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북한산 비봉능선 2002-12-22

산솔47 2011. 3. 31. 16:32

북한산 향로봉-족두리봉 등산

2002-12-22
날씨가 너무 좋다. 겨울이라지만 포근하기만 하다.
모처럼 찾은 북한산 향로봉..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성곽을 끼고 가파른 향로봉길을 오른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북한산을 오른다.
향로봉에서 바라보는 '족두리봉'은 영낙없는 여인네 젖꼭지 같다.
그래서 일명 '꼭지봉'이라고도 부른단다.
족두리봉은 향로봉쪽에서 오르기가 너무 위험하다.
가파른 바위봉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반대편 불광동쪽애서 오르기는 참 수월하다.
족두리봉에 올라 시원한 매실주를 한잔한다.
날씨가 맑아 서울시내는 물론 한강의 다리까지.. 
가깝게는 북악산, 인왕산, 성산.. 좀 떨어진 남산, 관악산.. 저 멀리 청계산까지 보인다.
불광동으로 내려와서는 연산시장에 있는 국밥집을 찾아 모처럼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얼큰한 국밥을 한그릇이 등산의 피로는 싹 가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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