로 한다!

 

08:20 대변항/대변초등학교정문

      교통정보

      대변항버스정류장 바닷가쪽에서 181번 버스타고 기장시내 대변입구나 기장읍사무소에서 내려, 은 장소에서 180, 182번으로 환승, 일광

      해수욕장입구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181(18), 180(45), 182(30)

      대변입구에서 내려 뒤로돌아 청강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100m 지점 디지털프라자 앞에서 188번 버스타고 일광해수욕장

        입구에서 내려도 된다. 배차간격(22)

08:34 대변항버스정류장에서 181번 버스탑승

08:40 대변입구에서 내려 디지털프라자 앞으로 이동, 08:50 188번 버스로 환승

08:56 일광해수욕장입구에서 하차

      일광해수욕장입구에서 내려 뒤로돌아 왼쪽길로 일광해수욕장으로 진행한다.

09:00-09:40 일광해수욕장입구 황금돼지국밥집(051-727-2435)에서 아침식사(40)

      돼지국밥, 쌈밥정식이 전문이나 필자는 수육정식(7,000), 소주(3,000) (10,000)

 

해경대변파출소

대변항/방파제/등대

월전항

죽성성당

두호포구/두호해녀복지회관(4.8km)

      두호포구-신천마을까지는 신앙촌 때문에 돌아가야 하는 구간으로 Ryu Story에서 왼쪽으로 기장죽성리왜성과 봉대산을 넘어가야 하나,

      필자는 Ryu Story 뒤편에 있는 두호버스정류장에서 기장군6번 마을버스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두호정류장에서 기장군6번 마을버스탑승

      교통정보

      Ryu Story 뒤편에 있는 두호버스정류장에서 기장군6번 마을버스 타고 2.7km 지점 기장군보건소에서 내린다. 배차간격(20)

기장군보건소에서 하차

      기장군보건소에서 오른쪽 기장군청 방향으로 진행한다.

기장군청

기장군청 앞에서 일광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탑승

      교통정보

      기장군청-임랑해수욕장입구까지 2.4km는 도로를 따라가므로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하고, 기장군청정류장에서 180, 188번 버스타고 일

      광해수욕장입구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180(45), 188(24)

 

09:40 일광해수욕장입구버스정류장

09:45 일광해수욕장

      숙박정보

      일광해수욕장에 지오클럽민박(010-9902-2224), 일출민박, 갯마을민박, 해변민박, 유성민박(010-3837-1616), 해나무민박(051-722-7880)

      삼성장민박, 우리민박, 일광민박 등

09:55 일광천/강송교

10:05 이천항/이천해녀복지회관

10:25 이동항

      이동항을 지나서는 학림사입구 도로에 올라서 마레레스토랑을 지나 낭만길카페/쉼터까지 0.8km 구간 도로를 걷는다.

10:33 학림사

10:53 화남수산/낭만길카페/쉼터

      낭만길카페/쉼터를 지나 해파랑길은 오른쪽 해안 숲길로 내려가는데, 이곳에는 버스정류장 표지판아래에 산책길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11:15 온정노인정/쉼터

      온정노인정/쉼터에서 오른쪽 해안길로 내려서 부경대수산과학연구소를 돌아간다.

11:20 부경대수산과학연구소/해변쉼터

11:35 동백포구

12:00 신평소공원

12:10 칠암항/야구등대/수협

12:28 문동마을/문동해녀복지회관

12:48 좌광천/임랑교

13:00 임랑해수욕장/임랑여름파출소(9.4km),

      임랑해수욕장 끝에 있는 편의점에서 막걸리(2,000)

      숙박정보

      임랑해수욕장 입구에서부터 효암민박, 해동민박, 영선민박, 해성민박, 비학민박, 합덕민박,

      임랑민(011-9507-9319): 숙박비(30,000/2)이 있고..

      동궁민박(051-727-2088, 010-3011-8457), 미나네민박, 춘곡민박, 할매민박, 별장민박 등이 있고, 중간쯤에 화목민박, 휴게소민박, 한솔

      민박, 노을민박, 경남민박 등이 있으며..임랑포구에 해파랑민박(010-8783-3404): 숙박비(40,000/2)이 있다.

..........................................................................................................................................................................................................................................................

 

 

임랑해수욕장-부산으로 나가 찜질방에서 숙박할 때!

     3코스 종점인 임랑해수욕장/임랑여름파출소에서 온길로 되돌아가 150m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임랑삼거리를 지나 100m 지점에

       서 횡단보도를 건너 임랑삼거리버스정류장에서 37번 버스타고 부산 노포삼거리 종점에서 내린다.

       노포역에서 전철타고 한 정거장인 범어사역에서 내려 5, 7번 사잇길로 150m 지점에 조약돌찜질사우나(051-508-7204): 찜질방(9,000)

       아침에 버스타기 위해서는 조약돌찜질사우나에서 숙박하는 것이 좋다.

 

다음날 아침 임랑해수욕장으로 갈 때!

        조약돌찜질사우나에서 나와 왼쪽으로 100m 지점 로터리/사거리에서 왼쪽에 있는 범어사입구버스정류장에서 37번 버스타고 임랑삼거리

      에서 내려 임랑해수욕장으로 이동한다.

        배차간격(22), 첫차(범어사입구에서 05:10)

..........................................................................................................................................................................................................................................................

 

 

13:25-17:50

04코스 임랑해변-진하해변까지 19.7km중에서 고리원자력발전소구간인 임랑해변-신리까지 9.8km는 버스타고 지나가고, 신리포구-진하해변까지 9.9km/3:55, 점심식사(30)

Course

임랑해변-(버스)-월내항-월천교-월내교-월내초등학교버스정류장(2.7km)-신리(7.1km)-신리포구-서생포구-서생중학교-동갓휴게소-나사해수욕장(2.6km)-펜션.민박촌(1.2km)-평동포구-평촌포구-간절곶/간절곶등대(1.6km)-간절포구-드라마하우스-송정포구-솔개해수욕장-진하해수욕장/팔각정(4.5km)

Point

04코스는 시점인 임랑해수욕장-신리입구까지 9.8km고리원자력발전소 구간으로 버스타고 지나가고, 신리포구-종점인 진하해수욕장까지 9.9km를 걷는다.

13:00 임랑해수욕장/주차장/임랑여름파출소

13:17 임랑해수욕장버스정류장에서 기장군3번 마을버스타고 신리정류장에서 하차(1,150)

교통정보

해파랑길은 월내초등학교정류장을 지나 월내교차로에서 왼쪽으로 산을 넘는 7.0km 구간이나,

자는 임랑해수욕장에서 서생면 방향으로 가는 기장군3번 마을버스타고 신리정류장에서 내려 오른

쪽으로 400m 걸어 신리포구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배차간격(20)

 

임랑포구/기장도예관

      임랑포구/기장도예관을 지나 바닷가 쪽으로 그림 같은 방갈로가 있는 고스락식당을 지나 오른쪽 월내해안공원 해안도로 진입로로 진행

      한다.

월내항/해경월내출장소

      해파랑길은 월내항 해경월내출장소가 있는 해조횟집 앞에서 왼쪽 주택가로 진입하나, 필자는 곧장 직진, 장안천/월천교를 건너 왼쪽으로

      250m 지점 월내교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100m 지점에 있는 월내초등학교정류장에서 신리포구까지 버스타기로 한다.

장안천/월천교

월내교

 

13:25 신리정류장에서 하차(7.1km)

      신리정류장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500m 지점이 신리포구다.

13:35 신리포구

13:48 신암포구/김양집

13:55 서생포구/신암장어구이

      서생포구 해양호횟집에서는 해안길이 없으므로 신암천/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 간다. 금장생복집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

      , 서생중학교 앞에서 도로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14:00 서생마을/해변전망대

14:22 서생중학교

14:30 동갓휴게소

      동갓휴게소를 지나 150m 지점에서 오른쪽 미가횟집, 청호횟집 방향으로 내려서면 나사해수욕장이.

14:40 나사해수욕장(2.6km)

15:00 나사등대쉼터(1.2km)

      숙박정보

      나사해수욕장/나사포구에서 1.0km지점 펜션.민박촌 바닷가 김양민박(011-590-5295)을 중심으로 파도민박(052-239-6559) : 40,000/2

      해바라기 펜션형민박(052-239-6410, 010-2803-6410), 등대민박(052-239-6391), 철이민박(052-239-6598), 또래민박(052-239-6665)

      나사해수욕장/나사포구 중간쯤 방파제있는 데 장가네아나고구이전문식당 뒷집 민박(010-2837-5779), 해수욕장 종점 포구근처 가정집

      민박(052-239-5438)

15:10 아샘블관광호텔

15:15 평동포구

15:30 간절곶/간절곶등대/간절곶휴게소(1.6km)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진 울산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은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아침이 온다는 곳으로 우리나

      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이다.

