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북한산 대성문-칼바위능선산행기 2001-08-12

산솔47 2011. 3. 31. 16:08

01-08-12  북한산 대성문-칼바위능선
아침08:00
전철3호선 '경복궁역'.. 날씨는 이제 가을인가..? 시원하기까지 하다.
7-8월은 날씨도 더웁고 휴가철이라 산악회 정기산행을 알리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만 공지를 했다. 
7월엔 '이동규'친구 혼자서 산행을 했다고 한다.
홈지기도 참석을 못해서 참 미안하게 생각을 하는 바입니다.
8월 정기산행..
오늘은 홈지기 혼자서 정기산행을 해야만 했다.
20분 기다리다가 출발을 했는데..135번을 타고 올림피아호텔 앞에서 하차..
형제봉매표소를 통해 산행을 시작한다.
제법 등산인구가 많다. 갈수록 부부등산객이 많아지는것 같다.
형제봉 정상을 넘고 일선사를 향하고.. 혼자서인지라 부지런히 걷게된다.
대성문- 쉴 사이 없이 다시 오른쪽 성곽을 타고 칼바위능선을 탈까..? 하고 걷는다.
아직도 성곽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아니, 대동문까지 가기로 한다.
열심히 걷고 있는데 저 앞에 낮익은 얼굴이.. '이상대' 친구다. 
아침 일찍 혼자서 백운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이란다.
혼자 등산하기를 좋아하는 부지런하고 진정한 산악인이다.
대동문에서 잠시 휴식.. 
계곡을 타고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를로 하산하여 오늘의 등산을 마무리 하려 한다.
혼자인지라 산행이 쉽게 된다.
먹을것도 마실것도 별로 소용이 없다.
그래도 여름철이라 물도.. 술도.. 과일도 모두 먹고 마셔버린다.
거의다 내려와서는 막걸리를 한잔 마시고 싶은데.. 잔술은 안 판단다. 
한병은 다 못마시기에 망서리다가 그냥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