      박정보

      간절곶 중심에 간절곶민박(052-239-8301)

15:40-16:10 간절곶 잔디밭쉼터에 주먹밥으로 점심식사(30)

 

16:15 간절포구/드라마하우스

      드라마하우스를 지나 간절곶관광회센터 앞에서 왼쪽으로 도로 따라 가지 않고, 관광회센터 앞에 서 해안으로 직진하면 송정포구까지

      닷가 숲길이 이어진다.

16:25 송정포구/송정가두리유료낚시터

16:33 쉼터

16:40 송정포구

16:45 송정공원

17:10 솔개공원

17:27 대바위공원

17:50 진하해변팔각정/명선도(4.5km)

      숙박정보

      동해민박(052-239-0698), 진하엠티민박(052-238-7199), 더존민박(052-239-1777), 유성민박(052-239-1312), 파라다이스모텔(052-239-4607),

      서라벌모텔(052-239-8271), 동일민박, 송림민박 등 모텔이 엄-청 많다.

18:00 진하해수욕장버스정류장

 

18:00 진하버스정류장에서 715번 버스타고 태화강역에서 하차(1,140)

      교통정보

      진하해수욕장 2/3지점 7ELEVENGS25 사잇길로 500m 직진하면 진하해수욕장우체국사거리 왼쪽에 진하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405, 715, 51번 버스타고 남창에서 내려 기차를 탄다.

      배차간격 : 405(하루 12회운행), 715(35), 51(35)

      51번 버스는 진하-강양-진하-온산-남창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진하해수욕장에서 715번을 탔다면 태화강역버스종점에서 내려 태화강역광장에서 오른쪽으로 100m 지점 주차장 앞(GS주유소건너편)

      스정류장에서 133, 401, 1104번 버스타고 비치타운앞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133(28), 401(13), 1104(10)

19:30 태화강역에서 하차(1:30)

19:44 태화강역에서 1104번 버스타고 비치타운 앞에서 하차(환승/360)

20:22 비치타운 앞에서 하차(38)

20:30 해뜨는해수월드찜질방

      바닷가 해뜨는해수월드찜질방(052-201-5500)에서 숙박 (8,000)

      박정보

      비치타운 앞에서 내려 뒤로돌아 30m 지점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70m 직진하면 해변이고, 해변도로에서 왼쪽으로

      200m 걸으면 해뜨는해수월드찜질방(052-201-5500)이 있다. 찜질방(8,000)

 

2일 소요금액(22,700), 누계(53,900)

******************************************************************************************************************************* 

 

 

05코스 회야강변길 18.0km, 06코스 울산대공원길 15.7km, 07코스 태화강변길 18.3km, 08코스 염포산자락길 7.1km 등은 모두 울산시내를 지나는 구간으로 생략하고, 08코스 울산수협방어진지점-방어진항까지 0.8km, 방어진항-일산해변까지 4.6km 5.4km/2시간만 걷는다.

진하해변-(버스)-태화강역-(버스)-방어진포구/해뜨는해수월드찜질방까지

 

05코스 진하해변-덕하역까지 18.0km 전 구간생략

Course

진하해변-남창역(7.3km)-온양읍소재지(0.7km)-옹기문화관(2.0km)-우진휴게소(3.0km)-덕하역(5.0km)

Point

05코스는 온산공단이 가로막고 있어 부득이 시내를 돌아와야 하는 구간으로 진하해변을 지나 회야강변을 따라 가는데, 필자는 이 구간은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진하해변팔각정/명선도

화야강/명선교

진하포구

서생교

섬밭들

산밑들

술마교

남창천

고산천

남창역(7.3km)

온양읍소재지(0.7km)

부상.울산고속도로

옹기박물관(2.0km)

옹기문화공원

LG하우시스교차로

우진휴게소(3.0km)

원동삼거리

동찬1

청량운동장

청량천/청량교

덕하삼거리

덕하역(5.0km)

..........................................................................................................................................................................................................................................................

 

06코스 울산대공원길 덕하역-태화강전망대까지 15.7km 전 구간생략

Course

덕하역-선암호수공원(3.8km)-울산대공원(6.1km)-고래전망대(3.9km)-태화강전망대(1.9km)

Point

06코스는 울산항이 있어 내륙으로 함월산-선암저수지-삼호산-태화강으로 내려서는 울산솔마루길로 완전 바닷길과는 전혀 다른 길이라 생략한다.

덕하역

두왕교

두왕사거길

함월산

선암호수공원/선암저수지(3.8km)

신선산

활고개교차로

울산대공원(6.1km)

문수로/육교

삼호산/울산공원묘지

고래전망대(3.9km)

신정중학교

태화강전망대(1.9km)

..........................................................................................................................................................................................................................................................

 

 

07코스 태화강변길 태화강전망대-염포삼거리까지 18.3km 전 구간생략

Course

태화강전망대-십리대숲(5.0km)-번영교(3.1km)-염포삼거리(10.2km)

Point

07코스는 태화강전망대에서 염포산 입구인 염포삼거리까지 18.3km 전 구간 태화강대공원 십리대 숲길과 태화강변 산책길을 걷는 구간으로 전 구간 지루한 강변길이라 생략한다.

태화강전망대

삼호대숲철새공원

삼호교

십리대숲(5.0km)

십리대밭교

태화루

태화교

번영교(3.1km)

학성교

동천강/내황교

명촌대교

억새군락지

양정1

양정2

자동차선적장

염포/성내삼거리(10.2km)

********************************************************************************************************************************

 

3

08코스 6.6km/4시간, 09코스 8.8km/2:50분 등 15.4km/6:50

 

05:00-09:00

08코스 염포삼거리-일산해변까지 11.7km중에서 염포삼거리-울산수협방어진지점까지 6.3km는 버스타고 지나가고, 접속구간 해뜨는해수월드-울산수협방어진지점까지 1.2km, 울산수협방어진지점-방어진항까지 0.8km, 방어진항-일산해변까지 4.6km 6.6km/4시간

Course

염포삼거리-문현삼거리(5.3km)-방어진항(1.8km)-대왕암공원(3.4km)-일산해변(1.2km)

Point

08코스 염포삼거리-울산수협방어진지점까지 6.3km는 염포산자락을 걷는 구간으로 버스를 타고 지나가고, 숙박 때문에 걷게 되는 접속구간 해뜨는해수월드-울산수협방어진지점까지 1.2km지점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울산수협방어진지점-방어진항까지 0.8km를 걷고, 방어진항 끝에 있는 슬도와 슬도등대를 둘러본 다음 대왕암을 거쳐 일산해수욕장까지 4.6km를 걷는다. 고로, 08코스는 해뜨는해수월드-일산해수욕장까지 6.6km를 걷게 된다.

 

염포/성내삼거리

염포산갈림길

구장태고개

방어진체육공원

화정천내봉수대

문현삼거리(5.3km)

 

05:00 해뜨는해수월드찜질방

05:10 방어진포구

05:25 방어진항/방어진활어센터(1.2km)

      울산수협방어진지점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05:35 방어진항/방어진공동어시장

05:50 방어진항/울산수협위판장

06:40 방어진항

06:00 성끝마을/방어진항방파제/슬도입구

06:10 슬도/등대/슬도등대에서 일출감상

06:30 성끝마을/방어진항방파제/슬도입구

 

07:05 고동섬전망대

07:15 용디이목전망대

07:20 대왕암공원/울기등대/대왕암(3.4km)

      대왕암은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경주에 있는 문무대왕 수증릉의 대왕암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같은 맥락이다.

07:20-07:40 대왕암탐방(20)

07:43 사근방전망대

 

대왕암둘레길 8.0km

대왕암둘레길은 아름드리 해송들로 가득찬 대왕암공원내 대왕암, 용굴, 기암괴석 등이 펼쳐진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슬도-일산해수욕장까지 8.0km나 된다는데, 이 길은 해파랑길 08코스와 겹친다.

 

08:50 대왕암공원종점/일산해수욕장시점

09:00 일산해수욕장/해안공원광장(1.2km)

      숙박정보

      울산시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 2/3쯤에서 주택가로 0.4km 지점 홈풀러스 8층 이엑스알스포츠센터(052-233-6100) : 찜질

      9,000/1인당

      울산시 동구 화정동 일산해수욕장 초입쯤에서 주택가로 0.6km 지점울기스파랜드/대왕암스파랜드(052-235-7775)

      울산시 동구 화정동 일산해수욕장 중간쯤에서 주택가로 0.2km 지점 그리스모텔(052-251-0104), 쇼모텔(052-201-9500),

      21세기모텔(052-251-9977), 스카이모텔(052-251-6058)

..........................................................................................................................................................................................................................................................

 

 

09:50-12:45

09코스 일산해변-정자항까지 19.1km중에서 현대중공업과 봉대산구간 일산해수욕장-하기해변까지 8.3km는 버스타고 지나가고, 하기해변-정자항까지 10.8km중에서 당사항-우가마을까지 차를 얻어타고 간 구간 2.0km를 제외하면 실제는 8.8km/2:50

Course

일산해변-(버스)-남목1-안산삼거리-동부회관-남목파출소앞(0.6km)-(버스)-봉대산공원입구-주전천교(0.3km)-하기해변-주전항(1.4km)-주전몽돌해변(0.5km)-주전해수욕장/주전휴게실-구암경로당-해양낚시공원(1.5km)-금천교-당사항(1.0km)-제전항/제전마을회관(3.9km)-정자항/강동119지역재/울산마린(1.6km)

Point

09코스는 일산해변-하기해변까지 현대중공업과 봉대산구간을 넘어가는 구간으로 일산해수욕장-남목1동까지, 남목파출소앞-봉대산공원입구까지 8.3km는 버스타고 지나가고, 당사항-제전포구까지 3.9km는 우가산을 넘어가는 구간이나 필자는 해안을 따라 걷거나 이 구간도 버스를 타고 지나간다.

KeyPoint

울산의 교통체계

1. 울산의 시내버스는 탈 때는 필히 앞문으로 타고 교통카드를 찍어야 하고, 내릴 때는 필히 뒷문으로

내리면서 카드를 찍어야 환승이 된다.

서울은 앞, 뒤 상관없이 탈 때 찍고, 내릴 때 찍으면 되는데, 울산은 내릴 때 앞문에서 찍으면 또 빠

져나간다.

2. 어느 구간까지 적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요금은 1,140원이고, 환승시 탈 때도 내릴 때도 추가요

금이 붙지 앉는다.

3. 버스 내 전광판에 주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미리 안내해 주니까 좋은 것 같다.

 

09:00 일산해수욕장/해안공원광장

09:03 일산해수욕장버스정류장에서 401번 시내버스 탑승(1,140)

      교통정보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주택가로 250m 지점 일산해수욕장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100m 지점 일산해수욕장정류장에서 401번 버스타고

      5.0km를 달려 남목1동에서 내린다.

      배차간격(13), 소요시간(20)

번덕사거리

찬물락사거리

오지벌사거리

현대중공업/현대예술공원

솔밭삼거리

동부회관

09:15 남목1동에서 하차

      남목1동에서 내려 뒤로돌아 100m 지점에서 왼쪽으로 꺽어지고, 200m 지점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300m 지점에서 동부회관을 지나 오

      른쪽 현대아파트 105동 주차장 안으로 접어든다.

      주차장도로를 따라 400m 쯤 올라가 어린이놀이터 왼쪽길로 남목체육소공원 숲길을 올라가면 봉대산/주전봉수대-하기해변으로 이어진

      .봉대산을 넘는 이 구간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09:18 안산삼거리

09:25 남목파출소앞 버스정류장(0.6km)

09:40 남목파출소앞 버스정류장에서 121번 버스탑승(환승/0)

      교통정보

      동부회관에서 오른쪽 현대아파트 105동으로 꺽어지지 말고 70m 직진, 장승삼거리에서 오른쪽에 있는 남목파출소앞 버스정류장에서 121

      번 버스타고 봉대산공원입구에서 내린다. 이 버스는 해안도로를 달려 당사항 금천교를 건너 금천마을/몽돌펜션까지 간다.

      배차간격(44)

남목체육공원

남목마성

봉대산/주전봉수대

09:48 봉대산공원입구에서 하차

      봉대산공원입구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250m 직진 하기해변으로 이어간다.

 

09:55 하기해변/주전가족휴양지캠핑장

10:10 주전항/해경주전출장소(1.4km)

10:30 주전몽돌해수욕장(0.5km)

10:43 운곡천/다리

10:45 주전해수욕장

10:55 구암마을쉼터

11:05 금천/금천교

11:12 당사항해양낚시공원(1.5km)

11:25 당사항/해경당사출장소(1.0km)

      당사항-제전항까지 3.9km는 우기산을 넘어가는 구간으로 중간쯤에서 개천/다리를 건너 해파랑길은 왼쪽으로 올라가 도로에서 우기산으로

      올라가 강동축구장과 우기산유표봉수대를 거쳐 제전항/포구로 내려가나, 필자는 개천/다리갈림길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직진, 제전항에

      서 해파랑길과 합류하거나 이 구간도 버스를 타고 지나간다.

      교통정보

      당사항 중간쯤에서 개천/다리를 건너기 전에 왼쪽길로 빠져 100m 지점 당사마을정류장에서

411번 버스타고 제전마을에서 내린다. 배차간격(40)

11:30 당사마을버스정류장

11:37 지나가는 차 얻어타고 우가마을버스정류장에서 하차

우가산/강동축구장

우가산

 

11:40 우가마을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버스에서 내려 오른쪽 우가포구로 내려간다.

11:50 우가항/위가쉼터

12:05 제전마을입구

      우가포구를 지나 도로로 올라오면 도로를 따라 걷다가 제전마을/사랑길제전장어 이정표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하고, 오른쪽 제전1길 제전

      마을 방향으로 꺽어진다.

12:08 제전포구/제전마을회관(3.9km)

      제전항에서 해안길을 걷다가 끝에 있는 정자오피스텔 앞에서 왼쪽 도로에 올라서 오피스텔을 지나 자마자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해안길이

      나온다.

12:18 강동해수온천(21:00까지)

12:29 판지항

12:35 정자천교

12:40 정자항/강동119지역대(1.6km)

      숙박정보

      정자항/강동119지역대에서 1.0km 지점 뉴하얏트모텔(052-298-3313) : 40,000/2명, 해변의터마루모텔(052-298-2788) : 50,000/2

12:45 정자삼거리버스정류장

 

12:48 정자삼거리버스정류장에서 421번 버스탑승, 13:24 북구청남문에서 453번으로 환승(1,140)

      교통정보

      09코스 종점인 정자항/강동119지역대에서 내륙으로 80m 지점 정자교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200m 쯤 걷고, 농협로터리를 지나 왼쪽

      에 있는, 강동농협하나로마트 건너편에 있는 정자삼거리버스정류장에서 421번 버스타고 북구청남문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453번으로 환

      , 태화강역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421(1:20), 453(26)

      소요시간(20여분 소요되는 것 같은데, 안내방송이 너무 작아 듣지 못하고 태화강역을 지나쳐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지체된

      . 운전기사가 너무 불친절하다.)

14:05 태화강역에서

      숙박정보

      태화강역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300m 지점에서 왼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라파노인복지센터 앞길을 따라 300m 직진, 사거리에서 오

      른쪽으로 꺽어져 대성목재사 왼쪽길을 따라 50m 걸으면 왼쪽에 옥정사우나찜질방(052-276-6365): 찜질방(9,000)

15:09 태화강역에서 동대구에서 무궁화호탑승(복지/3,700)

17:11 동대구역에서 하차

      숙박정보

      동대구역에서 대곡행, 신천방향 전철타고 대구역에서 내려 대구역 롯대백화점 앞에서 왼쪽으로 150m 지점 라이프상가에 24시태평사우

      /뉴파라다이스사우나(053-252-2445): 찜질방(8,500)(2:02)

17:32 동대구역에서 서울행 무궁화호 탑승(복지/10,200)

      저녁식사(기차도시락/10,000), 맥주(1,900) (11,900)

      일정이 하루가 단축되는 바람에 기차표 예매를 못하고, 마침 일요일이라 무궁화호/KTX 전 좌석이 매진되어 무궁화호 입석으로 탄다.

      마침, 구미-서울까지는 반환표가 있어 앉아서 올라왔다.

21:32 서울역에서 하차

 

3일 소요비용(28,080), 누계(81,980)

*******************************************************************************************************************************

 

 

 

동해해파랑길 01-09코스 오륙도-정자항까지 156.7km기행문

1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

01코스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

01코스는 전 구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로 부산갈맷길 이기대길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정표 걱정은 안 해도 된다.

필자는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중에서 동백사거리-미포까지 3.4km는 이미 걸은바 있지만 오늘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 전 구간을 걷기로 한다.

 

 

이제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 770km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계획은 1차로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 05-09코스 울산구간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 10-12코스 경주구간 정자항-양포항까지 45.8km 202.5km를 계획했다.

 

그러나 실제는 걷다보니 10-12코스 경주구간 45.8km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01-04코스 부산구간 74.1km, 05-09코스 울산구간 82.6km 156.7km를 걷기로 한다.

 

제주올레길이나 북한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같이 이정표와 리본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면 걷기가 수월할텐데, 해파랑길은 이정표나 리본이 인색하리만큼 부족해 길 찾기가 만만치 않다. 사전에 지리를 충분히 익히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륙도공원-기장군청까지는 부산갈맷길과 겹치기 때문에 부산갈맷길 이정표만 따라가면 되니까 큰 불편은 없다. 부산갈맷길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특히, 갈림길에서의 길 안내가 절실한데, 해파랑길은 꼭 필요한 갈림길에서의 안내가 미흡하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스마트폰에 해파랑길 앱을 깔고 참고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가 있겠다.

불행이도 필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타까웠다.

 

그러다보니 이정표가 잘 되어 있는 둘레길은 경험상 길이 좋으면 시속 3.0km이상, 길이 좋지 않으면 시속 2.7km 정도는 걷는데, 해파랑길은 길이 좋은데도 시속 2.5km 밖에 속도가 안 나왔다.

 

 

기차는 평일에 할인율이 크기 때문에 필자는 가능하면 평일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평일을 이용한다.

목요일 저녁 22:50분 서울역에서 부산행 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밤이 새도록 달리고 달려 새벽 04:04분에 부산역에서 내린다.

부산역 광장건너편에서 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첫 전철을 타거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시작하면 딱- 좋다.

 

 

부산역에서 27번 버스를 타고 오륙도SK뷰 후문에서 내려도 되고, 부산역에서 1호선전철을 타고 서면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경성대.부경대역에서 내려 남구2-1번 마을버스나 27, 131번 버스를 타고 오륙도공원에서 내리면 된다.

 

필자는 부산전철이 타고 싶어 전철을 이용하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부산전철은 경로/복지의 경우 서울과 달리 보증금 없이 신분증만 올려놓으면 예전에 사용하던 형식의 1회용 승차권이 나온다!

 

05:27분 부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내려 이곳에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06:25분 오륙도해맞이공원 입구인 오륙도SK뷰 후문에서 내리니 1시간 정도 걸렸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해파랑길을 걷기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언덕 아래로 탁- 트인 바다가 쫙- 펼쳐지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경치가 참 아름답다. 조금 전에 해가 떳을 텐데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걷기가 좋은 날이다.

 

언덕아래 바닷가로 내려간다.

남구2-1번 마을버스는 바닷가까지 내려가는데, 그래봐야 200m 밖에 안 되지만 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따라 내려갈 것이냐?

아니면 왼쪽으로 오륙도스카이워크를 거쳐 바닷가로 내려갈 것이냐? 두 갈래 길이다.

 

필자는 오륙도해파랑길관광안내소를 거쳐 오륙도스카이워크로 올라간다.

앞을 가로막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날씨도 좋아 좌우로, 앞으로 펼쳐지는 경관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정면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 수평선만 보이고, 발아래로 오륙도는 실제 두 개의 바위섬만이 보일뿐 3개는 큰 바위 뒤에 숨어있나 보다.

왼쪽으로 해운대와 달맞이공원이, 오른쪽으로 태종대가 보인다.

 

오륙도스카이워크는 바위위에 바다 쪽으로 삐져나오게 만든 전망대로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가 훤-히 다 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09:00부터 문을 연다니 들어갈 수가 없다.

철재 문 사이로 눈요기만 하고 바닷가로 내려간다.

 

바닷가에 산책길 시점에 해파랑길시작지점이라는 이정표가 우-뚝 서 있다. 이곳에서부터 첫 발을 내디디는 것이다.

 

 

이제 해파랑길 770km의 대 장정을 시작한다.

해파랑길은 오륙도스카이워크로 올라가 해파랑길관광안내소를 거쳐 이기대공원 해안숲길로 접어들게 되어 있다.

필자가 온 길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해파랑길관광안내소도 아직은 문이 굳게 닫혀있다. 왼쪽으로 앞에는 아파트인지 별장인지 오륙도SK뷰아파트가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기대공원 산책길로 올라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지금까지 보았던 경치가 그대로 다시 눈을 행복하게 한다.

이제는 오륙도공원을 뒤로하고 이기대공원 숲속으로 들어서 숲길을 따라 걷는다.

 

오른쪽은 절벽이고 목책이 설치되어 있으며, 왼쪽은 산이다. 바위절벽을 깍아 만든 길을 보니 아마도 이 길은 예전에 군 순찰로였을 것이다.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없고, 가무가지 사이로 바다가 보일뿐이다.

 

이따금씩 탁- 트인 곳에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어 숲길을 걷는 답답함을 날려버릴 수가 있어 좋다.

바닷가 계곡 밑으로 쭉-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곳에서는 땀도 제법 흘린다.

 

()바위전망대에서 잠시 휴식한다.

()은 버들채나 싸리 등으로 함처럼 만들어 종이를 바른 궤를 포개어 놓도록 된 가구를 말하는데, 해안 바위절벽에 곧 떨어질 것 같은 농()을 닮은 바위가 있어 이를 농()바위라고 부른다.

 

바람이 살-짝 불거나, 손가락으로 살-짝 밀기만 해도 이내 떨어져 버릴 것 만 같은 농()바위가 기이하다.

 

해파랑길은 바닷가로 쭉- 내려가더니 바다를 가까이에 두고 걷는다.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치면 이 길은 걷기가 불가할 것 같은 바다와 인접해 있는 바닷길이다.

 

이런 길이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이기대더뷰 예식장이 있는 동생말/전망대까지 5.7km나 이어진다.

 

솔밭쉼터를 지나고 바닷가에 넓은 마당처럼 생긴 어울마당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은 영화 해운대촬영장소로 어울마당은 바다쪽으로 넓은 마당이고, 산 쪽으로 계단을 만들어 마치 공연장을 연상케 한다.

 

지질공원을 지난다.

치마바위전망대를 지나며 치마처럼 넓은 바위를 찾아보지만, 어느 바위가 치마바위인지는 잘 모르겠다.

지질공원해안에는 마당바위 같은 넓은 바위에 마치 공룡발자국과 같은 둥근 모양의 작은 웅덩이들이 곳곳에 있는데, 이것은 바위의 빈틈에 들어간 자갈이나 모래가 파도에 의해 오랫동안 회전되고 소용돌이치면서 바위가 깍여 만들어진 돌개구멍이란다.

 

이곳에서는 광안리 앞바다를 가로질러가는 광안대교와 해운대의 초고층아파트들이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유일하게 해녀막사를 지난다.

 

해녀막사는 돌로 움집처럼 둥글게 만들어져 있어 어찌 보면 토굴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고 이곳에서는 직접 잡은 각종 소라, 멍게 등등 해산물들의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접시 10,000원으로 비싸지도 않다.

 

200910월에 제주올레길을 걸을 때는 자주 본 광경인데, 최근에는 바닷가를 걸어도 참 보기 힘든 광경이다.

 

마지막으로 구름다리를 건너면 동생말전망대에 도착한다.

뒤를 돌아보니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길이 마치 울릉도의 도동에서 저동으로 가는 행남해안산책길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01코스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중에서 유일하게 산등성을 지나는 숲길인 이기대공원산책길 오륙도해맞이공원-동생말까지 5.7km를 걸었다.

 

 

동생말/전망대를 내려서면 용호부두이고, 용호만 매립부두를 지나면 광안대교이다.

대교아래를 지나 매립지에 세운 뉴비치아파트와 삼익비치타운아파트 산책길을 1.6km를 지나면 광안리해수욕장이다.

 

아파트산책길은 매립지에 시멘트로 만든 인공산책길이지만 아름답게 색칠해 놓았다.

그 보다도 더 좋은 것은 사방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도심지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광안리해변은 특히 야간에 불야성을 이룬다.

바다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가는 다이아몬드브릿지라고도 불리는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을 돌아가면 광안리포구이고, 이곳에 활어직판장이 있으며, 활어직판장에서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는 포장마차촌도 있다.

 

민락수변공원을 지나고 수영2교를 건너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부산에서 최고 높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는 해운대아이파크, 두산위브너제니스, 대우트럼프월드마린, 두산위브포세이돈, 우신골든메르시아, 대우월드마크 등 해운대 초고층아파트 해변에 도착한다.

 

필자는 이곳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더샵아델리스 1층에 있는 한우명품곰탕집인 이래옥(051-742-6421)으로 들어간다.

부자들만 사는 동네라서인지 음식값이 꽤 비싸다! 곰탕이 12,000원이고, 소주가 4,000원이다.

 

 

식사 후 동백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동백섬으로 들어간다.

동백섬-미포까지는 이미 두 번이나 걸은바 있으나 오늘은 시간여유가 있어 또 다시 걷기로 한다.

2011. 05/12 동백공원-미포까지 http://blog.daum.net/sansol/1026

2011. 11/02 동백섬-미포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39

 

동백섬에 들어서 오른쪽으로 돌아 2005년 제13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둘러보고 나와 동백섬을 한 바퀴 돌아가기로 한다.

 

APEC하우스를 돌아가면 등대전망대가 있다.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광안대교와 APEC하우스의 아름다운 모습이 참 멋들어지다.

 

등대전망대를 나와 바닷가로 내려서는 산책로에서 바위에 海雲臺라고 새겨진 해운대 석각(海雲臺 石刻)을 볼 수 있다.

해운대 석각(海雲臺 石刻)은 신라 말의 시인이자 대학자였던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이 썼다고 전하는데, 최치원 선생이 어지러운 정국을 떠나 가야산으로 입산하러 갈 때, 이곳을 지나다가 자연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대()를 쌓고 바다와 구름, 달과 산을 음미하면서 주변을 거닐다가 암석에다 海雲臺

란 세 글자를 음각하므로써 이곳의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는 바닷가의 바위를 타고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음미하면서 걸을 수 있어 좋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황옥공주 인어상이 수줍은 듯 고개를 살-짝 숙이고 바위에 앉아있다.

황옥공주 인어상은 먼 옛날 인어나라 나란다의 황옥공주가 해운대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왔는데, 공주는 고국이 너무 그리워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바다로 나와 그리움을 달랬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 인어공주다.

 

웨스턴조선호텔로 내려서 해운대백사장으로 이어간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미 계절이 지났지만 국내 제1의 해수욕장답게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01코스 종점인 미포(尾浦)는 해운대해수욕장 끝에 있다.

미포포구 입구에 있는 尾浦란 표지석이 예전에는 바닷가쪽 인도에 있었는데, 지금은 안쪽으로 들어와 도로 한 가운데 서 있다.

 

 

 

02코스 미포-대변항까지 16.3km

02코스는 미포에서 출발해 달맞이공원-청사포-구덕포-송정해변까지 6.8km는 산등성을 지나고, 송정해수욕장-시랑대-해동용궁사-오랑대-대변항까지 9.5km는 전형적으로 해안을 따라가는 구간이다.

 

필자는 미포에서 송정해수욕장까지 6.8km는 이미 걸은 바 있어 이 구간은 생략하고, 송정해수욕장-대변항까지 9.5km를 걷기로 한다.

2011. 05/12 미포-송정해변까지 http://blog.daum.net/sansol/1027

 

01코스 종점인 미포에서 되돌아 나와 해운대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썬셋호텔과 씨클라우드호텔 사잇길로 500m 직진하면 해운대역이다.

해운대역 7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81번 버스타고 송정해수욕장에서 내린다. 해운대역-송정해수욕장버스정류장까지는 25분 정도 걸린다.

 

 

오늘은 송정해수욕장 송정해수락찜질방에서 숙박할 예정인데, 지금시간 14:40분으로 너무 일찍 도착했다.

생각 끝에 조금 더 걷기로 하고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죽도공원/송월정(松月亭)을 둘러보고 다시나와 송정입구사거리-송정포구/송정2교를 건너 물횟집 앞에서 오른쪽 해안으로 진행한다.

 

공수포구/어촌체험마을관광안내소를 지나 해안도로를 걷다가 시랑산 아래에서 숲길로 진입하고, 시랑대-해동용궁사로 이어간다.

 

시랑산 소나무 숲길을 한참동안 걷다보면 갑자기 기와담장이 나타나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담장 안으로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란 절이다.

 

시랑대(侍郞臺)는 담장을 끼고 바위숲길을 헤쳐 오른쪽 해안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입구에는 기장팔경 중 7경 시랑대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시랑대 해변으로 내려서면 남쪽으로 기암괴석 바위절벽에 侍郞臺란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북쪽으로는 기암괴석위을 받침으로 한 커다랗고 정교한 돌탑이 5-6개 서 있다.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도 한 눈에 들어오는데, 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절로 나온다.

 

동해남부연안 제일의 명승지인 시랑대(侍郞臺)는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마을 남쪽 해변에 있는 바위로된 대()로 예로부터 기장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제는 다시 임도로 올라와 담장을 따라가면 해동용궁사 정문에 닿는다.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고려시대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하였고 원래 이름은 보문사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운강(雲崗)이 중창하였고, 1974년 정암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사찰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변경하였다.

 

-트인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아마도 바다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절하면 이곳이 으뜸일 것이다.

정말 아름다운 절이다.

너무나 유명한 절이라 그에 걸맞게 발을 디딜 틈이 없이 참 많은 관광객들이 와 있다.

 

대웅전을 비롯해 해동용궁사를 한 바퀴 돌아보고는 나와 해돋이바위를 거쳐 국립수산과학원 방향으로 홍룡교(紅龍橋)를 건너 해파랑길을 이어간다.

 

해동용궁사를 출발해 30여분 걸으면 동암포구/동암해녀복지회관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송정해수욕장에서 5.0km가 되는 지점이다.

당초계획보다 5.0km를 더 걸은 셈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걷기로 한다. 내일은 좀 수월해지겠지?

 

동암후문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송정해수욕장으로 돌아와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한 식당에 사람들이 많기에 들어가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할매국밥집(051-703-8856)인데, 국밥이 5,000원으로 음식값이 참 싸다.

따로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는 송정해수락(051-702-1995)으로 들어간다. 여행 첫날의 숙박이다.

 

 

 

2

아침 일출을 보기위해 조금 일찍 일어난다. 송정포구에서 일출을 기다리는데, 동쪽하늘에 뭉게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다.

- 구름사이로 해가 떠오를 것 같은데, 06시가 넘어가고 버스시간이 다가오는데도 해는 아직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할 수없이 일출은 포기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06:36분에 181번 버스를 타고 동암포구로 넘어간다. 동암포구에서 두 번째 날 걷기를 시작한다.

 

 

해는 이미 떠 있다.

동암포구를 지나 바닷가를 걷는데, 이곳은 동부산관광레저형기업도시개발구역으로 많이 파헤쳐지고 있는데, 앞이 탁-트인 바다라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다.

 

오랑대공원에 도착한다.

오랑대공원은 바다쪽으로 삐져나간 작은 바위위에 탑이 세워져 있고, 그 안에 불상도 모셔져 있다.

사람은 없는데, 아마도 이곳 해광사에서 관리하고 있나보다.

 

오랑대는 부산 기장군 연화리 해변에 있는 용왕당으로 정확하게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은 없으나 소문에 의하면 옛날 기장으로 유배온 친구를 찾아온 선비 다섯 명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취해 술과 가무를 즐기며 시를 읊고 놀던 곳이라고 전해져 온다.

 

개발구역에 속해있는 이곳을 빠져나가면 서암포구에 도착한다.

서암포구 방파제에는 아주 특이하게 생긴 호롱불처럼 생긴 등대가 세워져 있는데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아마도 호롱불등대를 배경으로 일출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든 작가들인 것 같다.

호롱불과 일출! 참 잘 어울릴 것 같다.

 

서암포구를 지나면 대변항과의 중간에 죽도라는 섬이 있는데, 다리가 놓여있어 건너가 본다.

그런데 죽도는 개인소유인지 울타리가 쳐져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어 다시 돌아 나온다.

 

대변항으로 들어서고, 대변초등학교 정문이 02코스 종점이다.

정문은 잠겨있는데 울타리 안에 아주 귀한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어 들어가 본다. ‘흥선대원군의 척화비.

 

흥선대원군의 척화비는 조선말 고종때 섭정의 자리에 있던 흥선대원군이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겪은 뒤 세운 비석으로 대원군이 제국주의의 침략을 배격하고, 쇄국을 강화하기 위한 굳은 결의를 나타내고, 백성들에게 서양열강의 침략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기 위해 신미양요 직후인 1871(고종 8)에 서울과 전국 중요한 곳에 세운 비석이다.

 

대변항에는 식당과 생선가게들이 많은데, 아침식사를 하고 싶어 적당한 식당을 찾았으나 대부분 횟집이고, 혼자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예 없다.

 

 

 

03코스 대변항-임랑해변까지 20.2km

03코스는 대변항-임랑해변까지 20.2km인데, 시점인 대변항-월전항까지 4.8km는 봉대산을 넘는 구간으로 봉대산 대신 해안도로를 따라 월전항까지 걷기로 하고, 두호포구-일광해수욕장까지 6.2km는 신앙촌을 지나가는 구간으로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일광해수욕장-임랑해수욕장까지 9.6km는 전형적인 해안길이라 걷기로 한다.

 

그런데 대변항-일광해수욕장까지 11.0km는 봉대산을 넘거나 혹은 봉대산 대신 해안도로를 걷기로 한 구간인데, 이 구간 전체를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방법은 이렇다.

 

이 구간 전체 11.0km를 버스를 타고 지나갈 경우와 대변항-두호포구까지 4.8km는 봉대산 대신 해안도로를 걷고, 두호포구-일광해수욕장까지 6.2km는 버스를 타고 지나가는 방법인데, 번을 선택할 경우 번 보다 약 2시간정도 시간 절약이 되므로 필자는 번을 선택하기로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이제 상기 번의 방법으로 대변항에서 03코스를 시작한다.

이번여행에서 몇 번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공교롭게도 배차간격이 40분짜리 버스도 10-15분 정도 밖에 기다리지 않았다.

 

부처님께서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계신 것이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대변항에서 181번 버스를 타고, 대변입구에서 188번 환승, 11.0km 지점인 일광해수욕장입구에서 내린다.

08:56분 버스에서 내렸는데, 일광해수욕장입구에 있는 황금돼지국밥집이 눈에 확- 들어온다.

 

그래서 09:00분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황금돼지국밥집(051-727-2435)에 들어간다.

돼지국밥, 쌈밥정식이 전문이나 수육정식도 있다.

국밥은 어제 저녁에도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색다른 것을 먹고 싶어 수육정식을 시킨다. 맛있다.

 

식사 후 일광해수욕장으로 들어서 넓은 해수욕장을 걷고, 일광천/강송교를 건너 이천항/이천해녀복지회관도 지난다.

이천항에서 바닷가로 한국유리부산공장을 지나 이동항으로 들어서고, 이동항을 지나서는 학림사입구 도로에 올라서 마레레스토랑을 지나 낭만길카페/쉼터까지 0.8km 구간 도로를 걷는다.

 

화남수산/낭만길카페/쉼터에서 해파랑길은 오른쪽 해안 숲길로 내려가는데, 이곳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길을 찾는데는 별 문제가 없다.

 

해변숲길을 걷다가 온정마을 온정노인정/쉼터에 올라서 다시 오른쪽 해안길로 내려서 부경대수산과학연구소를 돌아간다.

부경대수산과학연구소/해변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멀-리까지 잘 보인다.

 

해파랑길은 동백포구를 지나고, 바닷가에 조성된 그림 같은 신평소공원에 도착한다. 소나무 숲속에 신평정(新平亭)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어 운치를 더한다.

 

칠암항에 들어서고, 칠암항 방파제에는 야구공과 야구방망이형 등대가 특히 눈길을 끈다. 칠암항 왼쪽으로는 봉화산 아래에 고리원자력발전소가 보인다.

 

문동마을에서 문동해녀복지회관을 지나고 좌광천 임랑교를 건너면 임랑해수욕장이다. 임랑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임랑여름파출소가 있는 곳이 03코스 종점이다.

 

 

 

04코스 임랑해변-진하해변까지 19.7km

04코스 임랑해변-진하해변까지 19.7km중에서 시점인 임랑해수욕장-신리입구까지 9.8km고리원자력발전소 구간으로 버스타고 지나가고, 신리포구-종점인 진하해수욕장까지 9.9km는 걷기로 한다.

 

인적조차 없는 길게 늘어진 임랑해수욕장을 지나 해수욕장 끝에 있는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구입하고, 혼자앉아 피로를 달래며 막걸리를 마신다.

임랑해수욕장에서는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앞을 가로막고 있어 봉화산을 넘어가는 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해파랑길은 월내초등학교정류장을 지나 월내교차로에서 왼쪽으로 산을 넘는 7.0km 구간이나 필자는 임랑해수욕장에서 서생면 방향으로 가는 기장군3번 마을버스를 타고 이 구간을 지나가기로 한다.

 

이번에도 용케 얼마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탈 수가 있었다. 버스는 봉화산을 넘어 신리정류장에서 내리고, 오른쪽으로 500m 지점 신리포구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해파랑길은 그림 같은,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신리포구-신암포구-서생포구를 계속해서 지난다.

서생포구 해양호횟집에서는 해안길이 없으므로 해파랑길은 신암천/다리를 건너 도로를 따라 가고, 금장생복집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다가 서생중학교 앞에서 다시 도로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진행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서생포구를 돌아 포구/해변 끝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정자가 세워져 있어 찾아가 보기로 한다.

정자를 찾아가보니 반도처럼 툭- 튀어나온 곳에 해변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정자에 올라서니 경치가 참 좋다.

 

해변길을 걷기 위해 내려가 보니 간절곶소망길이다. 보기 드문 아름다운 길이다. 간절곶소망길에서 도로로 올라서 서생중학교를 지나 동갓휴게소에 도착한다.

동갓휴게소를 지나 150m 지점에서 오른쪽 미가횟집, 청호횟집 방향으로 내려서면 나사해수욕장이다.

 

나사해수욕장에는 해일을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도로를 따라 커다란 모래주머니를 2단으로 쌓았다.

한적한 해수욕장이다. 길거리에는 사람도 거의 없다.

나사해수욕장을 지나고 해수욕장 끝에 있는 나사등대/쉼터에도 잠시 들렸다가는 바닷가로 해파랑길을 이어간다.

 

평동포구를 지나 해변길을 삥- 돌아가니 우리나라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간절곶등대가 있는 간절곶이다. 이곳은 울산12경중의 하나다.

우리나라는 어디든 유명하다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게 되어 있다.

이곳에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놀러 와 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유난히 많은 것 같다.

 

아주 커다란 우체통이 유난히 눈에 띤다. 간절곶 소망우체통이다.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간절곶 싐터 의자에 앉아있는 어느 여인의 뒷모습에서 외롭다기 보다는 그 뒷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간절곶 잔디밭쉼터에 앉아 휴식하면서 주먹밥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동해안 해파랑길이 너무 좋다. - 트인 바다가 좋고, 바닷가의 경치와 기암괴석들이 아름다워 좋고, 걷는 길이 어렵지 않아 좋다.

이번여행이 끝나면 다음에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그때의 두 번째 여행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곳에 세워진 안내판을 보니 이곳에도 둘레길이 별도로 조성되어 있다. 이름하여 간절곶 소망길이다.

바닷가에 엄-청 큰 바위에 새겨진 간절곶이라는 표지석을 뒤로하고 시계탑을지나 북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울산큰애기 노래비를 지나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서더니 산자락을 돌아 바다전망대에서 큰 숨 한번 쉬고 바위를 타고 가는 데크길을 오르고 내리면 송정포구/송정가두리유료낚시터다.

 

오늘따라 바람 한 점 없고, 조용한 동해안 바닷길을 걷고 있으니 필자가 복 받았다는 생각이다.

바닷가에 있으면서 바닷가 같지 않은 송정공원-솔개공원-대바위공원을 연이어 지난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속에 조성된 넓은 잔디밭에서는 텐트를 치고 야영하고 싶고, 넓은 데크바닥에서는 삼겹살을 구워먹으면서 세월을 노래하고 싶어진다.

 

대바위공원을 지나면 드디어 04코스 종점인 진하해수욕장으로 들어서게 된다. 진하해수욕장은 왼쪽으로 길게 해송 숲이 조성되어 있고, 오른쪽은 넓은 백사장이다.

 

물이 빠지면 건너갈 수 있는 명선도 입구에 3층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은 해상안전센터이고, 04코스 임랑해변-진하해변까지 19.9km의 종점이기도 하지만, 해파랑길 01-04코스 부산구간 오륙도-진하해변까지 74.1km의 종점이기도 하다.

 

 

 

05-09코스 울산구간은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

이제부터는 부산구간에 이어 울산구간이다.

울산구간은 05-09코스 진하해변-정자항까지 82.6km인데, 울산구간 중에서 05-06-07-08코스는 온산공단, 울산항 등이 있어 울산시내로 들어가 울산솔마루길-울산대공원길-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길 등을 걷는 구간으로 해변길과는 무관하므로 생략하기로 한다.

 

05코스 시점인 진하해수욕장 2/3지점 7ELEVENGS25 사잇길로 500m 직진하면 진하해수욕장우체국사거리 왼쪽에 진하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405, 715번 버스타고 남창역에서 내려 남창역에서 기차로 환승, 태화강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탈 계획이었는데, 715번 버스를 타니까 종점이 태화강역이란다.

 

태화강역에서 내려 태화강역광장에서 오른쪽으로 100m 지점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133, 401, 1104번 버스타고 비치타운앞에서 내리면 오늘 걷기는 끝나게 된다.

 

1104번 버스를 타고 비치타운 앞에서 내려 뒤로돌아 30m 지점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70m 직진하면 해변이고, 해변도로에서 왼쪽으로 200m 걸으면 해뜨는해수월드찜질방이 있다.

이곳에서 두 번째 숙박을 한다.

 

05코스 진하해변-덕하역까지 18.0km 생략

05코스는 온산공단이 가로막고 있어 부득이 시내를 돌아와야 하는 구간으로 진하해변을 지나 회야강변을 따라 가는 길이라 생략한다.

 

06코스 덕하역-태화강전망대까지 15.7km 생략

06코스는 울산항이 있어 내륙으로 함월산-선암저수지-삼호산-태화강으로 내려서는 울산솔마루길로 완전 바닷길과는 전혀 다른 길이라 생략한다.

 

07코스 태화강전망대-염포삼거리까지 18.1km 생략

07코스는 태화강전망대에서 염포산 입구인 염포삼거리까지 18.1km 전 구간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길과 태화강변 산책길을 걷는 구간으로 전 구간 지루한 강변길이라 생략한다.

 

 

 

3

08코스 염포삼거리-일산해변까지 11.7km

08코스 염포삼거리-일산해변까지 11.7km중에서 염포삼거리-울산수협방어진지점까지 6.3km는 염포산자락을 걷는 구간으로 버스를 타고 지나가고, 숙박 때문에 걷게 되는 접속구간 해뜨는해수월드-울산수협방어진지점까지 1.2km지점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한다.

 

숙박지인 해뜨는해수월드찜질방에서 잠을 자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어 그냥 일찍 자버린다.

그러다보니까 새벽 2시가 좀 넘어 잠에서 깨고, 그 다음부터는 잠이 오지 않아 더 이상은 잘 수가 없다.

찜질방에서 사우나로 돌아와 그냥 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아주머니가 청소합니다하면서 들어와서는 그 넓은 목욕탕을 전부 청소하고 가시는데, 두 시간 이상 걸리는 것 같다.

 

새벽 4시가 넘어서 이제는 씻고 나가려고 목욕탕으로 들어갔는데, 탕마다 청소하느라 물을 싹- 빼버려 모두 빈탕이다. 그래서 샤워만 하고 나와 출발준비를 한다.

 

05:00분 숙소인 해뜨는해수월드찜질방을 나와 보니 아직은 깜깜한 밤이다.

방어진포구에 도착한다.

포구의 백사장에서 젊은이 몇 명이 모여앉아 호롱불을 밝히고 소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어둠이 깔린 동해바다는 시커먼 뭉게구름이 피어오르고, 고기잡이배 들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왼쪽에 있는 방어진항에서도 밤새 고기를 잡고 이제 막 들어온 배들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아직은 이른 새벽이라 아무도 없는 방어진활어센터와 방어진공동어시장을 지나 울산수협위판장에 도착한다.

그렇게 많은 고기는 아니지만 경매를 기다리는 생선들이 늘어서 있고, 경매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

 

방어진항 끝에 도착한다. 마을이름이 성끝마을이란다.

성끝마을에서 방어진항방파제로 들어서고, 이 방파제는 슬도교 다리를 건너 슬도까지 이어진다.

06:00분이 넘으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슬도로 모여들고 있는데, 필자는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슬도를 슬도명파(瑟島鳴波)‘라고 부른다는데, 슬도명파는 과거 조상들이 이 고장 동구의 아름다움을 칭송한 방어진 12가운데 제2경으로 바위 기슭에 사납게 파도가 밀어닥치면 그 파도의 울림이 흡사 거문고를 켤 때 나는 소리같이 들린다고 해서 瑟島鳴波란 이름이 붙여졌단다.

 

슬도는 2012MBC드라마 메이퀸 촬영지라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동쪽바다 하늘이 서서히 붉어지고 있다. 바다도 붉게 물들고 있고, 하늘에 떠 있는 시커먼 뭉개구름도 서서히 붉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장관이다.

 

이런 기분 때문에 여행을 하고,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가슴속에서 뭔가 뭉클함이 느껴진다.

드디어 뭉개구름을 뚫고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한 순간 온 세상이 붉게 물든다.

 

슬도등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또 하나의 장관을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수 없이 많은 엄-청 큰 배들이 울산 앞바다를 꽉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울산항에서 하역을 기다리는 배들이다.

 

슬도를 뒤로하고 슬도교를 건너 슬도를 나와서는 성끝마을/방파제시점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대왕암공원 1.9km’ 방향으로 해안산책로를 따라 해파랑길을 이어간다.

 

앞을 보면 저- 만큼 대왕암공원이 보이고, 오른쪽 바다에는 해가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으며, 약간만 뒤로 돌아보면 바다를 가-득 메우고 있는 배들이 장관이다.

 

고동섬전망대에 도착한다.

서해안과 전혀 다른 동해안은 동해안답게 갯벌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고, 대부분 바위로 형성되어 있어 특히 경치가 아름다운 것 같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왕암 바위들은 붉은 색을 띠고 있다. 고동섬전망대를 내려서 몽돌자갈밭을 돌아가면 대왕암공원 올라서는데, 입구에 또 하나의 용디이목전망대가 있다.

 

여러 번 반복되지만 대왕암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 또한 아름답고, 장관이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그런 경치다.

대왕암광장/해맞이광장에 도착한다.

이제부터는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대왕암의 아름다운 바위들의 대향연을 볼 수가 있다.

 

대왕암광장에서 시작한 대왕암길은 용디이목-복시미-대왕교-용추수로-용추암-대왕암-용등디릿돌 등 알 수 없는 용어들의 지점을 돌아 다시 대왕암광장으로 돌아 나온다.

대왕암을 탐방하는데 20분 정도 걸렸고, 대왕암을 포함한 대왕암공원 시점에서 종점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걸렸는데, 그 아름다움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므로 사진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왕암은 신라시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경주에 있는 문무대왕 수증릉의 대왕암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같은 맥락이다.

 

20여분 동안 대왕암을 둘러보고 나와 사근방전망대를 지나 울기등대를 보고 내려와도 되는데, 필자는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지금은 대왕암공원을 걷고 있고, 이 길은 해파랑길이자 대왕암둘레길이다.

 

대왕암둘레길 8.0km

대왕암둘레길은 아름드리 해송들로 가득찬 대왕암공원내 대왕암, 용굴, 기암괴석 등이 펼쳐진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로 슬도-일산해수욕장까지 8.0km나 되는데, 이 길은 해파랑길 08코스와 겹친다.

 

대왕암을 둘러보고 대왕암둘레길은 대왕암광장에서 사근방-고이-거북바위-탕건암-할미바위/남근암-넙디기-부부송-용굴/덩덕구디-민섬전망대-수루방-암막구지기-햇개비-바깥막구지기 등을 거쳐 일산해수욕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이 길은 오른쪽으로 절벽을 끼고 어느 곳은 소나무 숲길을 걷고, 어느 곳은 데크길을 걸어 지나가는데, 푸른바다 수평선과 아름다운 바위계곡은 물론 등대와 건너편 현대중공업과 울산시내까지 골고루 다 볼 수 있어 좋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이렇게 다 돌고나면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지나 일산해수욕장으로 내려선다.

 

걷고 보니 대왕암공원이나 일산해수욕장은 울산시내에 있어 여름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 같다.

최근 들어 해수욕장들의 모래들이 자꾸 쓸려 간다고 하는데, 일산해수욕장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폭이 넓고 모래가 고와 해수욕장으로써의 장점을 다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일산해수욕장 중간쯤에 있는 해안공원광장에서 08코스 염포삼거리-일산해변까지 11.7km의 트래킹을 마무리한다.

 

 

 

09코스 일산해변-정자항까지 19.1km

09코스 일산해변-정자항까지 19.1km중에서 일산해변-하기해변까지는 현대중공업과 봉대산구간을 넘어가는 구간으로 일산해수욕장-남목1동까지, 남목파출소앞-봉대산공원입구까지 8.3km는 버스타고 지나가고, 당사항-제전포구까지 3.9km는 우가산을 넘어가는 구간이나 필자는 해안을 따라 걷거나 이 구간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이번 트래킹의 마지막 구간을 시작한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버티고 있어 해안으로 지나갈 수가 없어 울산시내를 거쳐 가야 하는데, 필자는 이 구간을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주택가로 250m 지점 일산해수욕장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100m 지점 일산해수욕장정류장에서 401번 버스타고 5.0km를 달려 남목1동에서 내린다.

남목1동에서 내려 뒤로돌아 100m 지점에서 왼쪽으로 꺽어지고, 200m 지점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300m 지점에서 동부회관을 지나 해파랑길은 오른쪽 현대아파트 105동 주차장 안으로 접어든다.

 

105동 주차장도로를 따라 400m 쯤 올라가 어린이놀이터 왼쪽길로 남목체육소공원 숲길을 올라가면 봉대산/주전봉수대-하기해변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필자는 봉대산을 넘는 이 구간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동부회관에서 오른쪽 현대아파트 105동으로 꺽어지지 않고 70m 직진, 장승삼거리에서 오른쪽에 있는 남목파출소앞 버스정류장에서 121번 버스타고 봉대산공원입구에서 내리기로 한다.

 

배차간격이 44분인 121번 버스도 15분 정도 기다리니까 온다. 이번 여행에서는 대중교통 운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남목파출소버스정류장에서 121번 버스를 타고 봉대산을 넘어 금새 봉대산공원입구에 도착하고, 봉대산공원입구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250m 직진하면 하기해변이다.

 

인터넷에서 보면 버스는 직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 버스는 직진하지 않고, 필자가 가야 할 방향인 하기해변 방향으로 간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도 되는데, 한 마디로 웃긴다.

 

암튼, 하기해변-주전항-주전몽돌해수욕장까지 해변길을 따라 트래킹을 이어간다.

주전항에서 파출소에 들려 식수를 공급받는데, 경찰아저씨가 너무나 친절하게 시원한 물을 받아준다.

고맙습니다.

 

주전몽돌해수욕장은 모래가 아니고 몽돌인데, 몽돌이 모두 모두 까맣다.

특이한 것은 몽돌해수욕장에 엄-청 많은 텐트가 쳐져있다는 것이다. 이곳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이유가 뭘까?

 

이유를 알 것 같다.

이곳 강동.주전해안 자갈밭은 동해안 청정지역으로 보석처럼 아름다운 까만 자갈밭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운곡천 다리를 건너 구암마을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좀 무리하게 걸었던지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아프다. 등산화와 양말까지 벗고는 한참동안 휴식을 취한다.

 

금천/금천교를 건너 당사항해양낚시공원에 도착한다.

당사항해양낚시공원은 당사항에서 바다쪽으로 300m 지점에 작은 바위섬이 하나 있는데, 그곳까지 다리를 만들고, 들어가서 낚시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이 작은 바위섬은 넘섬으로 일화가 있다.

파도는 성질이 급해 -’하는 구석이 있어서 앞뒤 생각 없이 기분대로 설쳐댈 때가 많단다.고로, 위험하므로 더 이상은 넘지 마라, 그래서 넘섬이란다.

 

해양낚시공원을 들어가는 데는 입장료를 받는다.

구경하기 위해 들어가는데 성인은 1,000, 청소년은 500원이고, 하루 종일 낚시하는 데는 성인 10,000원이다.

필자는 양해를 구하고 잠시 들어가서 사진 몇 장을 찍고 나온다. 한 마디로 명물이다.

 

당사항 해경당사출장소가 있는 곳에서 해파랑길은 개천/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올라가 도로에서 우기산으로 올라가 강동축구장과 우기산유표봉수대를 거쳐 제전항/포구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다.

 

 

필자는 이 구간 해파랑길을 따라가지 않고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제전항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하거나 이 구간도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필자는 개천에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길로 빠져 100m 지점 당사마을정류장에서 411번 버스를 타고 지나가기로 한다. 배차간격이 40분이라서인지 버스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마침 지나가는 차량이 있어 태워달라고 부탁하니까 선뜻 태워주신다.

그래서 이 구간은 고마운 이 마을 주민의 배려로 쉽게 지나간다. 그날 태워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가마을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오른쪽 우가포구로 내려간다.

우가포구와 우가항을 지나 도로에 올라서고, 한참동안 도로를 걸어 제전마을/사랑길제전장어 이정표에서 해파랑길과 합류하고, 오른쪽 제전1길 제전마을 방향으로 꺽어진다.

 

제전포구로 진입하는 것이다.

제전마을회관이 있는 제전포구에서 해안길을 걷다가 끝에 있는 정자오피스텔 앞에서 절벽 때문에 바닷길이 없으므로 왼쪽 도로에 올라서 오피스텔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다시 해안길과 만난다.

 

아름다운 작은 포구인 판지항을 지나 해변길을 돌아가면 앞에 제법 큰 항구가 보이는데, 이곳이 이번 트레킹의 최종 종점인 장자항이다.

 

정자천교를 건너면 강동119지역대가 있고, 이곳이 09코스 일산해변-정자항까지 19.1km의 종점인 정자항이다.

장자항은 상당히 번화가다. 식당도 많고, 호객행위도 있고,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가득하다.

 

 

이제는 장자항에서 이번 트래킹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정자삼거리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서울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지금시간은 12:45, 3분정도 기다리니까 고맙게도 배차간격이 1시간20분이나 되는 421번 버스가 온다.

 

12:48분에 정자삼거리버스정류장에서 421번 버스를 타고, 13:24분에 북구청남문에서 453번으로 환승, 14:05분에 태화강역에서 내린다.

 

그런데 453번 버스를 타고 가면서 안내멘트가 개미소리만큼이나 작아서 알아듣지 못해 태화강역을 지나치고 만다.

어딘가에서 내려 반대편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태화강역으로 가야 하는데, 교통편을 물으니 그 기사 참 불친절하고, 무뚝뚝하다. 조금 돌아오느라고 태화강역까지 오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여기서 잠깐!!

울산으로 여행갈 때는 울산의 교통체계를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기술한다.

1. 울산의 시내버스는 탈 때는 필히 앞문으로 타면서 교통카드를 찍어야 하고, 내릴 때는 필히 뒷문으로 내리면서 카드를 찍어야 환승이 된다.

  서울은 앞, 뒤 상관없이 탈 때 찍고, 내릴 때 찍으면 되는데, 울산은 내릴 때 앞문에서 찍으면 요금이 또 빠져나가니 주의해야 한다.

2. 어느 구간까지 적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요금은 1,140원이고, 환승시 탈 때도 내릴 때도 추가요금이 없다.

3. 버스 내 전광판에 주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미리 안내해 주니까 그것은 참 좋은 것 같다.

 

 

정오가 넘어 배가 고픈데, 태화강역에는 식당이 없어 먹을거리가 전혀 없다. 편의점에도 식사대용으로 먹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당초계획보다 하루 일찍 트래킹을 마치는 바람에 기차표를 예약하려니까 오늘은 일요일이라 좌석은 전무하다.

 

태화강역에서 동대구행 무궁화호는 그래도 좌석이 있어 앉아서 간다.

문제는 동대구에서 서울행 기차가 문제다. 입석을 타고 가야 하는데, KTX는 약 2시간, 무궁화호는 약 4시간을 서서 가야한다. 그나마 KTX는 입석도 완전 매진이란다.

 

할 수 없이 제일 빠른 서울행 기차표를 구입하는데, 다행이도 반환표가 있어 동대구-구미까지 약 40분은 서서가고, 구미-서울까지 약 3시간20분은 앉아서 가게 된다.

 

17:32, 시간이 되어 기차에 올라타고는 카페칸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아침도, 점심도 굶었기 때문에 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저녁식사로 기차도시락과 캔맥주를 시킨다. -청 비싸다. 도시락이 10,000, 맥주가 1,900원으로 모두 11,000원이다.

 

동대구역에서 서울행 무궁화호는 복지/10,200원인데, 도시락과 맥주가 11,900원이니까 교통비보다 더 비싼 저녁식사를 한다.

 

암튼, 이렇게 해서 34일 여행이 23일로 단축되었지만, 해파랑길 01-09코스 부산구간 오륙도해맞이공원-울산구간 장자항까지 156.7km의 트래킹을 마치고, 21:32 서울역에서 내린다.

 

잠깐, 이렇게 긴- 기행문을 다 읽으셨나요? 다 읽으셨다면 고맙습니다. 안 앍으셨어도 할 수 없고요.

고맙습니다.

 

 

 

동해해파랑길 01코스 오륙도해맞이공원-미포까지 17.7km중에서 제1부 오륙도-어울마당까지

http://blog.daum.net/sansol/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